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1 - 수의 비밀을 파헤치다 궁리 어린이 수학동화
장영준.정미란 지음, 이진아 그림 / 궁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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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수학책에서 홀연히 나타난 그 무엇, 그림자 같기도 하고, 연기 같기도 한, 요정인 듯 보이면서도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액체괴물 같은 것, 그게 바로 누메로였다. (p.17)

 

 

하버드 언어학 박사와 수학 전문가가 뭉쳤다! 독해력, 상상력, 수학 자신감을 어린이 스스로 키워나가는 수학 동화! <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그 첫 번째 이야기 수의 비밀을 파헤치다.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밤, 늘 수학이 재미 없고 자신 없던 소년 찰리 앞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허세 가득, 위풍당당, 귀염뽀짝한 수학괴물 누메로! 그 날 이후 찰리와 누메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난다. 원시인들의 마을, 찡한 레드몽키의 함정, 거대한 도시, 비밀의 협곡, 할머니의 징검돌, 홀로그램 미래 세계 등, 이제 찰리는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셀 수 있는 수, 자연수 / 나누는 수, 분수와 소수 / 존재하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수, 무리수 / 곱셈은 묶음의 속과 겉의 관계 등 개념의 기초부터 사고의 확장까지, 스토리텔링으로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수학 이야기!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고 풀어보면서 수학에 자신감을 키워나간다.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이미 책을 읽어본 아들에게 슬쩍 물어보니 독특하게 생긴 수학괴물 누메로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너는 좋겠다.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어릴 땐 왜 이런 것들이 없었냐고!? 이런 책이 있었다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을텐데······. 아니다! 수학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할 수 있었을텐데! 요즘 얘들 정말 부럽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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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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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로그에 쌓인 레시피들 중 330가지를 선별한 것입니다. 늘 그렇지만, 화려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것이 저 문성실 요리의 특징입니다. 오히려 참 가볍게 보이기까지 하지요. 저는 무겁고 어려운 요리는 싫습니다. 이미 세상을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온갖 일로 충분히 힘들고 괴로운데, 요리까지 어려울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 뭐 먹지? 이제 고민 끝! 우리집 밥상에 꼭 필요한 기본 레시피만 모았다. 맛있는 한 그릇 밥과 면 요리, 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물 요리, 밥상 위 진짜 주인공 반찬, 빛나는 저장식 김치와 짱아찌 그리고 피클, 마음도 가벼운 한 끼 샐러드, 평범한 재료로 멋지게 만든 별미 요리, 밥보다 맛있는 간식 등 간단하고 맛있게 먹는 훌륭한 한 끼가 무려 330가지나?! 정말 무궁무진하다. 거의 모든 요리가 원, 투, 쓰리, 포 네 번이면 끝! 요리가 원래 이렇게 쉬운 거였나? 마법의 밥숟가락 계량법에서부터 시작해서 기본양념, 주방 도구, 각종 요리에 이르기까지 요리 시간과 재료, 만드는 순서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여기에 중간중간 각종 팁은 기본! 요리? 이 책 한 권이면 만사 OK! 그래서일까. 다 읽고 나면 다시 꺼내 보지 않는 책과는 달리 이 책은 정말 손이 자주 간다. 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까. 문성실 요리는 단순명료하다. 그래서 거리낌이 없다. 쉽고 가볍게 뚝딱! 실패는 NO!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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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칠 건 치고 둘 건 두는 본격 관계 손절 에세이
솜숨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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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만 상처받고 끝나는 노력보다는, 실제로 노련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노련함은 테크닉, 즉 기술의 문제이며 기술은 대개 연습량에 따라 달라진다. 아니다 싶은 관계는 확실하게 거절하고 감당할 만한 관계는 기꺼이 책임을 지는 연습. 그렇게 단련하다 보면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제대로 구분하는 멋진 어른, 아니 호구마가 되고 싶다. (p.7)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을 자주 곱씹어 본다. 당신 하나만 참으면 모든 것이 순조로우리라는 뜻을 상대방에게 은밀하게 비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약육강식의 먹잇감이 된 기분이 든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이야기는 약자들의 세계에서나 존재하는 법칙 같았다. (p.44)

 

적당한 인생만큼 지루하고 따분한 삶은 없으리라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적당히 가늘고 긴 일상이야말로 큰 행운이다. 하루하루 반복하고 싶은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무겁고 크고 지키기 부담스러운 규칙 말고, 적정선의 노력만 기울이면 충분히 이뤄낼 만한 심플한 규칙들로 하루를 채우다 보면 인생의 고달픔 따위는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p.102)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픈 책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툭하면 치이고, 싸우고, 다투고······. “소확행은 역시 인맥보단 치맥이지!” “다 떠안으려고 할 것 없어. 어차피 나도 그리 착하지 않은걸.” 알고 보면 좋은 사람 말고 이제는 그냥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더하거나 빼거나 혹은 그대로 두어도 좋을 것들. 지금껏 관계를 하나씩 편집해가며 세워둔 그만의 원칙, 나를 나답게 만드는 관계! 인간관계 편집의 기술과 태도를 배워보자.

 

 

싫은 사람은 싫어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기. 친절을 베풀 땐 돌려받을 일을 생각하지 않기. 저자가 정한 간단하고도 소심한 규칙들. 실상 어딜 가도 인간관계란 복잡한 것이고, 새로운 인간관계에서는 끊임없이 스트레스가 유발된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 제일 귀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제일 무서운 게 사람. 앞에서는 솔직하게 털어놓는 척,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척 하지만 뒤돌아서면 내 뒤통수에 대고 끊임없이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 이렇게 인정사정 보지 않고 타인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에게 날리는 저자의 소심하고도 통쾌한 반격. 누가 보던 매회 하나같이 격하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들. 슬금슬금 눈치 보지 말자. 나는 내가 제일 중요하다.

 

 

 

 

이 글은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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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처럼
동지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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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동지현, 동지현하는구나?! 20년 이상 동지현이 직접 경험하고 쌓아온 피부 관리법에 대한 모든 것, 여기저기 꿀팁이 가득! 안보면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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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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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옛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선암사는 국내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은 절이기도 하다. 천년 가람을 감싸고 있는 돌담을 따라 꽃나무들이 지천인데 돌틈에 기댄 영산홍과 자산홍이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선암사는 마음을 열고 절집을 둘러볼수록 은은한 아름다움이 커진다. 그리고 작은 절을 모아 놓은 절마을 같은 절집을 돌아가면 원시림처럼 우거진 야생 차밭이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이곳을 찾으면 안개와 운무가 춤추는 풍경에 오랫동안 발길을 붙잡히고 만다. (p.68)

 

해인사는 현재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가장 많은 대중이 모여 사는 절로 비구, 비구니 스님 5백여 명이 사찰과 암자에 기거하고 있다. 여기에 선원, 율원, 강원마다 수행자들이 찾아와 해인사에 가면 수많은 스님들을 만날 수 있고, 스님들의 대중생활을 엿볼 수 있다. (p.92)

 

청량산 서쪽 자락을 타고 흐르는 낙동강은 굽이굽이 청량산 허리를 감아돌며 곳곳에 절경을 연출한다. 강을 가로질러 청량산의 품속으로 발을 떼면 곳곳에 육육봉(12봉우리)이 연꽃 잎처럼 둘러싼 청량사와 마주하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40분 정도 올라가면 신비한 산세가 눈앞에 펼쳐진다. 청량산은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p.178)

 

 

 

국내의 아름다운 절집들 총집합!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비우고 또 비워내는 <아름다운 사찰여행>. 여기도 좋은 것 같고, 저기도 좋은 것 같고, 여기다 너무 좋은데?! 이렇게 책을 읽고 있자니 온몸이 근질근질 가렵다.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만 아니었으면 이곳저곳 발길이 닿는 대로 편안하게 돌아다녀 보는 건데······. 모두 다 힘든데 나라고 뭐 별수 있어. 조용히 자리에 앉아 책을 펼쳐 들고 한 장 또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저자를 따라 랜선 여행을 떠나본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사와 휴식, 마음, 수행, 인연, 여행, 힐링 등 여러 가지 테마로 나눠 떠나보는 사찰 여행. 멋진 풍경과 사찰의 역사를 비롯하여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 홈페이지, 템플스테이 유무와 비용, 맛집, 잠자리 등 자세한 안내는 기본! 아름다운 길 너머, 아름다운 절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를 찾는 사색의 공간으로 사찰만큼 좋은 곳이 또 어디 있을까. 느리게 걸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 저자의 장황한 설명에 그 모습들이 눈앞으로 사실처럼 그려진다. 녹음이 짙은 숲길에 한 번, 눈앞으로 펼쳐진 풍경에 또 한 번, 하루 종일 방안에 틀어박혀 갑갑했던 마음이 잠시나마 확 트이는 듯하다. 잠잠한 듯 싶다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확진자 소식에 가슴이 벌렁벌렁. 연일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걷다 보니 싱숭생숭했던 마음으로 고요가 찾아온다. 이래서 사람들이 절을 찾나 보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자중해야 할 때. 언제쯤이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당장 책을 들고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조용히 달래본다.

 

 

**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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