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지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2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불멸의 지혜』는 독자들이 보기에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맞다. 똑 같은 표제어로 쓰인 책이 적잖게 많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13년 전에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Wallace Delois Wattles)가 출간한 자기계발서로서, 100년이 넘는 동안 '부의 지혜'를 담은 텍스트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최초 출간일이 1910년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출판사 기획 시리즈의 하나로 한 출판사의 '읽어야 할 책'을 펴내려는 열정과 집념의 결실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스노우폭스북스는 우리나라 출판계에선 양서 출판으로 이미 명성을 얻은 출판사이다. 좋은 책을 펴낸다는 일념으로 매진하는 출판사로서는 편집자의 책 선정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결정할 것이다. 좋은 책이라는 말은 결국 많은 독자들이 결정할 문제지만 출판하기까지의 책임은 오롯이 편집자의 몫일 터, 이 시리즈 출판 기획은 편집자의 좋은 책에 대한 열정은 물론 널리 읽힐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 선구안 또한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이 시리즈 발간에 출판사 측의 선정 과정에 따르면 2년 여 동안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고전 중에서 지금의 많은 사상들을 만들어 낸 시조가 되는 책들을 찾았다. 모두 1만2,000종의 도서를 검토했으며 그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절판되지 않거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책 20종을 〈세기의 책〉으로 명명하고 최종 출간 시리즈로 선정했다.

이 시리즈는 모두 5회에 걸쳐 5개 분야 시리즈로 출간된다. 그 1부가 「경제·경영」으로 이번에 선보인 4권이다.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 경제경영 편 NO.2가 『불멸의 지혜』다. 출판사 측은 타밀, 힌디, 싱할라,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1개 언어로 113년 동안 1341번의 개정판 출간 1341번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책이라고 밝힌다. 여기서 거론된 출간 횟수는 이 책의 개정판 횟수를 뜻한다. 이 책은 1910년 최초 출간 당시 극소수의 몇몇 권력가들 사이에서 읽히다 자녀들에게 전달되었지만 1999년에 〈부자가 되는 과학 네트워크(The Science of Getting Rich Network)〉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완전히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번 우리나라가 간행한 책은 단행본 최초로 시도된 『세기의 책들 20선 -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에 포함됐다. 저자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Wallace Delois Wattles)는 1860년 미국에서 태어나 1910년 『부자가 되는 과학』(The Science of Getting Rich)을 완성하고 얼마 후에 사망했다.

 


 

저자는 생전에 데카르트,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에머슨 등 세계적인 철학가들의 사상과 여러 종교를 연구했으며 이후 여러 권의 성공 철학서를 저술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성공 철학의 거장’인 나폴레온 힐을 비롯해 여러 위인들이 그의 원칙을 배워 큰 성과를 냈다고 알려진 책이어서 표제어부터 내용까지 이후 자기계발서에 자주 인용되고 응용된 말 그대로 '불멸의 책'이다.

우리나라는 대형 서점에서 분야별로 가장 많이 팔린 책 리스트를 발표한다. 해마다 서점에서 1위로 꼽는 분야가 바로 자기계발서다. 그래서인지 대형 서점 전시판매대에는 늘 자기계발서가 자리하고 있고, 심지어 '자기계발' 코너를 따로 두기도 한다. 서점 관계자는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 자기계발서는 출판계를 먹여 살리는 가장 효자의 책이 자기계발서다"고도 말한다. 지금도 하루에도 수십 종의 자기계발서와 성공 가이드 북, 부에 대한 통찰을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귀띔한다. 꾸준히 잘 팔리는 서적이 분야별로 본다면 자기계발서라는 말이다. 자기계발 분야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젠 특별한 책이 되었고, 책의 수준도 세계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출판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독자들도 다소 과정된 듯한 홍보문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때로는 과장 홍보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이 책 『불멸의 지혜』 역시 표제어 앞에 작은 글씨의 부제가 있다. 「현대 자기계발 도서의 시작, 이 책부터 읽으십시오 」다. 이 책은 시리즈로 기획돼 출판됐지만 편집자의 이 책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 부제라고 독자로서는 믿는다. 실제로 이 책의 많은 문장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각종 책에서 인용되고 회자되었다. 자기계발서의 원전(텍스트)로서 손색이 없는 내용이다.

특히 앞서 잠깐 이름을 언급한 ‘성공 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과 ‘영혼을 울리는 이야기의 달인’ 로버트 슐러가 이 책을 읽고 받은 감동을 그들의 저술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 저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선정된 앤서니 라빈스나,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도 이 책을 언급하며, 저자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를 거론한 적도 있을 만큼 오늘날 미국 사회에도 큰 영향을 준 책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이 책 『불멸의 지혜』는 초판(1910년)이 발행된 이후 몇몇 권력가와 성공한 기업가들에 의해서 감춰지기도 했다는 비사를 지니고 있다. 일부 권력가들에게는 자신들의 권력을 이 책을 읽은 사람과 나누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도 들리는 것을 보면 뭔가 굉장한 비밀이 숨어 있을 듯하다. 또 기업가 역시 성공한 기업가들이 성공의 비밀을 알게 되면 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 책에서 받은 감명이 어땠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듯하다. 그러나 국가 기밀도 일정 기간이 넘으면 밝혀지는데 지혜의 비밀이 영원히 감춰질 일은 없을 것이다. 드디어 1999년 〈부자가 되는 과학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완전히 공개됐다.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것이다. 아마 우리 독자들이 표제어나 내용 중에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부분 이 책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 쓴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이 책은 모두 17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부자가 되려는 것은 완전히 칭찬받을 만하며 당연하고 옳은 행동입니다」, 2장 「자본 없고 재능 없고 빚만 잔뜩 있어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3장 「결코 줄어들지 않는 무한한 에너지」, 4장 「하나의 절대적인 진실」, 5장 「부는 경쟁하거나 나눠 갖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원하는 것들로 새롭게 생겨납니다」, 6장 「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진실」, 7장 「'감사'를 최대한 활용해 나를 부자로 만드십시오.」, 8장 「상상하는 몽상가에서 벗어나 행동하며 준비하십시오.」, 9장 「가난을 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 10장 「'부'가 나에게 오는 생각 사용의 기본 틀」, 11장 「모든 것을 원하되 '내 것'을 받을 준비를 하십시오.」, 12장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오늘'을 멈추십시오.」, 13장 「재능은 매우 좋은 성공 요인입니다. 그러나 필수는 아닙니다」, 14장 「나와 함께라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발산하십시오.」, 15장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발전된 자리로 이동하는 원리」, 16장 「부자가 되는 과학적인, 하나의 분명한 방법은 존재합니다」, 17장 「자, 정리해 봅시다」 등이다. 200페이지도 채 되지 않은 책이지만 너무 많은 장으로 나뉘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한 장의 길이가 짧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부피나 길이는 불멸의 지혜를 다루는 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책의 목차만 읽어도 그리 어려운 요구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터다. 사실 어렵게 행동이나 실천을 요구하지 않는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주문 사항이 적혀 있고 왜 필요한지 정도의 문장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었다. 마치 독파해야 할 책을 읽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따로 노트를 작성한 듯한 느낌이다. 짧다고 해서 생각이 짧은 것은 아니다. 저자의 문장력도 좋아서 길어질 경우 함축적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상징적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 일이니 그대로 읽어보면 된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저자의 통찰을 살펴야 하는 것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많은 문장이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리고 내용 자체도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주제가 확실하고 그 주제에 맞는 단어를 최소한 간결하게 표현해 독자의 이해와 독서의 재미를 두 배로 올린다. 미사여구나 장황한 수식은 의도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장은 많이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 점을 저자가 잘 파악하고 있었다면 그는 글도 무척 많이 써본 사람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좋은 문장이나 간결한 문장은 자주 씀으로써 습득되는 후천적 지식과 습관에 의해 다져지는 재능이기 때문이다.

강렬하고 독자들을 확 끌어당기는 문장은 1장 제목부터 시작된다. 「부자가 되려는 것은 완전히 칭찬받을 만하며 당연하고 옳은 행동입니다」. 미국이나 서양 독자들이 읽으면 너무 당연하지만 동양에서 읽으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만하다. 동양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을 '성공'이나 '노력'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인격을 판단해서가 아니라, 부자는 글을 읽는 선비나 사대부 집안에서는 밝힐 일이 아니라고 가르치고 배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보다 더 천한 직업이라고 여긴 듯하다. 그러나 이 제목을 동양 사람이 봤다고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칠 리 없다. 독자의 생각이 어떻든 저자가 내세운 지혜의 원칙으로 강렬하고 올바른 말을 한다고 느끼지 않을까? 저자는 '부자'의 정의를 다시 세운다. "이 책에서 '부'를 비유적으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심입니다. 부자의 진정한 의미는 '적게 있어도 만족하거나, 만족하라'는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p.24)

 


 

아직 저자가 말하려는 지혜에 도달하지 못한 독자분들은 2장, 3장으로 넘어가는 단계적 심화 단계를 제대로 밟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책은 1장부터 16장까지 부자가 아닌 독자들이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읽기 시작했을 터이니 그에 맞게 저자가 하나씩 단계별로 장을 나눠 기술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장이 계단처럼 모두 연계돼 있지는 않다. '불멸의 지혜'라는 관념적인 단어 모음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하는 한계에서 비롯된 일일지도 모른다. 아직 이해되지 않는다면 장을 건너 뛰어 5장 「부는 경쟁하거나 나눠 갖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원하는 것들로 새롭게 생겨납니다」에 주목해본다. '부는 나눠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속성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는 부에 대한 욕망이 지나치다면 욕망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자가 읽고 이해하기에는 부는 나눠 갖지 못하는 이유가 다른 데 있다고 말한다. "부에 대한 욕망은 더 큰 삶을 실현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라고 못 박는 점이다. 저자는 부는 아직 표현되지 않은 가능성이 욕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본다. 욕망을 일으키는 것은 표출하려는 힘이다고 잘라 말한다. 더 많은 돈을 원하게 만드는 힘은 지금보다 더 완전한 모습으로 표현되기 바라는 내재된 생명의 발현이라고 주장한다. 살아 있는 실체는 이 고유한 생명의 법칙에 따라 더 오래 살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때문에 우리 모두가 모든 것을 갖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에 더해 저자는 자신이 부유하지 않으면 행복을 구성하는 여러 조건에 필요한 것들을 갖거나 경험할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인간은 태어날 떄부터 무한한 개발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부를 가지지 못하면 그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이나 개발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이 때문에 인간의 삶의 기본값을 외면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은 죄악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는 주장이다. 즉 부자가 되려는 욕망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오히려 비정상이라는 것이다.(p.26) 이는 1장의 내용과 정확하게 연결되는 내용이다.

저자가 1장에서 말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삶에 찌들어서 자기 자신을 위로할 시간도 여유도, 자기 자신의 능력 개발을 위한 투자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은 어느 장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책의 구성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일하게 17장은 「자, 정리해 봅시다」는 제목은 권유형으로, 앞의 모든 주장이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라는 점을 확인한다. "사람은 자신이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분명하고 확고한 이미지를 그려야 합니다. 그 이미지를 생각 속에서 간직하면서 모든 욕망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여가 시간을 자신의 비전을 묵상하는 데 보내야 하며, 그것이 실제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나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경건한 감사. 이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무형의 실체의 존재에게 감동을 주고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창조적 에너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사회의 성장 과정과 기존 산업이나 사회적 질서에 따라 나에게 적용돼 부로 올 것입니다. 원하는 모든 것은 기존의 거래와 상업 수단을 통해 나에게 올 것입니다. 나에게 올 모든 것을 내가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한 그것을 받을 수 있는 그 어떤 것으로든 그 가치를 내주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논리를 대변하는 듯하지만 이것이 '불멸의 지혜'로 완성된 것은 아마 저자의 삶에 대한 겸허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저자 :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Wallace Delois Wattles)

 

1860년 미국에서 태어나 1910년 『부자가 되는 과학』(The Science of Getting Rich)을 완성하고 얼마 후에 사망했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에머슨 등 세계적인 철학가들의 사상과 여러 종교를 연구했으며 이후 여러 권의 성공 철학서를 저술했다.

‘성공 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 ‘영혼을 울리는 이야기의 달인’ 로버트 슐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선정된 앤서니 라빈스, 클린턴 전 대통령 등 그가 이끌어 낸 원칙을 배워 실천한 사람들은 모두 눈부신 결과를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부자가 되는 과학』(The Science of Getting Rich)은 1910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몇몇의 소수 집단의 권력가와 성공자들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읽은 자기경영의 고전’으로 읽히다 1999년에 <부자가 되는 과학 네트워크(The Science of Getting Rich Network)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완전히 공개되었다. 이후 1천 회 넘는 개정판으로 출간될 수 있었다. 『부자가 되는 과학』은 그가 ‘특정한 사고방식’이라고 부르는 신념의 원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