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쉬워지는 책 - 맥락과 흐름만 잡아도 성경 쉽게 읽을 수 있다
존 팀머 지음 / 터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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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서양 문명의 정신 세계를 지배해온 가장 강력하고 오랜 종교는 기독교다. 서양 문명이 지금 지구 전체를 지배하는 형국이어서 기독교는 인류 문명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 종교로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하는 일은 별로 없는 듯하다. 불교, 이슬람교와 함께 세계 3개 종교의 하나. 현재의 기독교는 ① 로마 가톨릭 교회 ② 동방 정교회 또는 그리스 정교회 ③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3개로 크게 나뉜다. 각각 신학, 제도 등을 달리하고 있지만, 다음 점에서 기본적인 신앙의 일치점이 보인다. ①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때에 출생하여, 사람들에게 천국의 복음을 설파, 최후에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나사렛 사람 예수를 인류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 하느님이 이 세상에 보낸 '신의 아들 구세주'(메시아)로 믿는 것, ② 그것을 예언하고 약속한 것은 『구약성서』 및 그것의 실현을 기록한 것인 『신약성서』를 신의 계시서로 간주하는 것 ③ 그리스도를 머리로, 신도를 몸으로 하는 '그리스도의 신체'인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그 영혼은 지금도 생동하여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것 등이다.

철학사전에 따르면 유럽 사상을 형성하는 2개의 조류로서 보통 그리스 사상과 기독교를 들고 있는데, 전자는 특히 플라톤을 대표로 하고, 그의 이데아설에 입각하여 사람은 이데아의 투영인 현실세계를 초월하여 이데아 그 자체를 추구해야만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입장은 사색의 능력을 배양, 여기에 골몰할 수 있는 사회의 유한 계급, 결국 당시의 노예 소유자만이 비로소 할 수 있는 일로, 하층민 특히 노예 계급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이었다. 기독교는 고대 노예제 말기에 나타나 노예 혹은 억압된 근로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었다. 그리스 사상과 기독교의 사이에는 대강 이러한 역사적 차이가 있다. 예수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가 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가 2 : 17)고 하여 세리, 창녀의 벗이 되었다. 이 사람들은 예술에 의해 처음으로 “악인에게도 선인에게도 해가 비추고…… 비가 내린다”(마태 5 : 45)는 복음을 듣고 생의 근거를 부여받아 만민이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사상을 가졌다. 이런 의미에서 엥겔스는 기독교가 가진 만인의 평등 사상은 “고대인의 머리로 보면 미친 짓일 뿐만 아니라, 범죄적인 것이기도 했다”라고 하고, 기독교를 “노예, 추방자, 피압박자, 피억압자의 종교”라고 서술하였다.


그러나 기독교가 이들 사람들의 단결력으로 해방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그 신의 힘에 매달리는 것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고 설득할 때 그것은 쉽게 지배계급에게 이용당하게 된다. 로마의 국교가 된(4세기 말) 기독교는 중세에 들어와 유럽 봉건제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6세기의 종교개혁 후에 로마 가톨릭교와 그리스 정교의 구교에 대하여 신교(프로테스탄티즘)가 출현하여 프로테스탄트는 다시 다수의 분파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다. 

기독교인은 물론 독자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이나, 심지어 타 종교인까지도 성경이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기독교 문명인 유럽 문명이 세계의 패권국으로 등장하는 근대에 들어선 이후의 일이다. 학문과 예술의 중흥에 과학의 발전까지 힘입어 서양 문명은 제1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과학을 통한 각종 무기도 개발해 냄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나라로 거듭났다. 자신들끼지 싸우느라 세계 곳곳에 있는 다른 인종과 나라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할 때 신대륙 발견이라는 엄청난 호재에 너도나도 유럽 내 전쟁보다는 식민지 확대에 더 열을 올렸다. 세계 각국의 인종은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정복 당했고 막대한 인명 피해는 물론 가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빼앗겼다. 여기에 기독교가 한몫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들에게 자체적으로 정신 무장은 물론 피정복국에 강제 개종을 압박함으로써 침탈의 구실로 삼았으니 기독교 교리에 의해 식민지를 확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저지른 식민지 확대정책이다. 

이때 주로 사용되었던 것이 당시 유럽 기독교의 신약성서였을 것이다. 이 책 『성경이 쉬워지는 책』은 신약성서뿐만 아니라 구약성서를 아울러 기독교의 경전을 해석하고 기독교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 입문서'의 역할을 한다. 출판사 측 소개글에 따르면 이 책은 소그룹이나 독서 모임을 위한 맥락 중심의 성경 입문서다. 성경을 단락이나 본문 위주로 단편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구절을 중심으로 맥락을 짚어내면서 성경 66권을 설명한다. 저자가 성경을 두고 한 저자가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 권의 책이라고 하는 데에는 명확한 흐름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눔과 적용을 위한 질문과 인도자 지침서가 첨부되어 있어 성경에 대한 이해와 영적 유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독자는 비종교인으로서 성경의 구절 부분부분에 대해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지식만 지니고 있을 뿐 신약성서와 구약성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가장 기초적인 성경 지식인 이 구분을 명확히 설명한다. 그리스도교 성서 중 예수 탄생 이전의 신(神)의 계시를 기록한 책으로서 유태교는 《구약》만 경전으로 삼고 있으며, 헤브라이어로 기록된 《구약성서》는 크게 율법·예언·성문서 등으로 분류된다.

《구약》이라 함은 그리스도교 초기 《신약》이 완성된 후, 이 새 계약인 《신약》과 비교해서 초대교회 교부(敎父)들에 의하여 불려진 말이다. 《구약성서》는 헤브라이문학(일부는 아랍어)으로 B.C. 1000년부터 A.D. 100년까지 기록과 편집과정을 거쳐 39권의 《구약성서》가 만들어졌다. 구약문학 안에는 고대 시가들의 단편·율법·예언·역사·예배·역대기·지혜문학 등이 있는데, 이들이 포함하는 이스라엘(헤브라이인)의 역사는 B.C. 1750년부터 B.C. 2세기까지, 즉 그리스 통치시대까지 이르며, 《구약》은 그동안의 헤브라이 민족의 역사와 종교사상의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소위 헤브라이즘(Hebraism)은 이 《구약성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책 『성경이 쉬워지는 책』의 저자 존 팀머는 왜 성경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책의 〈서문〉(머리말)을 통해 책의 성격과 함께 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성경이 쉬워지는 책』은 하나의 맥락을 중심으로 성경을 훑어보는 책이다. 성경에 대한 개관을 대략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날짜, 이름, 사건 등을 역사적 순서대로 개관하면서 성경의 숲을 보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중요한 가르침과 사건들의 연관성을 짚어보면서 이야기의 기본 뼈대를 세워가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성경을 관통하는 전체 의미를 살피면서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파악하여 총체적으로 보는 방법이다. 이 책은 마지막 공부 방법으로 개관하는 책이다.(p.7~8)

저자는 이어 많은 청중들이 설교를 듣고 나면 대지는 잊어버리고 예화만 머리에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한다. 만약 대지와 핵심을 미리 이해하고 설교를 듣는다면 말씀이 쉬워지고 성경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책의 성격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성경을 본문 위주로 단편적으로 공부하거나 역사적 흐름을 읽는 개관서가 아니다. 성경의 핵심 구절을 중심으로 맥락을 짚어내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책이다.


독자들이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면서도 성경에 대한 지적 만족을 자극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또한 성경의 역사적·문화적 배경과 줄거리의 요점을 간명하게 설명하면서도 신학적 의미를 잘 짚어준다. 무엇보다 신학적 바탕 위에 견실한 해석과 상호텍스트성을 이해시켜 한 권으로 이어줄 뿐 아니라 소그룹이나 독서 모임을 통한 ‘나눔과 적용’을 할 수 있도록 각 장(章)마다 인도자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성도 상호 간에 공감과 통찰을 이어주고 있다. 이 책은 매주 1회씩 3개월간 성경과 책 나눔을 통해 성경통독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하려는 성도와 교회들에게 적절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성경 66권 각 권은 저자와 저작 시기와 장소뿐만 아니라 상황이 모두 다르다. 제각각인 성경을 저자는 예레미야 31장 33절의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언적 말씀을 통해 한 줄로 꿰고 있다. 이것이 하나의 맥락으로 성경을 조망하는 관점이다. 성경의 사건들을 이어주는 숲을 보되, 중요한 가르침과 사건들의 연관성을 짚어보면서 성경을 관통하는 전체 의미를 살피고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파악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만들어 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맥락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성경을 어려워하거나 성경을 부분적으로만 이해하는 독자들에게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흐름과 관점을 제시하여 성경의 각각의 사건과 가르침 가운데 일관된 시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그에 속한 백성이라는 관점으로 성경을 이해하는 키 포인트를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CRC 교단에서 오랫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사역했던 존 팀머가 직접 저술했다. 1983년 초판이 발행된 뒤로 미국개혁교회의 장년교회학교 교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라고 알려져 있다. 목회자들이 이 책을 추천한 데에는 바른 성경신학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설명 때문이라고 한다. 성경에 대한 신학적 이해 위에 쉽고 짧게 성경의 핵심을 짚어 주고 흐름을 이해시켜 주기 때문에 이 책을 교재로 공부하는 성도들에게도 커피브레이크를 비롯한 소그룹이나 구역 모임의 교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나눔과 적용’을 위한 질문, 인도자를 위한 지침서가 포함되어 있어 청장년층에서 모임의 리더들이 독서 모임을 인도할 때 유용하다는 점에서도 독자들의 접근성이 높다. 특히 한국 교회 소그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경에 대한 토론과 삶에 대한 적용을 안내하고 있어 성경에 대한 이해와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모두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하나님의 창조〉, 2장 〈자기 백성과 약속을 세우시는 하나님〉, 3장 〈자기 이름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4장 〈자기 백성을 데려오시는 하나님〉, 5장 〈자기 백성을 위해 왕을 선택하시는 하나님〉, 6장 〈자기 백성에게 호소하시는 하나님〉, 7장 〈자기 백성에게 거룩한 성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8장 〈하나님을 찾는 지혜자〉, 9장 〈자기 백성에게 독생자를 보내시는 하나님〉, 10장 〈자기 백성을 모으시는 하나님〉, 11장 〈자기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12장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등이다. 

1장의 경우 「창세기」 1장은 신화로 보는 것이 유행이라고 저자는 기술한다. 하지만 창세기는 신화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신화란 신에 대한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이야기다. 그러나 창세기는 신화와 정반대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옛사람들의 사유가 만들어낸 신화를 거부하고 반박하며 파괴한다고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창세기 1장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할 때 그것은 오직 창조주와 피조물 두 가지 존재만 있음을 알리는 선언이다. 분명하게 하나님만이 창조주이며, 그 밖의 모든 것은 피조물이다. 둘은 완전히 다르며 영원히 구별된다고 강조한다. 이어 저자는 창세기 1장은 이방종교들의 핵심을 망치로 깨부수고 있다고 설명한다. "나는 너와 다른 모든 것들을 창조한 너의 주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너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다른 신은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내가 창조한 것들만 있을 뿐이며, 나는 다른 신을 만들지 않았다."(p.15)

저자는 이와 함께 하나님 형상의 반영을 신약에서도 보게 된다고 밝힌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기를 바라신다(마 18:22).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자신의 원수를 다스리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마 5:43~48)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존재가 된다. 또한 이것은 새로운 피조물 안에서 우리가 되어야 할 존재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고, 그분의 이름도 우리 이마에 있을 것이다(계 22:4).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충만한 깨끗한 거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모든 장(章)이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말들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창세기는 구약이라면 예수 탄생 이후는 신약에 해당된다. 저자는 이를 구약과 신약이 함께 성경이라는 한 권의 책을 구성한다고 간략하게 말한다. 그리고 신약이 구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약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신약의 첫 구절에 대해 언급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신다. 예수님은 다윗 왕조와 아브라함이 받은 언약의 합법적인 상속자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인류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예수 안에서 성취된다. 신약은 이 예수님에 대해 네 가지 모습을 보여 준다. 9장 〈자기 백성에게 독생자를 보내시는 하나님〉에서는 그 가운데 세 가지를 살펴본다. 

이 서평에서는 이 중 첫 번째 「예수님에 대한 마가의 묘사」란 제목의 글이다. "정치적 야망을 꿈꾸던 베드로는 메시아가 고난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베드로는 올히려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항변을 깊이 궤뚫어 보신 후 그런 생각은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행하려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의 계략이라고 대답하신다. 다른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베드로 역시 지배자처럼 정복하고 승리하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에게 있어 고난받는 메시아란 의미상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모순을 자기 사명의 핵심으로 제시하신다."(p.163)

이 책은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 「요한계시록」까지 살펴본다. 12개 장에 불과하지만 구약과 신약 중 꼭 알고 성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저자가 선택해 설명하고 설교하듯 강론한 것으로 보인다. 「요한계시록」에 대해 마지막 장에 서술되어 있지만 독자에게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인가?'라는 부분이다. 어쩌면 묵시문학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은 묵시 문학의 예로 간주된다. 이유는 분명하다. 사용된 언어가 역사적·정치적이라기보다 우주적이고 천상의 언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리고 등장인물(인자, 사탄, 천사, 하늘의 여인)과 사물들(새 예루살렘, 천국의 성전, 하나님의 보좌, 별들, 무저갱)이 모두 초자연적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는 묵시 문학의 형태에 적절하지 않은 요소들도 더러 있다. ① 저자는 이 책을 한 번이 아니라 반복해서 예언서라고 말한다. ② 묵시 문학은 대개 가명으로 기록되는데 요한계시록은 아니다. ③ 묵시 문학의 저자들은 박해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 관심이 있는 반면, 선지자들은 자신이 보냄을 받은 백성들 앞에서 회개를 요구한다. 이에 반해 요한계시록은 어느 핝고이 다른 쪽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두 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다. ④ 요한의 역사 해석은 당시 묵시 문학의 저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p.218~219, 독자 발췌)는 점을 들고 있다. 독자들의 일별을 필요로 하는 대목이다. 


저자 : 존 팀머(John Timmer)


네덜란드 하를렘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칼빈 신학교를 졸업하고 화란자유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4년 동안 일본에서 선교사로 사역했고, 1995년에 은퇴하기까지 미시건 주에 있는 우드론 기독개혁교회에서 목회하였다. 저서로는 God of Weakness, The Kingdom Equation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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