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카페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하루 한 문장, 내일이 달라지는 마음습관』은 우리 일상 속 이야기와 깊은 성찰을 통해 행복, 관계, 자기 성장을 구체적으로 풀어낸 생활 에세이집이다. 독자들은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들을 통해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을 다르게 시작할 수 있는 사유의 단초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최규운은 오랜 시간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독자들과 나누었던 '마음의 편지'를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고 밝힌다. 저자는 「당신의 하루를 위한 한 문장」이라는 제목의 〈서문〉을 통해 그간의 과정을 말한다. "쉼표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여는 한 줄의 글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한 목적도, 거창한 포부도 없이 그저 오늘 하루를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p.12)
막상 책으로 엮으려 할 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강했다고 저자는 털어놓는다. 여전히 부족한 문장들과 미완의 생각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글"이라 말하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다시 펜을 들었다고 고백한다. 이 글을 정리할 때도 저자는 다시 한 번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쉼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 글은 이 한 권으로 잠시 멈추지만, 삶은 여전히 오늘도, 내일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p.13)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인문학 강연자이자 출판 기획자인 설혜는 책 속의 구절을 인용해 책의 성격과 가치를 부여한다. "이름 없는 들풀일지라도, 햇살을 향해 곧게 서 있고, 그 자리를 환하게 밝힌다면 잡초가 아니라,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낸 ‘편지의 감성’을 다시 불러낸다. 한때는 손편지로 안부를 전하고 마음을 나누던 시대가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빠른 속도와 디지털 메시지에 익숙해졌다. 이 같은 시대 속에서도 ‘짧은 한 문장’이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명사들의 언어와 고사성어, 일상의 깨달음이 조화롭게 담긴 문장들은 마치 아침마다 건네받는 손편지처럼, 하루의 시작에 작은 울림을 전한다. 예를 들어, “이름 없는 들풀일지라도 햇살을 향해 곧게 서 있다면 잡초가 아니라 존재의 빛이 됩니다.”(「잡초, 혹은 산삼」)와 같은 문장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스스로의 존재를 긍정하게 만드는 사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모두 6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마음가짐〉, 2장 〈자기성찰〉, 3장 〈성장과 변화〉, 4장 〈관계와 소통〉, 5장 〈행복과 감사〉, 6장 〈삶의 지혜와 리더십〉 등이다. 각 장에는 11~22항목의 제목과 106개의 짧은 글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낸 ‘편지의 감성’을 다시 불러낸다. 한때는 손편지로 안부를 전하고 마음을 나누던 시대가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빠른 속도와 디지털 메시지에 익숙해졌다. 이 같은 시대 속에서도 ‘짧은 한 문장’이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명사들의 언어와 고사성어, 일상의 깨달음이 조화롭게 담긴 문장들은 마치 아침마다 건네받는 손편지처럼, 하루의 시작에 작은 울림을 전한다. 예를 들어, “이름 없는 들풀일지라도 햇살을 향해 곧게 서 있다면 잡초가 아니라 존재의 빛이 됩니다.”(「잡초, 혹은 산삼」)와 같은 문장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스스로의 존재를 긍정하게 만드는 사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자기계발에 열심인 사람들은 대부분 짧은 한 문장이 하루를 바꾸고, 작은 습관이 삶을 변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이 책 『하루 한 문장, 내일이 달라지는 마음습관』도 지난 10년 동안 매일 아침 지인들에게 전해온 따뜻한 아침편지를 한 권에 담아낸 산문집이다. 이번 '특별 세트'에는 독자가 직접 기록하며 성찰할 수 있는 〈마음습관 기록 노트〉와, 편안한 필사를 돕는 전용 펜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노트에 기록하며 나만의 성찰 일기를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단체·기관·기업 행사에 활용하기에도 적절해 보인다.
특히 최고급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됐으며, 따뜻한 수채화풍의 삽화와 함께 구성돼 읽는 즐거움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출판사 〈서로〉는 밝히고 있다. 또 책의 앞표지와 띠지에 그려진 자작나무숲과 푸른 여름 숲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에 평온함을 준다. 빛을 머금은 수채화의 나무들은 마치 '당신의 하루가 다시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듯하다. 책장을 열기 전부터 이미 독자는 자연의 위로를 받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마음의 숲길에 들어서게 되는 느낌이다.
〈서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에, 『하루 한 문장, 내일이 달라지는 마음습관』은 마음의 회로를 다시 연결하는 책이 될 것”이라며, “짧은 한 문장이 독자들의 하루를 바꾸고,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기 경영공학 박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AI 시대에 왜 우리가 ‘마음을 돌보는 문장’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준다”며, “매일의 한 문장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마음의 습관을 재구성하는 알고리즘이자, 삶을 설계하는 코드와 같다”고 평가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의 특징을 다음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① 10년 이상 매일 써온 ‘아침편지’의 진심을 담은 기록 ② 짧지만 울림 있는 한 문장으로 하루를 여는 사색 습관 제안 ③ 명언, 고사성어, 자연 이미지 등과 연결된 감성적 문체 ④ 디지털 시대의 마음 회복을 위한 ‘비움의 책’ ⑤ 세대와 관계없이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일상 철학 에세이 등이다. 사실 이런 아날로그적 감성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가 디지털 홍수에 휩쓸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현대인들은 아침 눈 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엄청난 양의 정보에 휩쓸리면 살아간다. 많은 정보는 자신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개인의 뇌를 지배한다. 세계는 이미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 받으며 궁금한 것을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네트워크를 잘 갖춘 디지털 현대인은 원하는 정보를 즉각 즉각 흡수 처리할 수도 있다. 반면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지식은 물론 앞으로 쏟아지는 정보 역시 제한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정보는 미처 판단하기조차 힘들다. 현대인들은 이미 디지털, 스마트폰에 정복당한 일상을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그리고 하루종일 각종 정보와 힘겨루기를 하는 게 일상이 된다. 속도 속에서 우리는 이미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사치다. 결국 디지털에 매몰돼 자기 자신을 차츰 잃어버린다. 짧은 문장의 임팩트 있는 글은 기억하지만 길거나 복잡한 문장은 아예 입력부터 거부된다. 물론 아날로그 시대에도 짧은 문장을 선호했다. 인간의 두뇌가 긴 문장을 소화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지 않는데도 짧은 문장이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선천적이어서일까.
현대인들이 긴 글보다 짧은 문장에 더 빨리 반응하는 것은 디지털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한 줄의 시, 짧은 명언을 선호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이 짧은 문장, 짧은 글로 전하는 메시지는 예전 아날로그 감성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독자는 이해한다.

시대가 아무리 정보 홍수 속에서 헤매고 있어도 독자들은 정확히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가려낸다. 그리고 기억하기 좋게 다시 재구성해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가 비슷하게 작동하는 원리가 같은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의 문장들은 감정적, 감성적 내용을 절제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미 감성적 내용뿐만 아니라 표현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디지털 시대에 손글씨를 쓴다는 일은 어쩌면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필사를 매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시간을 아껴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사실 필사하는 순간은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그 시간에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있으니까 '시간 절약'이란 말도 터무니없는 주장은 아닌 것 같다. 더욱이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하더라도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원한다면 결코 생략할 성질의 일이 아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오늘부터라도 필사에 정성을 들여 시작해 볼 일이다.
저자 : 최규운
세진메디칼 대표, 자유기고가. 2010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세진 아침편지’를 써오고 있다. 매일 아침 삶의 조각을 글로 엮으며,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왔다.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 속에는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길 위를 걷는 삶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통찰이 시처럼 스며 있다. Medical Device 기업의 대표로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수십 년에 걸친 독서와 성찰은 그의 글에 단단한 현실감과 따뜻한 감수성을 함께 담아낸다. 그는 단지 혼자 글을 쓰는 사람을 넘어, 좋은 글과 책을 나누는 삶의 전도사로 살아가고 있다. 편지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사유하고, 함께 웃으며,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다. 그의 글을 읽는 이들은 어느새 자신만의 아침을 열고, 스스로를 돌보며,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지속적인 글쓰기로 일상을 밝히고, 글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 작가는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의 첫 문장을 꺼내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빛이 되기를 꿈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