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흔글·조성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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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는 얘기를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어.

나로 살아본 사람은

세상에서 오직 나 하나니까. (p.12)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 나타나

우리의 마음을 헤집기도 해.

그럴 땐 이해하려 애쓰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두는 게 좋을지도 몰라.

모든 사람을 반드시 이해할 필요는 없어. (p.38)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나의 하루는 크게 달라져.

말 하나로도 기분이 바뀌는 게 사람인데

사람이 주는 기운은

삶을 뒤흔들 만큼 힘이 세거든. (p.90)

 

 

이들을 모르면 간첩! 눈에서 자동으로 하트가 발사되는 하트뿅뿅 카카오프렌즈와 40만 SNS 독자를 위로하는 작가 흔글이 함께 뭉쳤다! 보기만 해도 입꼬리가 씰룩씰룩~ 긴말이 필요없다. 엄지엄지척! 엄지엄지척! 더 말해서 뭐 해?! 입만 아프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이제 정말 여기서 끝인가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네오, 프로도에 이어서 이번엔 카카오프렌즈 여덟 친구들 모두 함께 출동!

 

 

 

“언젠가 내가 바람이 참 좋다고 걷고 싶다고, 네게 넌지시 말한다면 그건 사랑한단 뜻일지도 몰라.”, “처음엔 작은 두드림이면 충분하지만, 우리에겐 점점 더 꾸준한 마음이 필요해.”, “혼자가 된다는 것은 나만의 지도를 하나 갖게 되는 것.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 혼자여야만 도달할 수 있는 곳.”,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고 다급하고 불안해서, 겁이 나서 나를 몰아세웠어. 하지만 출발선이란 건 누가 정하는 걸까? 내 출발이니까 그건 내 거잖아.” 시간순삭! 힐링타임! 친구에게 보내는 SNS 메시지로, 우울할 때 듣는 스트리밍 화면의 가사로 이들이 던지는 이야기에,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위로를 건네는 흔글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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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또 쓴다 - 문학은 문학이다
박상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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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골라 다듬다 보면 시인의 생각이 언어에 실린다. 시인은 생각만으로 세계를 구성하는 게 아니라 언어로 세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를 사랑한다는 건 은유의 힘을 믿는 것이며, 언어로써 세계를 되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가 기존의 질서에 변화를 준다는 얘기. 이게 시가 지닌 은유의 힘이다. (p.31)

 

‘쓴다,,, 또 쓴다~.’

이 말은 누구보다도 내 스스로에게 다짐을 두는 말이지만, 작가는 오로지 쓰는 사람이고, 자기만의 독자가 있는 사람이지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며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까닭에 문학은 문학이다! 자본주의가 극에 이르러 모든 것에 신자유주의를 내세우지만 문학은 문학 고유의 영역을 지켜야 할 터이다. 나만의 독자가 있으면 절대 굶어죽지는 않는다는 각오로 작가는 작품에 힘을 더 써야지 글 이외의 것에 눈을 돌릴 필요는 없을 터이다. (p.47)

 

사는 일도 원고 마감과 같다고 생각한다. 마냥 천년만년, 아니, 영원히 산다면 우리 삶이 절실할까? 죽음이라는 생의 마감이 있기에 살아 있는 동안 다 아등바등하는 것 아닐까? 단지 죽음은 삶의 등에 얹혀서 숨어 있다. 아니, 그림자이다. 좀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다 딱 한 번 모습을 드러낸다. 누구나 그걸 알고 있다. 그러나 평소엔 죽음을 의심하지 않기에 남의 일이다. 죽음이 자신의 일이 되었을 땐 이미 그는 죽음을 어쩌지 못한다. 삶과 한통속인 죽음! 영원히 살 것처럼 굴지 말 일이다. 그래서 모든 종교에선 삶 이후의 삶인 죽음을 언급한다. 그렇다면 죽음은 삶만큼이나 중요하다. 오늘도 원고 몇 개를 ‘절박하게’ 써서 마감한다. 아니, 내 삶의 ‘절박한’ 하루를 마감한다. (p.122)

 

 

삶과 세상을 읽다, 박상률의 솔직하고 담대한 고백! “언어를 사랑한다는 건, 언어로써 세계를 되찾는 것이다.” 무심하지만 다정하게 우아하지만 날카롭게. 언제고, 어디에서고, 어디에라도 쓰고 또 쓴다. 누구의 것도 아닌 오롯이 나만의 방식으로! 이 책은 수필과 글쓰기, 삶과 세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박상률의 수필집으로 수십 년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신문, 잡지, 웹진, 페이스북 등에 쓴 글을 한데 엮어서 책으로 만들었다.

 

 

“가장 좋은 문학은 기존의 형식에 붙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쓰는 일일 것이다. 문학은 쓰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른 방식으로 쓰여질 수밖에 없다. 작가는 언제고 어디에서고 어디에라도 쓰는 사람일 테다. 그런데 독자를 따라다니고, 글을 쓰기 위해 어딘가로 가야 하고, 어떤 시간에만 글을 쓰고, 도구는 어째야 한다면? 그런 작가는 볼썽사납다. 작가란 어떤 경우에도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그냥 쓸 뿐이다.” 제목처럼 쓰고 또 쓴다. 글로써 세상과 소통하는 박상률 작가. 그가 풀어내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잔잔하게 때론 날카롭게 촌철살인! 이때다 싶으면 과감하게 뼈를 때리듯 묵직하게 펀치를 뻗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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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류형정 지음 / 뜻밖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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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버려두자 일단 하면 어떻게든 흘러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괜찮다며.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후회는 없을 거라고, 알 수 없는 인생이 인생의 묘미고 알 수 없기에 다가올 내일이 더 재미있을거라고 다독인다. (p.33)

 

출발선에서 탕- 하고 시작하는 것은 맞지만 누구나 같은 출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의 속도가 다 같은 것도 아니다. 멈추든 뛰든 걷든 나만의 출발선 앞에서 늘 준비되어 있음을 되새겨야지. 나만의 속도로 계속 갈 수 있으면 좋겠다. (p.64)

 

낯선 사람을 소개받으면 순식간에 아래 위를 체크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남들의 그런 시선은 참 불편하지만 곧 나도 그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잘 꾸미든 꾸미지 않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싶지 않은데 잘 되지 않는다. 쉽게 불편함을 불평하지 말고 낯선 시선의 불편함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p.146)

 

밥상 위 그릇에는 물을 담을 수도 술을 담을 수도 반찬을 담을 수도 있다. 그건 선택도 아니고 그날그날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나의 작은 그릇에는 작지만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다. (p.208)

 

 

나는 숨 쉬고 있는 지금을 기뻐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느 날은 기진맥진해 누워만 있고 싶다. 웃기지 않는 시답지 않은 말장난을 좋아하고, 버리고 간 가구에 무슨 사연이 있을까 하며 감성 터지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공감되지 못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나의 우선순위로 둔다. 그러다 보니 자잘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이 되었다. 나는 소소한 것의 유쾌함 속에서 살고도 싶고, 거대한 꿈이라는 목표에서도 살고 싶다. 그 거대한 꿈이 아직 뭔지 모르겠지만 꿈을 기대하며 즐겁게 잘 살고 싶다. 인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나만의 색깔을 즐겁게 만들어가면 좋겠다.

 

아무것도 아닌 날처럼 흘려보낸 일상의 이야기들. 읽어보면 알테지만 작가가 그린 캐릭터는 표정이 없다. 그래서 더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어떤 기분일까, 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꾸만 궁금해져서 귀여워서 관심을 두고 쳐다보게 된다. 작고 다양한 것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다양한 색깔의 하루하루. 작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렇게 모아놓으니 뭔가 특별해 보인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술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장을 보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 좋을 것 같았지만 혼자 있어 편한 것과 동시에 심심함도 얻었다. 하지만 뭐 어때, 혼자여도 괜찮은 하루다. 저자는 말한다. 아무 의미 없이 그냥 흘러가는 것 같은 시간도, 모두 지나고 나면 의미가 있다고, 그런 날들이 모여 소중한 지금을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언제나 부정적이고 삶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나는 믿는다. 언젠간 나의 꽃이 피리라는 것을. 보이지 않는 틈에서 필 수 있으니 나를 많이 들여다봐야지.” 책의 제목처럼 오늘도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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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 자꾸 눈치 보게 되는 90년생과 일로 행복해지는 비결
김범준 지음, 박진수 자문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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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멀쩡한 그들’을 왜곡된 방식으로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작정 ‘오냐, 오냐’ 달래자는 말이 아니다. 할 말은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말하는 방식’이 잘못되면 ‘말하려는 의도’가 왜곡되며, 결국 관계의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자신의 행복에 방해되는 것이 있으며 표현하지만, 만약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든 막히게 되면 그 막힘을 뚫으려는 시도보다는 아예 관계를 회피하거나 단절해버리는 90년생의 마인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의 생각을 읽지 못하면, 그 어떤 것이라고 해도 무의미하고 지루하며 귀찮은 일들을 강요하는 셈이 된다. (p.25)

 

누군가 그랬다. ‘90년대생들은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약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 역시 조직에 대한 충성도는 강하다. 아니, 오히려 ‘건강한 충성도’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는 훨씬 더 강하다. 이전 세대의 조직에 대한 충성은 맹목적인 경우가 많았다. 조직의 겉모습 그 자체, 혹은 조직이 아닌 사람에 대한 충성을 충성으로만 여긴 것들이 그것이다. 90년대생의 조직에 대한 충성은 다르다. 그들은 조직의 불합리한 점을 발견한다면, 그것을 함께 의견을 공유해야 할 안건으로 올린다. 일찍 출근하는 것이, 개인적인 약속을 미루고 상사와 밥을 먹어주는 것을 충성이라고 생각하는 이전 세대와 달리 그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토론을 통해 해결해나갈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충성을 했다고 생각한다. (p.48)

 

90년대생과의 건강한 소통은 ‘모든 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마인드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마이웨이’에 대한 자존감이 뚜렷하고, 집단생활에 특화된 선배들의 사고방식에는 반발하며, 굳이 ‘인싸’가 되지 않고 ‘아싸’에 머물러 있더라도 특별히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90년대생의 ‘잘살기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그들과의 소통은 불가능하다. (p.121)

 

 

 

80년생 김 팀장은 괴롭다. 위로부터의 실적 압박은 거세지기만 하고, 팀원들과 소통해서 대책을 강구하려고 해도 ‘왜 그래야 하죠?’라고 따져 묻는 90년생 이 대리를 설득하기조차 버겁다. 팀원들이 정시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서 상념에 젖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90년생 이 대리도 힘들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과 홍보 전략을 올려도 “지시한 일은 잘 정리하고 있죠?”라는 팀장의 말에 기운이 빠지고, 반복되는 보고용 페이퍼 워크와 권한은 없고 책임질 것만 늘어나는 회사 분위기에 한계를 느낀다. 달라도 너무 다른 김 팀장과 이 대리.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는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김 팀장과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방법 어디 없을까?

 

 

나이 들고 지위가 올라가도, 꼰대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서점에는 그런 류의 책들이 앞다퉈 서점 매대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짜잔하고 새롭게 등장한 90년생! 그들은 달랐다. 냉정한 듯 따뜻하고, 자유분방한 듯 절제를 지니며, 부정적인 듯 능동적인 말과 행동을 갖고 있다. 이를 두고 은밀하게 벌어지는 눈치싸움! 날선 비판은 이제 그만!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서로 살아온 환경이나 시대가 다르다 보니 사고방식이 뚜렷하게 구분될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역시나 이해와 노력! 저자가 말한 것처럼 불편해서 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옳다고 믿으며 자신의 생각을 넌지시 강요하기보다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봐주는 것이 옳은 처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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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언어 -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지음, 이한이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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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지 마라. 하루는 헬렌 켈러, 파스퇴르, 미켈란젤로, 마더 테레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 토머스 제퍼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도 똑같이 24시간이다.” 작가 H. 잭슨 브라운 주니어의 말이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다. 삶의 양상은, 그러니까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한 일종의 장부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지녔던 목적, 영향력,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p.21)

 

“쉬운 삶을 기원하지 마라. 강한 사람이 되길 기원하라.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을 기원하지 마라. 일을 감당할 힘를 기원하라.”라고 설교가 필립 브룩스는 말했다. 삶에서 각기 다른 것은 삶을 다루는 우리의 힘이다. 삶의 무게가 아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좋은 정원에는 늘 우리를 일하게 하는 씨앗들이 있다. 행복은 문제 없는 삶이 아니라 문제를 극복하는 삶에 있다. 삶은 도전 덕분에 더 가치 있다. (p.71)

 

저항을 어떻게 이겨낼까? 모든 도전에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방법은 하나다. 일단 시작하는 것. 시작하기만 하면, 우리는 그 일을 계속해나가곤 한다. 그것이 일의 관성의 법칙이다. (p.116)

 

 

 

자수성가한 아빠가 20대 아들에게 쓴 81가지 특별한 인생 수업 <부자의 언어>. 이 책은 가난했던 한 아빠가 부자가 되기까지 지녔던 소신과 개념, 원칙을 솔직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알려주는 부의 보물 지도 같은 책이다. 20대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무려 3년간이나 써 내려간 아빠의 기록. 부에 대한 정의를 일깨워주고, 부를 향한 길로 안내하는 친절한 지침서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한 한 아빠의 스펙터클한 여정이 담겨 있다.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부자 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통해 삶의 지혜와 부의 철학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누구나 바란다.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에 속박당하지 않는 삶, 그리하여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 내가 돈을 쫓는게 아니라 돈이 알아서 나를 쫓아오는 그런 삶. <부자의 언어>에 나오는 이야기는 자식이거나 부모이거나 혹은 그 둘이 아니라도 우리 모두가 함께 알아두면 정말 좋은 이야기들. 제 자식에게 이렇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아빠의 절절한 마음이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굳이 뭘 이렇게까지 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어딜 가서든 제 자식이 잘되기를, 나와 같은 가난을 겪지 않기를. 이런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을까. 제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고픈 부모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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