위대한 개츠비 (한글판 + 영문판) - 합본 ㅣ 반석 영한대역 시리즈 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화승 옮김 / 반석출판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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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소개된 영어 공부 방법은 참으로 많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고 시도 중이지만 역시나 왕도는 없는 것 같다. 자기한테 맞는 방식을 잘 선택하여 꾸준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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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도한 방법 중에 많이 해보지 못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 소설 읽기다.

요즘은 전자책으로 손쉽게 영어 단어의 의미를 바로바로 파악하며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전자책은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매체라 고려해 보지는 않았다. 실제 책으로 읽는다고 했을 경우 아무래도 모르는 영어 단어 찾기의 번거로움, 독해의 막힘 등으로 인해 읽기 진도가 너무 느림에 따라 흥미와 재미가 급격히 떨어져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지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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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고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영어와 한글 소설을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영한대역 시리즈라는 말로 불리던데,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유명한 고전 문학 작품과 명연설문 등 총 15개의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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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위대한 개츠비>의 내용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헤밍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저자, 미국 대학위원회 권장도서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설로는 접하지 못하고 영화 등의 간접적인 형태로만 접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소설의 시작 부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았다. 영어 소설이 폰트 크기와 행간의 간격이 좁아 한 페이지에 더 많은 문장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글 소설이 지도, 인물 분석, 작품 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271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영어소설은 143페이지로 되어 있어 거의 절반 두께다.

영어책이 얇아서 휴대하며 공부하기에 딱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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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장에서 벌써 막힌다. 바로 'more vulnerable', 이 문구다. 'vulnerable'을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면 '취약한', '연약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대입하면 해석이 좀 어색해진다. 한글 번역본의 '마음이 여리다'라는 표현이 적절하고 고급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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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지가 같이 있어서 여러 번 들춰보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영어 공부의 목적과 맞지는 않기에 우선 나만의 해석으로 노트를 정리 중이다. 찬찬히 접근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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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꾸준함이 해결책일 것이다. 원어로 읽는 감동이 한글로 읽을 때의 감동을 넘어서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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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1 : Fight or Flight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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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Great'라는 접두사가 붙는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는 세 차례 있었다.

첫 번째가 1920년대 후반에서 30년대 후반까지 이어진 Great Depression (대공황)

두 번째가 2008년부터 2010년대까지 이어진 Great Recession (대침체)

세 번째가 2020년에 시작하여 현재 진행 중인 Great Lockdown (대봉쇄)

세 번째 명칭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수석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Martin Wolf)는 더 강력한 표현인 대폐쇄(Great Shutdown)으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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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번의 경제적 위기도 물론 수많은 사람들을 곤경에 처하게 했지만 세 번째 위기는 목숨을 직접적으로 앗아가는 바이러스 팬데믹과 결합한 전대미문의 위기에 그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그 종료 시점이 언제일지, 거기에 따른 영향은 어떤지는 모두 예측만 할 뿐 미래 시점의 일이라 파급력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렵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K-방역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잘 극복 중이긴 하지만 전무후무한 사건임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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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를 관통하는 있는 정확한 추세를 읽고 그 상황을 분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의미 있는 활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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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13년부터 매년 그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를 분석, 종합한 일종의 보고서다. <Life Trend 20OO>의 제목에 그 시대를 대변하는 부제를 달고 있다. 첫 번째 책인 <Life Trend 2013>은 '좀 놀아본 오빠들의 귀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럼 이번 책은 어떤 부제를 달고 있을까? 바로 'Fight or Flight'이다. '싸우거나 도망가거나'이다. 'Flight'라는 단어가 '패주, 도망'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그것보다는 작전 상 후퇴(Operational Retreat)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아니면 물러서야 할까? 모 영화의 대사처럼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거야'로 귀결될 것이겠지만 부제의 메시지가 참 무겁게 다가온다.


트렌드 키워드 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는 2021의 트렌트를 크게 3개의 파트, 11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각각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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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CULTURE CODE

1. 세이프티 퍼스트: 불안이 만든 새로운 기회

2. 뉴 프레퍼: 진화하는 프레퍼와 위험 사회

3. 다시 부활한 거대 담론의 시대

4. 팬데믹 세대와 Youngest Power

5. 극단적 개인주의: 믿을 것은 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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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LIFE STYLE

6. 원격 근무 확산의 나비 효과

7. 로컬 & 메타버스: 공간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두 가지 욕망

8. 울트라 라이트웨이트: 트렌드 코드가 된 특별한 가벼움

9. 다시, 계속 서스테이너블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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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3 BUSINESS & CONSUMPTION

10. 트렌드 코드로서의 ‘RE’: 왜 위기의 시대에 ‘RE’가 뜰까?

11. 언컨택트 이코노미: 날개를 단 비대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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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항목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항목이 코로나 팬데믹과 연계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은 막대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가 이를 훨씬 앞당기는 도화선(Trigger Point) 역할을 한 것 같다. 정치, 교육,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아진 것은 건강과 안전이고, 이것이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유례없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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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시대의 거대한 변화를 단순히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리고 말 것인가?, 아니면 문제의식을 가지고 흐름을 읽고 대비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의 몫이다. 친절하게 방대한 참고 자료를 꼼꼼하고 정밀하게 분석하여 나온 이 책을 단순히 재미로 읽고 지나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단언컨대, 전대미문의 현 상황을 읽고 준비하는 사람의 2021년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분명히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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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비용 2만 원, 1인기업으로 살아남기
정도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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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참 많이 빨리 변하는 것 같다.

얼마 전만 해도 창업이라 하면 사무실과 같은 일할 수 있는 공간, 책상, 의자 등과 같은 가구 및 비품, 직원 등 고려해야 할 제반사항도 많았고 그에 따른 비용조차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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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요즘도 이런 형태의 창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사회가 플랫폼의 시대, SNS의 시대로 변모하며 소자본으로 1인 창업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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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0대에 이르기까지 20번이 넘는 취업과 창업을 거친 저자가 현재 퇴직자의 재취업을 돕는 전직지원과 중장년의 생애설계 전문가로서 만 6년째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안 되는 이유 백 가지보다, 되는 이유 한 가지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논리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 20대 말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여 30대까지는 회사에 적응하고 업무를 배우며, 참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40대가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중년의 나이가 되다 보니 더 나은 삶, 더 안정적인 삶을 자연스레 꿈꾸게 되는 것 같다. 이직은 물론이요 창업도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혼자가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사유로 주저하게 된다. 이직은 이것 때문에 안될 것 같고, 창업은 저것 때문에 힘들 것 같다는 생각, 안 되는 이유는 참으로 많고 쉽게 떠오른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모함을 선택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글귀가 참 묵직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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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 78.9%가 종사자 수 1명의 '나 홀로 기업'이라고 한다. 많아야 20% 정도인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아서 다소 놀랐다. 외국도 별반 차이가 없는걸 보니 요즘 시대의 트렌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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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1인 기업이 많아지게 된 것일까?

첫 번째는 안정적인 일자리의 부족이다. IMF 이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게 되고, 70,80년대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던 시대가 지나고 경제 성장이 정체되면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개인 창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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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삶의 가치의 변화이다. 못 입고 못 먹고살던 그 시절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열악한 환경을 감수하고 참고 지내는 시대였지만 요즘은 욜로(YOLO)로 대변되듯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시대가 되어 버렸다. 돈을 조금 적게 벌더라도 개인의 자유와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개인 창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창업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얘기가 있다. 바로 "할 거 없으면 치킨집 차리지 뭐"이다.

물론 농담에 가까운 얘기인 줄은 잘 안다. 하지만 창업을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것이다. 1인 기업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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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 준비를 위한 7가지 항목이다.

1) 나만의 콘텐츠와 콘셉트는 무엇인가?

2) 나는 어떤 역량이 강한 사람인가?

3)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1,2차 고객)

4) 일할 자격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실적, 학위, 평판 등)

5)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가?(인적 네트워크)

6) 퇴사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전문성, 평판, 로드맵, 경험 등)

7) 원하는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 (네트워크, 마케팅, 공개모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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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준비 항목을 보고 있자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이 결코 녹록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준비를 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1인 기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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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인 기업 운영을 위한 8가지 항목이다.

1) 찾아가는 게 아니라 찾아오게 하라 (자신만의 팬을 만들어라)

2) 평판 자본을 만들어라 (반복 거래를 이루는 평판의 힘)

3) 반복 거래의 힘을 키워라 (한 번의 기회로 다음을 만들어야 한다)

4) 끊임없이 변화에 발맞춰 혁신하라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5) 일상이라는 전투에서 승리하라 (그저 흘러가는 일상이 되지 않도록 자투리 시간 활용을 극대화한다)

6) 슈퍼 고객이 1인 기업의 힘이다 (꾸준히 일거리를 주는 슈퍼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7) 수익모델을 다양화하는 법 (인터넷 등을 잘 활용하여 수익 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

8)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라 (건강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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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늦은 나이에 1인 기업을 창업한 저자의 진솔한 경험과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는 책이다. 막연하게 직장 생활이 힘들 때면 "창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이 책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와 결코 만만하게 볼 게 아니구나를 다시 한번 절감했다. 그리고 책의 각 파트 마지막에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뷰들도 실려 있어 저자가 얘기하고 있는 사업이 아닌 다른 분야의 현황과 고충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직장에서의 롱런이냐 창업이냐 고민하고 있는 요즘 이 책을 기반으로 창업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질문을 던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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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영문법 - ‘수능 영어 강사’와 ‘통.번역사’가 새로 쓴, 수능 핵심 영문법
김지혜.김성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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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표와 대상은 명확하다.​

먼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는 목표를 살펴보면,

첫째, 문법을 공부하면 정확히 독해할 수 있을 것!

둘째, 독해 지문 속에 녹아있는 어법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그리고 대상은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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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영어공부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맨투맨, 성문영어 책을 듣고 잘 이해하지도 못하며 무조건 암기하던 그때. 그때 영어 공부의 기반이 현재의 회사 업무에서 어느 정도는 쓰임새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참 힘들고 무식하게 공부했던 것 같다.

문법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긴 문장이 나오면 여지없이 독해가 꼬여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영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멀어졌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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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독해 문법이고 2부는 수능 어법이다.

독해 문법은 말 그대로 '문법=독해'의 체계를 세우는 과정으로 기초 문법, 핵심 독해 문법, 실전 독해 연습으로 다시 나누어진다.

수능 어법은 독해 문법에서 배운 문장의 골격 위에 살을 붙이며 점차 각 파트별 문법 설명으로 나아가며, 각 문법의 특징과 실전 어법 Point가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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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 가지 부분들에 대한 학습 내용을 살펴보았다.


영어에서 헷갈리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능동태, 수동태이다. 감정이라는 것이 자신의 것이라 능동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감정은 주위의 환경, 사람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동으로 처리하고 사물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므로 능동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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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interested in the class. (수동)

His talking is interesting. (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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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형식 또한 골치 아픈 부분 중의 하나다. 특히 4형식은 문장을 복잡한 형태로 만드는 원흉(?)이다. 4형식 문장은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 + 직접목적어'의 형태로 구성되는데 직접 목적어 자리에 기본 명사 외에도 모든 형태의 명사들이 올 수 있어 다양한 4형식 문장이 존재한다.

​

She gave me a book. (간접 목적어, 직접 목적어가 명사로만 이루어진 기본형)

She told me that her child was ill. (직접 목적어 자리에 접속사 that 절이 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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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바이어와 회화하는 경우 또는 이메일, 문서 상에 4형식 문장을 접하게 되면 이해가 쉽지 않아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현재완료 부분도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지만, 이해가 완벽하지 않아 잘 쓰지 못하고 과거 시제로만 주로 표현했었다. 크게 경험, 완료, 결과, 계속의 4가지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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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나는 너를 사랑해 / 현재)

I loved you. (나는 너를 사랑했어 / 과거)

I have loved you. (나는 너를 사랑해왔어 / 과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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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다시 보기 위해 읽은 책은 물론 아니다. 회사 업무에서 영어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늘 부족했던 것이 영어 문법과 어법이었는데 이 부분을 보강하는 데 있어서 좋은 참고 서적을 찾은 것 같다. 두께는 500 페이지 정도로 얇은 편은 아니지만 여백이 많아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특히나 관행적인 문법 용어나 설명을 과감히 삭제하여 내용을 단순하게 만들어 이해하기가 한층 쉬웠다. 영문법, 어법의 기초를 다질려고 하는 직장인에게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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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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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 - 내 돈을 지키는 성공 투자 전략
찰스 D. 엘리스 지음, 이혜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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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투자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주식투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주식투자는 크게 액티브 투자와 인덱스 투자, 이 둘로 나눌 수 있다.

액티브 투자는 펀드 매니저 등 전문가 또는 개인이 개별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개별 종목을 사고파는 행위를 통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인덱스 투자는 특정 지수(Index)를 추종하는 투자 방식으로 주가 지수, 산업 지수,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지수 등 다양한 형태의 지수의 변동(상승, 하락)에 따라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

이 책은 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으로 인덱스 투자를 강조하고 추천하고 있다.


그럼 저자는 왜 인덱스 투자를 얘기하고 있을까?

​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의 투자 방식에 있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지만 투자에서는 비이성적인 경우를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 일반적인 경험 패턴을 무시한다.(확률이 우리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강세장과 약세장에 휘말린다)

-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 첫인상에 과도하게 반응한다. 초반의 관점이 우리의 미래 사고를 고정해 버려 후속 정보에 대한 분석을 왜곡한다.

- 스스로 현상을 통제하고 있다는 환상에 빠져 나쁜 사태가 벌어질 확률을 과소평가한다.

- 의사결정의 질을 의사결정 방식이 아니라, 그 결과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놓고 평가한다.

- 전문가들에게 지나치게 의지한 나머지 그들의 전문지식을 과신한다.

-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당사자의 전문 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권고하는 경우에도 후광효과에 반응한다.

- 자신이 기량과 지식을 과대평가한다.

- 주식이나 펀드의 단기 실적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긴다.

- 우리가 내린 결정에 대해 인식할 때, 거의 항상 자신에게 유리하게 왜곡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판단한 것보다 더 잘했다고 여긴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투자자의 위치와 관련된 다이어그램이다.

투자자의 영역을 크게 편안함과 역량 영역 두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편안함 영역은 투자자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투자하는 영역을 말하고 역량 영역은 투자자가 실제로 기술을 갖춘 투자 분야(영역)를 말한다. 이 두 개의 접점인 지점인 이상적인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흥분하고 낙담해서 비이성적인 사고를 갖게 되어 편안함 영역을 벗어나게 되거나 자신의 역량을 뛰어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역량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투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액티브 투자와 비교한 인덱스 투자의 장점에 있다.

- 펀드나 개별적 매매 모두 액티브 투자 방식에 비해 세금이 낮다.

- 수수료가 낮다.

-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작기 때문에 마음의 평화가 있다. (감정의 동요가 덜하다)

- 액티브 투자에 비해 중장기 수익률이 더 좋다.


※ 개인 투자자가 참고할 만한 투자 10계명

1. 저축하라. 저축액은 미래의 행복과 안전, 자녀 교육, 바라던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하다.

2.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감정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장놀이'를 해야겠다면, 당신이 당신의 능력을 걸고 전문가들을 이기겠다며 도박하는 것임을 알아두라.

3. 세금을 이유로 투자에 나서지 마라. 절세 혜택 상품은 대체로 매력 없는 투자 대상이다.

4. 주택은 투자 대상으로 여기지 마라. 주택은 가치 저장소이면서 당신이 가족을 이루고 있는 동안에는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한 멋진 곳이라 생각하라.

5. 원자재에는 손대지 마라. 원자재 거래는 진짜 가격 투기에 불과하다.

6. 주식 거래 중개인과 뮤추얼 펀드 판매 직원들에 대해 헷갈리지 마라. 그들 대부분은 매우 좋은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업무는 당신을 위해 돈을 벌어 주는 게 아니다. 그들의 일은 당신한테서 돈을 버는 것이다.

7. 낯설고 흥미로운 종류의 투자 대상에 투자하지 마라. 그런 것들은 죄다 투자자에 잘 팔리도록 너무 빈번하게 설계된다. 투자자가 보유하라고 설계된 게 아니다.

8. 채권이 보수적이거나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채권에 투자하지 마라. 채권 가격도 출렁이게 마련이며, 채권은 장기 투자의 주요 리스크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능력이 시원찮다.

9. 당신의 장기 목표, 장기적인 투자 계획, 부동산 계획 등을 작성한 후 그것을 유지하라.

10. 자신의 감정을 믿지 마라. 행복하다고 느낄 때, 당신은 아마 부상을 입게 될 것이다. 우울할 때에는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러니 아무 행동도 하지 마라.

​

최근에 읽었던 행동경제학 저서가 같이 생각이 났다.

사람은 자기 스스로는 너무나도 이성적이라고 얘기하지만 이상하게 투자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지난 주식 투자의 기록을 복기해 봐도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전문가만큼 공부도 하지 않고 전문가나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잘못된 의견은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 왜 그랬을까? 또는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손해를 줄이거나 아니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후회해 봤자 이미 지나간 버스다.

​

이러한 비이성적 투자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빠른 방법이 바로 인덱스 투자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변동성이 예전보다 커진 현 장세에서 적절한 투자 방법이라 보인다. 현재는 개별 종목 투자만 진행하고 있지만 리스크 헤지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서 인덱스 투자를 고려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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