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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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곳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대면이 생활화되면서 공교육의 마비는 물론 사교육의 위축까지도 불러왔다. 바야흐로 예전의 가정 내 교육, 혼자 하는 공부의 시절로 회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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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를 다니며 사회생활을 접하지 못함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학습 초기에 중요한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게 크다. 되도록이면 집에서는 미디어를 접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쉬고 싶다는 생각, 같이 해 줄 놀이가 마땅치 않다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TV를 틀어주는 나 자신을 보면서 답답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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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끔 만들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자세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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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혼공의 힘>>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에게 한 가지 해답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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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알아준다. 해외에 나가서도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휩쓰는 등 한국 학생들이 맹위를 떨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다. 원인은 하나다. 주체적인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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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학 올림피아드 매년 대단한 성적을 올리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놀라운 학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지 의아함과 씁쓸함이 든다. 무엇이 원인일까?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동의한다.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함에 있어서 분명 문제 풀이를 좋아하고 동기 부여가 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아마 상당수가 학부모나 학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부분이 클 거라고 감히 추측해 본다. 어릴 때일수록 자기 주도적 학습, 주체적인 학습이 되도록 가르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는 것이다. 한번 굳어진 성격과 습관은 나이가 들어서는 쉽게 바뀌기 어려움은 그 누구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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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를 간섭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점이다. 그러면서 부모는 아이가 과연 혼자서 공부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안해한다. 하지만 혼공은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다만 관심과 지도를 하는 방식이 어디까지나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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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공의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고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른도 스스로 알아서 자기 계발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야 더 말할 나위 없다.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세심히 관찰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바로잡아줄 것인지 옆에서 세심하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는 게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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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깨닫는다면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제일 처음 일어나는 변화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시간이 빨리 흘렀다면 그것은 곧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변화를 스스로 느끼는 것은 또 다른 공부 활력이 된다... 또 다른 변화는 끊임없이 질문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논리를 생각하며 자신이 전개해가기 때문에 수시로 막히게 되고, 책이나 참고서에서는 어떻게 풀어 나갔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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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많은 후회가 있지만 가장 큰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부모와 학교의 기대에 마지못해 이 정도는 해야 되겠지 하면 노력은 했지만 그것은 결코 내가 재밌어서, 내가 주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이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에게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하게 하려니 참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만큼은-그것이 남들이 보기에 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집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고 싶다. 이것이 아이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큰 경쟁력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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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부습관을 만들면 성적 향상뿐 아니라 제2의 본성이 자리를 잡게 되어 평생학습에 있어서도 혼공 학습자가 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시간관리다. 스스로 시간을 배분해서 할 일을 해나가면 시간관리 능력과 시간 조절 능력을 몸소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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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든 자기 계발이든 역시 핵심은 시간 관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집중하여 알차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전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특히나 시간 개념이 아직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아이에게 시간을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그것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해서 그렇게만 된다면 혼공의 반은 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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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은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아이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아이의 혼공의 시작은 자신을 발견하고 내부로부터 끓어오르는 동기다. 그 동기를 북돋워 주는 것은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부모의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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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요즘 간혹 아이의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 미술과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그럴싸한 멋진 작품을 가져와서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내가 아이를 잘 알고 있는 게 맞을까 하는 의심도 하게 된다. 아이가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동기 부여가 되어 스스로 하려고 하는지 이것은 사랑을 바탕으로 세심한 관찰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항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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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에 자녀 교육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물고기를 가져다주는 것, 즉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즉 어떤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잘 잡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훨씬 더 유용하리라 확신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이 스스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는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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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 문제행동편 - 행동분석전문가가 Q&A로 알려주는 문제행동 중재 방법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조성헌 그림, 민정윤 옮김, 홍이레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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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답답한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

부모나 아이 모두 애처로운 생활의 연속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주말마다 밖에 나가서 뛰어놀며 스트레스 풀고 그 사이에 부모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지금은 부모와 아이 모두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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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의 놀이는 한정되어 있고 그러다 보면 부모에게 더욱 매달리며 떼를 쓰게 마련이다.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게 되는 효과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그 무언가를 애써 삼키고 억누르거나 아니면 간헐적으로 튀어나와 돌아서면 곧 후회할 말과 행동을 아이에게 던져버린다.

예전에 대가족이었을 때는 애들이 애들을 키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참 부모님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다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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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은 행동 분석 전문가가 문제행동의 중재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글이다. 특히 책의 절반 분량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Q&A에 할애하여 책을 보고 실제 적용하기 쉽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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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ABA란 무엇인가? ABA(Applied Behavior Analysis)는 간단히 말해 학습과 행동에 대한 과학이다. 학습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그리고 인간의 어떤 행동이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지를 밝히고, 이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유용하고 바람직한 행동은 늘리고 해롭거나 학습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감소시키려는 학문이다. 모든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자폐와 같은 발달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그것이 진짜 '문제'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른의 기준에서 부모의 기준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는 행동이 아이의 기준에서는 자라면서 겪게 되는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의 산물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며 저지하거나 또는 고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아이의 행동이 '누구에게', '어디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문제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능 행동평가를 해야 한다. 'ABC 분석'이라고 하는데 ABC 분석이란 어떤 행동을 A. 선행사건(Antecedent, 행동 전에 일어난 일), B. 행동(Behavior), C. 결과(Consequence, 행동의 결과)의 3가지 요소로 나눠서 그 행동의 목적(기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위의 그림의 예제에서 아이가 TV를 보고 싶어 TV를 켜려고 하는데 엄마가 저지하는 행동이 A(선행사건)가 된다. 이후 아이는 머리를 바닥에 박는 행동을 하게 되고, 이것이 B(행동)가 된다. 결국 그 모습을 견디지 못한 엄마가 TV를 켜주게 되고 이것이 C(결과)가 되는 것이다.

좀 과격한 행동을 책에서 예시로 들고 있지만, 아이 키울 때 자주 보게 되는 패턴이다. 마트나 장난감 가게에서 물건이나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며 바닥에 드러누워 우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문제 행동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책은 '전략 시트' 작성을 얘기하고 있다. 단순히 머리로만 아이의 행동을 분석하지 말고 직접 적어보면서 아이의 문제 행동이 어떤 상황에 일어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거기에 맞는 대책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모 이외에 아이의 육아와 관련된 인원이 있다면 가족이 모두 함께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각자의 견해를 통일시키고 일관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전 대응책 연구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미리 그날의 일과표를 보여주어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명확히 하거나 아니면 문제 행동을 유발하는 것을 제거한다거나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다른 것으로 유도하는 방법 등이 있다.

바람직한 행동은 아이가 쉽게 따를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칭찬이나 보상 등을 통해 아이의 행동이 '강화'되도록 한다.



이후의 내용은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Q&A를 통해 어떻게 문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풍부한 예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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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 육아법의 효과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과연 내가 아이의 지극히 올바른 행동에 대해 짜증 나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못된 행동이라 지레짐작하며 문제 삼지 않았나 반성해 보게 되었다. 육아도 역시 공부하고 연구해야 더 잘할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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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 - 불가해한 우주의 실체, 인류의 열망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 유영미 옮김, 이희원 감수 / 갈매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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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비롭다! 경이롭다! 광활하다!!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함이 있는 우주이지만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잘 안 보게 된 것 같다.

머리와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고통과 무게감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더해감에 따라 고개와 시선은 점점 더 아래로 아래로만 내려간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것도 갑자기 아이와 함께 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왜 그때 그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의문이긴 하지만 별다른 준비도 없이 무작정 강원도 화천에 있는 조경철 천문대로 훌쩍 떠났다. 칠흑같이 어두운 산길을 운전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광공해 속에서 살아왔었는지 알게 되었다. 밤에도 낮처럼 생활할 수 있는 편의성을 주었지만 별을 볼 수 있는 하늘을 볼 수 있는 그 낭만을 잃어버린 것이다.

산 정상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 이가 덜덜 떨리긴 했지만 눈에 담아온, 가슴에 담아온, 머리에 담아온 그 쏟아지는 별들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기에 차고도 넘쳤다. (카메라를 챙겨 가긴 했지만 그 어둠 속에서 별들을 표현하지는 못해 부득이하게 천문대에 걸려 있는 사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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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는 대학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소행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쓴 별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천문학 블로그는 독일어권의 인기 과학 블로그이기도 하다. 참고로 아래가 저자의 블로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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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ienceblogs.de/astrodicticum-simplex/



 







책에는 우리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을 시작으로 해서 간혹 이름을 접해 본 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소한 별들에 대한 소개 자료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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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가깝고도 먼

올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은 시기가 될 것 같다. 우리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 궤도에서 약간의 거리 차와 각도로 어떤 시기는 무덥기 그지없는 여름이 되고, 어떤 시기는 추위에 떠는 겨울이 된다는 게 참으로 신비롭기 그지없다. '1 천문단위'로 명명된 약 1억 5천만 km 보다 조금이라도 멀거나 가까웠다면 지금과 같은 생명체가 살 수 없었다는 사실에 또 경탄하게 된다. '신'이라고도 이름 붙일 수 있는 그 어떤 초월한 존재의 '설계' 없이 그저 무작위로 이러한 환경이 갖춰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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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ASS J18082002-5104378B: 빅뱅을 엿보다

별 이름 하나 입력하기 참으로 어렵다. 별에 왜 이렇게 어려운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별은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이다. 중요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이 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별 중에서 가장 오래된 별이다. 빅뱅 후 2~3억 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탄생했다. 138억 년 전 '빅뱅'이라 불리는 대폭발 이후 우주가 탄생하게 되었다. 과학의 발달로 이 시기를 특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지만 그럼 빅뱅 이전은 과연 어떤 상태였을까 하는 궁금증도 같이 생긴다. 지금까지 수많은 우주의 비밀을 파헤쳤지만 그보다 더 많은 비밀이 남아 있을 것 같다.


▶ 북극성: 하늘의 길잡이

옛날 항해에서 길잡이 역할을 한 별로 유명한 북극성은 사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아니라 47번째로 밝은 별이다. 지구에서 430 광년 떨어져 있으며 하나의 별이 아니라 삼중성, 즉 세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가장 밝은 별은 태양보다 무려 2,000배나 밝게 빛나고 있다. 지구의 자전축을 연장했을 때 북극성의 위치와 거의 만나기 때문에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한 이 별도 더 먼 옛날에는 다른 별이 이 역할을 수행하였다. 기원전 4세기 경에는 '코카브'라 부르는 별이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이는 지구의 자전축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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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 빛을 가져오는 자

샛별이라 불리는 금성은 사실 '별'이 아니다.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태양과 달을 제외한 가장 밝은 빛을 발하는 금성은 지구와 가깝기 때문에 그렇게 밝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종교적, 신화적 의미를 많이 부여받았다. '에오스포로스' 또는 '포스포로스'라고 불렸는데 이는 '새벽을 가져오는 자',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의미이다. 공전 궤도에 따라 새벽하늘 또는 초저녁 하늘에 보이기도 하는 등 위치가 변화무쌍하며 밝게 빛나기 때문에 UFO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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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 대한 책을 집어 드니 자연스레 밤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그동안 신경도 쓰지 않았던 관심도 없었던 밤하늘의 그 수많은 별들이 다시금 가슴속에 자리 잡는 듯한 느낌이다. 속세에서 한 푼 두 푼 더 벌려고 아웅다웅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가는 이 삶이 광활한 우주와 비교하니 참으로 덧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신비로움에 둘러싸인 이 우주가 나의 자그마한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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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쉬운 주식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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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들어올 때가 상투라는 얘기도 있지만 '동학 개미 운동'과 더불어 이제 우리나라도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의 자산 이동이 시작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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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처음 뛰어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과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일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식 투자 초보를 위한 입문서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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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이상하게 쉬운 주식>>은 전직 증권사 출신으로 이상 투자그룹 유튜브에서 개선 선생으로 활동 중이며, 온라인 주식 투자 스쿨인 이상 스쿨을 운용 중인 저자가 초보자를 위해 쓴 책이다. 총 8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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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1: 주식은 무엇인가? 주식 공부는 왜 중요한가?

- 파트 2: 주식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 파트 3: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투자를 하는 방법

- 파트 4: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 파트 5: 주식은 어떻게 매매할까?

- 파트 6: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종목 분석 방법

- 파트 7: 주식은 타이밍!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 타이밍 잡기

- 파트 8: 주식 초보자가 명심해야 할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

- 부록: 저자가 직접 만든 18년의 차트 설정 노하우 집대성


가장 먼저 기본 중의 기본인 주식이 뭔지 알아보자. 여러 명의 투자금을 모아 자본금이 1억이 되는 회사를 차렸다고 가정해 보자. 주식 1주의 액면가가 1,000원이면 총 주식은 10만 주가 된다. 투자금 만큼의 비율대로 주식을 나눠가지게 되면 일상이 5만 주, 이상이 4만 주, 오상이 1만주를 가지게 된다. 이 회사가 성장을 거듭해 향후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은행과 같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 공개, 상장의 과정을 거쳐 외부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게 된다. 이 기업 공개, 상장이 요즘 핫한 공모주 청약과 관련되는 내용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 이때 3,000은 어떤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일까?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잡아서 이때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하여 현재의 시가 총액과의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즉 3,000을 돌파했다는 의미는 기준 시점보다 시가 총액이 30배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코스피에서 비중이 큰 삼성전자 종목이 급등락하게 되면 그만큼 코스피 지수도 크게 출렁이게 된다.



일반적인 주가의 흐름과 각 주체별 투자 시점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다. 주가가 저점에서 횡보하고 있을 때 정보 입수가 빠른 외국인, 기관이 먼저 매수하게 되고 개인은 뒤늦게 주가 급등 후에 어깨나 상투 지점에서 사서 하락 시점에 눈물을 머금고 손절매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개인은 말 그대로 홀로 움직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흔들림이 주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낮추어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이러한 풍부한 자금이 주가를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져 시장에 통화량이 증가하면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되고 반대의 경우는 하락 곡선을 그리게 된다. 이 유동성 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는 없으므로 그 시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게 좋을 것이다.


주가 차트를 확인하면 보게 되는 캔들(Candle)이다. 문자 그대로 모양이 양초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몸통이 빨간색인 양봉이 있고, 파란색인 음봉이 있다. 양봉은 종가가 시가 보다 높다는 의미이고, 음봉은 종가가 시가 보다 낮은 경우 만들어진다. 몸통 위의 초의 심지와 같은 얇은 꼬리는 그날의 고가와 저가를 의미한다. 당연히 위꼬리가 고가이고 아래꼬리가 저가이다. 고가와 종가가 같거나, 시가와 저가가 같은 경우는 꼬리가 생성되지 않는다. 이러한 캔들이 여러 개 모여 차트를 그리게 되고, 이를 통해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것을 기술적 매매라고 한다.


몰빵 투자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한 종목이나 적은 종목에 몰빵 투자를 하게 된다. 운 좋게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 위의 예시처럼 투자금 100만 원을 가지고 열흘간 투자했을 때, 50% 수익과 50% 손실이 반복되는 경우 마지막 날의 투자금은 겨우 24만 원 밖에 남지 않게 된다. 1/4 토막 나는 것이다. 투자의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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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한지는 10여 년이 지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투자에 대한 어려움은 점점 더 커져간다. 초기에 아무것도 모를 때 만만하게 봤던 것이 점점 더 현실을 알게 되며 주식의 냉혹함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주식 초보자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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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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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식 책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차트 관련 책은 처음 접해 본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차트를 주식 투자의 주된 요소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긴 하지만, 요즘은 차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신호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폭넓게 공부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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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 보다 나은 가독성을 위해 책이 가로로 길게 구성되어 있는 부분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책은 총 9개의 파트 및 특별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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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1: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기본 지식

- 파트 2: 급등주 매매, 단타 매매, 역발상 매매, 고수 매매

- 파트 3: 거래량과 거래량 매매, 매집법, 수급 매매

- 파트 4: 이평선 매매, 돌파 매매, 추세선과 추세 매매

- 파트 5: 바닥 기법, 알파벳 기법, 조정 매매, 파동 매매, 고점 돌파 실패

- 파트 6: 분봉+주봉+월봉 기법

- 파트 7: 시스템 트레이딩 & 조건 검색, 신규 상장주 매매, 테마 매매, 시간 외 매매, 동시호가, 호가창, VI

- 파트 8: 캔들, 패턴

- 파트 9: 보조지표

- 특별부록: M&A, 공시 분석


책의 서두에는 이 책의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차트 박스 안쪽에 '절대 매매 Tip'이라는 항목이 있다. 실전 매매에 적용할 수 있는 차트 분석 팁을 알려주고 있다. 차트 하단에는 '개선 선생의 한마디'가 있는데 이 항목에서는 차트 분석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차트를 통해 어떤 패턴을 포착해야 하는지, 매수와 매도 포인트는 어딘지 설명해 주고 있다.


차트의 우측에는 '개선 선생의 절대비기' 항목이 있다. 고수는 투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실전 매매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거래정지 중인 신라젠의 일봉 차트다. 2017년 주식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종목 중의 하나이다. 그 당시 지인이 이 종목으로 큰 수익을 거두기도 했었는데 주식 투자에 이런 종목을 만날 수 있다면 참 그것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20일선을 살짝 이탈한 후에 빠르게 20일선을 회복하는 자리-우측 매수 지점-를 '절대 매매 Tip'에서 매수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급등주가 시작할 때의 포인트로써는 저점에서 잠자리형 캔들(Dragonfly Doji)이 나오고 이후 20일선을 돌파하면서 망치형 캔들, 이후에 역 망치형 캔들이 나온 후 장대양봉이 나오면서 차트가 정배열로 바뀐다. 이후 주가는 급등 장세를 펼친다.


그림은 셀트리온의 2017년 일봉이다. 차트를 이용한 매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평선 매매를 설명하고 있다. 이평선이 모이는 구간에서 캔들이 20일선을 올라타는 지점이 바로 매수 포인이다. 차트에서 보이는 5개 지점이 매수 포인트가 되고 이후 주가는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주식의 어떤 종목이라도 영원히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종목은 없다. 파동을 그리게 마련인데 이평선이 모이면 그만큼 주가 상승에 대한 힘이 응축되고 있다고 보면 되고, 급등하여 이평선이 벌어지게 되면 그만큼 하방으로의 압력이 가해지게 된다.


와이엔텍의 2019년 3월 일봉이다. 우측의 A 지점에서 전고점 라인을 상회한 장대 양봉이 나왔고, 거래량도 전일보다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전고점 라인은 뚫기 전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지만 일단 뚫게 되면 위로는 매물대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다음 날 12%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며 주가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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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종목 중의 하나가 최근 급등 후 20일 선을 살짝 깨는 조정을 거친 후 절묘하게 20일 선을 타고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의 뜨거웠던 장세 속에서 너무도 소외됐던 종목이라 상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하다. 책에 나온 사례에 대입하여 향후 주가를 한번 예측해 볼 생각이다. 이 작업은 매도 시점 파악을 위해서도 중요하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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