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김진주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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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 역사에서 '1789년'이란 해가 매우 특별한 연도로 기억하고 있다. 왕이 다스리던 국가가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한 때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혁명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도입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역사책은 프랑스 대혁명을, 대다수인 민중이 소수 지배 세력의 압제에서 벗어나 주권을 갖게 된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한다. 우리가 세계사 수업 때 배운 내용이다. 그런데 프랑스 대혁명은 역사책이 외면한 어두운 사실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혁명 세력인 민중이 기득권과 지배층을 대상으로 잔인한 만행과 살해를 일삼았다는 점이다. 혁명 세력은 귀족과 성직자들을 발가벗긴 채 조리돌림을 하다가 끔찍한 방식으로 처형했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한다. 폭력과 살해가 거듭되자 피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무분별한 약탈과 살인 행각이 여러 곳에서 자행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때 학살에 가담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에는 선량하기 그지없던 상점 주인이나 소심한 공증인 등의 소시민이었다는 점이다. 프랑스 대혁명을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적시되는 내용들이다. 실제로 혁명의 피바람이 지나간 뒤 그들은 다시 선량한 주민이 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고 역사가들은 기록하고 있다.

이 책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는 대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현상들을 모티프로 집필됐다. 이른바 '군중심리(crowd mind)'다. 군중심리란 사회심리 현상의 하나로 여러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였을 때 개별 주체의 일상적인 사고와 다르거나 혹은 같더라도 그 범위를 뛰어넘는 행동을 하게 되는 심리 상태라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백과사전을 찾아 보면 군중심리 부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전체란 단순히 개개의 부분 요소를 산술적으로 합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수소는 가연성 물질이고 산소는 조연성 물질이지만, 이들의 결합체인 H2O는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을 끄는 역할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군중이나 집단도 이와 같아서 군중 속에 있는 사람은 자기 이상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기 이상의 행동은 사회적으로 위험하고 억제할 수 없는 집단난동·폭동·파괴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은 과거의 경험 속에서 다른 사람이 어떤 사태에 대하여 강한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와 마찬가지로, 또는 그보다 더 빨리 반응함으로써 보수와 강화를 받아 왔음을 체험한다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군중심리는 설명된다. 이렇게 개인의 동인은 타인의 반응에 자극을 받아 상승하게 되어 결국은 군중의 흥분이 극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군중심리한 우리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란 게 이 책의 저자 귀스타브 르 봉은 말하고 있다. 인간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인간이 지닌 인격과 성품에 상관없이 군중에 속하는 순간 전혀 다른 성격과 행동을 표출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반드시 역사적 변혁기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현재의 일상에서도 심심찮게 경험하게 된다고 르 봉은 판단했다. 평소에 식견이 탁월하고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조차 어떤 무리에 속하거나 그 무리를 대변할 때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을 할 뿐만 아니라, 지적 수준 역시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의사였던 르 봉은 프랑스 대혁명 때로부터 100년 가까이 이어온 프랑스 격동의 근대사를 관찰하면서 개별적 존재일 때와 군중의 일원일 때 인간의 인격과 심리가 현격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1895년 『군중 심리』를 펴냈고, 이 책은 사회심리학의 초석을 놓았을 뿐 아니라, 출간 이후 전 세계의 지도자 그룹이 교범으로 삼는 필독서로서의 지위를 단 한 번도 내려놓지 않았다.

이 책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수많은 의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동시에 ‘군중’ 또는 ‘대중’이라는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탁월한 책은 인류 사회에 해악을 끼치기도 했는데,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전제주의와 선동 정치에 영향을 미친 까닭이다. 즉 『군중 심리』는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책이다.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는 『군중 심리』의 프랑스 원전을 완역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도판과 캡션, 해설을 풍부하게 덧붙인 최신 한국어판 버전이다고 한국 출판사 측은 밝힌다.

이 책은 3부 13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독립된 개인과 군중 속 개인의 의식은 어떻게 다른가?〉로 군중의 정신 구조를 다루고 있다. 2부 〈군중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만 누군가의 생각을 따를 뿐이다〉에서는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3부 〈노동자들은 왜 같은 노동자 출신의 선거 후보자에게 투표하지 않는가?〉는 다양한 군중 범주의 분류와 정의에 대해 말한다. 1장 「군중 속에서 개인의 개성이 완전히 소멸되는 이유」에서는 군중의 정신적 단결에 관한 심리 법칙을 개괄한다. 2장 「군중은 선인가, 악인가?」는 군중의 감정과 도덕성을 지적하고 있다. 3장 「군중은 머리를 따르지 않고 심장을 따른다」에서는 군중의 사상, 추론 그리고 상상력을 설명한다. 4장 「종교가 없는 사람도 때때로 신을 따른다」에서는 종교적 형태로 구현되는 군중의 모든 확신 등을 짚어본다. 2부 1장 「각 나라의 국민과 민족이 저마다의 특성을 지닌 이유」, 2장 「이해시키지 말고 주입하라」, 3장 「우리는 왜 비인격적인 지도자를 선택하고 마는가?」, 4장 「여론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이유」 등으로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3부 1장 「군중이 결합하는 다양한 방식들」, 2장 「다른 민족을 학살한 국민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이유」, 3장 「대학 교수들의 모임이 구두장이들의 모임보다 나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4장 「군중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지도자란 존재할 수 없다」, 5장 「의회는 집단 지성이 아니라, 소수 권력을 대변한다」는 명제를 살펴본다. 

저자는 「피지배층이었던 군중이 지배 세력으로 떠오른 오늘의 현상은 무엇을 말하는가?」란 제목의 〈머리말〉을 통해 "특정한 목적을 위해 모인 군중은 민족의 역사적 생애에서 언제나 큰 역할을 해왔으나, 그 역할이 오늘날만큼 중요했던 적은 없다"고 전제한 뒤 "군중과 관련한 난해한 문제들을 오직 과학적 방법으로만 다루어보려고 한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책에 따르면 군중이 보이는 대부분의 행위는 열등한 정신 상태라 할 수 있는 무의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뛰어난 학파나 천재도 창조할 수 없는 민족의 언어를 만들어 낸 것은 이성이 아니라 축적된 무의식이었다. 군중의 무의식은 일견 투박하고 열등해 보이지만, 그 속에 잠재된 힘은 인간의 능력으로 가늠하기 힘들 만큼 강력하다.

저자 르 봉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인간의 사고가 변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았다. 그는 변화가 찾아온 두 가지 근본 요인으로 ① 우리가 누려온 문명의 모든 요소를 형성한 종교적·사회적 신념의 붕괴와 ② 과학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생활 여건에 처했고, 그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다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런 시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의 사회를 이을 미래의 사회는 어떤 사상의 토대 위에 세워질까? 우리는 아직 그 답을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 사상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시대 최후의 권력인 새로운 세력, 바로 군중 세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살아갈 이 시대는 진정한 '군중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이 쓰여진 시점이 19세기 말인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살아온 20세기를 두고 저자가 한 말이다. 그래서 출판사 측의 소개글에서는 우리 한국 사회에서도 다른 건 다 양보할 수 있어도 정치적 입장에 관한 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 왜 그럴까? 일단 어떤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는 순간, 지금 당장 그 자리에 없고 얼굴도 본 적 없지만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과 정신적 연대를 형성하면서 ‘심리적 군중’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귀스타브 르 봉은 『군중 심리』에서 인간은 군중에 속하는 순간 독립된 개인의 인격을 완전히 상실하고 군중에 속한 구성원으로서의 새로운 특성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개별적 인간으로서의 인격과 군중의 일원으로서의 인격이 따로 존재한다는 말이다. 귀스타브 르 봉의 이러한 지적은 다양한 사람을 접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평소에는 남의 의견을 잘 수용하던 사람이라도 정치적 견해가 충돌할 때면 발끈하는 경우가 더러 있고, 자신이 속한 세대와 계층, 성별을 대변할 때면 주장과 말투가 평소보다 강고해지는 일이 다반사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군중이라는 존재의 실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군중은 특정한 지도자나 사건, 환경으로부터 전파된 신념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기화한 사람들이 이룬 집단이다. 이때 군중은 그 신념과 사상을 감정과 동일시한다. 그래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자신이 수용한 신념과 사상을 비판하는 것은 자신을 공격하는 행위로 다가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군중이 신봉하는 신념과 사상은 쉽게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군중은 도덕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군중을 이룬 사람들이 쉽게 폭도로 변하거나 혼자서는 도저히 감행할 수 없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수적 우세에서 오는 우월감과 익명성으로 인해 처벌받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심리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다수의 사람이 한 가지 일을 행할 때면 그것이 비윤리적인 행위라 할지라도 응당 해야 할 사명을 수행한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군중은 자신들이 수용한 신념과 사상을 점점 강화한다. 자신들의 신념을 해치는 것이라면 보편적 상식에 기대어 판단할 때 사실과 진실임이 분명한 사안이라도 철저히 거부한다. 반면에 거짓임이 너무나도 빤하며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이라도 자신들의 신념에 부합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실제로 저자 르 봉은 군중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야 할 정치인과 지도자라면 논리적 근거를 내세우기보다는 군중의 환상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연설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세르주 모스코비치가 르 봉에 대해 ‘대중 사회의 마키아벨리’라고 평한 이유다. 르 봉이 군중을 대하는 방식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마키아벨리의 가르침과 일견 유사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중 심리』가 히틀러와 무솔리니, 마오쩌둥 등 전제주의와 선동 정치를 표방했던 인물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하고 한다.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거짓조차 진실로 받아들이는 군중의 특성이 오늘날 가짜 뉴스가 팽배한 현실을 형성한 밑거름인 셈이다.

우리 나라는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철이 되면 한 가지 의문을 떠올린다. 국민 대다수가 노동자인데, 왜 우리 국회에는 노동자 출신 의원이 거의 없는 것일까? 왜 국민 대다수가 자신들의 처지를 가장 잘 알고 자신들을 대변할 수 있는, 같은 계층의 지도자를 선택하지 않는가? 이 책은 이 의문에도 답한다. 선거철이 되면 국민은 ‘유권자 군중’을 형성한다. 군중의 또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가 강력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점이다. 인류 역사 속에서 선량하고 어진 군주가 드문 이유는, 군중이 항상 강력한 신념으로 무장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군주를 원했기 때문이다. 독립된 개인은 인간의 선하고 어진 면모를 미덕으로 여기지만, 군중의 도덕 기준에서 선의는 나약함의 일종이다. 그리고 군중은 자신들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 우러러볼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는 것이다. 다만 지도자의 위신이 한 번 꺾이면 그때부터는 군중의 심판이 기다린다. 신격화된 지도일수록 저따위 인간에게 머리를 숙였다는 군중의 자괴감이 복수심으로 돌변해 더욱 가혹한 심판이 가해진다.

문명을 일으킨 것은 이성이 아니라 공상이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신전을 짓게 하고 광활한 제국을 건설하며 신의 권능을 지닌 위대한 지도자를 탄생케 한 것은 감정과 공상이었다. 만약 군중이 하나하나 이성적으로 따졌다면, 역사 속의 그 모든 일들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성으로는 군중을 계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해야 할까? 반드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하다. 인간이 이성의 힘을 빌렸다면, 공상과도 같은 환상에 이끌려 열정적이고도 대담하게 문명을 일으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이끄는 무의식의 산물인 공상은 반드시 필요하다.(p.210~211)


저자 : 귀스타브 르 봉(Gustave Le Bon)


프랑스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난 르봉은 의학과 인류학을 연구하다 사회심리학으로 영역을 넓혀간 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일찍이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던 덕분인지 유럽·아프리카·아시아 각국을 수시로 여행했고, 이 해외 경험과 다방면에 걸친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역사·민속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의사로서 사회 경력을 시작한 르봉은 파리 코뮌과 제3공화정의 혼란 속에서 대중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찾고 현실 정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명 의식에서 사회심리학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 결실로 1894년 《민족 진화의 심리학적 법칙들》을 발표했고, 그다음 해인 1895년 《군중심리학》을 출간했다. 또한 자신으로 하여금 군중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든 파리 코뮌과 불랑제 장군 사건, 드레퓌스 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모티프로 《사회주의의 심리학》, 《프랑스 혁명과 혁명의 심리학》 등을 펴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연구에 몰두한 르봉은 역사학과 심리학 관련 저서를 꾸준히 발표하다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군중심리학》은 르봉에게 세계적 학자이자 문필가의 명성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타르드와 함께 현대 사회심리학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모스코비치에 의하면, 르봉의 이론은 독일의 사회학자 짐멜과 베버,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아도르노, 미국 시카고학파의 파크, 《정당론》을 쓴 미헬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 정치학 분야에서는 ‘정치심리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했고, 프랑스 혁명의 역사가 르페브르에 의해서는 ‘역사심리학’이라는 형태로 수용되었다. 한편, 그가 처음 사용한 ‘집단무의식’ 개념은 프로이트에 의해서는 정신분석학으로, 그리고 융에 의해서는 분석심리학의 핵심 개념으로 수용되고 발전되었다. 프랑스 제5공화국의 기초를 마련한 대통령 드골과 미국의 국력을 크게 신장시킨 제26대 대통령 루스벨트 등 저명한 정치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계발하는 데도 《군중심리학》은 큰 도움을 주었다.


역자 : 김진주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불어불문학과,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프랑스 르몽드신문 종합월간 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틱그 번역 위원으로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혼자를 권하는 사회: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등이 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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