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
이병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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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 여행자의 스케치북』은 에세이집이다. 중국 광저우(廣州)에 체류하며 여행하듯 구석구석을 찾아 살펴본 도시의 모든 것을 스케치북에 담았다. 저자 이병수는 대형 TV 패널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따라 광저우에 엔지니어로 파견돼 약 2년 동안 체류했다. 그는 휴일이면 스케치북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저자가 만난 광저우는 그저 낯선 도시가 아니라, 역사와 현대, 전통과 젊음,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역동의 공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이 책은 건축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2년간의 체류 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광저우의 도시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여행기이자 도시 인문 에세이다.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로서, 인구와 면적 측면으로 볼 때 중국에서도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광저우는 우리나라 경기도 광주군(廣州郡)과 이름이 같은 데다 특히 2010년 제16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던 도시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당시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저우 소개글을 우리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광저우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1선도시(一線城市) 중 하나이자, 홍콩, 마카오, 광둥을 통합 발전시키고자 하는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를 갖춘 화남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대외무역항으로서 무역·상업의 중심도시로서 오랜기간 발전해왔다. 청(淸)대에 해금정책을 벗어난 유일한 무역항으로서 '광둥체제'의 거점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는 중대한 혁명적 사건의 발상지이자 북벌의 거점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에도 홍콩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대외무역항 역할을 지속했고, 해마다 봄, 가을에는 광저우교역회를 열어왔다. 광저우와 그 주변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으로, 주강삼각주 경제구역의 중심도시이다. 개혁개방 이후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경제적 성과에서는 선전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중국의 화남지방의 최대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 문화 중심지로서, 2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일찍이 널리 알려진 도시이다. 전통적으로 직물 관련 산업이 발달해왔고 현재는 첨단 IT산업들이 대규모로 입주해있으며, 상업, 제조업, 서비스업의 중심지로서 자동차, 석유화학, IT산업 등이 주요 산업을 구성하고 있다.


저자 이병수는 회사에서 파견된 건설 엔지니어로 체류 기간에 광저우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워낙 크고 역사가 깊은 도시이기에 볼 것도 많았겠지만 40여 곳의 주요 명소와 숨은 여행지를 발품 팔아 직접 방문하고, 그 풍경을 정성껏 그림으로 담아냈다. 단순한 여행자라기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따뜻한 시선을 갖고 살펴보고 스케치북에 풍경과 풍습, 사람들의 정(情)까지도 담아냈다. 이로 인해 저자의 스케치에는 여행지 정보뿐만 아니라 따뜻한 시선이 깃든 경험과 감정들이 책장을 넘길수록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독자로서는 수많은 사진이 현란하게 담겨져 있는 풍경보다는 차분하고 유서 깊은 이야기를 곁들인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인 여행기로 읽을 수 있었다. 한 도시를 2년 동안 돌아다니며 그림으로 남겼다는 말은 그곳 시민의 한 사람으로 따뜻한 시선이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저자는 이 같은 감성으로 현지인이 알려준 광저우의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 40여 곳을 스케치에 담아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광저우 타워, 오페라하우스, 짠시루, 사몐다오, 백운산 등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며 찾은 여행지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수록하였다. 특히 건축 엔지니어의 시선이 더해진 도시 스케치 구조물과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이는 독특한 감성을 기록해 독자로서는 신선한 정보로 다가온다. 특히 저자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중국 현대사의 흐름과 광저우 사람들의 삶까지 조명하였다.

저자는 책의 서문인 〈들어가며〉를 통해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활용하여 무작정 떠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도 싫어 무작정 여행하며 시야에 들어온 모든 것을 느낌 그대로 스케치했다."고 진솔하게 적고 있다. 저자는 언어장벽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처럼 지하철·버스·택시·고속철도를 타고, 때로는 걸으면서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직접 부딪으며 여행하는 방식은 많은 경험과 성장, 새로운 관점과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었다고 설명한다. 독자의 머리에는 조선조 후기 실학자들 중의 한 분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떠오른다. 광저우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사람으로 어떤 목적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싶은 저자의 생각이 더해진 것 아닌가 싶다.


저자는 우선 일반적인 광저우의 기후 특징과 그곳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 역사와 사람들의 일상을 자세히 적는다. 개별적으로 찾아간 특징 있는 장소 40여곳을 방문했지만 변화한 도시 모습으로 보는 광저우 속에서 그곳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일상의 모습인지는 〈들어가며〉를 통해 먼저 기술한다. "광저우는 매우 무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익히 알고 있었다. 여름은 평균 기온 섭씨 30도로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높았다. 땀이 금방 솟고 끈적한 느낌이 하루 종일 지속되는 곳이다. 백운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대기실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려고 밖으로 나왔을 때의 느낌은 잊을 수 없다. 숨이 '컥'하고 막히면서 호흡이 매우 불편하였다. 타는 듯하면서도 찌는 듯한 더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아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야자수 등의 열대식물이 반겨주었다."(p.4)

첫 인상을 적는 저자의 마음에는 우리 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호흡이 불편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임을 강조한다. 근무를 하다 첫 여행을 시작했을 때에는 바이두(百度)라는 앱을 활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이용하였고 잘 알려진 명소 위주로 갔다고 저자는 밝힌다. 처음 여행이니만큼 가깝고 비교적 잘 알려진 곳을 찾았던 모양이다. 처음 방문했던 여행지가 광저우역 근처에 있는, 카피 제품이 모여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조품 시장 '짠시루(站西路)'였다고 한다. 말로만 들었던 이곳에 대한 첫 인상은 훨씬 크고 북잡해서 저자는 깜짝 놀랐던 모양이다. "예상했던 대로 없는 물건 빼고 전부 있었다"는 저자가 실제 놀란 것은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모방했는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품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놀란 것은 이뿐만 아니었다. 우리 나라도 인구밀도가 세계 순위로 볼 때 최상위에 위치할 정도로 높다.(2015년 기준 약 509명/㎢) 더욱이 국토의 약 70%가 산지이며, 도시화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대도시 중심으로 인구가 매우 밀집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도시 인구 밀도는 세계 순위에서 세 손가락 안으로 꼽는다고 한다. 그러나 광저우의 인산인해를 보고 또 한번 놀랐다고 말한다. "광저우 지하철 노선은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청결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광저우역에 내려 짠시루로 이동하는 길은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인산인해였다. 그렇게 많은 사람은 난생처음 보았다. 사람들의 행렬에 떠밀려서 이동하였다. 평상시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는 광저우역인데 춘절 기간에는 말도 못할 정도로 인파로 가득하다고 한다."(p.5) 


이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광저우의 랜드마크와 도심 핫플레이스〉, 2부 〈광저우의 전통과 역사, 유적, 사찰, 민속〉, 3부 〈휴식, 젊음, 창작 그리고 낭만〉 등이다. 1부는 앞서 언급한 광저우역과 「광저우의 명물 오페라하우스」 「광저우의 움직이는 심장 광저우 타워」 「휴식과 쇼핑, 이벤트의 중심지 광저우 베이징루」 「중국의 작은 유럽 사몐다오」「동전 모양의 독특한 건물 광저우 위안 빌딩」「광저우의 코리아타운 웬징루」「중국 대규모 기업 완다그룹의 뤄강 완다광장」「새롭게 도약하는 개발구의 역동적인 건설 현장」「상아탑의 보금자리 대학성」 등 18곳의 건물과 기능 등을 화폭에 담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2부에서는 「광저우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영남인상원」「광저우의 옛 기록이 보관되어 있는 광저우박물관」「여섯 그루의 용(榕)나무가 있는 전통 사찰 육용사」「광저우의 국립 현충원 광저우기의열사능원」「대한민국 독립군이 군사 유학했던 곳 황포군관학교」「중국의 국부(?父)를 기리는 쑨원기념당」「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을 기념한 아편전쟁박물관」 등 역사적 건물과 현대에 새로 지은 기념관 등이 담겨 있다. 마지막 3부에는 「실개천이 흐르는 아기자기한 광저우의 옛 마을 소주촌」「창작이 살아 숨 쉬는 곳 동방홍창의원」「광저우의 전설, 오양석상이 있는 월수공원」「광동성 명산 중의 명산 백운산」「광저우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 인민공원」「젊음이 살아 숨 쉬는 강변 주강파티맥주문화창의예술구」「광저우 도심의 힐링 포인트 톈허공원」「공부벌레들이 득실거리는 곳 황포도서관」「곡선미가 아름다운 아파트 향설국제아파트」「드넓은 백만 송이 해바라기밭 백만규원」「광저우에서 가장 큰 천후상이 있는 남사천후궁」「중국의 남해 산미 차랑 홍해만」「음양의 조화가 이곳에 있다 소관 단하산」 등 21개 건물과 랜드마크인 지역이 옛 모습을 그대로 지닌 채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광저우의 명물 오페라하우스」를 알아본다. 먼저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일반적인 개관을 설명한다. "1,8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가진 광저우 오페라하우스는 상하이 대극장, 베이징 국립공연예술센터와 함께 광저우에 위치한 중국 최고의 공연예술극장 중 하나이다. 광저우 남부 주강 옆 비즈니스 지구인 주강신성에 있다. 2개의 조약돌을 콘셉트로 유기적인 연결성을 보여주는 광저우 오페라하우스는 이라크 출신의 영국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하디드는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이라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다."(p.26)

저자는 그림으로만 소개하기에 덧붙여 실감나는 영상을 QR코드를 활용해 감상할 수 있도록 책에 끼워놓는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이 건물을 지을 당시 어려움과 외관의 조형미를 살리기 위한 시행착오와 수많은 인력 동원 등 어렵게 세워진 건물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현대식 건물의 어려움과 함께 오랜 옛날 세워졌던 각종 대표적 건물도 놓치지 않는다. 정교한 고딕 양식의 성당인 「광저우 천주교의 성지 석실성심대교당」도 그렸고, 이 성당에 관한 에피소드도 끼워넣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 성당의 설명으로 "석실성당 한쪽에 있는 부속실 또한 이 건물의 거룩함과 온유함 그리고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석실성심대교당을 지을 당시 외방전교회의 질만(Guillmin) 주교가 1863년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흙을 1kg씩 가져와 합토해 이 성당을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했다는 말도 들려준다. 그것을 상징하기 위해 동쪽 벽면에는 '1863 예루살렘', 서쪽 벽면에는 '1863 로마'라는 글자를 음각으로 새겨놓았다고 전한다. 

광저우에는 일찍부터 무역항이었기에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사멘다오'가 있다. "19세기 영국과 프랑스가 주강을 매립하여 만든 인공섬이다. 청나라 때 난징조약과 텐진조약에 의해 조계지가 되어 외국인이 거주하던 치외법권 지역이었다. 현재는 유럽식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광저우의 필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특히 웨딩 촬영, 화보 촬영 등을 위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광저우의 핫플레이스"(p.58)란 소개글을 달았다. 또 광저우에는 「동전 모양의 독특한 건물 광저우 위안 빌딩」도 있다. "광저우시는 현대 건축 기술의 경연장 같다. 똑같은 모습의 빌딩은 볼 수가 없는데, 이는 그만큼 중국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건축물 외관심사위원회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곳곳에 있는 건축물을 통해 볼 수 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이 동그란 건물의 이름은 '광저우 위안 빌딩'으로 옛날 동전 모양을 하고 있어 광저우에서도 독특한 건물로 손꼽힐 정도다.(p.68)

이 건물은 중국의 에너지·화학 기업 '홍다싱예'의 사옥으로, 원반 모양의 황금 동전을 상징하고 있다. 이탈리아 건축가 조세프 디 파이스콸레가 설계하여 2013년 12월에 완공한 최고 높이 138m, 33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 건물을 건설하던 초기에는 '동전', '엽전'을 닮았다고 하여 '엽전빌딩'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다 준공에 임박하여 이름을 공모한 결과 '광저우 위안 빌딩'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이 건물 건축 당시 쓰였을 설계도의 일부에서 건축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스케치로 남겨 당시의 에피소드도 덧붙이고 있다.


「광저우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영남인상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곳은 광저우 대학성 단지의 남쪽에 있는 영남인상원(링난인샹위안)은 일종의 민속촌이다. 영남이라는 지명은 중국 남방 5개영의 남쪽 지역, 즉 광동·광서·해남 지역을 지칭하는데, 중국 남부 남령산맥 아래의 지방을 말한다. 영남인상원은 영남의 특색 있는 거리, 전통 건축, 주민들의 일상생활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이곳에서 관광, 휴식, 오락, 쇼핑, 음식 등을 즐기며 영남 지역의 전통 민속 문화를 알 수 있다.

"영남인상원은 광동 지방의 전통 마을을 재현한 민속 마을이다. 민속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이며, 광동 무형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이다. 옛날 그대로의 은행, 영화관, 신문사 등 추억의 장소들과 광동의 전통 음식점들이 있어, 사람들에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복합 문화 체험지이다. 각종 행사용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적합한 장소다.(p.116)

「중국의 국부(?父)를 기리는 쑨원기념당」은 물론 「대한민국 독립군이 군사 유학했던 곳 황포군관학교」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감회가 새롭고 일제 강점기 우리 독립군이 군사훈련을 받았던 곳이라 새삼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이밖에도 옛날 당나라 때 유명한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리치'의 본고장 '리즈완'의 소개도 인상적이다. 리즈완은 리치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광저우시가 물의 도시인 것처럼 이곳에는 물가를 따라 리치나무가 울창하게 심겨져 있다. 리치의 계절이 다가오면 온 동네가 붉은 리치로 넘쳐난다고 한다. 이곳은 또한 "아름다운 수변 구역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이다. 유람선 관광이 가능한데, 각종 명승고적과 문화유산이 많아 배를 타고 감상하기 좋다.(p.238)


저자 : 이병수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 졸업

· 건설안전기술사

· 국토교통부 건설기술교육원 교육심의위원

·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안전위원

· 한국철도공사 사외강사

· GS건설㈜ 현장소장 역임

· 현, 경기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건축안전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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