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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의 심리학
스즈키 쇼 지음, 이지현 옮김 / 알토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이 책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는 사회심리학의 개척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원제 : The Art of Love, 1956)을 텍스트로 일본의 인문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즈키 쇼가 번역, 해석하고 설명을 더했다.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온 원동력은 '사랑'이라는 주장에 반대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시작한 고대 철학자들부터 현대 철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인간을 인간이게 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여긴다. 물론 인간의 감정이나 마음, 또는 정신에 사랑이라는 개념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히 반대쪽 개념인 증오나 분노의 감정도 있고, 슬픔과 기쁨 등 동양에서 말하는 '오욕칠정'을 모두 갖고 있다. 이는 이성과 감정으로 나뉘기도 하고,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으로 나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사랑'의 힘이 가장 강력하다는 데 대해 반론을 내세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근대 이후 의학이나 과학계는 인간의 뇌 구조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인공지능을 발명하며 오히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계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뇌구조와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해석함으로써 인간 수명을 늘리는 데 성공적 결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인간은 수백만 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삶을 위해 뇌를 많이 사용하면서 오늘날의 복잡하고 뛰어난 뇌의 구조와 기능을 축적해 왔다. 이 가운데 사랑은 인간 문명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뇌는 진화 중에 있다고 많은 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뇌를 아직 완전히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오는 까닭이다. 사랑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주요 테마로 떠올라 있다.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대문호와 철학자, 심리학자 등 수많은 학자들이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이 주제에 천착했다. 그런데도 사랑의 본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그 대답은 간단치가 않다. 현대인들 역시 행복한 사랑을 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며 애를 쓰지만, 오히려 끊임없이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왜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실제로 행복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건 이토록 힘이 들까? 갈수록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고독한 섬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간단한 질문에 왜 수많은 학자들은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할까?
이에 대해 사회심리학의 개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1980)은 사랑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능력이 아니라 배우고 수련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프롬은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을 진지하게 배우는 사람만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의 기술』에서 프롬이 분석해 놓은 사랑의 네 가지 구성 요소를 먼저 살펴본다. 첫 번째 요소는 '보호'다. 사랑이 ‘보호’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에서 가장 명백해진다. 어머니가 아기를 보호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고 목욕도 시키지 않고 편안하게 돌봐 주지 않는다면,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어떠한 보증도 우리를 감동시키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기를 섬세하게 돌보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끼고 깊은 인상을 받는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라는 말이 공감되고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프롬은 이처럼 상대를 위해 그 사람을 보호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는 점을 첫 번째 요소로 꼽았다.
두 번째 요소로 프롬은 '책임'을 말한다. ‘책임진다’는 것은 응답할 수 있고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기 행동의 결과를 항상 상대와 연결시켜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정신적인 요구에 대해 기꺼이 도와 줄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세 번째 요소는 '존경'이다. 사랑의 요소에 존경이 빠진다면 책임은 손쉽게 지배와 소유로 타락할 것이라는 게 프롬의 견해다. 또 네 번째 요소로는 '지식'을 지적한다. 어떤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그를 ‘알지’ 못하고는 불가능하다. 지식에 의해 인도되지 않는 보호와 책임은 맹목일 뿐이다. 관심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지 않은 지식은 공허한 이유다. 이에 따라 사랑의 요소로서 지식은 상대에 대한 ‘바른 이해’의 의미가 크다. 예컨대 상대가 표면적으로 화를 냈다고 해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그를 잘 알게 된다면 그의 분노나 노여움이 일어나는 근원을 알게 된다. 그가 비록 화를 내었다고 할지라도 그 분노가 불안과 근심과 죄책감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기 때문에, 그를 화낸 사람이라기보다 괴로워하는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30년 전에 번역 소개했던 일본의 인문학자이자 심리학자 스즈키 쇼가 쓴 '가이드북'이다. 저자 스즈키 쇼는 인생에서 반드시 깨달아야 할 통찰이 가득한 『사랑의 기술』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집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후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다시 도전해보기를 독자들에게 권유한다. 에리히 프롬을 이해한다면 지금껏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며 훨씬 더 심오하고 위대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리라 저자는 확신한다.
저자는 「지금은 사랑이 필요할 때」란 제목의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의 텍스트인 『사랑의 기술』을 읽어야 할 이유와 이 책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사랑의 기술』의 원제 'The Art of Love'에서 'Art'에 관심을 둔다. 'Art'라는 영어 단어는 '예술'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기술'로 사용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애인과 어디로 데이트 가면 좋은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연애 방법서'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에리히 프롬은 어디까지나 '사랑은 기술'이라고 단언한다. 이것이 다른 책과 구분되는 독특한 특징이란 주장이다. 프롬이 사랑을 기술이라고 단정한 이유는 사랑하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프롬은 인간의 심리를 토대로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고 논한다. "인간에게서 점차 사랑이 사라진 이유는 현대 사회 구조에 있다."라는 관점에서 '사랑'과 '사회'를 파헤쳤으며 '사랑'을 깊게 분석하고 있다. 이것이 『사랑의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연애론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과 인간의 심리에서 출발하여 사랑의 본질을 분석한 철학서라고 설명한다.
프롬은 1956년에 『사랑의 기술』을 집필했다. 이후 6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니 오래되고 낡았다는 인상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 저자 스즈키 쇼의 평가다. 오히려 따돌림이나 비혼, 가정 폭력, 스토커, 은둔형 외톨이 같은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그리고 '결혼하지 않겠다', '가족도 필요 없다'와 같은 삶의 형태가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꼭 알아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고 밝힌다.(이 대목에서 저자는 일본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똑같은 상황임을 깨닫고 독자는 깜짝 놀랐다) 저자는 『사랑의 기술』을 읽는다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지거나 '연애의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엔 사랑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뀐다고 확신한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사랑은 결코 단순히 정신적, 혹은 육체적 관계만으로 이루어진 개념이 아니며, 따라서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Art'라고 쓰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책은 모두 6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사랑도 기술이다〉, 2장 〈에리히 프롬의 사랑〉, 3장 〈사랑에 담긴 힘〉, 4장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5장 〈사랑이 필요한 시간〉, 6장 〈사랑을 위한 조건〉 등이다.
6개 장의 각 장에는 3~12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뉘어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 『사랑의 기술』 텍스트 해석, 저자 스즈키 쇼의 철학적 사유, 인문학적 연구 등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저자는 첫 장에서 프롬 『사랑의 기술』의 첫 문장을 먼저 소개한다. "사랑의 기술에 대한 안이한 지침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분명 실망할 것이다. 이런 기대와는 달리 이 책은, 사랑이란 그 사람의 성숙도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탐닉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p.18) 『사랑의 기술』은 사랑의 방법론을 말한 책이 아니란 점을 확인하고 있다. 사랑의 역량을 키우는 지침서도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에리히 프롬이 시대를 읽어내는 거시적 사랑의 견해"라고 스즈키 쇼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각 층위에서 사랑을 조망하고 조심스럽게 개인이 품어야 할 사랑을 제시하고 있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사랑의 방식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사랑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사랑의 기술을 제시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롬의 〈서문〉에 대해 저자는 사랑은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감정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하고 있다고 한다. 프롬은 사랑은 '성숙한 성인'만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풀이한다. 진정한 사랑을 체험하려면 '사랑이 무엇인지'를 깊이 배워야 하고 사랑하기 위한 이론을 익히고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사랑의 본질이 퇴색되어가는 사회'는 미국이나 선진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현재 대다수 국가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사랑하지 않는(못 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제대로 사랑할 수 없는 살함'이 늘고 있다. 연애하고 싶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거나 단발적인 연애만 되풀이하는 경우이다. 서로 사랑해서 동거를 시작했지만 상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헤어진 후에도 집착한다. 반대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칩거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보면 현대 사회에서 점차 진정한 '사랑'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저자는 프롬이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사랑에 대한 오해'에 있다고 보았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1장 여러 개 세부 항목에 걸쳐 프롬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오해가 무엇인지'를 현대인의 행동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1장 〈사랑도 기술이다〉에서 저자 스즈키 쇼는 7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눠 해석·서술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세부 항목의 내용을 기술할 수 없는 데다 서평에 세부 내용을 모두 기술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동의하며 저자가 쓴 제목만 열거해 본다. 프롬과 스즈키 쇼의 의도를 파악한 독자라면 무슨 내용의 글일지 짐작하는 바가 있으리라 독자는 기대한다. 「사랑의 기술은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서툴게 사랑을 시작하지 마라」, 「혼자서 만족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집착은 어긋난 사랑이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배워야 한다」, 「사랑할 대상에 눈독 들이지 마라」, 「사랑에 빠지는 건 환상에서나 가능하다」 등이다.
이처럼 에리히 프롬의 '사랑 심리학'을 바탕으로 번역·해석·서술한 이 책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는 일상의 언어로 독자들로 하여금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의 심리학에 근거해서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배워야 하고, 반복해서 훈련해야 하고, 더 발전시켜야 할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프롬이 사랑에 몇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 점도 앞서 언급한 대로다. 즉 배려, 책임, 존경, 지혜가 포함되며, 이 네 가지 요소가 결합함으로써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랑은 상대방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만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생겨나며, 이를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실현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데 독자들도 쉽게 동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프롬은 사랑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설명고며, 여기에는 형제애, 모성애, 이성애, 자기애, 하나님에 대한 사랑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프롬은 사랑이란 특정한 인간에 대한 감정이나 관계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와 자신이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결정하는 태도, 성격의 방향성이라고 정의한다. 또 사랑은 단순히 느끼기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 성장의 과정이며 타인과 깊은 연결을 구축하는 기초인 것이다.
저자 스즈키 쇼는 철학적 용어를 최소화하고, 우리들이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언어로 전환해 알려주며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인의 실생활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 성숙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누구나 이해하고 갖춰야 할 소양이라고 말하는 프롬의 속뜻에 접근했다고 생각될 경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프롬의 일생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시대 상황, 그의 또 다른 저서 『소유냐, 삶이냐』, 『자유로부터의 도피』(1941), 『선(禪)과 정신분석』(1960), 『혁명적 인간』(1963) 등의 저서를 통해 안목을 확대하면 좋을 듯하다. 『사랑의 기술』은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돌아볼 수 있고, 『소유냐, 삶이냐』에서는 현대 사회가 권위주의적, 시장-소유 지향적, 사이버적, 자기 만족적, 집단 과대망상적, 죽음 지향적 등의 비창조적인 성격이 바로 모든 현대인의 사회적 성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반대의 창조적 성격, 즉 휴머니즘적, 존재 지향적, 현실 지향적, 생명 지향적인 사회적 성격을 갖자고 주장한다. 에리히 프롬이 소유가 아닌 삶의 존재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면 ‘현대 사회를 사는 인간의 행동이 인간의 본질이나 사랑의 기쁨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현대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조그마한 깨달음이 생겨나고 이것이 언젠가 사회 변화를 낳으리라 생각하는 프롬의 철학 사상이 필요한 오늘날의 우리 사회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저자 : 스즈키 쇼(すずき しょう, 鈴木 晶)
1952년 도쿄에서 출생했다. 호세대학(法政大?)에서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대학(東京大?) 문학부 러시아 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만기 수료했다. 전공 분야는 정신분석학, 문학비평, 무용학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프로이트 이후》, 《프로이트에서 융으로》, 《니진스키 신의 도화》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큐브라 로스의 《죽는 순간》, 피터 게이의 《프로이트》, 《니진스키 수기》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이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여자대학교로 교환 유학을 다녀왔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영업의 신 100법칙』,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 괴짜 부자 사이토 히토리』,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채소를 말리면 맛이 깊어진다』, 『Win의 거듭제곱』,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세계의 법교육』,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사람은 들키지만 않으면 악마도 된다』, 『스틸』, 『예수의 언어』,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