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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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다 / 재생의 시대, 르네상스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하다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있었던 책들을 모두 읽어보는 것이다.

콰트로첸토 Quattrocento 400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통상 미술사의 시대 구분에서는 1400년대, 즉 15세기 이탈리아의 문예부흥기를 지칭한다. 특히 중부와 북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초기 르네상스의 시대양식과 시대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용어로 쓰인다.


스페인 광장 계단에 그냥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진다.

진실의 입, 트레비 분수, 나보나 광장 등등등, 아흑~~~ 언제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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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2 아이네이스 2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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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티베리스강 하구에 도착한 아이네아스 일행은 라티누스 왕에게 사절을 보내고 그의 딸 라비니아는 곧 찾아올 이방인과 혼인해야 한다는 신탁을 받게 된다. 트로이 목마의 유리한 상황에 불만을 품었던 유노는 지하 세계로 내려가서 복수의 여신 알렉토를 불러내 전쟁을 일으키도록 부추긴다. 그리고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의 목록이 주루룩~~~

집정관은 삐걱대는 문짝을 다시 열어젖혀 직접 전쟁을 선포하고

백성들은 청동 나발을 불어 대며 목쉰 동의를 표한다.

얼마나 열성적으로 나발을 불었길래 목이 쉬다니. 나발인가 나팔인가? 이제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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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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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2의 로마 / 고대에서 중세로, 인간에서 신으로


로마제국이 멸망한 476년.


그리스도교는 1세기에 유대교의 한 분파로 탄생. 콘스탄티누스는 밀라노 칙령(313년)으로 포용과 관용의 로마 정신을 계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스도교도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전통 종교들과 동일한 권리를 부여함.

점점 그리스도교를 우대하고 다른 종교의 신전 폐쇄하기 시작. 다음 황제인 테오도시우스는 다른 모든 종교 금지.

인간 암흑기의 시작. 중세. 최후의 승자 그리스도교들이 이교(다른 전통 종교들)들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지.

고대 문명의 정수를 품고 있던 책과 도서관은 불경하다는 이유로 파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391년 파괴.


제국 말기의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에 붙잡을 것이 필요했던 시대였고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교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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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으로 건너온 장미꽃처럼 - 시가 이렇게 왔습니다
이기철 지음 / 문학사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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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은 시월에 죽는다 / 이기철



시월은 반짝이는 유리 조각으로 내 발등을 찌른다


아픈 사람이 더 아프고 울던 벌레가 더 길게 운다



시월에 처음 밟는 길이 오래전에 온 길 같고


나에겐 익숙한 작별들이 한 번 더 이별의 손을 흔든다



노란 양산을 펴 들고 있는 저 은행나무에게도


푸름은 연애였을 것이다



초록으로 다 말 못 한 사연


마침내 붉게 붉게 태우고 싶었을 것이다



아무도 귀뚜라미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을 때


벌레 울음 아니면 누가 한 해를 돌 틈에 끼워둘 것인가



유독 나에게만 범람하는 가을엔 핏줄이 다 보이는 시를 읽고


정맥을 끊어 백지에 시를 쓴다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시월에 죽는다



새로운 시집의 형태다. 시만 달랑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시인이 직접 시를 쓰고 그 시를 설명해주고 있다.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이다. 시 한줄로 슬픔을 빗질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의 시인의 맘처럼 그의 시들이 내 가슴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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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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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죽은 날이었다.

로위는 열여섯, 칼은 열다섯.

아빠는 항상 개의 이름을 개라고 지었다.

우리가 믿을 건 가족뿐이야. 친구, 애인, 이웃, 이 지방 사람들, 국가. 그건 모두 환상이야. 정말로 중요한 때가 오면 양초 한 자루 값어치도 안 된다. 그때는 그들을 상대로 우리가 뭉쳐야 해, 로위. 다른 모든 사람 앞에서 가족이 뭉쳐야 한다고.

산중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이 가족~~~ 음. <배움의 발견>이 왜 생각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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