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사치
김영희 지음 / 작가와비평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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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이미 중년의 나이다. 어렸을 때는 우리나라가 산업화 시대였다. 잘살기 위해 모든 인력이 생산 노동에 투입됐던 것 같다. 대학 때부터는 달랐지만 고등학교까지는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교육이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토론식 수업을 수십 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교육 여건이 되지 않았다. 우선 가르칠 교사들도 주입식 교육을 받은 분들이다. 또 한 학급이 60명(고등학교)인 상황에서 토론식 교육은 불가능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교육은 대학입시가 목적이었다. 대입 역시 논술도 없는 시대였다. 너무 많은 수험생이 몰려 일차로 걸러내는 모든 시험(예비고사, 수능 등)은 철저한 객관식이었다. 논술식은커녕 주관식을 낼 수가 없었다. 이유는 채점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때의 교사들은 유교식 교육과 일제 강점기의 교육의 잔재가 남아서 융통성이라고는 없었다. 원리와 원칙대로만 가르쳤다. 나머지는 수험생 각자의 몫이었다. 개인적 예외는 용납되지 않았다. 일부 학생들은 융통성 없는 일부 교사를 '꼰대'로 불렀다. 어원이 뭔지 모르지만 그냥 유행어였다. 

이후 자취를 감춘 단어로 생각했는데 새 밀레니엄 시대에 다시 살아났다. 지금은 다소 뜸하지만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관련 책도 나왔다. 아예 중년의 모든 사람은 '꼰대'라고 지칭할 정도였다. 선거 때마다 세대차가 느껴진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독자도 꼰대의 나이가 지나감에도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는 생각이었다. 회사에서의 부하 직원들과도 크게 다툼이나 갈등을 빚어본 적이 없으니 그런 말을 뒤에서라도 하는 직원이 없을 거란 생각에서다. 실제로 자기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누군가 회식 자리에서 한 말이 기억에 아직도 있다. 그런데 어느날 방송에서는 꼰대가 융통성 없이 부하를 닥달하고 원칙만 고집하는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중년은 모두 꼰대로 지칭한다고 이야기했다. 우연히 잠깐 본 방송이지만 충격적이었다. 선거 때 나타난 투표 성향 분석을 하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난 꼰대가 아니다란 혼자만의 생각은 접어두기로 했다. 그리고 비로소 노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호칭이 뭐든지 나이들면 노후에 대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직장 생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민연금 등을 제외하고 따로 대비하는 사람은 드물다. 우선 여유가 없는 데다, 있다고 한들 어디에 투자해야 안전하거나 좀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나를 생각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다. 흔히 '인생 후반전', '인생의 오후'로 지칭되는 중년의 나이는 '낀 세대'로서 더 힘들다.



이 책 『중년의 사치』는 표제어에서 '품격 있는 중년의 삶'을 의미하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품격'이란 단어를 사용하기엔 너무 높은 의미의 중압감이어서 저자는 싫었나 보다. 글 내용이 논저나 심각한 보고서처럼 보이는 것이 싫은 저자의 셈이었는지 모르겠다. 『중년의 사치』를 『중년의 품격』으로 바꿔보면 책의 성격이 달라질 것처럼 다르게 들린다. 오히려 '사치'로 표현하는 것이 글의 성격이나 무게감으로 더 대중적이어서 좋다고 독자는 느낀다. 어쩌면 『중년의 품격』이란 표제어를 사용했다면 너무 뻔한, 수많은 사람이 다루었기 때문에 식상하고, 눈에 잘 띄지도 않을 터인데 숙고 끝에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저자 김영희도 밝히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집필했다.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는 자기계발서다. 중년이라는 중압감을 벗어버리고 살아온 이력과 경험을 충분히 살려, 앞으로의 노년에 대비하는 중년의 지혜가 번뜩이는 책이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10년 전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변화를 시도했다. 예상치 못한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딱히 50대 중반부터 '중년의 사치'를 부리기로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그리 되었다."고 준비하거나 따로 마음먹지 않은 변화였다고 밝히고 있다. 출판사 측 소개글에도 "살면서 ‘진정한 자아’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진짜 잘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자아를 향한 물음표는 멈추지 않는다. 중년이 되어서도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은 이들에게 '삶의 반란을 일으켜라!'고 독려하는 우아한 속삭임이자 내면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라고 책의 성격을 설명한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저자는 〈서문〉에서 프랑스어 '아비투스(habititus)'란 단어에 대해 말한다. 이 용어는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리디외가 처음 사용한 단어로 "우리가 삶의 경험, 특히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공동체에서 습득한 깊이 뿌리박힌 습관, 기술, 성향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르디외는 아비투스가 문화적, 사회적, 상징적, 경제적 자본을 포함한 다양한 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심리학,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등 경험에 맞춰 확장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질 높은 아비투스를 몸에 익혀 실천할 때 '중년의 사치'도 저절로 따라온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독자의 수준 낮은 외국어 실력으로 아비투스가 프랑스말이지만 영어 '습관(habit)'과 알파벳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그리스말이 어원이 아닌가 한다. 결국 습관과 비슷한, 혹은 조금 더 확장된 뜻을 가진 의미로 짐작할 수 있다. '질 높은 아비투스를 몸에 익혀 실천할 때 '중년의 사치'도 저절로 따라온다'는 저자의 말대로 저자의 생활 방식과 가치 실현을 위해 해온 노력을 알아본다. 저자가 책에 다섯 가지로 나눠 일일이 게재하고 설명을 곁들였다.(높임말로 기술했지만 독자가 예삿말로 바꾸어 적었음)

① 내면의 힘을 기르기 위해 자기개발 관련 몇 가지를 시도했다. 그중에 제일인 것은 책 읽기와 지속적인 학습이다. 30년 이상 3,000여 권의 책을 읽었고, 10여 권의 책을 쓰며, 매스컴에 칼럼도 기고하면서 CEO 조찬 세미나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② 사회적 교류를 위해 '최재형 기념사업회', '행복경영대학', '웰다잉연구회' 등 여러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인적 교류를 함으로써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③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의나 지식 나눔을 하고 있다. 디지털 혁명과 AI 시대에 '디지털 책쓰기 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느덧 62차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④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려움에 빠져 있는 미얀마 유학생을 돕기 위한 '코미희망장학회' 출범,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장학회' 설립, '3060시니어연구원' 활동 등이다. 이는 문화 교류와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보람을 느끼며 오히려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⑤ 몸 건강이다. 건강을 위한 걷기 등 여러 신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다른 형태의 자본을 유지하는 데 기본이 된다. 5년 전부터 매일 5km 걷기를 해왔으며, 트레킹 클럽과 DMZ 생명생태평화 대장정 클럽에서 매달 한 번씩 장거리 걷기 등의 신체 활동에 참여한다. 

저자는 위 다섯 가지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고 짬짬이 퍼즐조각이 모여 자신만의 '아비투스'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는다. 어려움을 견디고 고지에 오를 때 덤으로 주어지는 '중년의 사치'는 축복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7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내 삶에 반란을 일으켜라〉, 2장 〈끝내는 부부 vs 끝내주는 부부〉, 3장 〈SKY대학보다 평생대학에 입학하라〉, 4장 〈남은 생 어떻게 살까〉, 5장 〈중년의 성(性)〉, 6장 〈죽음의 미학(美學)〉, 7장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등이다. 각 장마다 10개 안팎의 작은 항목으로 나뉘어 글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테면 5장 〈중년의 성(性)〉에는 「늙지 않는 중장년의 성」,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와 남녀의 차이」, 「에로스(Eros)와 외로움 그리고 사랑」, 「불량 노인으로 사는 법」, 「부부가 정말 무촌(無村)일까요」, 「피부는 제2의 뇌」, 「스마트 그레이(Smart Gray)를 아시나요」, 「중장년의 섹스리스와 레서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장년의 섹스리스와 레서피」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면 바로 목차에서 찾아 읽으면 된다. 책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부부 사이에 성관계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언젠가부터 부부의 섹스에 대해 "가족끼리 하는 것은 근친상간이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 생활에서 섹스리스를 합리화하는 경향이 생겼다. 섹스리스는 공식적인 병명이 아닌 일종의 증후군이다. 중장년들 사이에서 '섹스리스'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부간의소통 부족, 건강 문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대다수의 관련 전문가는 부부 사이에서 최근 1년간 성관계가 한 달에 1회 이하일 경우 섹스리스로 판단한다. 

2016년 강동우 의학연구소가 1,09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에서 기혼자 743명 가운데 '섹스리스'는 36.1%였다. 강 박사는 "해외 논문에 발표된 세계 섹스리스 부부 비율은 20% 수준으로 이에 비하면 한국은 매우 높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중장년만의 경우가 아닌 30대 성인에게도 일어나는 현상이다. 강 박사는 "젊은 층이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즐기거나 야외 활동에 몰두하는 등 개인주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부부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라며 "학교에서 성을 쾌락으로만 가르칠 게 아니라 소중한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장년들의 섹스리스 현상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건강 문제로 인해 성관계를 갖기 어려울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질환은 성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력 저하로 인해 성관계를 원하는 만큼 자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고,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지 않을 경우 성관계를 회피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사회적 요인도 섹스리스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 여러 원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앞서 「중장년의 섹스리스와 레서피」는 독자의 개인적인 이유로 먼저 기술했지만 이 책의 실질적인 '중년의 사치'에는 '죽음'이 문제가 빠질 수 없다. 6장 〈죽음의 미학(美學)〉은 중년들에게도 곧 닥쳐올 죽음을 잠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대표적인 물체인 '상여'에 대해 생각한 것을 털어놓는다. "장엄하고 기이하게 아름답다. 무서웠던 '상여'가 그렇게 느껴지다니. 예술로 보이는 건가. 국립민속박물관에 실물 그대로의 상여가 전시되어 있다. 소장품 번호 민속 44880번이다. 상여는 망자가 생전 살던 집을 떠나 영원히 잠들 산소에 이르기 전까지 잠깐 묵는 집이다."(p.210)

저자는 상여 안에 뉘었을 수많은 망자들은 지금 어느 별에 있을까를 상상하며 30여 분 상여 주변을 맴돌았다고 말한다. 색색깔로 그려진 여러 모양의 꼭두를 제대로 바라보기는 처음이었다는 말과 함께. 살던 집과 마찬가지로 상여에도 보살펴 줄 이들이 필요했고 동시에 저승길을 안내할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 역할을 해낸 것들이 바로 꼭두라고 설명하며 죽음에 대한 저자의 사유를 끌어낸다. 죽음은 무겁기만 하다.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는 더욱 그랬다. 동네 어귀의 '상엿집' 외관은 저승처럼 검고 그곳을 지나칠라면 머릿털이 꼿꼿이 서곤 했다. 무섬증과 궁금증의 집합체가 상여였다. 당시엔 마을 공동 물건으로 소중하게 다뤄졌다는 사실도 반추해 낸다. 

"요즘 '웰다잉'을 내세우는 가운데 '웰빙'을 잘해야 웰다잉을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죽음 자체보다는 살아 있을 때 더 의미 있고 멋진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여러 의문을 풀기 위해 생사학 포럼 등을 찾아 나서곤 했다. 죽음을 연구한 송길원 목사의 처소인 경기도 양평의 청란교회도 방문한 적이 있다. 송 목사는 『죽음이 품격을 입다』란 책도 펴냈다. 획일적이고 단일화한 장례 절차를 비롯해 음지에서 쉬쉬하던 장례와 죽음 문화에 대해 송 목사는 지난 20여년 간 유쾌한 반란을 시도해 왔다는 것. 값비싼 수의 대신 평상복 입기, 고인의 삶이 담긴 임종 대본 만들기, 메모리얼 테이블 제작 등 기발하고 가슴 뭉클한 제안이 『죽음이 품격을 입다』에 끝없이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영정 사진은 하나 같이 엄숙하다. 해학적 죽음이 곧 웰다잉의 길이기도 하며 평상시 죽음 공부는 삶을 보다 잘 살기 위한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을 덧대 이 글을 쓴 것으로 독자는 이해한다.



시간을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은 퇴직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어느 정도는 세상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법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개인 각자의 상황이 다르겠지만 퇴직금이나 연금, 저축 등을 착실히 관리해온 사람이라면 창업을 준비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회사를 때려치우는 순간, 화려하게 내 일을 하리라 준비하고 또 준비했겠지만 막상 퇴직하면 행동에 옮기기 어렵다. 또 막상 다른 일을 시작하려니 현실과 생각과의 괴리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그래도 설마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계산기를 굴리다가 결국 마음을 접고는 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별 볼일 없이 막막하게 보낼 수는 없다. 이런 중년에게 저자는 한 가닥 희망을 제공하고, 조금이라도 현실적 상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을 썼으리라 독자는 믿는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중년이 많겠지만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40대에 들어선 분들에게 더 적합할 것이다. 오늘날 40대는 예전과 달리 직장에 언제까지 있을지, 하던 사업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예전과는 다른 환경도 생각해야 한다. 그만큼 정년이나 퇴직은 언제일지 모르기도 하고, 어느 순간 갑자기 달칠 수도 있다. 불투명한 미래, 예측 불가능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인생 후반전, 인생의 오후라는 중년의 삶에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삶의 한 부분이다. 저자의 관점이 각 개인의 앞날과 다를 수도 있고, 가치관 또한 다를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책에는 '품격'을 '사치'로 생각하는 소박한 저자의 마음이 듬뿍 담겨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젊음은 외모의 아름다움이 주를 이루지만 중년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어우러집니다. 예술이 예술가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처럼 중년의 아름다움도 개인의 삶과 경험에 대한 증거입니다.(p.147) - 「아름다운 중년은 예술품이다」 중에서


저자 : 김영희


백세시대에 중년은 청년기다. 해가 중천에 떠 희망의 찬가를 부를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중년은 속박과 의무,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며 꿈을 실현할 자유인에 가깝다. 밑바탕에 깔린 아비투스(Habitus)가 강력한 엔진이 되어 삶의 방식을 바꿀 기회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중년의 사치’에 이르게 된다. 내 삶의 터닝포인트는 책 읽기와 쓰기였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스마트폰활용책쓰기 강좌 등을 62차에 걸쳐 해오고 있다. 1인 1책갖기 새마음운동도 펼치고 있다. 저질 체력이었던 몸 건강을 위해서 트레킹 클럽, DMZ트레킹 등에서 ‘누죽걸산(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을 여생의 과제로 여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현재 3060시니어연구원 원장,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 대표, 수필가, 칼럼니스트, 객원기자, 디지털책글쓰기코칭협회 교육본부장, 책글쓰기대학 사무총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 디지털책글쓰기 분과위원장, 코미희망장학회 단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 《우리아이 부자습관》, 《스마트 시니어 폰맹 탈출하기》,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외 6권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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