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답답한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
부모나 아이 모두 애처로운 생활의 연속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주말마다 밖에 나가서 뛰어놀며 스트레스 풀고 그 사이에 부모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지금은 부모와 아이 모두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집안에서의 놀이는 한정되어 있고 그러다 보면 부모에게 더욱 매달리며 떼를 쓰게 마련이다.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게 되는 효과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그 무언가를 애써 삼키고 억누르거나 아니면 간헐적으로 튀어나와 돌아서면 곧 후회할 말과 행동을 아이에게 던져버린다.
예전에 대가족이었을 때는 애들이 애들을 키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참 부모님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다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책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은 행동 분석 전문가가 문제행동의 중재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글이다. 특히 책의 절반 분량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Q&A에 할애하여 책을 보고 실제 적용하기 쉽게 해주고 있다.
그럼 ABA란 무엇인가? ABA(Applied Behavior Analysis)는 간단히 말해 학습과 행동에 대한 과학이다. 학습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그리고 인간의 어떤 행동이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지를 밝히고, 이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유용하고 바람직한 행동은 늘리고 해롭거나 학습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감소시키려는 학문이다. 모든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자폐와 같은 발달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