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이 좋아지는 잠재의식의 비밀
김문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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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매일 운이 좋아지는 잠재의식의 비밀』이란 표제어 중 핵심어는 '잠재의식'이다. 이 단어는 유럽에서 18, 19세기에 자주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동안 학술용어로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무의식(無意識)'이란 말과 혼용되고 있으나, 엄밀하게 말해서 무의식과는 다소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고 두산백과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의식이 접근할 수 없는 정신의 영역, 또는 우리들에게 자각되지 않은 채 활동하고 있는 정신세계를 의미한다. 뉘앙스의 차이는 잠재의식은 정신생활을 원심원으로 나타냈을 때, 안쪽의 작은 원은 어떤 순간 분명하게 의식되는 부분이고, 그 바깥쪽에 있는 커다란 원은 어렴풋이 의식되는 부분이며, 그보다 바깥쪽은 전혀 의식되지 않은 부분이다. 어렴풋한 의식이 잠재의식이고, 이것이 잠재의식에 대하여 가장 오래 전에 품었던 생각이다. 또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와 같은 이중인격을 생각할 때 하나의 인격이 차례로 교체됨을 알 수 있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한쪽의 인격을 제1상태, 다른 쪽의 인격을 제2상태라고 하는데, 제1상태에서는 제2상태에서 일어난 사실을 전혀 기억할 수 없으나, 제2상태에서는 제1상태에서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한다. 이 제1상태의 의식을 주의식(主意識), 제2상태의 의식을 부의식(副意識), 또는 잠재의식이라고 한다.

잠재의식과 의식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서 최면술이 있다. 최면술을 걸어 "당신은 눈을 뜨면 곧 여차여차한 일을 하라"고 명령하고 최면상태에서 풀어주면 당사자는 명령받은 대로 하면서도 자기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모른다. 이것을 '후최면암시'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잠재의식이 의식에 작용을 미치는 증거라 생각된다.

19세기 프랑스의 심리학자 P.자네는 정신이 완전히 건강할 때는 의식의 통합력이 강해 모든 정신현상이 동일한 인격 안에서 통합되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통합능력이 없어지고 어떤 정신과정이 분리하여 잠재의식이 생겨, 그것이 활동한다고 생각했다. 즉 자아의 지배력이 약화되면 잠재의식이 생긴다. 이런 의미에서 잠재의식은 분리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S.프로이트는 의식에 있어 고통스러운 것, 허용될 수 없는 것, 온당치 못한 것은 억제되어 무의식(프로이트는 잠재의식이라는 말을 극히 초기에만 사용하였다)의 세계로 추방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오늘날의 '무의식'의 개념이 생겼다.





책의 저자 김문형은 학창 시절 따돌림의 우울한 기억들과 인생의 힘든 순간을 자기 계발 서적들을 읽으며 이겨냈다고 한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깨닫고 많은 사람에게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에 따르면 처음부터 운이 좋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운은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소수의 사람은 자신만의 고집과 성공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한 믿음 역시 우리 내면의 잠재의식에서 기인한다. 잠재의식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처럼 잠재의식을 세팅하고, 긍정 확언으로 마음의 부자를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독자들의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을 믿고, 당신의 잠재의식을 성공 주파수에 맞추는 연습을 해보기를 저자는 권유한다.

우리는 대부분 '성공한 삶'을 원한다.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즉 살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루면 성공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쓰였다. 성공의 기준이나 무엇이 성공인지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누구든 성공을 원하지만 왜 소수의 사람만 성공하는가?에 대해서 말하고자 저자는 책을 썼다.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미 성공했다고 상상하며, 성공에 대한 집착이 성공을 부른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잠재의식을 성공 주파수에 맞추고, 성공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모두 5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 잠재의식을 왜 바꾸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잠재의식을 바꾸면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 왜 소수의 사람만 성공하는지, 성공에 대한 집착이 왜 중요한지 등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행운을 부르는 잠재의식의 비밀을 들려준다. 운이 좋은 사람이 되려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행운이 이미 내 안에 있다고 믿으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잠재의식을 세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목표를 세우고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배우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4장에서는 매일 운이 좋아지는 마법의 공식을 배운다. 늘 환하게 웃고 행복한 상상을 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행운을 부르는 비결임을 알려 준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긍정 확언으로 마음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살펴본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 주고 내면을 긍정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내면을 긍정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잠재의식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란 제목의 〈프롤로그〉를 통해 "매일 운이 좋아지고, 궁극적으로는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 알려준 대로 자신의 잠재의식을 다시 세팅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확언을 실천한다면, 행운과 성공은 독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당신의 확언이 미래를 창조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꿈을 포기하지 말자!"고 저자는 주문한다. 

1장에서 저자는 유대인의 성공법,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밀을 이야기하면서, 이들의 공통점을 짚어낸다. 성공한 소수의 사람은 자신들만의 고집과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확고한 믿음이 바로 우리 내면의 소리인 '잠재의식'임을 역설한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좀 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미 성공했다고 상상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우리 뇌는 실제와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뇌 과학자들이 밝힌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무언가를 상상할 때와 그 일을 실제로 할 때, 뇌의 유사한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뇌가 현실과 생생하게 상상한 것을 구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뇌가 성공했다고 착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p.38) 저자에 따르면 '이미 성공했다고 상상하라' 이것은 허황한 개념이 아니라 이미 철학자, 사상가들이 오랜 세월 공감해 온 성공의 기본 원리다. 상상력은 당신의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이며, 우리가 선택한 색깔은 당신이 품고 있는 생각, 신념, 감정이다. 성공이 실현되기 전에 성공을 시각화하는 것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다. 성공을 상상할 때 우리는 단순히 공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의 상세한 지도를 그리는 것이다. 

저자는 또 성공은 삶의 여정이고, 상상력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안내해 주는 나침반이라고 풀이한다. 상상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란 질문엔 "우리가 상상하는 것은 우주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우리의 생각은 우주로 진동을 방출한다. 이러한 진동은 연못의 물결처럼 우주 내에서 비슷한 에너지와 공명을 일으킨다. 본질적으로 생각과 감정은 우리 삶으로 모든 것을 끌어들이는 자석이 된다. 게다가, 성공을 상상하는 것은 불변의 자신감을 부여한다. 상상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패를 견디는 데 필요한 자신감과 결의를 키운다. 성공을 상상할 때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 탄력 및 동기부여의 원천을 만들어 낸다. 이 원천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웅장한 에너지의 근원이다."(p.39) 

뇌과학이나 물리학은 종교와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독자는 생각한다. 독자의 생각으로는 공통점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과학적 상식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을 풀어낸다는 점이다. 또 뇌과학과 물리학은 과학, 즉 증명 가능하고 결론도 거의 같은 곳에 이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종교는 보이지 않아 믿기 어려운 것을 신의 섭리나 인간의 믿음으로 풀어내는 차이점이 있다. 저자가 생각과 우주로 파동을 보내 에너지와 공명을 일으킨다는 주장에 독자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독자의 과학 지식 부족과 비종교인으로 신(神)을 믿지 않는 결점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입니까?"란 질문에 90% 이상은 "아니오"란 부정적 답변을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부정적인 성향은 생존본능에서 비롯된 감정이라는 주장이다.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도 없고, 물고기처럼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칠 수도 없다. 다른 맹수들처럼 달리기가 빠르거나,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이나 힘을 가진 것도 아니다. 이런 나약한 육체를 가진 인간들은 맹수가 다가오면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것을 '부정편향성'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운이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이에 저자는 운을 만드는 것은 모든 것이 개인의 통제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에 직면하더라도 기회를 찾으려는 적극적인 선택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나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 가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더 윤택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이끌어내 스스로의 안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에 필수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 다섯 가지 긍정적 영향을 기술하고 있다.

① 긍정적인 인생 태도를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이 운이 좋다고 믿는다면 상황에 낙관적으로 접근하고 희망을 품게 되어 강력한 동기부여 요인이 될 수 있다. 

② 어려움에 직면할 때 인내력을 높일 수 있다. 실패를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행운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③ 단호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관과 직접적인 결정을 믿게 되어 확신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 

④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부정적인 결과를 걱정하기보다 긍정적인 가능성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진다. 

⑤ 여러 가지 기회에 대해 더 개방적일 수 있다. 새로운 경험에 민첩하게 대처하고,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려는 의지를 가릴 수 있다. 

이 다섯 가지 긍정적 영향은 긍정적인 태도와 행운에 대한 믿음은 유익할 수 있지만, 삶은 행운, 노력 및 환경의 결합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평범한 삶을 살아도, 치열한 삶을 살아도 누구나 살면서 시련에 닥친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차이에 있다. 평범한 사람은 회피하거나 소극적 대응으로 적당히 넘기려 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시련은 극복하라고 닥쳐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말은 독자가 여러 자기계발 책을 읽고 가장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머릿속에 각인해 놓았다. 이런 내용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 미국 작가 애드거 앨런 포의 명언도 덧붙인다.


시련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고단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나는 그것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슬기롭게 대처하면 성공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언젠가는 시련이 행운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잠재의식 속에 시련은 회피가 아닌 극복하는 것이라고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잠재의식이 세팅된다면, 어떠한 시련이 찾아와도, 아무리 인생이 힘들어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우리는 모두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의식의 힘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앞으로 어떠한 시련이 찾아와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시련이 없다는 것은 축복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p.104)


저자 : 김문형


지은이는 학창 시절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그 암울한 시기에 지은이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은 바로 자기 계발 서적이었다. 30대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제2의 인생과 꿈을 찾아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성공을 향한 그의 첫 번째 발돋움이다. ‘인간은 모두 이 세상에 놀라운 경험을 하러 왔다’는 믿음으로 그간 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이 책 속에 담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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