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저 -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
이정봉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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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명 100세'라는 선언과 함께 말 그대로 '100세 시대'가 대한민국에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불과 10년도 안 된 일이다. 대중가요계도 트로트 바람과 함께 수십 년 전 유행했던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가수 이애란)가 갑자기 소환돼 수년 동안 국민 최애창곡이 되기도 했다. 이젠 말 그대로 〈100세 시대〉를 사는 것 같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전 세계에 퍼진 공포에 노래의 유행은 쏘옥 들어갔지만... 수백만, 수천만의 희생자를 냈다는 코로나 팬데믹 보도를 뒤로 하고 코로나도 이제 조금 고개를 숙인 듯하다. 그러나 감염병 공포가 아직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많은 부분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일상은 아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하는 옛 선조들의 말처럼 마스크와 백신으로 버티며 코로나 정국을 벗어나려 애쓰는 모습은 어쩌면 인간 본연의 모습에 더 가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노화를 이기는 몸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란 말을 따라 '건강노인' 열풍이 부는 형국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함께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고 80대가 되어서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 책 『슈퍼에이저』의 표제어는 그들을 가리켜 만들어진 신조어다. 의학계와 건강학계는 그들을 ‘슈퍼에이저’라고 부른다. 슈퍼에이저는 뇌 기능 퇴화를 겪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보다 신체기능도 더 뛰어나다고 한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꾸준히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늙지 않는 몸’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이 가능할까?

현재 신약과 최신 치료에 대해 가장 앞선 정보를 전하는 기자로 활동 중인 저자 이정봉은 슈퍼에이저가 결코 유전자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의학적 요법과 관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금 노화에 관한 학계는 여러 가설을 끊임없이 검증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공개하며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 책에 저자는 노화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 담았다고 선언한다.



이 책 『슈퍼에이저』에 담긴 모든 정보들은 세계적 권위의 노화 연구와 논문만을 근거한다며,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검증을 거쳤다고 밝힌다. 저자는 이 콘텐트로 2023년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노화를 막고 슈퍼에이저로 거듭나기 위한 식단, 운동, 수면, 인간관계의 올바른 지침부터 정신 건강 관리법까지, 과학적인 증거자료와 함께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00세 시대'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100세인'의 수는 늘어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100세 시대〉라는 잠깐의 기쁨 뒤에 '출산율 급감'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미래 전망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출산율 저하가 가져올 혼란 사태를 정부나 당국이 예기치 못한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초고령 사회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틈도 없이 출산율 급감이 함께 닥치는 바람에 우왕좌왕 적절한 대책마저 세우지 못하고, 출산 가족에게 각종 현금 지급 등의 응급 처방만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 건강 차원에서만 본다면 악재는 또 있다. ‘가속노화’로 인한 젊은 층의 암, 치매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젊은 몸과 뇌로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대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80대에도 40대의 몸과 뇌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들을 슈퍼에이저라고 지칭한다는데 처음 듣는 독자로서는 어리둥절할 뿐이다. 슈퍼에이저는 또렷한 정신과 강한 체력으로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간다. 뇌 기능 퇴화를 겪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보다 신체기능도 더 뛰어나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꾸준히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늙지 않는 몸’을 스스로 만들어간다. 이 책과 함께 독자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덫에서 해방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슈퍼에이저가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 「불로장생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는 매우 희망적 제목의 〈추천사〉를 쓴 목인회 서울대 교수(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는 "슈퍼에이저는 결코 유전자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학적 요법과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다"며 "이 책이 식단, 운동, 수면, 인간관계의 올바른 지침부터 정신 건강 관리법까지 과학적인 증거 자료와 함께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 이정봉은 오랜 기자 생활의 경험으로 건강 관련 새로운 정보에 매우 민감할 터다. 의사처럼 직접 치료에 참여하거나 연구를 함께할 수는 없지만 학계나 세계 보건의료의 흐름을 잘 알고 있을 터다. 저자는 얼마 전 유튜브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주장을 하는 영상을 접했다고 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심장병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영상은 말하고 있었다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아마 세계 대부분의 병원은 잘못된 치료를 한 죄로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알아챈 것도 의료 정보에 밝은 까닭이다. 이 유튜브는 영상 조회수가 거의 100만에 육박했고, 댓글도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의사들 때문에 건강을 망쳤다.", "이런 분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현대 의료와 제약 기업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저자는 말한다. 직업 의식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저자로서는 해외까지 수많은 주장을 수집했다고 한다. 이런 주장들은 대체로 전문가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한다.

반면 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대개 병원의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이란다. 여기선 "LDL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위험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다."고 못 박았다는 것이다. 조금 거친 표현이지만, 과학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병에 걸려 죽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이런 영상들은 대체로 인기가 없었으며 댓글도 공격적이 내용이 많았다고 저자는 전한다. 이에 저자는 논문을 보고 사실 관계를 살폈다. 전문의의 의견도 들었다. 결론은 "LDL 콜레스테롤이 심장병과 뚜렷한 관계가 있다"는 주류 하계의 인기 없는 의견이 사실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는 점을 털어놓는다. 세상엔 수많은 거짓 정보가 떠돈다는 사실은 이제 일반 독자들도 잘 안다. 문제는 거짓인지 사실인지 잘 구분이 안 되는 게 문제다. 특히 이런 거짓 정보는 90%의 진실에 10%의 독소 같은 거짓이 섞여 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구별하기엔 어렵다는 점이다. 

저자는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란 제목의 〈서문(여는 말)〉에서 "인간의 몸에 돼지 장기를 이식하고, 뇌에 칩을 심어 뇌파로 소통하는 시대"라고 전제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건 더 어려워지고 있다. 게대가 어떤 과학 정보는 낡았고 어떤 정보는 뒤집혔으며 어떤 정보는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특히 건강 관련 믿을 만한 정보, 그중에서도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그 근거를 알고 싶은 수요가 높아 이 책을 기획했다고 출간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4부 20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초저속 노화의 시대, 슈퍼에이저의 등장〉, 2부 〈슈퍼에이저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3부 〈80대에 40대의 뇌와 몸으로 사는 법〉, 4부 〈노화의 미래〉 등이다. 1부는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하는 현대 과학의 최신 방법론과 독특한 발견들을 소개한다. 어떤 물질들이 수명을 늘려주는 현대판 '불로초'가 될 것인지 짚어본다. 2부와 3부는 현대 우리들에게 가장 큰 걱정이 되는 노화와 치매에 대한 최신 과학적 연구의 의미를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로부터 우리가 실생활에 적용할 만한 건강 정보는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내용들은 가장 최신의 정보임을 강조하는 저자는 노화와 치매 분야는 무수한 연구자가 존재하고 그만큼 정보가 아주 빨리 변화하고 있기에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다시 놀라운 뉴스들이 나올지 모른다고 말한다. 2024년 현재 이책은 치매와 노화 전략과 관련해 가장 최신의 정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역설한다. 이어 4부는 앞으로 우리 일상으로 다가올 의료의 미래 모습을 펼쳐 보인다. AI가 지배할지도 모르는 의료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저자에 따르면 노화는 결코 비관이나 낙관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 힘으로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내 몸속 노화와 치매의 시계를 늦추는 건 개인의 힘으로 가능하다. 게대가 저속 노화를 경험할 때 나이 드는 게 더 즐겁고 매력적인 일로 변할 수 있다.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른바 노인이 되어서야 걸리던 병들이 이젠 40대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왜 그럴까? 암, 치매, 노화 등은 사실 30~40대 젊은 층은 여간해선 걸리지 않는 병들이다. 대개는 노인이 되면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의학이 전례 없이 발전하고 심지어 인간 수명까지 2배로 늘리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데도 젊은 층이 병에 취약해지는 미스터리를 풀 방법을 못 찾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초가공 식품, 비만의 증가, 식습관의 문제,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 미세플라스틱 등 온갖 요인을 다 점검핮고 있지만 좀처럼 해답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암은 보통 세포의 돌연변이에서 생긴다. 치매 역시 마찬가지다. 치매는 뇌의 신경 세포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엉겨붙거나 타우 단백질이 엉키면서 손상을 일으키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딸기에 설탕 코팅을 해 탕후루를 만들듯, 단백질 찌꺼기들이 뇌세포를 꽁꽁 코팅해 탕후루처럼 봉해버린다. 그러면 뇌세포가 점점 사멸하고 뇌의 크기가 쪼그라든다. 기억은 감퇴하고 인지 기능, 감정 표현 능력도 망가진다. 원래 우리 몸엔 뇌세포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 시스템에도 오작동이 생긴다. 또한 이런 단백질이 엉기고 엉켜서 뇌세포에 눌러붙는 데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치매의 결과가 노년에 들어 나타나는 게 그런 이유다. 

노화의 경우는 좀 다르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노인의 병이 젊은이에게 만연한 이유를 찾는 데 필요한 작은 실마리가 한 연구에서 나타났다. 젊은이들이 늙은이의 병을 앓기 시작한 원인이 '젊은이들이 점점 더 빨리 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15만 명의 생물학적 나이를 조사했더니 젊은 세대일수록 더 빨리 노화한다고 2024년 4월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도별 태생으로 사람들을 묶어 가속 노화 위험을 조사했다. 1950~1954년 태생에 비해 1955~1959년 태생은 가속 노화 위험이 평균 6% 높아졌다. 1960~1964년 태생과 1965~1974년 태생은 가속 노화 위험이 각각 11%, 17% 높아졌다. 즉 세대가 지날수록 점점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연구에서 가속 노화 정도가 높은 사람들은 암에 걸리 위험이 17% 즈악했다. 특히 폐암, 위장암, 자궁암의 위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이 추세를 단순 적용해보면 1974년 이후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 2000년대생으로 갈수록 노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최근 노화를 늦춰주는 약제도 AI로 탐색한 겨과 3,500만 개 이상의 논문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노화 관련 키워드와 이를 늦추는 약제를 찾았고, 이를 다시 노화를 일으키는 병리적 특징에 적용했다. 이 결과 노화에 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약은 '닌테다닙'이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이 닌테다닙 같은 약을 '세놀리틱'이라고 한다. 세놀리틱은 정상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노화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현대판 불로장생초라고 할 수 있다는 말도 빼지 않고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2부와 3부에서는 이 책의 본론에 해당된다. 슈퍼에이저가 탄생하는 과정, 80대의 노인이 40대의 뇌와 몸으로 사는 법 등 흥미로운 흐름과 연구 과정 등을 최근 발표한 결과물까지 포함해 게재하고 있으며 분석도 연구자 및 관련 의학 교수의 의견을 들어 정리하고 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콜레스트롤 수치, 음주와 흡연, 식습관 등 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증명되는 방법은 기존에 알려진 결과를 뛰어넘는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없다기보다는 아직 단계를 밟는 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유전적 영향과 특정 물질 등이 밝혀진다 해도 노화를 늦추는 것이나 수명 연장일 뿐 원래 상태로 돌릴 방법이 확실히 증명되지 않는다면 이를 약제화할 근거도 상실하게 된다. 막대한 돈을 들여 시판할 수가 없는 약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제약사뿐만 아니라 연구자들도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몸의 일부 부위와 기능, 기능별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이유나 특정한 물질을 알아낼 수 없는 상태에서 연구만 거듭한다면 한 번 잘못된 길로 들어설 경우 영원히 그 길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도 연구를 시작할 수 없을 터다. 인간은 아직 100세에 도달하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연구자들이 '100세인'을 탐구하는 이유는 그저 오래 사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수명 중 대부분의 기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알고 싶어서다. 노화의 지연은 질병의 지연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슈퍼에이저도 인간의 삶 자체를 포함해야 연구 대상이 될 터인데 이제 겨우 특성과 인간의 삶과의 연결 관계만 밝혀졌을 뿐 구체적 방법은 여전히 기존 의학계가 주장하던 식품과 휴식, 잠 등에 의한 영향 외에 유전적 영향과 운동과의 관계 등 사전에 해결해야 할 수많은 난제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달이 우리 눈으로 작고 아름답게 보인다고 손으로 뚝 떼어다가 자기 옆에 가져다 놓고 즐길 수는 없는 일이다. 4부 〈노화의 미래〉에서 논의되듯 지금 우리는 수명 연장보다는 건강함이 우선이고, 노화 방지보다는 노화를 저속으로 유지시킬 방법이 먼저다.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더 오래 유지하는 데 연구하는 것이 단순한 생명 연장보다는 우리가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터다. 


저자 : 이정봉


중앙일보 영상부 기자. 중앙일보에서 세상을 선도하는 신약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가장 앞선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더중앙플러스(www.joongang.co.kr/plus)에 연재 중인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 시리즈는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 보도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화학분자생물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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