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 숲과 평원과 사막을 걸으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
배리 로페즈 지음, 이승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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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를 읽으며 독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생각했다. 많은 부분이 닮았지만 많은 부분이 다르다는 생각도 했다. 두 저자 모두 자연을 예찬하고 그 속에서의 삶을 찬양한 미국인이다. 『월든』의 소로(1817~1862)가 130년 가량 앞선 시대의 사람이고 배리 로페즈(1945~2020)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던 해 태어났다. 다른 점이라면 소로의 시대엔 미국이 아직 세계사의 중심에 서 있지 못한 시절이고, 로페즈는 그야말로 미국이 세계 최강국의 위치를 굳힐 무렵 출생했다. 독자가 두 저자의 책을 모두 읽었지만 자연을 예찬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소로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자연주의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맑고 명징하다. 로페즈는 자연과 장소, 인간과 풍경에 대한 탁월한 글쓰기로 “우리 시대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 시대 최고의 자연 작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평생을 자연을 찾아다니며 보냈다. 자연을 찾아다니며 즐겼다는 의미가 아니다. 거의 탐험과 모험에 가까운 자연을 찾아다니며 자연과 대화를 하면서 평생을 보냈다. 다른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그가 자연을 만나는 장소다.

로페즈는 이 장소에서 자연과의 대화한 내용을 글로써 표현해 냈다. 이 책이 그가 남긴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책은 로페즈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편집했던 문학적 유산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2022년 미국에서 출간됐다. 출간되기 전부터 영어권의 여러 문학잡지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혔으며, 출간 직후에는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베스트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뉴욕 타임스〉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책에는 여행 중 마주한 다양한 풍광에 대한 경이로운 기록을 비롯해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에 대한 담담한 회고록, 부서져가는 세상에 보내는 간곡한 전언 등 에세이라는 장르로 아우를 수 있는 스물여섯 편의 글이 유려하게 편집되어 담겼다. 특히 리베카 솔닛의 〈서문〉은 로페즈가 얼마나 섬세하고 묵묵한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며 깊고 지혜로운 글을 썼는지 전해준다. 솔닛의 안내를 받아 이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글들을 읽어나가는 사이, 우리는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받아들여 더 넓고 그윽한 시선으로 자연과 인간의 세계를 바라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베카 솔닛은 「성배를 찾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서문〉을 통해 "자연 세계에 관해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장소와 그 안의 생물들로부터 영양과 돌봄과 보호를 받은 기억, 신체적·윤리적·정서적·창의적·정신적 측면에서 중요한 비인간 세계와 교감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이유로 우리는 그 세계가 객관적으로-기후 재앙과 멸종과 착취로-위협받는 동시에 인간의 서식지가 도심의 실내로 옮겨갈수록 우리 의식에서 사라져가는 상황을 자주 이야기해왔고, 그 일이 과연 무엇의 상실인지도 이야기하려고 노력해왔다."(p.12)고 밝힌다. 이에 따라 솔닛은 자연과 글을 대하는 로페즈의 태도를 설명한다. “그는 마치 신에게 다가가는 사제처럼 사라져가는 진귀하고 머나먼 현상과 접촉하고 그것을 나누고자 노력했으며, 이 현상들과 나눈 교감을 작가로서 우리를 위한 교감이자 우리와 나누는 교감으로 옮기고자 했다. 그의 글 안에서 고독은 연결로 바뀌고 깨져나간 조각은 다시 하나로 붙는다.” 솔닛의 문장은 로페즈가 인간과 자연이 연결되어 있음을 부단히 의식하며 글을 써나갔음을, 독자들로 하여금 연결의 의식을 일깨워 각자의 고독을 걷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음을 환기한다. 그의 문장들이 멋 부리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런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와 연대에 대한 신념에서 배어나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솔닛은 이어 로페즈가 청중 앞에서 강연할 때 의도적으로 성직자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을 더러 느꼈다고 말한다. 솔닛은 그런 태도는 공식 석상에서 내보이게 되는 일종의 격식이겠지만, 한편으로 회중을 어떤 초월성이나 내재성으로 인도하는 사제처럼 우리를 인도하려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고 회고한다. 책에 따르면 로페즈는 윤리적 입장을 견지하며 원칙을 언명하기를 서슴지 않았고, 허다한 미국 백인 작가들을 미혹했던 중립성이라는 허상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이런 독실한 태도는 그의 글에서도 나타난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뉴욕으로 이주해 학대범에게서 벗어나게 된 시기에 예수회 사립학교에 다니게 된 로페즈에게는 예수회의 분위기랄지 사제의 느낌이 짙게 남아 있었다. 결국 그 길을 가진 않았고 가톨릭교회에서 차츰 멀어졌다. 솔닛은 로페즈의 기도하는 삶에 관한 말을 전한다. "가톨릭의 관습과 멀어진 지 오래지만 여행자로 살면서도 나는 여하튼 기도하는 삶이라는 중심축에 계속 의지했다. 신의 존재 앞에 부단히 경건하게 임하는 것을 나는 넓은 의미의 기도로 받아들였다. 그 정수 안에 깃들고자 매일 노력하는 것이 기도였다."

 

 

솔닛은 저자 로페즈가 평소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로페즈의 에세이 모음집을 발간하며 책의 〈서문〉을 쓴 것도 그와의 평소 관계를 말해 주는 것으로 독자에게는 읽힌다. 솔닛은 "그의 (이런 진지한 태도에서 나오는) 글은 사후에 가는 천국이 아니라 현세의 여러 장소와 현상에서 신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음을 기쁘게 선포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에세이는 사막에서 남극에 이르는 풍요로움에 대한 예찬이자 그것의 훼손에 대한 경고다."고 솔닛은 주장한다. 이와 함께 로페즈의 삶은 평생 성배를 찾아다니는 여정이었으며 찾는 일 자체가 성배인 삶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로페즈에게는 무언가를 찾아 길을 나서는 여행이 곧 성배이고, 그 무언가는 자신의 바깥에 놓인 어떤 것이다"라는 설명이다.

솔닛은 로페즈가 평생 여행하며 찾아낸 것을 하나씩 언급하기도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로페즈가 간구했던 것은 '성배'이자 자연'이라는 주장이다. 눈보라 속의 사향소, 남극 빙하 밑에서 물결치는 해조류, 또는 백인이 발 들이기 훨씬 이전에 사막에 그려진 종마의 형상이거나 그의 집 앞 매켄지 강변으로 매해 가을 산란하러 오는 연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의 글과 이 우주론 안에서 성배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란 이런 장소로의 여행일 뿐 아니라 도착 이후의 정적과 인내이기도 하다는 말은 독자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신비로운, 여정이라고 이해된다.

또 그의 글은 서두르지 않는, 옛 방식의 느릿한 속도를 간직한 순전한 유유함이라고 솔닛은 강조한다. 동물이 나타나기를 몇 시간씩 기다릴 때나 한 장소를 여러 상황에서 알고자 되풀이해 찾아갈 때나, 이 느림은 무언가를 알아가는 데 드는 품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채근하고 몰아치며 산란한 우리 시대를 거스르는 저항의 행위라고 솔닛은 설명한다. 이렇게 로페즈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낌없이 스스로 갑을 치르고, 자기가 배운 것들을 기록해나갔다. 그가 타인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권한 이유는 우리를 둘러싼 거대하고 복잡한 생명의 그물망에 빚진 처지인 우리가 이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은 아니엇다. 그보다는 주의를 기울일 때 돌아오는 각성과 방향감과 유대감과 통찰 때문이었다는 솔닛의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자연 세계의 독보적인 관찰자였던 저자 로페즈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들, 즉 자연을 대하는 행동과 자연에 대한 묘사는 한없이 깊다. 가령 「지리적 친밀감」이나 「서부에서」, 「경계에서」, 「남반구 항해」, 「냉철하게 바라본 우리 연약한 행성」 등의 글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그는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떠나서 발로 땅을 딛고 심해에 몸을 담그고 눈구덩이를 파며 '장소'에 머무른다. 장소에 쌓인 자연의 시간을 탐구하고, 그 장소에 생명을 부여하는 동물과 식물의 움직임에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장소에 뿌리내린 사람들의 경험을 경청한다. 머무른 시간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질문하고 배우고 의심한 것을 글로 적는다. 그렇게 나온 글들은 젠체하는 거리감이나 중립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장소에 온전히 포개어져 장소와 대상의 시선으로 독자인 우리를 바라본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자연 작가로서의 배리 로페즈를 충분히 만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작가 자신의 내밀한 상처를 고백한 회고록의 성격을 띠고 있는 글들도 마주할 수 있다. 로페즈는 말년에 이르러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더 정확하게는 어린 시절에 50대 성인 남성에게 당했던 성적 학대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글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성적 학대를 겪은 사람과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연대하기 위해서, 마음을 터놓기 위해서였다.” 책의 〈서문〉을 쓴 솔닛과의 관계가 이때쯤 형성된 것이 아닐까? 하는 게 독자의 추정이다. 독자로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 만한 어떤 단서도 알지 못하기에 막연한 추정이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리베카 솔닛이 평생 역사가로서, 여권운동가로서, 비평가로서 환경, 반핵, 인권 방면으로 다양한 현장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추측한 말이다. 또 이 책에 실린 「하늘 한 조각」에서처럼 그는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글로 쓰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함께 사유해야 할 문제로 바꾸어내고, 우리를 타인의 악몽을 이해하는 길로 안내한다는 솔닛의 〈서문〉을 쓴 일도 관련돼 있을 것이란 독자의 짐작이다. 솔닛은 자연 예찬이나 장소에 대한 에세이뿐만 아니라 책 중간중간에 끼여 있는 회고록 성격의 글에서도 자연의 역할은 휘발되지 않는다. 「무섭도록 풍부한 물」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는 안식처도 없고 기댈 곳도 없는 절망적인 처지였을 때 자연 세계만이 자신의 안식처이자 기댈 곳이 되어주었다고 밝히며, 빛과 공간과 물의 세계를 하나하나 온몸 가득히 담는다.

 


 

이 책에서 로페즈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보낸 감동적이고 때때로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 이야기, 육지 동물과 해양 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떠났던 탐험의 후기, 남극을 비롯해 지구상의 여러 특별한 장소를 찾아갔던 여행에 대한 추억, 광활하고 극적인 풍경 속에서 자신을 돌이켜보았던 명상의 시간 등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기억들을 눈부신 문장들로 풀어놓았다. 자연을 바라보는 눈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몸소 가르쳐준 선주민 원로들과 과학자들, 작가들에 대해 놓치지 않고 돌아본다. 나아가 저자는 불타는 듯한 솔직한 문장들로 살아 있는 모두가 저마다 얼마나 큰 상처를 겪었는지, 그런 모두의 삶이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공감 어린 목소리의 글들은 독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기에도 충분하다.

8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과 나누는 일을 이 책에서도 잊지 않는다. 「위기의 시대가 닥친 지금, 우리는」이나 「서부에서」 등의 글에서는 “우리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라고 분명하게 질문하며, “진보의 결실”이라고 말해지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단호하게 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이 우려스러운 사태를 비평가의 어조로 날카롭게 고발하지도, 가차 없이 비판하지도, 섣부르게 평가하지도 않는다. 자연을 사랑하고 예찬하는 작가로서의 탄탄한 몸과 마음의 수행 탓이 아닐까 생각되는 대목이다. 로페즈는 주의 깊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우리의 고통은 우리가 사랑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권력을 쥐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멸종과 인종 청소와 해수면 상승의 시대에 순응하기보다 윌슨의 생명 사랑을 일상의 대화로 가져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절망 속에서 죽기보다 앞에 놓인 가능성을 위해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p.254) 그러므로 그의 글들은 인간과 지구가 생존하기 위해 당장 고민과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호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사랑을 길러나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회고록이자 탐험에 대한 보고서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이 책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세계를 조금은 다른 방식, 사랑과 연대의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그가 자연에서 마지막 생을 살고, 자연으로 떠나면서 우리에게 남긴 선물이다. 경쟁과 파괴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금 세계에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자연과 아직 남아 있는 사랑을 가슴 깊이 의식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라고 독자는 믿는다.

 


 

오후 태양을 받은 강의 수면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금속판처럼 반짝일 때, 나는 그 눈부심에 두 눈을 감고 생각한다. 언젠가 나도 저 한복판으로 들어가 돌아오지 않으리라.(p.367)

 

저자 : 배리 로페즈(Barry Lopez)

 

1945년 미국 뉴욕주 포트체스터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샌퍼낸도밸리와 뉴욕시 맨해튼에서 성장했다. 1966년 노터데임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1968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부터 땅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정체성 등의 문제를 다룬 픽션 및 논픽션 작품들을 발표하는 한편, 다른 작가들이나 사진작가, 화가, 음악가, 극작가, 환경 운동가, 과학자 등과의 공동 작업을 왕성하게 모색했다. 1970년 매킨지강과 숲의 풍광에 반해 오리건주 핀록 지역에 정착했다. 1978년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한 『늑대와 인간에 대하여』로 미국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86년에는 역시 오랜 현장 조사를 거쳐 쓴 『북극을 꿈꾸다』로 미국도서상을 수상했다. 55년이 넘는 세월 동안 80여 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낸 그는 2020년 75세의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배리 로페즈의 원고와 메모, 현장 기록 등은 텍사스 공과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 저서로 이 책 이외에 『북극을 꿈꾸다』 『호라이즌』 『늑대와 인간에 대하여』 『황야 건너기』 『북아메리카의 재발견』 『강의 기록』 『사막의 기록』 『저항』 『울버린의 교훈』 『현장 기록』 『까마귀와 족제비』 『변명』 『이번 생에 대하여』 등이 있다.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배리 로페즈 사후에 출간된 그의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으로, 그가 다녀왔던 장소들과 스스로 실천해온 사랑의 정신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보여준다. 더불어 로페즈 자신이 ‘공포시대’라고 부르는 우리 시대에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명료한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역자 : 이승민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영화와 문학 학제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자기의 ‘고유한 자아’를 너무도 잘 인식하는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다. 덕분에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양육의 갖가지 문제를 다루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대하고 다양한 육아서적을 섭렵했다. 그러나 언제나 가장 큰 배움은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순간에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직설법과 상상력이 교차하는 에세이를 즐겁게 읽고 힘들게 옮긴다. 옮긴 책으로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지킬의 정원』, 『런던을 걷는 게 좋아,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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