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
곽재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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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은 한국 현대사에서 일어난 사건 중 상식하지 않은, 매우 특이한 범죄를 중심으로 사건을 기록한 공문서나 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서 재구성은 저자의 상상력을 가미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독자의 시선으로 궁금한 점을 찾아들어갔다는 의미다. 소설(fiction)이 아니라 사실(fact)라는 말이다. '대한민국 현대사'라고 규정하는 것은 사실 좀 애매하다. 조선의 마지막 왕과 실제로 국권을 상실한 왕이 조선의 '이(李)씨 왕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조선의 왕이기도, 대한제국의 새로운 국가 명칭의 황제로 불리웠기에 현대 국가의 통치자로 볼 수 없다는 데는 동의할 수도, 주장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한 것은 해방 후 1948년이지만 일제 지배하에서 망명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로 공식 발족한 데서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나 정치·외교 분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의 '사건'을 다루고 있기에 굳이 가름할 필요는 없다고 독자는 생각한다. 저자 곽재식 역시 그 점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독자는 생각한다.

아무튼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얼룩진 세계 현대사가 격변하는 과정에서 최빈국과 가장 낙후된 나라의 멍에를 지고 세계 현대사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일제 강점기에는 수탈과 전쟁물자 생산에 시달려오느라 우리 민족의 삶은 얼마나 피폐해졌을지는 눈에 보이듯 선하다.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노예의 삶과 다를 바 없었다. 그래도 정식으로 출범했으면 우리의 의사와 관계 없이 반쪽으로 나뉜 영토와 겨레의 통일에 매진해야 하는데 이 또한 이념에 의해 하나로 합칠 수 없는 차이가 극명했다. 이는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으로 이어지고 우리 나라의 위상과 국민의 삶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너도 나도 삶의 의지는 강렬했다. 말 그대로 허리가 휠 정도로 일해도 가족의 생계마저 위협받는 현실에서 상식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이상한 사건들은 꼭 일어나는 것이 인간들이 사는 세상인가 보다.

 


 

이 책은 표제어가 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다. 미스터리 사건이란 흥미롭다는 의미보다는 사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은 데서 오는 사건들이란 의미가 강하다. 저자도 이 책을 쓰는 동안 어수선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재구성하는 동안 두 가지 기준을 미리 정했다고 〈머리말〉에서 기술하고 있다. 하나는 가능한 한 다른 사람의 삶에 무례를 저지르지 않으면서 그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대략 60여년 동안의 사건을 다루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이제는 세상에 없거나 충분히 잊힐 수 있는 시간이 경과한 사건들을 다루고자 했다는 것. 아무리 실체를 명확히 내세우면 더 흥미 있을 만한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본명이나 정확한 주소 등은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아울러 간접적인 경로로 추가 확인한 사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굳이 다 드려내기보다는 이미 신문 기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충분히 세상에 알려진 적이 있었던 사실만을 다루려고 했다. 이러한 기준이 언제나 완벽한 것은 아니겠으나, 그나마 다른 폐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과거의 사건을 다루어보려고 최선을 다한 흔적은 되리라고 밝히고 있다.

또 한 가지 글을 쓰면서 힘을 기울였던 것은 글에서 다루는 이야기의 초점을 개인의 사생활에 두기보다는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두려고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일어나는 사건들이 어떻게 미스터리로 남는지를 독자들이 판단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정치적 배후나 관련이 있을 경우에도 사건의 진실은 가리워질 수 있는 일이기에 불확실함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 판단 수준이 높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한 일이라 저자가 독자들에 믿는 바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독자는 믿는다. 저자는 이에 따라 과거의 사건 기록 속에는 미스터리 범죄가 일어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배경이 녹아 있기 마련이라고 암시적 표현으로 대체했다. 동시에 그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당시 사회의 반응도 드러나 있다는 점도 저자의 표현 방법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기술 방법은 높은 사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그 사건에 엮인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고, 무슨 문제 때문에 고민하며 무엇이 그들의 생활을 위협했는지 그대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1959년 4월 20일, 남대문 금은방에 20대 후반의 남자가 들어와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했다. 금은방 직원이 금팔찌를 건네자 그는 주머니에 그것을 넣고 허리춤에 있던 권총을 꺼내 위협했다. 남자가 꺼낸 권총은 미제 45구경이었다. 강도는 “물건은 꼭 갚겠다. 그러나 따라오면 죽이겠다”고 적혀 있는 쪽지를 건네고 금은방을 유유히 사라졌다. 그는 도망을 가면서 총 한 발을 쏘며 시장 상인들과 행인들을 위협했다. 금은방은 큰길 하나를 건너 옛 한국은행 건물과 가까웠고, 그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었다. 경찰이 뛰어나온다면 불과 몇십 초 안에 올 수 있는 거리였다. 그 후 강도는 사건 발생 177일 만에 체포되었는데, 도주 경로가 왜 그렇게 이상했는지, 범인은 왜 금을 녹여서 팔지 않고 가게 상표만 대충 지운 금팔찌를 통째로 팔려고 했는지, 왜 대담하게 파출소 근처에 있는 금은방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1959년 3월 4일, 서울 용두동 인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유 사장은 자동차 한 대가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자동차는 제 길을 달리지 못하고 언덕길을 내려오면서도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트는 게 아니었다. 그대로 자동차는 도로를 벗어나 결국 전봇대에 충돌했다. 유 사장이 운전자나 동승자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로 갔을 때, 자동차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도대체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자동차가 어떻게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리고 있었던 걸까? 그렇다면, 이 자동차의 운전기사를 찾으면 되는 일이었다. 자동차 주인은 명동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옥 사장이었고, 이 자동차의 운전기사는 임씨였다. 그런데 임 기사는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의 시신은 자동차 사고가 벌어진 그날 밤 발견되었다. 그는 오물이 섞인 진흙탕 구덩이에 박혀 있었다. 유령 자동차의 수수께끼는 이제 살인 사건이 되어버렸다.

 

 

위 두 사건의 사례처럼 대한민국에는 신문과 언론에 보도는 되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꽤 많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이 사건들은 대부분 짤막한 기사로 보도되거나, 대중의 관심 밖으로 사라진 사건들이다. 이 사건들은 강도 사건부터 밀수 사건까지, 소매치기부터 사기꾼까지, 도난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다양하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인 HLKZ는 어떻게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었을까? 1962년과 1963년에 걸쳐 경기도 양주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의 범인은 정말 괴물일까? 워싱턴 메일호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를 여러 의심을 받으면서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마냥 운반했을까? 범인은 왜 자신을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경찰서에 보냈을까?

이 책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 그 시대에는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잊혀 거의 언급되지 않는 '15가지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이 사건들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몇몇 사건을 제외하고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이하면서도 괴상하고, 그 진실이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것도 많다는 것이 이 사건을 다시 들춰내는 이유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저자는 이 사건들을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두고자 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과거의 사건 기록 속에는 그런 범죄가 일어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배경이 녹아 있고, 동시에 그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당시 사회의 반응도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가령 1950년대 HLKZ 방송국의 화재 사건에 대한 정황을 설명하다 보면 자연히 그 시대 한국의 언론과 방송 문화에 대해 현장 풍경을 살펴보게 되고, 1930년대 소매치기 사건을 이야기하다 보면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상업과 교통에 대한 감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신문 기사에 나타나는 과거 사건 기사들을 당시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와 다른 자료들과 함께 재구성했다. 이는 이 사건들이 더 정직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 사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고, 그런 과거의 사건들이 한국 사회의 변화 과정에 대해서도 더 깊은 이해를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엄격한 의미의 '한국 현대사'는 해방 이후부터라고 주장하는 사학자도 있다. 세계가 현대라고 분리하는 분기점으로부터 수십 년, 심지어는 백 년 이상 뒤져 있다. 조선 말 권력 다툼과 세도 정치 등으로 세계의 흐름에 함께하지 못한 탓이다. 1945년 8월 15일, 일왕 히로히토가 “미국, 영국, 중국, 소련 4개국의 공동선언을 수락한다”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당시 한반도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부랴부랴 짐과 재산을 싸들고 일본으로 떠났다. 그러나 미군의 법령에 따라 대부분 재산을 한반도에 두고 떠나는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16년 만인 1961년 가을, 일제강점기에 번화가로 성장한 ‘명동’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퍼졌고, 이씨·김씨·강씨 세 사람은 보물찾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지나쳤던, 너무나 친숙한 명동 어딘가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9월 26일, 20여 명의 작업자가 땅을 파기 시작했고, 만약의 혼란을 대비해서 경찰관 10여 명도 배치되었다. 무슨 이유인지 중앙정보부 직원이 와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청주병만 발견되었을 뿐 보물 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세 사람은 보물이 묻혀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굳게 믿고 있었을까? 아니면 정말로 아주 약간의 차이로 빗나간 위치에 보물이 여전히 묻혀 있고, 수십만 명의 시민이 오가는 명동 거리 아래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을까?

당시 보도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했다. 1961년 9월 22~23일 기사에 따르면 여성인 이씨와 남성인 김씨는 모두 서울 용산구에 거주했다. 육촌간이었던 두 사람은 부산에 사는 사람에게서 보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고 하는데, 앞뒤 정황을 보면 부사 사람이 요청한 탐사를 수행하기만 하는 하수인들은 아니었던 듯싶다. 이 부산 사람은 나중에 강씨로 밝혀진다. 이씨, 김씨, 강씨 세 사람이 동업자로서 보물찾기 사업을 벌였던 것인지, 아니면 강씨는 정보만 전달하고 나머지 두 사람이 보물 발굴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거나 당국의 허가를 받아내는 역할을 맡기로 약조하고 협력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는 대목은 보물이 묻혀 있는 장소가 외딴섬, 산속 같은 데가 아니라 명동 한복판이라는 것이다. 당시 조선일보 9월 26일자 신문의 제목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20世紀의 寶物찾기" 「찾아내면 四億圓어치」

 


 

이른바 〈나일론 백 사건〉도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미스터리로 남는 사건이라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967년 12월 30일, 인천에서 굉장히 이상한 배 한 척이 발견되었다. 이 배는 ‘워싱턴 메일호’로, 동남아시아 방면으로 정기 운항하는 화물선이었다. 그런데 이 화물선에 있는 233개 상자 속에 ‘나일론 백’이 들어 있다고 서류에 기재되었지만, 사실은 쓰레기 148톤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 서류상 화물과 실제로 배 안에 실려 있던 화물이 전혀 달랐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주 보는 보통의 밀수나 밀매 범죄와는 거리가 멀다. 밀매 범죄는 별 가치가 없어 보이는 물건 속에 원래 목표인 물건을 숨겨두기 때문이다.

이 ‘나일론 백 사건’은 중앙정보부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사건을 처음 조사해 발견한 주체가 경찰이나 세관이 아니라 육군 방첩대(현재 국군방첩사령부)였다는 것. 육군 방첩대는 적의 스파이 행위를 막기 위한 활동을 지휘하던 부대였고, 다양한 정보 수집과 기밀 활동을 담당했으며, 군대 조직 내에서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할 때도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육군 방첩대가 ‘쓰레기 수출 작전’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 이 무렵 육군 방첩대와 중앙정보부가 어느 정도 갈등 관계나 경쟁 관계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육군 방첩대가 중앙정보부를 공격하기 위해 사건을 터뜨린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

서울의 유명 호텔에서 한 남자의 시신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사건도 있다. 1953년 9월 23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독약을 먹고 사망한 남자는 6통의 유서를 남겼다. 그 유서 중 하나에는 우라늄의 행방에 관한 정보가 적혀 있었다. 이는 남자가 핵무기 개발의 중요 열쇠인 물질을 구할 수 있었다거나 적어도 원자력 연구나 방사능 실험에 큰 가치를 지닌 정보를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는 한국어 본명과 가명을 쓰고 있었고, 미국의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던 첩보원이었다. 즉, 미국 첩보 당국의 요원으로서 냉전의 절정기에 냉전의 최전선인 한반도에서 일하는 인물이었다.

 


 

책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 1개월 정도가 지난 10월, 수사 결과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밝혀졌다. 남자는 1952년 7월 미군 수사기관에서 파면되었으며 이후 밀항선으로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일본에 갔다가 생활고와 빚에 시달렸으며, 다음 해 8월 초순 일본에서 강제송환 당해 귀국했다. 이때 과거 내연의 관계였던 여성을 부산에서 만났는데, 그 여성은 생활고를 못 이겨 화류계에서 일하고 있었다. 남자는 부산을 떠나 서울로 왔으며 그 후에도 생계를 이을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빚에 시달리던 중 돈을 갚을 귀중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라늄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과연 그의 삶이 전부 거짓이었을까?

저자의 언급대로 혼란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을 단지 흥미로만 읽고 넘길 수는 없는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수사가 중단되거나 당초 밝히지 못할 수사를 시작한 것인지 모르지만 권력 기관이 개입하면 대체적으로 '대형 사건'임이 분명하다. 문제는 고위 공무원 사건도 군이나 정보 당국이 개입하는 때부터는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 사건들은 부정부패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은 오늘날 우리 국민의 눈이나 당시 국민들의 눈이나 같았기 때문일까? 우리가 지금도 눈 뜨고 지겨봐야 할 사건들의 속성이다.

 

저자 : 곽재식

 

공학박사이자 작가로,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과학적 상상력과 방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 다수의 논픽션을 집필했다. 또한 『곽재식의 역설 사전』, 『곽재식의 도시 탐구』, 『곽재식의 고전 유람』,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한국 괴물 백과』 등의 인문 교양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입담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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