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 - 개정판
오치 도시유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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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서평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모든 알이 성체로 자란다면 우리는 발을 적시지 않고도 대구의 등을 밟으며 대서양을 건널 수 있을 것이다."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저자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père, 1802-1870)의 말이다. 물론 이 책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의 저자 오치 도시유키가 물고기가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단 말을 하기 위해 인용했지만, 뒤마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저자 오치 도시유키는 또 「청어의 회유 경로 변화가 국가의 운명을 바꾸고 유럽사와 세계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다고?」란 제목의 〈서문〉을 통해 영어의 '스톡피시(stockfish)'란 단어도 언급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 『템페스트』의 한 문장을 인용해서다. "I'll turn my mercy out o'doors and make a stockfish of thee."("너를 절여 만든 대구로 만들어버리겠다.") 스톡피시란 북유럽 말린 대구의 일종이라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스톡피시는 수분이 없고 딱딱하다. 한랭한 기후에서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오랫동안 건조하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나무막대기로 수십 번 두드려 하룻밤 내내 물에 불려야 겨우 요리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말린 대구로 만들어버리겠다'라는 표현은 흠씬 두들겨 패서 패디기치겠다고 으름장 놓는 말이다.

서양 음식문화의 중심에 '고기'가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농업혁명 이후다. 그 무렵부터 일 년 내내 육류를 사시 공급하는 시스템이 확립되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육류 소비량보다 생선 소비량이 훨씬 많았다. 실제로 중세 유럽 기독교 사회에서는 일 년의 절반 정도 기간에 생선을 먹고 살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왜 그랬을까? 당시 가톨릭교화가 한 해의 반 가까이 되는 기간을 단식일로 지정해두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식사를 하지 않는 날인 단식일 기간조차 생선 먹는 일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생선 먹기를 허용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생선 소비를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렇게 단식일이 '피시 데이(Fish Day)'로 재탄생했다.



이처럼 중세 기독교가 만든 '피시 데이' 관습은 막대한 생선 수요를 창출했고 확대된 시장 형성으로 이어졌다. 책에 따르면 거대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어업이 발달했으며 어업 장려 운동도 일어났다. 또 복합적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그 시스템을 장악한 상인연합세력(한자동맹, Hanseatic League)과 헤게모니 국가(네덜란드)가 등장했다. 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 '청어'와 '대구'가 있었다. 13~17세기에 청어와 대구는 유럽 국가들의 부의 원천이자 중요한 전략 자원이었으며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금 생뚱맞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성욕을 억제하기 위한 물고기 ‘청어’와 ‘피시데이’가 더 큰 경제적 욕망을 불러일으키며 유럽사와 세계사를 바꾼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이 책은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먼저 한 가지 질문으로 시작해보자고 운을 뗀다. ‘만일 물고기가 없었다면 인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만약 그랬다면 인류가 번성하고 번영하기는커녕 생존 자체도 녹록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으로 읽힌다. 만일 그랬다면 지난 수천 년간 인류가 이룩해낸 찬란한 문명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미와 원인을 확장시킨다.

‘몸길이 30센티미터 정도의 흔하디흔한 생선 청어의 산란 장소와 회유 경로 변화가 어떻게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유럽의 세력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었을까?’ 이 책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 논지 중 하나다. 책을 찬찬히 읽으며 위의 질문에 관한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주제가 다음과 같은 한 문장으로 압축되어 나온다. “성욕을 억제하기 위한 식량이자 도구로 중세 기독교가 사용한 물고기 청어가 오히려 더 큰 경제적 욕망을 불러일으키며 유럽사와 세계사를 송두리째 바꾼 흥미롭고도 아이러니한 이야기.”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바이킹이 청어의 이동 경로에 발맞추어 유럽의 많은 국가를 침략하고 거대 제국을 건설한 이야기, 15세기 말 황금 섬 '지팡구'를 찾아 항해하던 존 캐벗이 실수로 도달한 섬에서 해수면이 불룩 솟아오를 정도로 거대한 대구 떼를 발견해 신항로 개척 시대를 촉발한 이야기, 평범한 생선 대구가 미국 독립전쟁 자유정신의 상징이자 원동력이 된 이야기 등 흥미롭고도 통찰력 넘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유럽의 세력 판도를 바꾼 작지만 위대한 물고기, 청어 이야기〉, 2장 〈청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운명을 바꾸다〉, 3장 〈신항로 개척시대를 열어준 주인공, ‘스톡피시’와 ‘소금에 절인 대구’〉, 4장 〈식민지 미국이 잉글랜드에서 독립하고 강대국이 된 원동력, 대구〉, 5장 〈청어와 대구는 중세 유럽의 기독교 사회를 어떻게 지배했나〉, 6장 〈물고기는 어떻게 기독교에 스며들고 강력한 영향을 미쳤을까〉 등이다. 각 장에는 4~10개의 작은 제목에 따른 글들이 아름답고 생생한 감으로 사진보다 더 멋진 삽화와 함께 뒤따르고 있다. 

먼저 '청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청어의 회유 경로 변화가 유럽의 세력 판도를 바꾸고 세계사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중세 유럽의 기독교는 육류를 ‘뜨거운 고기’라 하여 엄격히 금지했다. 인간의 마음속에 성욕이 불같이 일어나 죄를 짓게 만든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연장선에서 기독교는 사람들이 육류를 섭취하지 못하도록 일 년 중 거의 절반을 ‘단식일’로 정해 엄격히 시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일 년의 절반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 단식일에도 적은 양이나마 먹을거리는 필요했다. 그 대안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생선’이었다. 생선은 ‘차가운 고기’로 분류되어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단식일에도 생선만은 먹는 것이 허용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단식일은 단순히 ‘먹는 것이 허용된 날’에서 ‘적극적으로 생선을 먹는 날’로 바뀌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결국 ‘단식일’은 ‘피시 데이(Fish Day)’로 자리 잡으며 엄격히 시행되었다는 것이다.

일 년의 절반 가까이 거의 모든 기독교 신자가 하루 세 끼를 생선으로 해결했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종교적 관습에서 비롯된 이 생선 위주의 식문화가 당시 유럽 사회 전반을 어떻게 바꿔놓았을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기독교가 만든 ‘피시 데이’ 관습은 거대한 생선 수요를 창출했고, 이는 거대한 시장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막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어업이 발달했고, 각지에서 어업 장려 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복합적인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그 시스템을 장악한 상인 연합 세력인 한자동맹(Hanseatic League)과 신흥 패권국 네덜란드가 등장했다.



이처럼 상업동맹이 등장하고 신생 강대국이 출현하는,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청어’와 ‘대구’가 있었다는 점을 저자가 분석해 냈다.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 두 물고기는 유럽 국가들의 부의 원천이자 중요한 전략 자원이었으며, 흥망성쇠를 좌우했다. 회유어(回遊魚)인 청어는 오늘날에도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회유 경로를 바꾸는 때가 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그 경로가 바뀔 때마다 도시와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 것이다. 학자들에 따르면 청어의 회유 경로 변화가 바로 바이킹이 고향을 떠나 브리튼섬을 침략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예기치 못한 청어의 이동 경로 변화는 13~17세기 유럽의 세력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13세기 초, 발트해 연안의 도시 뤼베크(Lubeck) 근해에서 어부들이 거대한 청어 떼를 발견했다. 곧 인근 도시 어부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청어잡이에 나섰고, 청어 무역이 활발해졌다.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지자 발트해 연안의 상인들은 더 큰 이익을 위해 동맹을 결성했다.

1241년 뤼베크와 함부르크(Hamburg) 간 동맹이 그 시초였으며, 이는 훗날 유럽을 지배한 상업 동맹체 한자동맹의 원류가 되었다. 한자동맹은 눈덩이처럼 성장해 수십 개 도시가 참여하는 거대 조직으로 발전했다. 마침내 한자동맹은 유럽의 경제 패권을 장악했고, 그 영향력은 200년 가까이 지속되었다고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서 영원할 것만 같던 한자동맹의 경제적 패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결정적 원인은 청어 떼가 갑작스레 산란지와 회유 경로를 발트해에서 북해로 바꿨기 때문이다. 이 작지만 거대한 변화로 한자동맹은 급격히 쇠퇴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북해 연안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였다. 그전까지 강대국 스페인의 지배 아래 존재감이 미미했던 네덜란드는 족쇄를 벗고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다. 네덜란드가 청어를 중심으로 유럽 최대의 어업 강국이자 17세기 세계 패권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부 빌럼 벤켈소어(Willem Beukelszoon)가 개발한 ‘소금에 절인 청어(pickled herring)’가 있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해양을 지배하는 최초의 헤게모니 국가(hegemony state)로 자리매김했다. 이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는, 몸길이 30센티미터 남짓한 흔한 생선 청어가 있었다.



3장에는 '말린 대구' 스톡피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네치아 출신의 항해가 존 캐벗(John Cabot)은 헨리 7세로부터 특허를 받아 1496년 3월, 브리스틀에서 서쪽을 향해 출항했다. 그가 다른 항구가 아닌 브리스틀을 출발지로 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브리스틀에는 ‘하이브라질(Hy-Brasil)’이라는 대륙이 존재하며, 브리스틀 선원들이 그곳에 도달했다는 전설이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벗은 그 전설을 믿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리하게 이용했다. 저자는 그의 진짜 목적지는 하이브라질이 아닌 서쪽으로 도는 아시아 항로, 좀 더 정확히는 황금의 섬 ‘지팡구(日本, 일본)’로 가는 길이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지팡구’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황금과 보석, 그리고 향신료를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 책이 일본의 학자가 쓴 것이고, 그때 유럽에서 일본의 존재에 대해 그렇게 잘 알았는지는 의문이고, 또 일본이 어떻게 황금의 도시로 알려졌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는지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캐벗의 첫 항해는 실패로 끝났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는 곧바로 두 번째 항해를 감행했고, 귀환 후 밀라노 공국의 외교관 라이몬도 디 손치노(Raimondo di Soncino)에게 자신의 항해담을 전했다. 손치노가 밀라노 대공에게 보낸 보고서의 일부에는 “존 캐벗은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상륙한 지점에서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계속 항해해서 가다 보면 ‘지팡구’라는 섬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존 캐벗에 따르면 그 섬은 적도 지역에 있고 금?은 보석이 넘쳐나며 다양한 향신료의 원산지라고 합니다.”고 적혀 있었다고 저자는 귀띔한다.

책에 따르면 존 캐벗은 그러나 ‘지팡구’에 도달하지 못했다. 대신 그의 배는 북아메리카 대륙 인근의 어느 섬, 어느 항구에 닿았다. 항해 중 항로가 잘못 잡힌 탓이었다. 정확한 상륙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학자는 뉴펀들랜드섬(Newfoundland)의 보나비스타(Bonavista) 항으로 추정한다. 결국 그는 그토록 찾아 헤맨 금과 보석, 향신료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훨씬 가치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해수면이 불룩 솟아오른 것처럼 보일 정도로 거대한 대구 떼(cod shoal)였다는 것. 손치노가 밀라노 대공에게 보낸 편지의 또 다른 구절에 이 말이 적여 있다고 한다.



“그들은 그 바다에 물고기가 차고 넘친다고 말합니다. 물고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그걸 잡기 위해 그물을 칠 필요도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물에 가라앉도록 돌을 매달아 내린 바구니로도 양껏 물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을 정도니까요··· 캐벗의 동료인 잉글랜드인들은 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면 더 이상 잉글랜드에 아이슬란드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대신 아이슬란드에서는 스톡피시라고 부르는 생선을 대량으로 들여올 수 있습니다.” 저자는 여기서 말하는 물고기는 다름 아닌 대구(cod)였다고 단언한다. 캐벗이 이끄는 선박이 원래의 항로를 벗어나 우연히 다다른 뉴펀들랜드 연안에서 발견한 이 거대한 대구 떼는, 훗날 신항로 개척 시대의 물줄기를 돌려놓으며 세계사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의회당에는 ‘대구상’이 걸려 있으며,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그 모습을 빠짐없이 지켜본다고 한다. 이 대구상은 1895년 의회당을 이전할 때 예전에 걸려 있던 것을 정중히 국기로 감싼 뒤 함대에 실어 수많은 사람의 우레 같은 박수를 받으며 새로 지은 의회당으로 옮겨진 것이다. 이후 이 대구상은 지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에 ‘성스러운 대구(Sacred Cod)’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 ‘성스러운 대구’는 세 번째로 만들어진 ‘3대 대구상’이라고 한다. ‘1대 대구상’은 1747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2대 대구상’은 1775~1776년 독립전쟁 당시 잉글랜드군이 의회당을 파괴할 때 함께 사라졌다. ‘2대 대구상’은 당시 상인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이며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진 존 로(John Rowe)의 제안에 따라 설치되었다.


저자 : 오치 도시유키


1962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대학원 문학 연구과 영문학 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지바공업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전공은 셰익스피어와 미국 사회다. 저서에 『미국 최신 히트 상품&트렌드』『영어로 말하면 이렇게 됩니다!』등이 있고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공동 번역하기도 했다.


역자 :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회사 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를 삶의 모토로, 더 많은 책을 읽고 알리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고 옮긴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랑과 욕망 세계사』『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인체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우주편』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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