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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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풍수지리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다." 이 책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를 출간한 출판사 측의 소개글 첫 문장이다.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서 형성된 지혜이며, 터와 사람의 운명을 연결하는 고귀한 학문이란 설명이 뒤따른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풍수지리를 학문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미신이 아님"을 강조한 것일까? 현대를 사는 우리 국민들은 조선시대와 달리 대체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들을 발전시키거나 연구하는 것을 '학문'이라고 믿는다. 서양문물이 들어와서일 것이다. 서양문명은 근대 이후 과학의 영향을 받으며 급격히 인간 중심의 학문이 부상한다. 인간 중심의 학문과 예술이 부각된 이유는 중세 신(神) 중심의 사회에서 억압 받고 짓눌린 부작용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인류 문명의 시작과 발전이 지역적으로 독립된 상태에서 발전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오늘날 '풍수지리(風水地理)'라고 말하는 것도 학문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 같다. 자연 현상을 연구하고 발전해온 학문임을 거부할 이유는 별로 없는 듯하다. 풍수지리에 대한 백과사전 풀이는 분명 학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지형·날씨 등을 토대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자연현상을 인간의 생활과 연결시킨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신라 말기 승려 도선이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집·무덤·건물·도시 등을 지을 때 풍수지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의 수도 개경, 조선의 수도 한양도 모두 이 설에 토대를 두고 선택된 곳이다. 또한 묘청 등은 풍수지리를 이용해 서경 천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는 『정감록』이라는 책에서 계룡산이 새로운 수도가 된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Basic 중학생을 위한 국사 용어사전』, 2006)

『대단한 지구여행』(2011)에서는 "풍수는 중국의 서북 지방에서 유입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며, 중국 사람 곽박이 쓴 『장경(葬經)』에 나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준말이라고 한다. 이는 땅 밑을 흐르는 생기(生氣)를 잘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한 술법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풍수지리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유교적 문화권에서 이용되는 일종의 지상학(地相學)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과학은 사실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전해온 학문이다. 고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농사나 무역할 때 항로, 전쟁 때 기후나 계절 등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연과학이 먼저 발달하기 시작했다. 천문과 바다, 기후, 지리 등의 학문이다. 특히 서양에서 과학은 19세기 들어 급격한 발전을 이루며 불과 100년 동안 인류의 삶의 방식이나 삶의 형태 등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의학은 인류의 원초적 본능인 평균 50세 미만이었던 인간 수명을 85세까지로 끌어올리는 데 100년이 걸리지 않았다. 또 전쟁 형태도 엄청나게 변화시켰으며 탈것의 발달은 옛날 몇 년 걸려 움직이는 먼 길을 불과 몇 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먼 데 소식을 전하는 데도 마찬가지 발전을 이루었다. 한 달도 더 걸리던 편지는 빠르게 동시에 말을 전할 수 있는 전화에서 이제는 지구 어디에서 일어나는 일이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과학은 인류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 책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는 풍수지리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좋은 터를 찾는 방법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단순히 집의 외형이나 가격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땅의 기운과 주변 형국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풍수지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었으며, 잠자리를 비롯해 집 안의 각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어떤 아파트 단지가 명당인지, 그리고 좋은 기운이 가득한 사찰과 학교는 어디인지까지 세심하게 담아냈다. 이 책의 집필 취지가 드러나 있다.

저자 이재원은 「잠을 자는 곳이 운명을 결정한다」란 제목의 〈서문〉에서 풍수지리의 중요성을 한층 강조한다. "집을 옮긴다는 것은 단순한 거주의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며 집안의 흥망성쇠가 걸려 있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왜 풍수지리가 중요한가'란 답변에는 "이사를 준비하는 이들은 흔히 집값, 교통, 학군, 상권만을 고려하지만, 삶의 질을 결정짓는 더 근본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땅의 기운, 즉 풍수지리다. 풍수는 미신이 아니며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서 형성된 지혜이자, 터와 사람의 운명을 연결하는 고귀한 학문이다. 단순히 집의 외형이나 가격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땅의 기운고 주변 형국이 인생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5)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볼 때 단기적인 조건에만 집중한다. '저렴한 가격', '좋은 학군', '교통 편의성'만으로 집을 고르다 보니, 정작 피해야 할 흉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풍수의 기초적인 지식만 알아도 막을 수 있는데도, 터를 보는 눈이 없기에 삶의 기회를 잃고 고생하는 이들이 많은 현실이 참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풍수지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었으며, 잠을 자는 잠자리에 따라 발복(發福)*하는 명당터를 소개한다. 또 전국의 명당, 좋은 기운은 아파트 단지, 명당 기운이 스며든 사찰, 풍수지리적으로 뛰어난 학교들까지 세심하게 담아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풍수의 길잡이로서, 명당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여러분에게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저자 이재원은 믿는다.

독자는 이 책을 도대체 풍수가 지금의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왜 의학이나 사회학 등 관련될 수 있는 학문에서는 집터, 명당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는 풍수지리를 폄훼하거나 혹은 불신한다는 의미에서 의심을 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대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모든 예상이나, 과학적 근거없이 논리만으로 이룩한 이론은 믿기 어렵다는 과학적 교육의 영향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미신에 현혹된 것인가?라는 반문에도 거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종교는 어떤가? 철학은? 문학은? 과학과 다른 입장에서 출발한 오랜 학문들은 받아들여지는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반문 말이다.



독자의 입장에서 오랜 인류의 삶 속에서 해결된 것들이고, 무조건 믿음을 강요한 것들은 오늘날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서양 중세에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일종의 강요된 믿음에 의존하도록 교회의 억압이 일방적이었고, 교리에 반하는 주장이나 믿음은 대부분 그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형되었다. 이 시기 동양에서는 종교적 압박은 없었으나, 정치적 이유로 유교가 받아들여진 이후 공자의 학문을 계승한 후학들이 더욱 학문을 발전시켜 인정되었다. 이로써 공자의 학문은 정치의 근본이 되었고, 심지어는 종교의 위치까지 적용되기도 했다.

풍수지리는 공자로부터 비롯된 학문은 아니다. 공자 이전부터 있었던 주역(周易)은 유교의 경전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주역은 공자가 공부한 것들 중 하나다. 우리 현대인들은 '운(運)' '점(占)'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으레 '무당', '무속' 등의 단어도 떠올린다. 당연히 거기서 나오는 예언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되는 속임말이라고 일축해 버린다. 앞서 말한 서양 과학이 이유가 된다. 그러나 옛날 동양 철학과 사상의 근본에는 운이나 점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는 세상의 일을 미리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일부 사실이고, 일부 거짓이다'고 학자들도 정확한 의견을 말하기 어려워한다. 왜 학자들마저도 "거짓이다"고 말하지 못하는가? 분명 이유가 있을 터다. 사실 우리나라를 비롯 동아시아 사람들은 고대 중국의 학문과 사상 체계를 대부분 그대로 수용했다. 당시 중국 문명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문명보다도 앞서 있었고 심오했다. 위대한 왕도 많았고, 성인이라 부를 정도로 사상과 철학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주만물에 대한 이치에 대해서도 깊은 연구를 거듭해 서양에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한자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중국에서 가장 먼저 발명되고 발전해 왔다. 주변국들은 모두 말은 달라도 문자(한자)는 빌려 쓰고 있었다. 나중에 불교가 동아시아에 많이 퍼져 국교로 받아들이는 등 번성한 것도 중국을 거쳐 한자를 통해 전래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이라면 '사서삼경', '사서오경'이란 단어를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책 이름과 내용은 전부 모르더라도 누구나 많이 들었다. 그 사서삼경 중의 하나가 『주역』이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주역은 주(周)나라시대의 '역(易)'이다. '역'은 본래 도마뱀의 일종을 그린 상형문자이다. 도마뱀(카멜레온)은 주위의 상황에 따라 색깔이 수시로 바뀐다. 여기에서부터 '바뀌다', 즉 '변화'라는 의미가 도출되었다. '역'을 키워드로 하여 성립된 『주역』이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근본 양상을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은 문화와 사상, 삶의 곳곳에 역(易)의 사유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최근 발간된 주역 관련 책 중의 하나에는 우선 우리나라의 상징 태극기, 우리글 훈민정음은 그 안에 역의 이치를 담아 제작되었다고 밝힌다. 훈민정음의 원리는 역리(易理) 그 자체이라고 설명한다. 주역 연구에 30년 동안 매달린 이 주역학자의 주장에는 자연의 리듬을 따라 사는 삶의 지혜, 상생과 평화의 논리, 더불어 살아가는 주체로서 인간의 존엄성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연구 결과도 100% 사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깊다.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사례를 들어도 과학적으로 해석되지 못하고 막연한 과거의 믿음으로는 현대인을 감동시키거나 믿게 하기는 무척 어렵다. 과학에 의해 너무 많은 풍요를 선물받고, 실제로 경험하거나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현대 과학을 보고 배우고, 실제 혜택을 받았기에 과거 비과학의 시대에 동양에서 주장한 학문은 '시대착오'로 매도되기 쉽다. 책의 저자 같은 연구와 실제 사례를 탐구 적용한 이 책의 내용들이 얼마나 독자, 그리고 현대인들의 가슴에 박힐지는 미지수다.



이 책은 풍수지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풍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고자 집필됐다. 이런 이유로 성공한 터전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전국의 용맥, 명당, 형국 좋은 아파트, 그리고 삶을 안정시키는 사찰과 학교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눈으로 독자들이 더는 나쁜 집, 나쁜 터를 고르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집필 취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에는 테마에 맞는 작은 질문과 필요한 지식, 또 알아두면 좋은 풍수지리 지식도 얻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1부 〈풍수지리란 무엇인가?〉에서는 풍수지리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현관, 거실, 주방, 안방, 화장실 등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 팁을 제공한다. 풍수의 중요한 요소인 좌청룡, 우백호, 사신사 등의 개념을 설명하며, 이를 현대 아파트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2부 〈지역별 풍수지리 소개〉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남, 경북 등 전국 주요 지역의 풍수지리를 상세히 소개해, 각 지역에 맞는 주거 선택 및 배치에 도움을 준다. 또 3부 〈지역별 학교 풍수 소개〉에는 각 지역의 풍수 좋은 학교를 알려줌으로써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4부 〈명당 사찰 여행〉은 전국의 명당에 자리 잡은 사찰들을 소개하며, 각 사찰의 풍수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은 풍수지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이나 사업, 주거 선택에 풍수를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수의 지혜를 통해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배워볼 것을 추천하고 권유한다.

저자 : 이재원

• 도원풍수지리 네이버 카페 운영

• 전)경주서라벌대학 외래교수

• 전)울산춘해보건대학 외래교수

• 전)역리사자격검정관리협회 울산지부장

세상에 이런 책은 없었다! 잠을 자는 곳이 운명을 결정한다! 이사를 앞두고 어떤 아파트 단지, 집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 어떤 학교를 보내야 할지 답답할 때, 기운이 빠져서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길을 밝혀줄 터의 기운이다. 이 책에는 전국의 풍수 좋은 명당 터, 살기 좋은 아파트, 풍수 좋은 학교, 몸과 마음이 살아나는 여행지가 담겨 있으니 책을 고대하고 기다리던 분들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 되시리라 본다. 이사를 앞둔 사람도, 아이 학교를 고민하는 부모도, 기왕 떠나는 여행이라면 풍수 좋은 곳을 찾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터가 가진 힘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터는 그냥 땅이 아니라 사람의 운을 담는 그릇이다.

유튜브 : www.youtube.com/@도원풍수지리

네이버 카페 : https://cafe.naver.com/saju8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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