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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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고등학교 때까지 역사를 배울 때, 대학입시를 위한 역사를 배웠을 뿐 진정한 의미의 역사를 배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학교 다니는 자체가 "대학입시를 위한 것"이었으니까. 역사 수업도 선생님들이 대입 위주로 시험에 나올 만한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을 곁들이는 정도였다. 덕분에 사건의 조각조각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어도 역사의 흐름에는 거의가 문외한이었다. 역사 선생님들도 학년 초 첫 수업 때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주셨지만 그때뿐,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역사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 알 필요가 없다고 독자는 학창 시절 생각했던 것 같다. 핑계가 될지 모르지만 역사의 흐름이나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선생님들도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대신 '암기'를 전제로 역사를 가르치셨다. 

대입 시험에서도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서에 대해 묻는 문항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역사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역사 교육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안다. 아마 출제 선생님들도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을 꼭 들어가도록 출제했다. 대입 출제 문제에 "다음 사건 중 올바른 순서대로 나열된 문항을 고르시오" 정도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해야 맞출 수 있는 생각하신 것 같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렇게 자세하게 배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암기를 선호했다. 이유는 한결같이 대입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역사'를 위한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다. 차라리 외워서 문제를 풀고 남은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더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방법이 정답의 달콤한 열매를 따기에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그렇게 배운 것은 사실 일정 기간 사회에 나와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하다 못해 드라마를 보더라도 그때 외운 연표나 사건의 연도 등이 기억 속에 남아 있어 시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봤던 기억이 자주 있었다. 지금은 그렇게 가르치지도 출제도 그런 식의 문항은 없어졌다고 듣고 있다. 역사 공부의 방법의 변화는 역사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해 본다.



이 책 『벌거벗은 세계사』는 tvN 방송에서 진행한 교양 프로그램 이름이다. 우리가 침략을 받아 어려웠던 시절,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경과는 어땠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또 다른 침략을 대비할 수 있는지 등 역사의 교훈을 깊이 있게 강의하는 교수들이 강사로 나와 자세하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준다. 시리즈로 방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세계사의 「권력자 편」을 따로 묶었다. 저자는 '제작팀'이다. 강의는 각 분야에서 전공으로 연구한 분들이 직접 출연한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지만 '기획·제작 팀'(이하 저자)으로 일원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 취지에 대해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역사 속 사건들은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세계사를 좀 더 깊숙이 배운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금이라도 예상하고 대비할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tvN 최고 화제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세상을 뒤흔든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권력자가 탄생하는 순간은 물론, 그동안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의외의 사실들까지 담았다고 저자는 밝힌다.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았다는 이야기다. 역사를 정사와 야사로 구분한다면 야사도 정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내용까지 이 책에 담았다는 말이다. 이 책은 모두 10명의 세계사를 뒤흔들고, 주도적으로 이끈 10명의 인물들이 각 1장(章)씩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의 제목에는 그 인물을 설명하는 키워드와 함께 부제가 붙어 있다. 또 강의한 분들의 각각의 이름이 첨부돼 있다. 1장 「영국을 근대국가로 만든 희대의 스캔들헨리 8세」, 2장 「러시아는 어떻게 강국이 되었을까?-표트르 대제」, 3장 「청나라의 몰락을 장식한 권력의 화신-서태후」, 4장 「스캔들과 비극으로 얼룩진 정치 명문-케네디 가문」, 5장 「그는 어떻게 히틀러로부터 영국을 구했나-처칠」, 6장 「공포로 소련을 지배한 독재자-스탈린」, 7장 「그녀는 어떻게 흔들리는 영국 왕실을 지켰나?-엘리자베스 2세」, 8장 「미국 대통령에서 범죄 혐의 기소자까지-」「도널드 트럼프」, 9장 「전쟁광 독재자인가, 러시아의 구원자인가-푸틴」, 10장 「세계 1위 부자의 쩐의 전쟁-빈 살만」 등이다. 



타고난 바람둥이 기질로 무려 여섯 번이나 결혼한, 심지어 첫 결혼은 형의 아내와 했던 헨리 8세의 이야기부터 재벌집 망나니에서 미국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 그리고 재산을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돈이 많은 세계 1위 부자 빈 살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힘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책 안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면 독자들의 재미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저자는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권력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뒤바꾼 세계사 속 결정적 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역사란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은 세계 질서를 뒤흔든 인물과 그들을 둘러싼 사건 사이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속속들이 파헤친다.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역사의 이면과 진실을 탐구할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지도, 사진도 컬러로 담았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아는 것을 넘어 경험으로 안내된다.

학교 다닐 때 교과서로 가르친 것은 이 책에 담겨 있지 않다. 정사를 근거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지만 정사에만 매달리지 않았다는 반증인 셈이다. 공개된 역사의 이면에 더 중점을 두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첫 장은 영국의 헨리 8세의 이야기다. 유럽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왕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여성 편력과 바람기로 무려 여섯 명의 여성과 결혼했다. 그중에는 형의 아내도 있다. 스캔들만 능한 왕이 아니라 놀랍게도 그의 여성 편력은 영국이 근대국가로 거듭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에는 아내(왕비)가 된 6명의 여성이 모두 소개되지만 헨리 8세의 여성 편력은 왕조를 이을 아들을 얻기 위해서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헨리 8세의 아버지이자 전 왕 헨리 7세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왕은 튜더 가문이지만 기반이 약했다. 이때문에 헨리 8세는 자신이 죽으면 왕권이 다른 가문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했다고 한다. 이때문에 아들을 낳지 못한 이유를 모두 왕비에게 돌리며 아내를 바꿨다고 말한다.



다만 왕비를 버리거나 죽이면서까지 아내를 바꾼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저자는 본다. 특히 헨리 8세의 여성 편력은 아내의 시종 등도 필요하다면 취하는 데 있어 겉으로 내세운 이유가 대부분 "아들이 못 낳아서"로 밝혀진다고 한다. 이것이든 저것이든 받아들이는 입장은 관계가 없는 왕의 권력이 남용되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또 딸이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의 대영제국으로의 확장에 밑거름이 된 여왕이다. 남성이 왕이었던 시대보다 훨씬 영국을 잘 이끌었던 것이다. 물론 헨리 8세의 생각은 달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영국(당시에는 웨일즈를 포함한 잉글랜드)에는 엘리자베스 1세 이전에는 여왕이 없었다고 하니 헨리 8세의 변명도 설득력이 있긴 하다. 

또 왕비가 된 앤 블린은 불륜의 관계이며 아내 캐서린을 내쫒고 결국 왕비의 자리에 오른다. 앤 블린은 정부로 있을 때 정식으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기에 헨리 8세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캐서린을 내쳤다. 그러나 왕비가 엄연히 존재하고, 교회법에 따라 이혼을 할 수 없게 되자 캐서린과의 결혼이 잘못 되었다고 증명하는 술수를 쓴다. 저자는 이때 '혼인 무효'를 위해 교황에게 인정받기 위해 《성경》의 〈레위기〉 20장 21절을 인용했다고 한다. "누구든지 그의 형제 아내를 데리고 살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의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교황에게 자신이 형수와 결혼해서 하느님이 벌을 내린 것이라고 '자승자박'으로 위기를 돌파했다고 하니 과연 '스캔들의 왕'이라 할 만하다. 왕실을 굳건히 하기 위해 종교를 바꾸면서까지 이뤄낸 결혼이었지만 자신의 대를 이을 아들을 얻지 못한 헨리 8세는 이번에도 앤 블린과의 혼인을 무효로 만들기로 한다. 그가 이번에 찾은 방법은 앤 블린이 불륜을 저지른 간통죄와 근친상간의 죄까지 뒤집어씌운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철면피함도 보여준다. 앤 블린은 5명의 남자와 간통 및 근친상간을 한 죄로 런던탑에 가두어버린다. 

헨리 8세는 앤 블린의 시녀였던 제인 시모어와 세 번째 결혼을 한다. 특히 제인 시모어는 의붓딸인 메리와 엘리자베스와도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헨리 8세와 가까워지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아들 에드워드를 얻었다. 왕위를 이어받을 아들의 탄생으로 왕실의 후계 구도가 완성된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전 국민이 축하할 수 있는 축제를 열 정도로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았고, 헨리 7세와 아버지 헨리 7세, 요크의 엘리자베스와 제인 시모어가 함께 있는 '가족 초상화'를 궁정화가에게 제작케 하고 복사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렸다고 하니 헨리 8세의 '아들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두 명의 미국 대통령이 소개되고 있는데 한 명은 케네디와 트럼프 대통령이다. 특히 케네디 대통령은 미국 전통의 명문 가문인데다 젊고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의 힘 있는 업적이 소개될 것을 바랐지만 어디까지나 바람일 뿐 케네디의 스캔들도 만만찮다. 존 F. 케네디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아마 가문 덕이라고 저서에서는 언급되지만 '쿠바 봉쇄령'으로 미국의 힘과 능력을 러시아도 꼼짝 못하는 강경책이 성공했다는 판단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튼 케네디는 스캔들과 비극적 죽음(암살)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다. 케네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대통령 후보 시절 TV 토론회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당시 토론회 전까지 존 F. 케네디 46%, 닉슨이 47%로 박빙이었는데 1차 토론회 이후부터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1차 토론회가 끝난 후 존 F. 케네디 49%, 닉슨은 46%로 전제가 뒤집혔다.

여세를 몰아 선거에서 이긴 케네디는 '뉴 프런티어'라는 새로운 세대의 개척자 정신을 강조했고, 인종차별 폐지와 사회복지 확산에 힘써 더욱 인기 있는 대통령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평화봉사단을 설립하고 세계 각지에 봉사단을 파견해 저개발국의 발전을 돕기도 했다. 또 미국과 소련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냉전 시대에 소련과의 핵전쟁 직전까지 갔던 쿠바 미사일 위기를 무사히 념겼고, 아폴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달 탐사 시대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호사다마'일까? 재클린의 사이 좋은 부부 사이의 간극에는 추악한 비밀이 존재했다고. 가장 먼저 독보적 분위기와 외모를 자랑한 독일 출신의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와 염문을 뿌렸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존 F. 케네디 아버지와와도 스캔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외에 시카고 마피아 샘 지안카나의 정부이자 배우인 주디스 캠벨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존 F. 케네디와 지안카나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덕분에 케네디 정부와 마피아의 연계설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키도 했다. 존 F. 케네디는 배우들뿐 아니라 백악관 내부에서도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패멀라 트루누어는 재클린의 언론 비서관이자 케네디 대통령의 연인이었다고 알려졌다. 아내의 최측근과도 불륜을 저지른 것이다. 또 대통령 해외 출장에 동행하는 여비서 두 명이 따로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한다. 수많은 여성과 염문설을 뿌린 케네디 대통령의 스캔드릉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스타 마릴린 먼로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녀는 1962년 뉴욕 메디슨 크퀘어 가든에서 열린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파티에서 축하 공연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두 사람은 이때 이미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케네디는 암살로, 마릴린 먼로는 의문의 약물 중독사로 밝혀진 죽음을 싸고 각종 루머가 발생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서태후는 중국 역사상 희대의 악녀로 손꼽힌다. 황제보다 더 큰 권력을 휘둘렀으며 청의 몰락을 함께한 인물이기도 하다. 서태후가 죽자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 그녀가 밤마다 미소년들을 궁으로 부르고, 황제와 황태후를 독살했다며 욕했다. 또한 그녀의 사치 때문에 청일전쟁에서 패배했다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진실일까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악행은 어느 정도 드러나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약명의 권력자로서 러시아의 스탈린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탈린은 러시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그의 집권기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최소 수백만 명에서 최대 수천만 명까지로 추산되고 있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을까? 이토록 많은 희생으로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막말꾼’, ‘트러블 메이커’, ‘미국 정치계의 빌런’ 등으로 불렸다.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대통령이기도 했던 그의 어린 시절은 ‘재벌집 망나니’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랬던 그는 어떻게 미국인의 마음을 흔들고 대통령까지 되었을까? 권력자들은 권력을 잡기 전까지도 많은 의문의 과거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자리가 그만큼 지키기 힘들다는 이유일까, 아니면 독하지 않고서는 권력자에 오르기가 어려운 걸까? 이 책이 많은 것을 알려주지만, 세계적 영향을 끼친 권력자는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부자들의 순위를 집계한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등이 이곳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부자, 즉 ‘비공식 세계 부자 1위’는 따로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총리이자 절대 권력을 가진 왕위 승계 서열 1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다. 그의 재산은 상상을 초월하며 매일 100억 원씩 700년을 써도 다 쓸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초대 국왕의 25번째 아들의 여섯째 아들로 태어난 빈 살만은 1,000명이 넘는 왕의 손자 중 한 명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에 오르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의 권력이기도 하니까.


저자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삶에 들이닥친 코로나19.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나고 여행을 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무렵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 여행지에 숨겨진 세계사까지 배울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 <벌거벗은 세계사>이다. 그 마음이 시청자와 독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이 책이 조금이나마 현시대의 갈증을 해소할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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