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한정판 세트 - 전5권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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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우리 삶에 들이닥친 코로나19.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나고 여행을 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무렵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책 『벌거벗은 세계사』는 코로나 팬데믹이란 절박한 상황에서 한 방송사가 시청자를 위한 '세계 여행' 프로그램 제작 취지에서 시작됐다. 소박한 취지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제작팀의 열정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놀랄 만한 인기를 끌며 교양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본보기로 올라섰다. 역사 속의 사건이나 인물 등은 직접 실시간으로 현지에 가지 않아도 자료로 충당할 수 있다는 잇점을 충분히 살린 것으로 보인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은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상됐던 취지를 온전히 살려낸 수작(秀作)이 됐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인데다 제작팀의 의도와는 달리 강의 내용에서 허술한 지점이 있고, 때로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덧붙여지는 등 지적이 잇따랐다. 때로는 참여 패널들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도 끊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시선에 맞추고, 역사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강연자도 교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에 초기에는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매회 차 개선해가며 제작팀의 빈틈 없는 구상과 열정으로 서서히 안정되어 갔다고 한다. 시즌 3에서는 드디어 시청률이 4~5%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즌 3는 다루는 범위도 대폭 확대하고, 시즌 2의 강연진과 경제·사회 전문가도 참여시켰다.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역사란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사를 바로 안다는 것은 지금을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작팀의 취지와 구상은 시청자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궤뚫었다고 판단된다.

제작팀은 역사가 왜 필요한지, 왜 후대를 위한 역사 기술이 정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까지 확대해 제작에 임했다. 이로 인해 시즌 3는 2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안정된 인기세가 지속되자 tvN 제작팀은 방영한 〈벌거벗은 세계사〉가 들려준 프레임 밖의 역사가 인정되고 차곡차곡 쌓이자 프로그램의 홍보 효과와 함께 역사 기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 책으로 만들기로 했다. 방영된 것 중 기록상 문제가 있거나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들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 분야별로 나눠 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사건편, 인물편, 전쟁편, 경제편, 잔혹사편 등 5개 분야다. 가장 먼저 출간된 책이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편』이다. 『~사건편』은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역사적 사건들을 모아 만들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의 역사까지 담았다.

이 책에는 신들의 전쟁인 그리스 신화부터 20세기 마지막 전쟁까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세계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들을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인들이 입체적으로 파헤치듯 보여준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의 큰 맥락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뒷모습까지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그동안 한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봤던 아시아의 역사를 세계인의 시선에서 보여준 것은 백미다. 유럽인이 승자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세계사를 패자와 피해자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했다. 그동안 역사가 어려웠다면, 세계사가 지루했다면,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듣듯이 『~사건편』을 읽는다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건편』의 첫 번째 사건은 〈그리스 신화〉를 다룬다. 제우스는 신과 인간, 그리고 세계를 지배하는 ‘신들의 왕’이라 불린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고뭉치에 바람둥이인 ‘트러블 메이커’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tvN 제작팀은 그런데 제우스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면 그리스 문명도, 이집트 문명도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라고 저자는 묻는다. 동양의 〈삼국지〉도 이 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을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동아시아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삼국지〉는 수많은 영웅호걸의 전쟁과 음모, 지략을 들려준다. 우리가 그동안 읽어왔던 〈삼국지〉는 사실 〈삼국지연의〉라고 나관중이 쓴 소설이다. 유비, 조조, 제갈량 등의 소설 〈삼국지〉 속 모습과 실제 역사에서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는 점도 이 책은 알려준다.

"1991년 1월 17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쟁 현장이 TV로 생중계되었다. 미국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공격하자 칠흑 같은 밤하늘에 불꽃놀이 폭죽처럼 대공포 사격의 섬광이 퍼졌다. 이윽고 토마호크 미사일과 레이저 유도폭탄이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목표물을 추적해 폭파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고 그대로 노출되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안방에서 마치 영화를 보듯 실제 전쟁 상황을 생생하게 지켜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당시 TV를 지켜보던 독자는 화면을 보고 놀랐을 뿐이었다. 밤새도록 지켜보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앞의 현실처럼 생생하다. 그런데 이는 모두 미국이 의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고 한다. 왜, 무엇때문에? 이 책에는 전략적 생방송의 이유가 나와 있다. 「벌거벗은 걸프 전쟁-검은 황금, 석유가 불러온 전쟁」(p.372)이란 제목으로 박현도 교수가 강의했다.

『벌거벗은 세계사: 전쟁편』은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의 전쟁사를 보여준다. 프랑스와 영국이 무려 116년간 벌인 〈백년전쟁〉부터 현재 진행형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까지, 세계를 뒤흔든 전쟁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했다. 독자들은 전쟁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방송과 책의 차이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승자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전쟁의 역사를 패자와 피해자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해석한다.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전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다툼과 분쟁, 갈등과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왜 세상은 전쟁이 끊이지 않을까? 『벌거벗은 세계사: 전쟁편』에서 전쟁이 일어난 이유와 전쟁이 끝나야 할 이유를 알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도 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이웃 나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1세기를 뒤흔드는 이 대사건은 영국, 미국, 독일 등 수많은 나라까지 얽히면서 기존의 세계 질서를 바꿔놓고 있다. 수많은 국가가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경제 제재를 가했고, 전 세계에 반러시아 정서가 확산되었다. 하지만 2년 7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러시아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이 전쟁을 이어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전쟁으로 러시아가 얻는 것은 무엇이기에 전쟁을 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면 된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에는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이 등장한다.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펼쳐진다. 저자는 역사는 그 시기 돈과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그들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만 기록되어 왔다고 전제한다. 이 책은 이제껏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의 사실과 근거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경제의 역사를 해석한다. 잘못된 시선으로 한쪽의 역사만을 보면 전체를 놓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고르지 못해 우를 범하기 십상이다. 『~경제편』은 이 세상과 경제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통찰과 미래를 읽는 전망을 얻을 수도 있다.

15세기 중세 유럽은 르네상스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나다. 이는 수많은 신화와 함께 위대한 가문으로 널리 알려진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메디치 가문이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는 사실과 돈을 앞세운 권모술수로 권력을 장악한 추악한 이면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평범한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은 어떻게 돈과 권력, 종교까지 손에 넣었을까?

우리는 과거 흑인 노예를 향한 잔혹함과 야만성을 이야기할 때 미국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노예무역의 최고 주범은 영국이다. 16세기부터 약 300년간 영국이 활발한 노예무역을 펼친 이면에는 너무도 달콤해서 끊을 수 없었던 ‘설탕’이 있었다고 한다. 설탕이라는 달콤함 뒤에 숨겨온 쓰디쓴 흑역사의 민낯은 무엇일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화폐인 달러를 가진 미국이지만 영국에서 독립 후 1789년에 미합중국(USA)을 세울 때까지 지폐 형식의 화폐도, 달러라는 이름의 돈도 없었다. 과연 미국 화폐의 시작은 언제이며, 그전까지 미국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했을까?

인류의 삶을 바꿔온 여러 산업혁명 중에서 그 시초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제1차 산업혁명이다. 하지만 이 변화가 장밋빛 미래만 가져다준 것은 아니라고 이 책은 주장한다. 산업혁명이 끼친 긍정적인 변화의 뒷면에는 세상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비극도 존재했다는 이야기다. 세계사를 바꾼 거대한 혁명 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폐허가 된 일본은 미국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인 ‘버블 경제’를 맞이했다. 찬란했던 이 시기는 너무나도 짧았고, 1990년대 들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잃어버린 20년’은 왜 최악의 위기를 맞았을까. 이 책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인류가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불편한 진실을 피하고 감추려 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뼈아픈 역사는 되풀이되기도 한다.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교훈이 있잖은가? 이 책은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부터 미국의 총기 사고까지 세상이 지우고 싶어 했던 비극의 순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본다. 역사의 참혹한 파편들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해서다. 『~잔혹사편』을 읽으며 인류가 경험했던 비극을 되돌아본다면 바른 역사의식을 만들 수 있고 성숙한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통찰과 미래를 읽는 영감을 받길 바라는 게 저자의 집필 취지다. 

2000년 3월, 교황청은 바티칸에서 열린 참회 미사에서 수백 년 전 일어났던 마녀사냥이 교회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교황까지 나서서 오래전 일을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일까? 178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은 미국은 동부 지역의 13개 주에서 시작했다. 미국의 성조기 13개 줄이 상징적이다. 그런데 불과 100여 년 만에 6배가 넘는 땅을 손에 넣었다. 그 대가는 수많은 인디언이 흘린 눈물과 피였다. 인디언의 희생을 발판 삼아 땅을 마련한 미국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우리가 아는 서부 개척 시대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이 책에 상세히 나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이아몬드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모두 영국 왕실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광산이 없는 영국으로 온갖 보석이 모여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 보석에는 어떤 비극이 숨어 있을까? 영화 〈블루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눈물〉이 생각난다.

1975년, 캄보디아에서 폴 포트라는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다. 그로부터 3년 9개월간 캄보디아 인구의 25%인 18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다 보니 이 시기 캄보디아인의 평균 수명은 15세에 불과했다고 할 정도다. 대체 캄보디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지금은 널리 알려진 〈킬링필드〉가 이곳이다. 얼마 전 TV에서 본 다큐멘터리가 생각난다. 특히 학교를 감옥으로 만들어 1만 5,000명을 수용하고 고문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눈물이 날 정도로 잔혹했던 킬링필드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다.

『벌거벗은 세계사: 인물편』에는 알렉산드로스, 진시황, 네로, 칭기스칸, 콜럼버스, 엘리자베스 1세,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 링컨 등 1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아 만들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은 우리가 듣도 보도 못했던 프레임 밖의 역사도 담겨 있다.

인류 역사에서 ‘세계화’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 세계 최초의 코즈모폴리턴인 셈이다. 한 사람이 이루기 어려운 초인적 업적을 세우고 수많은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낸 그의 아버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인물이다. 과연 누구일까? 

알렉산드로스는 필립포스 2세(B.C. 359~336)와 왕비 올림피아의 아들이다. 카이로네이아 전쟁(B.C. 338)후, 헤리스 동맹의 맹주였던 부왕 필립포스 2세가 암살당한 후, 20세로 즉위. 페르시아 왕 다레이오스 3세를 격파, 페니키아, 시리아, 이집트를 제압, 박트리아에 침입, 인도 북방까지 도달했으나, 돌아오는 도중 병에 걸려 바빌론에서 죽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스승이다. 

네로는 집권 초기 로마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황제이다. 그는 시와 음악을 즐기고 로마의 문학과 예술을 발전시켰다고 평가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고 신분에 차별 없이 관직에 등용하는 관대함과 융통성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그는 로마를 피로 물들이며 공포에 몰아넣은 최악의 폭군으로 남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아들을 괴물로 만든 어머니의 치맛바람이라는 사실이라는데 이 책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프랑스 국민은 ‘사치의 여왕’, ‘프랑스를 망친 오스트리아의 스파이’라고 비난했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유럽의 유력 가문 합스부르크 여인이다. 프랑스의 왕비였던 그녀는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짜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한다. 그녀에 관한 소문은 대부분 가짜 뉴스였다는 것. 책으로만 봤던 왕비가 아닌 그녀의 진짜 삶은 어떠했으며, 프랑스 혁명을 몰고 온 가짜 뉴스의 내용은 무엇일까? 『~인물편』은 세계 최초 코즈모폴리턴부터 미국의 흙수저 대통령까지,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다양한 인물과 그 속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파헤친다. 


저자 :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삶에 들이닥친 코로나19.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나고 여행을 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무렵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행지에 숨겨진 세계사까지 배울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 <벌거벗은 세계사>입니다. 다시금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 지금,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답을 지혜롭게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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