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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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쯤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한 부분을 주제로 한 『미움받을 용기』란 책이 우리나라 서점가에 열풍을 몰고 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독자는 기억한다. 『미움받을 용기』는 일본인 학자가 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이란 부제를 달고 출판한 책이다.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등 두 일본인 학자는 아들러 심리학 전공 학자들로서 아들러 심리학의 일부분을 바탕으로 썼다. '용기의 심리학'이란 별칭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열풍을 몰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많은 독자들이 이때 아들러란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의 존재를 각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심리학의 거장인 아들러의 학설, 이론에 대한 이해를 더 요구하는 현 시대다. 우리 현대인들은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 시대의 수많은 정보를 제때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새로운 정보의 홍수 속에 매몰되어 간다.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로 요약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느새 깊숙이 들어온 지금 과연 우리는 충분히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던진, 코로나 팬데믹의 강한 충격을 겪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껴 감당하지 못함을 인식해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가다가 최종적으로 심리적 혼란이나 정신적 장애에 부닥치는 사례는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도 역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씌어졌다. 역자 유진상이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란 부제를 사용해 번역하고 엮은 책이다. 역자 유진상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마음의 행로」란 제목의 책 〈서문〉에서 "사람에게는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 그렇지만 용기라는 것이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갖게 되는 힘이 아니다"고 말한다. 역자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도록 해주는 용기,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도록 하는 용기, 자유롭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용기는 어떻게 사람의 내면에 단단히 잡게 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개인심리학자 아들러가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그것을 자기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까닭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대로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아들러의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아들러는 그 문제를 '머리'로써가 아니라 '가슴'으로써 이해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는다고 역자는 말한다. 문제아나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대하며 그들에게서 일부러 결점을 찾아내거나 비난하려 들지도 않았다고 한다. 아들러는 그저 진실된 마음으로 '어떻게 이 사람을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이 그 문제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 것이란 주장이다. 요즘 말로 보면 비정상인(정신장애인)이란 진단 결과의 구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어쩌면 지극히 과학적인 태도였다고 볼 수 있다. 대상 자체를 아주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게 독자의 믿음이다. 

역자는 〈서문〉에서 개인이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어려움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거나 그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말을 꺼낸다. 또 어떤 사람들은 원망과 분노를 아무 상관없는 타인에게 돌리고 폭행이나 살인도 심심치 않게 벌인다는 점도 덧붙인다. 다소 극단적인 사실을 꺼내들었지만 아들러의 용기 심리학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아들러는 당시 다른 치료자와 달랐다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서일 것이다. 아들러는 자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온전히 감당해 내야 하는 사람은 분명 그에 해당하는 개인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개인적 문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 같지만 사실 당시 시대 상황이나 지금의 시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비춰볼 때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문제를 주변이나 자식에게 유전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아들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연구했다는 사실을 부각하고 있다. 아들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역자는 강조한다.



아들러의 생각은 인간의 삶은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로부터 시작된다고 보았다는 게 역자의 주장이다.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고 아들러는 '용기'를 강조한 듯하다. 용기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 일의 성공에는 사회적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아들러는 주장했다. 아들러는 이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어떤 일을 하든 도움이 되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교사나 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아들러는 그들이 자기 전공 분야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습득하여 추론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들러가 자신이 주장한 개인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도 과학적 경험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타인을 돕는 일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아들러는 모든 인간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평생에 걸쳐 연구하고 실천한 심리학자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고통과 혼란이 이어지는 불확실한 시대다. 오늘날 아들러 심리학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역자는 말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책은 '마음 공부 10가지'를 부제로 달고 있다. 이 책은 10가지에 대해 각 한 장(章)씩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경험은 인생을 만든다-삶과 경험」, 2장 「용기 있는 사람은 뇌마저 바꾼다-마음과 몸」, 3장 「열등감은 극적인 인생을 만들어 낸다-열등감의 이해」, 4장 「기억 속에 숨겨진 진짜를 찾아라-불완전한 기억」, 5장 「꿈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꿈의 이해」, 6장 「사춘기의 욕망을 긍정으로 바꿔라-사춘기의 성」, 7장 「잘못된 환경이 범죄자를 만든다-범죄의 접근성」, 8장 「천재들의 어린 시절을 읽어라-협력과 공헌」, 9장 「이웃에 대한 관심이 세상을 이끈다-관심의 인류애」, 10장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편견과 사랑」 등이다. 각 장은 3~6개의 소항목으로 나누어 각 장의 주제로 수렴된다. 

3장의 경우 '열등감'에 관한 이야기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개인이 어떤 일에 대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혹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자기의 확신을 언행으로 표현하는 경우에 나타난다"고 정의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개인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열등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역자는 말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많은 학파의 심리학자들이 이 열등감을 채용해 그들 자신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아들러)는 그들이 열등감을 이해하고 있는지 혹은 올바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에게 그가 열등감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알리는 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해결 방법도 찾지 못한 채 열등감만을 더욱 심하게 증폭시킬 뿐이다. 우리는 그가 자신의 삶 속에서 특별히 실망감을 느꼈던 특정 사건에 대해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바로 그 문제에 대해서 그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정신 질환 환자들은 열등감을 갖고 있다. 신경증 환자들 역시 모두 열등감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로 환자들을 구별할 필요는 없다. 한 환자가 다른 환자와 구별되는 것은 그가 인생을 유익하게 살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이유가 어떤 종류의 상황인가 하는 점이다. 또한 자기의 노력이나 활동에서 느꼈던 한계에 의해서 구별된다. 그에게 "당신은 열등감을 앓고 있다"라고 알려서 용기를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에게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드리지요, 당신은 머리가 아픈 겁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무익한 일이다.

대부분의 신경증 환자에게 스스로를 열등하다고 느끼는지 물으면 그들은 "아니요"라고 대답한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내가 주위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물어볼 필요도 없다. 단지 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자기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거듭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 어떤 트릭을 사용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행동을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오만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그러한 태도를 통해 그의 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야기를 할 때 제스처가 심한 사람은 '만약에 나의 말을 강조학지 않는다면 아무런 중요성도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느낀다고 추측할 수 있다. 자기가 타인에 대해서 우월한 듯이 행동하는 모든 사람의 배후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숨겨야만 하는 열등감이 존재하고 있다. 그 노력은 마치 키가 너무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이 자기를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발끝을 세우고 걷는 일과 같다.(p.83~85)



7장 「잘못된 환경이 범죄자를 만든다-범죄의 접근성」에서는 장을 구성하는 세부 항목의 제목을 따라가다 보면, 왜 이 장에서 '범죄자'를 다루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아들러는 범죄자들은 생각하고 말하고 듣는 방식이 보통 사람들과 매우 다르다고 밝힌다. 그들은 별도의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지성은 이 차이에 의해서 방해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들은 이야기할 때 모든 사람이 우리들을 이해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범죄자의 경우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물론 바보나 지적장애자는 아니지만 보편성을 띠지 않는 개인적인 논리와 지성을 갖고 있다고 아들러는 강조한다. 

이에 따라 7장은 '범죄자는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다-범죄자들의 사고방식-재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협력을 배워 보지 못한 겁쟁이-문제아를 지도하는 가장 어리석은 행위-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분노-교사는 사회 진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로 마친다. 두 번째 '범죄자들의 사고방식'에서 참조해야 할 사항이 강조된다. 이에 따르면 흔히 시대가 어수선하고 사람들이 심적 부담을 많이 지게 되면 범죄가 한층 늘어난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 말이 맞다. 통계에 의하면 때에 따라 범죄의 수는 곡물값의 상승에 의해서도 증대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경제상태가 범죄를 야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 상황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행동에 있어서 제한받고 있다는 표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인간들의 협동 능력이 한계에 부딪치게 되며, 이러한 한계에 도달하면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공헌하지 못하게 된다. 협동의 마지막 잔재를 잃고 범죄에 끌리게 되는 것이다. 개인심리학에 있어서 많은 사례들을 연구한 끝에 우리는 마침내 단순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범죄자들이 거의 타인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그도 어느 정도까지는 협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정 선을 넘어 버리면 범죄에 직면하고 만다. 이처럼 한계를 넘는 일은 그가 매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발생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직면하게 되는 인생의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범죄자들은 그 중 몇 가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개인심리학은 인생의 여러 문제를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누고 있다. 아들러는 세 가지 영역, ① 동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우정 ② 직업 ③ 사랑 등을 지적한다.



범죄자들도 때로 친구를 가지긴 하지만 그것은 동료일 때뿐이다. 그들은 지하 조직을 형성하여 서로 간의 충성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들은 지하 조직을 형성하여 서로 간의 충성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들은 바로 그들이 활동 영역을 어떻게 축소시켰는가를 보게 된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 평화롭게 잘 지내는 방법을 모르며,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없다. 그들은 자신들을 일단 도망자로 보는 것이다. 또 직업의 영역에 있어서도, 범죄자들은 대부분 직업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네들은 노동이라는 두려운 상태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들은 일이 두렵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처럼 직업에 몰두하려고 하지 않는다. 유익한 직업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들의 복리에 공헌하는 것인데, 범죄자들에게서는 특히 그러한 사고방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범죄자 대부분은 훈련되지 않고 미숙한 노동자라는 주장이다. 마지막 영역에는 사랑이 포함되어 있다. 좋은 애정 생활도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협동을 요구한다. 감화원에 보내지는 범죄자들의 반 정도가 입소할 때에 성병에 걸려 있다고 하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당시 유럽의 통계 기준) 이것은 그들이 애정 문제로부터 값싼 도피를 해왔음을 가리킨다는 게 아들러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이들은 상대방을 단순히 하나의 소유물로 간주하며 돈이면 사랑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생활이란 다만 정복과 획득의 문제일 뿐이라고 아들러는 역설하고 있다. 아들러의 이 장에서의 주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을 내릴 때 의사들이 개개인의 원인이나 심리 상황에 주목하지 않고 이미 발견된 행동이나 말 따위에서 진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정신병원에 수용하고 약물을 투여해도 원인 치료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포하고 있다고 독자에게는 읽힌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요체이자 기본 바탕을 중심으로 개인질환자들에 대한 맞춤형 심리 치료가 먼저라는 주장을 제기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독자는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 프로파일러의 심리 분석의 요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저자 :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년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모임인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1912년 탈퇴해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다.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으며 ‘개인심리학회’ 연구 활동 결과물로 『신경증 기질(The Neurotic Constitution)』을 발표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중 강연을 했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각국을 누비며 강연 여행을 계속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Uber den nervo sen Charakter)』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The Practice and Theory of Individual Psychology)』 『삶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 『인간 본성의 이해(Understanding Human Nature)』 등이 있다.


역자 : 유진상

서울에서 태어나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메로스어학원을 수료하고 일본외국어전문대학에서 한·일 동시통역을 전공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어학연수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다음 대학원에서는 철학과 심리학에 심취했다. 또한 잡지에 미국 문화를 소개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귀국하여 전문 번역과 출판 기획자로 나서게 되었으며, 지금은 글쓰기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편저로 『심리학의 더 즐거움: 인간관계의 최종 병기』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조직의 바이블: 조직을 관리하는 2대 원칙』 『부자 엄마 강의록』 『100년의 교제술』 『내 아들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생각의 논쟁』 『손에 잡히는 심리학』 『철학의 즐거움』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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