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한글판 + 영문판) - 합본 ㅣ 반석 영한대역 시리즈 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화승 옮김 / 반석출판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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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소개된 영어 공부 방법은 참으로 많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고 시도 중이지만 역시나 왕도는 없는 것 같다. 자기한테 맞는 방식을 잘 선택하여 꾸준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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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도한 방법 중에 많이 해보지 못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 소설 읽기다.

요즘은 전자책으로 손쉽게 영어 단어의 의미를 바로바로 파악하며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전자책은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매체라 고려해 보지는 않았다. 실제 책으로 읽는다고 했을 경우 아무래도 모르는 영어 단어 찾기의 번거로움, 독해의 막힘 등으로 인해 읽기 진도가 너무 느림에 따라 흥미와 재미가 급격히 떨어져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지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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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고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영어와 한글 소설을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영한대역 시리즈라는 말로 불리던데,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유명한 고전 문학 작품과 명연설문 등 총 15개의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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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위대한 개츠비>의 내용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헤밍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저자, 미국 대학위원회 권장도서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설로는 접하지 못하고 영화 등의 간접적인 형태로만 접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소설의 시작 부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았다. 영어 소설이 폰트 크기와 행간의 간격이 좁아 한 페이지에 더 많은 문장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글 소설이 지도, 인물 분석, 작품 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271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영어소설은 143페이지로 되어 있어 거의 절반 두께다.

영어책이 얇아서 휴대하며 공부하기에 딱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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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장에서 벌써 막힌다. 바로 'more vulnerable', 이 문구다. 'vulnerable'을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면 '취약한', '연약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대입하면 해석이 좀 어색해진다. 한글 번역본의 '마음이 여리다'라는 표현이 적절하고 고급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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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지가 같이 있어서 여러 번 들춰보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영어 공부의 목적과 맞지는 않기에 우선 나만의 해석으로 노트를 정리 중이다. 찬찬히 접근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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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꾸준함이 해결책일 것이다. 원어로 읽는 감동이 한글로 읽을 때의 감동을 넘어서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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