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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고 그림으로 듣는 음악인류학 - 불교와 세계종교
윤소희 지음 / 민족사 / 2024년 8월
평점 :
독자는 종교를 가지지 않아서인지 종교에 관한 책도 별로 읽은 기억이 없다. 다만 서양의 문학, 철학, 미술, 음악 등을 다룬 서적에는 기독교 신앙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접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불교 음악은 스님들이 염불하는 것을 제외하고 따로 귀 기울여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다만 학교 다닐 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 「승무」를 읽고서야 불교에서도 음악을 중요시하는구나 짐작했을 뿐이다. 불교 방송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불교 음악을 따로 들은 적이 없다. 우리 한민족이 음악을 즐긴다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들은 말이지만 독자는 스스로 음악 공부를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음악에는 문외한이다. 특히 최근(거의 20년이 넘었지만) K-팝이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퍼지고 나서야 "우리가 음악적 재능을 가졌다는 게 정말 맞나 보다" 싶었다.
이 책 『소리로 보고 그림으로 듣는 음악인류학』(이하 『음악인류학』)은 불교 음악에 대한 저자 윤소희의 심층 고찰이다. 서양이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 중심이듯 한국인은 오랜 세월 불교와 함께 해왔다. 불교의 교리나 경전의 내용이 사람의 삶과 만물의 이치를 밝혀 삶에 적용한 데 적절했기에 불교를 국교로 한반도 삼국시대에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전에는 유교(종교인지 정확히 모르지만)의 가르침을 받아 우리 삶에 적용했다고 알고 있다. 유교는 현실에 치중하는 학문으로, 동양 각국에 정치, 사회적으로 깊이 뿌리 내렸기에 국가의 이념은 유교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불교보다 먼저 유교의 가르침대로 살았을 것으로 독자는 추정한다. 유교는 공자의 학문을 후학들이 계승 발전시켜 주자학, 성리학 등으로 이름을 달리 했지만 뿌리는 공자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책을 통해 읽은 적이 있다. 문자를 중국에서 사용하는 한자를 빌려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고, 우리 발음으로 고쳐 발음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삼국시대부터는 불교가 전래(중국을 통해)되면서 한반도의 고구려, 백제, 신라는 모두 불교 국가였다. 불교는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때까지 국교로 인정됐으며 1,000년 이상을 한민족 정신의 뿌리를 단단하게 해주었다. 국가의 유지나 우리의 삶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한 것이다.
저자 윤소희는 이 책에서 한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음악을 좋아한다고 전제한다. 흥이 넘치고 떼창에 열광하는 한국인이라고 말한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서양음악을 뒤늦게 접하고 공부했지만 여러 악조건을 무릅쓰고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계속해서 나온 것도 우연히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세계 음악계를 압도하는 음악적 재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저자는 한국인의 유전적 DNA에 2,000년 우리 문화의 뿌리가 된 불교음악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음악과 사람, 종교와 문화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종교의 세계와 음악문화는 고대사에서 근현대사까지 아우르고 통섭하며 불교음악으로 귀결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 윤소희의 화제의 연재 칼럼 〈불교와 세계 종교〉를 묶어 다듬었다. 저자는 불교음악 작곡자이자 음악인류학자로 세계를 여행하며, 다른 문화권의 종교음악과 비견되는 한국의 음악을 폭넓게 탐색하고 있다. 저자의 통찰력과 위트가 엿보이는 목차 구성도 흥미롭다. 여러 나라의 종교와 음악을 경험하며 이해를 돕는 이미지와 직접 찍은 사진도 볼거리인데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읽히는 구어체 문장에서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범음성을 찾아서」란 제목의 〈서문(책을 내며)〉을 통해 저자는 "불교 경전에는 '붓다의 음성'에 대한 내용이 많다"고 전제한 뒤 "세계 어떤 종교에도 종조의 음성에 대해 이토록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저변에는 '음성행법'으로 범아일여의 경지에 들었던 고대 인도문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런데 한국 불자들은 음악을 번거롭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음악,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악,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치유음악 등 신통한 묘력의 음악들이 있지만 불교음악의 꽃밭에 벌들은 왜 조용한 것일까. 통일신라 시대에 거사들이 유행처럼 들고 다니던 비파는 건달바의 악기가 되어 사라져 버렸고, 고려 시대 사찰의 악가무는 파계승을 놀리는 탈춤이 되었다. 그 사이 유럽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고,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불교음악은 시대 흐름과 함께 다양한 음악으로 변모했다. 음악인류학의 관점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연구해 보니, 불교야말로 가장 '음악적인 종교'임을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불교는 미술, 기독교는 음악'이라고 평가할까? 여기에는 조선 시대 억불정책으로 숨죽여 살아온 훈습의 탓도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다른 종교의 예배당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반면, 한국 사찰은 산골에 피신해 있는 모양새다. 종교처에는 고요함도 있어야겠지만 신난 흥겨움도 있길 바란다. 미래 과학의 시대에는 '호모사피엔스'가 무상·무아의 연기설이 상식이 될 정도로 눈 밝은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 모든 종교는 스마트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기쁨과 환희의 꿀을 내뱉는 꽃이 되면 좋겠다. 종교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한편 법열의 꿀을 내어놓는 꽃들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저자 윤소희의 생각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세계 어느 민족보다 한국인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칼럼 〈불교와 세계 종교〉를 연재하는 동안 지면의 한계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사진 자료를 대폭 보완해 다른 문화권의 종교음악과 비견되는 우리의 음악을 폭넓게 탐색하고 있다.
이 책은 2부 10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인도·중국·한국을 통섭하다〉와 2부 〈이슬람·기독교·불교를 통섭하다〉 등이다. 1부에는 1장 「인도의 음성행법과 붓다의 범음성」, 2장 「유교와 도교의 제사와 음악」, 3장 「중국음악에 유연성을 부여한 서역음악」, 4장 「속마음이 달랐던 조선의 악정(樂政)」, 5장 「한국인의 기질과 음악」이 불교가 중국을 거쳐 우리에게 전래되면서부터 우리의 불교 수용, 확장, 쇠퇴에 이르는 과정을 짚어내고 있다. 또 2부는 1장 「아라비아와 인도의 만남 수피 춤」, 2장 「인류 문명과 호모뮤지카」, 3장 「다르지만 통하는 기독교와 불교음악」, 4장 「같은 혈통 다른 나라, 한·일 풍속과 음악」, 5장 「소리를 보고 그림을 듣다」 등으로 나뉘어 불교음악을 전해준다.
책의 서두(1부 1장)에서는 세계 종교의 출현과 창시자의 음성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짚어낸다. 책에 따르면 호모사피엔스의 진화 단계에서 고등 종교의 출현 시기는 생활 양식, 정치와 학문, 문화와 예술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혁명기였다. 서기전 500년 전후 세계 각지에서 발현한 이들 종교의 공통점은 '말씀'이라는 도그마(dogma, 교리)가 있어 유교·기독교·불교와 같이 '가르치다'라는 의미의 '교(敎)'자가 붙는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로고스(logos)요, 그 존재 형식이 말씀이라, 기독교 성서에서 "태초에 말씀이 있으셨다"라고 하며, 그 말씀의 육화(肉化)가 예수의 탄생이었다.
특정 창시자가 없는 힌두교는 브라흐만의 존재 형식이 '말씀'이었고, 말씀을 읊는 사제들의 음성을 신성의 실체로 간주하였다. 그들은 복잡한 제사 의식을 위해서 고도의 훈련을 쌓았고, 우주의 궁극인 '범(梵, 브라흐만)'과 자신의 실체 '아(我, 아트만)'가 합일되는 범아일여를 추구하였다. 이를 위해 초자연계의 보이지 않는 힘과 신성에 나아가기 위한 공진 훈련이 사브다비드야(聲明)였다. 이러한 학습으로 음성에너지의 효력을 알게 된 사제들은 갖가지 진언으로 주술을 부리며 민중을 현혹하고 나아가 신의 대리자로서 절대적 권위를 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코살라 왕국의 석가모니가 나타나서 범(梵)도 아(我)도 없다고 하였으니 그야말로 수천 년간 쌓아온 힌두 사제들의 절대 아성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핵염기 DNA과학이나 시공간의 양자역학도 없던 시절 "모든 존재는 연기(緣起)의 결과일 뿐 아트만이 없으며 시공간 또한 고정된 실체가 아님"을 설하였고, 그 이치를 처음으로 알아차린 다섯 비구가 있어 《초전법륜경》이 설해졌다. 이후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브라만이었던 범마유도 그를 찾아갔다.
석가의 탄생과 불교가 창시된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언급되고 있다. 이후 부처의 음성은 '말'과 함께 가르침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반인들은 정치나 비즈니스를 위해서 음성과 말씨를 조절하며 다듬지만, 붓다는 존재 자체의 울림이었으니 말하자면 '무의(無爲)의 공명'이었다. 불교의 각종 경전은 부처의 설법을 담은 것으로 세계 어떤 종교에서도 종조의 음성에 대해 이토록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경우는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붓다의 말슴 중 그 율조가 가장 유려한 것은 '가타(시)'이다. 가타는 '노래하다'는 산스끄리뜨 어근 '가우'의 명사형으로 법언 자체가 아름다운 음악이었던 데서 비롯된다. 가타를 모아 놓은 《법구경》은 붓다의 노래 모음집이라 할 만큼 운율이 아름답다. 그러므로 붓다의 말씀을 소리로 기록한 빠알리 경전을 외는 남방 스님들의 수행처에서는 수시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이러한 점에서는 석가모니는 출세간의 음유시인이자 인류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싱어(singer)이며, 범음성의 초대 어장(魚丈)이었다. 석가모니 붓다의 법언 율조가 중국에 들어와서는 찬탄의 기능이 강조돼어 '범패'로 불리게 되었다. (중략) 따라서 범패의 원음은 '붓다의 음성이요, 범패의 시작은 '붓다의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역사가 흐르면서 범패의 '범'은 '신성하다, 청정하다'는 뜻으로도 통용되어 짓소리('짓는 소리'라는 뜻으로 가락이 길고 규모가 크며 장엄하다는 의미)를 '범음'이라 하고, 범패를 '범음범패'라고도 하였다. 여기에는 탈세속적, 성스러움, 여법함과 같은 의미들이 있다."(p.24~25)
저자의 학문적 음악탐구는 ‘붓다의 소리’에 방점이 있다고 독자는 이해한다. 앞서 이 책의 구성 자체가 '붓다의 소리는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부에서는 인도·중국·한국을 통섭하며, 각국의 문화와 종교, 음악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이슬람·기독교·불교 다양한 종교를 아우르고 분석하며 붓다의 소리를 찾아 나섰다고 기술한 바 있다. 불교계나 불교음악을 연구하는 사람들, 최소한 불교 신자들은 훨씬 더 깊은 지식을 요구할지 모르지만 일반 독자들은 불교가 우리의 춤과 노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에 더 관심이 많고, 가무를 즐긴다는 말대로 우리 조상들의 가무와 불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더 관심을 갖는다. 당연히 연구자인 저자 윤소희의 순레길에는 '우리의 음악을 찾아서'라는 의식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도 1부 4장 「속마음이 달랐던 조선의 악정(樂政)」, 5장 「한국인의 기질과 음악」과 2부 4장 「같은 혈통 다른 나라, 한·일 풍속과 음악」, 5장 「소리를 보고 그림을 듣다」에서 깊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 '코리안 떼창과 일본의 사찰 교훈극'이라는 항목에서 독자가 관심 가는 부분을 다뤘다.
2부 4장에 담긴 이 글은 "불교계에서는 공립 합창단의 종교 편향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운을 뗀다. 독자로서는 처음 듣는 말이지만 이 부분은 공론화된 부분인 것 같다. 이에 따르면 여론이 더욱 거세어 총무원 사회부에서 불교음악원 연구팀에게 이 문제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처음에 몇몇 프로그램들을 보니 그간 익혔던 베토벤·모차르트·헨델의 미사곡이나 레퀴엠들이 보였다. 예술곡인데 너무 과민한 것 아닌가 싶었으나 전국의 연중 프로그램을 조사해 보니 일반적인 연가(戀歌)와 외국어 제목들이 실제로는 성경 속 이야기나 라틴어 제목의 찬송가들이어서 기독교 음악에 편중됐다는 판단이 들었다.
주변의 몇몇 음악전문가와 학계의 의견을 들어보니 '기독교는 음악, 불교는 미술, 우리가 실력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음악 인류학자로서 지구촌 인류문명과 음악의 면면을 연구해 온 바에 의하면, 불교는 으악 그 자체라고 할 만큼 음률의 종교이고, 경전 자체가 합송에 의해서 성립되었는데 이 무슨 소리인가. 부처님의 말씀 자체에 율이 있으므로 굳이 작곡가의 기술을 빌리지 않더라도 경전 자체가 음악이 되는 경구들이 많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할 말이 많다는 듯 많은 말을 쏟아낸다. "중국의 역장에는 반드시 범패사가 있었다. 경전 자체의 율조를 중시하는 것은 기독교 성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 남방불교에서 일반 신도들이 함께 외는 자비송 '메따'는 세계적 명상음악이 되었다. 이러한 데에는 부처님의 설법어에 율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석가모니 붓다를 '불교 최초의 유랑시인이자 싱어'로 표현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어 21세기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K-팝에는 한국인들의 유별난 음악적 기질이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 로큰롤'이라 불릴 정도로 괴팍한 성격의 노엘 갤러거(1967~)가 한국인의 떼창에 대한 소문을 듣고는 'Crazy Korean'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그러나 2006년 한국에서 공연을 하며 코리안 떼창을 보고는 그의 마음이 180도로 바뀌어 "한국인은 즐길 줄 안다"며 가는 곳마다 엄지척을 하였다고 설명한다. 또 미국의 3인조 인디밴드 'Fun'이 2013년에 안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가해서 〈We are young〉을 부르다 한국인들의 떼창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한다. 그때의 감동이 얼마나 컸던지 2년 후에는 아예 〈Korean Song〉을 만들어 왔다고 소개하기도 한다. 당시 '···코리아'를 격하게 외치는 엔딩은 그야말로 류이스와 한국 팬들의 진심과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감동의 도가니였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만약 이 대목을 그냥 말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한국인의 이러한 기질을 헤아릴 때라야 불교가 그들의 삶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한국인의 떼창 에피소드는 원효 대사 때부터 이어진다. 원효의 〈무애가〉를 따라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며 표주박 춤을 추던 신라인들부터, 이 민중의 춤이 일본으로 건너가 〈봉오도리〉가 되었단다. 이 봉오도리는 일본의 『불교음악사전』에도 그렇게 적혀 있다고 한다.
비파’ 하면 떠오르는 불교의 이미지로 인하여 조선 후기에 사라진 반면 군자의 저음을 숭상한 유생들의 취향에 맞는 거문고가 득세하게 되었다. 앞서 중국음악의 역사에서 보았듯이 중국의 무겁고 경직된 음악을 말랑 젤리로 만든 서역 음악이었듯이 불교의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감성을 우아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악기로 비파가 제격이었다. 그러나 억불이 당연지사였던 유생들이 공자의 금(琴)보다 더 무겁고 중후한 거문고로 영산회상을 탔다. 이렇듯 영산회상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거문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p.347) - 「허허 탕탕, 세상을 잊게 만드는 거문고」 중에서
저자 : 윤소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대우교수로 있으며 현재는 한국불교음악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를 다니며 현지 조사를 통한 연구로 학문적 성과를 일궈가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국악 창작곡 분석』·『국악 창작의 흐름과 분석』· 『동아시아 불교의식과 음악』·『범패의 역사와 지역별 특징- 경제 · 영제 · 완제 어떻게 다른가』·『문명과 음악』·『문화 와 음악』·『세계 불교음악 순례』·『한·일 불교의례와 쇼묘』· 『한·중 불교의례와 범패』 등이 있다.
연구논문은 「팔리어 송경율조에 관한 연구」·『화엄경』 「입법계품」의 音과 字에 대한 고찰」·「범어범패의 율적 특징과 의례 기능」·「불교 의례활동과 사원경제」·「티벳 참 의례와 몸짓 만다라」·「보로부두르 주악도와 한국의 불교 악가무」·「향품범패의 장르적 규명과 실체」·「세종·세조 악보와 佛典·梵文의 관계」·「天台?明과 眞言?明에 관한 연구」·「천수다라니 범문원리와 한·중·일 율조 비교」·「삼국유사의 음악과 악기」 외 다수. <윤소희 카페>(http://cafe.daum.net/ysh3586)에서 좀 더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E-mail : ysh3586@hanmail.net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