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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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서양인과 비서양인으로 구분되어지는 시대다. 그것은 마치 문명인과 비문명인으로 구분되어지는 것과 같다. 세계의 모든 것이 이분법으로 나뉘어진 상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다인종, 다원화 등 다양화된 세계에서 살면서 왜 거의 모든 것들이 이분법으로 이루어졌을까? 이유를 찾으려면 인종 차별의 역사와 현실, 문명을 이루는 과학의 발전과 이용, 문명인이 말하는 문명과 비문명의 구분을 말한 곳으로 가야 한다. 또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파헤쳐야 한다. 잘 다음어진 구분이라면 인정하고, 잘못된 방법의 구별으로 판단되면 개선해야 한다. 

이 책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서양, 즉 유럽 그중에서도 서유럽으로 가야 의문이 풀린다. 시대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그리스서양 세계를·로마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그리스를 중심으로 에게해를 장악한 무역으로 발달된 문명의 시작이며, 유럽의 대부분을 하나로 제국으로 묶은 로마 제국 시대로 시간을 되돌려야 한다. 그들의 표현대로 유럽은 문명화된 최고의 통치 방법이 있고, 과학적 원리를 탐구해 자국의 국민들에게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제시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곁으로 치워놓고, 직접 역사를 탐구해 들어가면 많은 주장이 그들의 시각대로, 그들의 입맛대로 꿰맞춘 것임을 알게 된다. 힘으로 바다를 장악해 무역로를 독점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쌓았고, 그 돈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리스 시대의 문명은 신(神)의 도움으로 이룬 것이기에, 엄청난 건축물인 신전을 세우고 그들을 기렸다. 그들의 신은 그들만을 위한 것이었다. 

서양을 하나의 제국으로 열린 로마 제국은 전쟁을 통한 피의 댓가이다. 삶의 풍요로움을 이루기 위해 식량은 물론 바닷길을 장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한 로마는 그들의 앞바다 지중해를 장악하고 제국이 완성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렸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격언대로다. 

특히 로마는 황제 체제와 공화제를 왔다갔다 하면서 통치술을 발전시켰으며 결국 막강한 권력의 황제정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500년을 버티지 못하고 멸망(서로마)했다. 당시 로마는 많은 부분을 그리스 문화를 따랐다. 다만 전쟁을 위한 길과, 제국을 다스리기 위한 법은 매우 합리적으로 제정됐다고 많은 학자들이 인정한다. 지금의 서구에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혹자는 로마 제국은 무력을 뺀다면 '길'과 '법'의 나라라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 등의 격언도 그로 인해 생긴 것들이다. 이 책의 저자 수바드라 다스는 서양인(서구 백인)들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으로 공유되는 10가지 핵심 가치의 이면을 살펴보며, 역사와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헤친다.



저자는 과학은 가치중립적인 이성의 최고봉이고, 교육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교양의 중심이라고 배웠다고 말한다. 저자도 '물론'이라고 말하듯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도 마찬가지다. 또 시간은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이며, 글은 모든 생각과 사건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로 배운 것도 사실이다.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런 시각은 변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다. 교육과 시간의 중요성은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 등 타지역도 마찬가지지여서 교육을 통해 이런 것들은 우리의 보편적 생각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갖추는 것을 문명화의 기본으로 간주해 왔다. 이에 따라 이를 갖추지 못한 사회, 사람은 자연스럽게 야만적이고 미개하다고 간주된다. 저자의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머릿속에 깊이 박힌 ‘과학’, ‘교육’, ‘글’, ‘시간’ 등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리가 세운 문명화의 기준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누가 확립했으며, 결정적으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이 책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열 가지 핵심 개념의 생성 과정을 탐구하며, 서구 권력이 어떻게 자신들의 틀을 활용해 세계를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고, 억압과 착취의 역사를 펼쳤는지 살펴본다. 멋지고 당연해 보이는 가치들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태동과 함께 모양을 갖추고 발전하며,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는 과정의 결정적 도구로 활용되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들이 짜놓은 권력 게임의 중심엔 ‘문명과 야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10가지 핵심 가치의 생성 과정을 탐구하며, 서구 권력이 어떻게 자신들의 프레임을 활용해 세계를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으로 나누고, 억압과 착취의 역사를 펼쳤는지 파헤친다.

과학을 독차지한 자들은 누구인가? ‘고전’은 누가 결정하며, 어떻게 제국주의의 비전이 되었나?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지었다는 말에 숨겨진 뜻은? 시간은 왜 우리를 걷잡을 수 없이 조여오는가? 잉카제국의 문자 ‘키푸’가 역사에서 삭제된 이유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서구 세계가 만든 거대한 억압과 착취의 구조가 역사에, 그리고 우리 머릿속에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 하나씩 밝혀낸다.



저자의 집필 취지에 따라 이 책은 모두 10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 과학」, 2장 「아는 것이 힘이다: 교육」, 3장 「펜은 칼보다 강하다: 문자」, 4장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다: 법」, 5장 「민중에게 권력을: 민주주의」, 6장 「시간은 돈이다: 시간」, 7장 「국가는 당신을 원한다: 국민」, 8장 「예술을 위한 예술: 예술」, 9장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죽음」, 10장 「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다: 공동선」 등이다. 각 장의 제목을 나열했지만 대부분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러한 말들은 믿어 의심치 않은 지혜로 우리 사회에서 수용되고 있다. ‘과학의 합리성’, ‘교육의 힘’, ‘시간의 중요성’, ‘글의 영향력’ 등을 대표하는 보편적인 신념들은 현대 문명의 성취이자,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지금도 공유된다. 하지만 이를 순수하게 옳은 것으로만 생각해도 될까? 오히려 너무 당연하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그 안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의 비판적 시각은 얼마나 정교하고 깊게 탐구된 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판단하면 될 일이다.

저자는 인도의 성인이라고 추앙받는 간디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르면 간디는 청년 시절 영국인들만큼 서구화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문명화'되었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 각 잡힌 양복을 입고,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런던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식민지를 문명화한다는 임무에 딱 맞는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간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을 들였던 그 순간부터 마주했던 인종차별을 겪는다. 인종차별은 위대한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도 넘지 못할 벽이었다. 대영제국은 식민지 사람들을 문명화하기 위해 정의, 평등, 자유, 민주주의, 자치를 가르치지만 어디까지나 백인 시민에게만 이런 기준을 적용하는 위선을 드러낸다. 인도로 돌아온 간디는 여성과 달리트(일반적으로 '불가촉천민'이라는 경멸적인 표현으로 부른다. 힌두교 카스트 제도의 밑바닥에서 억압받는 사람들이다)에게도 평등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그는 문명적인 사회에서는 가능하다고 배웠던 모든 신념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데 생을 바쳤으며, 진정한 평등과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간디의 삶은 서양 문명이 우리의 생각만큼 우리의 생각만큼 좋지 않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이쯤되면 '문명'이란 개념에 대해 의심해 볼 만하다. 저자는 책의 〈서문〉을 통해 "문명화되었다는 말은 진보와 발전이라는 개념을 포함한다"고 전제한 뒤 "온갖 복잡한 기반 시설과 세련됨을 갖춘 도시는 시골이나 야생보다 더 발전되고 문명화된 곳이라는 말을 듣는다. '야만인'이나 '미개인'과는 달리, 문명화된 사람은 합리적이고, 교육을 받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법을 준수하는 사람이라고 배운다. 제일 중요한 점은 역사에서 문명화는 유사체(類似體)적인 개념이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문명화된 그 모든 것들의 반대편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비문명적인 사물과 사람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지적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단순했다. 그리스어를 구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미개인'이었다. 고대 로마인 입장에서는 'civis'라고 일컬을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도시 거주자였다. 시골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사람들과는 구분되었다. 저자가 이런 사례를 언급한 까닭은 고대 그리스인과 고대 로마인 모두 다 지금 우리가 '문명'이라 여기는 것의 문화적 조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계몽주의 시대부터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명이라는 말은 새롭고 보다 구체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의미를 탐구하고 '문명'이라는 말이 어떻게 해서 '서양'이라는 말과 결국은 사이 좋게 더불어 안착했는지 역사적 기원을 추적한다고 쓰고 있다. 

실마리는 '서양'이라는 말 속에, 그리고 서양과 비서양의 구분은 단 한 번도 순수하게 지리적인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 속에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유럽의 작은 왕국에서, 북아메리카의 탁 트인 평원을 거쳐, 오스트레일리아를 지나, 전 세계 소수 민족 거주지까지, 서양 문명의 심장부 곳곳을 살펴본다면, 이 모두가 지닌 단 하나의 공통점은 자명하다는 것이다. "서양이란 바로 백인이 있는 곳이다." 서양 문명이 의미를 띠게 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서양 문명과 연관 짓는 관행과 가치들(몇 가지만 언급해 보자면, 민주주의, 정의, 과학의 합리성 등이다)은 점점 커져가는 유럽 제국의 야망과 권력에 발맞춰 나타났다. 어디가, 또 무엇이 문명화되었는가를 결정한 것은 바로 식민지 통치자들이었으며, 이들은 자신들만의 프레임 속에서 문명을 규정했다. 그리하여 유럽 바깥에, 그러니까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정착형 식민지, 사실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서구인들이 건설한 이곳들은 현재 서양의 문명 세계를 이루는 곳들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내린 정의를 살펴보면, 이런 장소들은 단순히 더 강력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지적으로나, 나머지 지역보다 더욱 발전한 곳들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10가지 프레임은 현실을 누르고 브랜딩이 성공한 사례라는 얘기에 가깝다고 단언한다. '서양'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서양 문명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명화라는 사명'은 식민지를 건설한 국가들의 비전이자 변명이었다는 것. 유럽의 강대국들은 세계의 나머지 지역을 단순히 자기들 것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문명이라는 틀을 이용해 완전히 재구성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단순히 이런 관념 뒤에 자리 잡은 거짓을 폭로하는 데서 그치기보다는 애초에 우리가 어떻게 해서 이런 관념들이 사실이라고 제풀에 속아 넘어갔는가를 이해해보기 위해 10가지 프레임을 추출해냈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지닌 서양이라는 관념 속에 널리 퍼져 있는 "서양은 나머지 세계와 확실하게 구분되며, 이들보다 확실하게 우월하다는 생각"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서양 문명은 항상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았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서양 문명은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럴듯한 존재라고 주장했고, 또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문명화된 서구와 비문명적인 '타자' 사이에 그어진 선은 우리가 어떻게 그리겠다고 결정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보는지를 얘기한다. 또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주 특수한 시각에서 제외된 사람들에 관한 책이며, 그렇게 제외되었던 사람들을 다시 포함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한편으로 독자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 이유가 우리 대한민국이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를 지나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을 겪고 남북으로 갈라진 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서구 문물을 바탕으로 사회 체계가 형성되었기에 우리 고유의 민족혼이나 정체성에 상처가 깊다는 점에서 이 책의 증언들이 사실적이라고 인정할 수 있게 한다. 선진 문명이란 명목으로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서구 세계의 사상과 가치관은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고,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건 아쉽지만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 세계의 프레임마저 그대로 내면화하여 우리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린 것이 아닌지 질문을 던지며, 이제 프레임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되찾자고 제안한 저자의 열정에 응원할 수 있다.



배냉 왕국이 파괴되기 전에도 약탈은 자행되고 있었다. (···) 이 가운데 최고봉은 대략 천 개쯤 되는 황동판으로, 유럽 전역의 박물관에 퍼져 전시되었다. 이를 배냉 장식판이라고 총칭한다. 1897년 런던만 따져보더라도, 배냉에서 가져온 약탈품은 왕립 식민 협회, 왕립 지리 학괴, 포레스트 힐의 호니먼 박물관, 그리고 당연히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이곳에는 오늘도 여전히 100개 정도가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 지하에 있는 아프리카관 소장품의 일부다. 판에 끼워져 가로 여덟 줄과 세로 일곱 줄로 이뤄진 바둑판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어, 마치 우주를 자유자재로 떠다니는 것만 같다. 이런 식으로 전리품 또는 식민지 시기의 노획물과 약탈품을 지구에 유의미하게 연결되지 않은 것인 양 전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시 방식은 서양이 이 사물들의 함의와 맥락을 무시한 채 바라본다는 점을 뚜렷하게 드러낸다.(p.301) 


저자 : 수바드라 다스(Subhadra Das)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과학사와 철학사를 전공했고, 동 대학교 박물관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과학적 인종주의와 우생학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한다. 팟캐스트, TV, 라디오 등에서 대중과 활발히 접촉하며, 권력이 조작하고 숨긴 역사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첫 책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세계사를 연대, 사건, 인물과 같은 기존의 주제가 아닌 개념과 생각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역사 분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서구 중심주의’라는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진부하고 낡은 것이라 간주되던 메시지를 ‘프레임’과 연관시키며, 서구 세계가 만든 거대한 억압과 착취의 구조가 역사에, 그리고 우리 머릿속에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 통렬하게 밝혀내어 찬사를 받았다.


역자 : 장한라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그리스 · 로마 고전을 읽고 비평했다. 교보문고 보라(VORA) 에디터로 활동했다. 국제학술대회 통역과 사회과학 분야 논문 번역을 맡으며, 서울대학교 교수 및 명예교수의 영어 코치를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남달라도 괜찮아』 『말의 무게』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너와 나의 야자 시간』 『게을러도 괜찮아』 등이 있다.

구입한 물건을 오래 쓰고, 되도록 음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글을 쓰거나 옮기며 여행 생활자로 지내고 있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경험의 기록을 『열두 달 초록의 말들』로 한데 모았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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