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 -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독서 여행
Henrik Kim(헨릭 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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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는 자기계발서이다. 보다 성공적이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실려 있다. 자본주의 아래서 더 나은 삶이란 두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누가 뭐라도 '돈'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경제적 자유'라고 표현하지만 많은 돈을 벌어야 얻을 수 있는 삶의 가지라고 생각된다. 이를 얻기 위한 답이 '책' 속에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경제적 자유가 주어진다면 이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적 자유'를 말한다. 돈을 많이 번다고 평생 돈 벌이만 하다가는 삶에 의한 소중한 가치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헨릭 김의 주장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 상황에 비추어볼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할 것이다.

만약 책 속에서 길을 찾거나, 책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내거나, 책에서 배운 대로 실천해 두 가지를 얻은 사람이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유명 인사들 대부분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 있는 것'에서 '책'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너무 널리 알려져 재삼 거론하는 것이 잔소리가 될 정도이니 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것은 어떤 논리를 펴기에도 무리가 없을 터다. 외국의 유명 인사들,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등 정재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책을 강조한 분들 중에 꼽힌다.

 


 

사실 책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은 우리 선조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에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산 정약용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주요 인물들, 최근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도 책을 가장 중요한 배움터로 삼았다고 말했다. 경제계 인사도 많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도 모두 책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많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다지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실은 우리 조상 대대로 공부를 해야 출세할 수 있다는 유교적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한국전쟁 후 끼니를 잇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를 원했고,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부모는 굶기를 밥 먹듯 해도 배고프지 않았다.

21세기 현재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디지털 세상이라 점차 종이로 만든 '책'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지만 그 자리를 '디지털 책'이 대체할 뿐 '책' 자체를 부인하진 않는다. 그리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2022년 기준으론 13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자신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다 누리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가 없을 때에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올인했지만, 어느 정도 갖춰지고서는 '시간적 자유'를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먹고 살 것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라면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를 다 누릴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는 풍요로운 상태가 아니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거나, 둘 다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는 둘 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단지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고, 현실에 자신을 맞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고 말한다. 물론 아니라고 주장할 만한 근거가 없으니 반론을 내기에는 어렵다. 더욱이 이 책은 둘 다를 가진 삶을 갖도록 해주는 길을 안내하는 책 아닌가. 저자는 친절하게 안내하는 말에 앞서 질문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둘 다를 가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독서를 하며 성공자의 마인드를 자신에게 장착하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답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이라고 단언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다. 책을 읽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내면의식을 더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다."라는 주장도 한다. 이 주장의 옳고 그름은 따질 필요가 없다.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너머의 희망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옳고 그른지를 정확하게 판별해 내는 일은 그리 녹록치 않은 주장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서는 '실천' 여부를 봐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믿고 실천한다면 성공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실례로 판단해야 할 일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강력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고, 그것이 이루어진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다."는 추상적이라 믿음에는 다소 흠이 있는 발언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그래도 더 나은 삶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 풀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접근은 훌륭한 선택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책의 내용 중 어디선가 읽은 듯한 느낌에 의심을 품을 필요가 없고, 어디선가 들은 듯한 이야기라도 오히려 더 설득력을 갖게 해준다. 책의 독창성을 따지지 않기에 그렇다.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지금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독서를 하며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독서는 자신의 내면의식을 성장시켜주고, 마음의 여유 공간을 만들어준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식을 현재 겪고 있는 삶의 고민이나 어려움보다 더 크게 성장시킨다면, 그것은 고민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작은 과정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에서 일관성 있게 자신의 주장, "독서를 통해 내면의식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성공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자"는 주제를 뚝심 있게 초지일관 책 속을 가로지른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특별한 존재임을 잊은 채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나는 전혀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그런 생각 속에 자신의 한계를 만들어버린다. 저자 역시 이런 생각을 깨고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이야기하며, 스스로 규정한 ‘한계 있음’이라는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독서’라고 단언한다.

독서는 자신의 꿈과 희망, 그리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독서를 해야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생각을 해야 행동하며, 행동을 해야 자신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외면하면 앞으로 다가올 작은 변화나 다른 사람들의 말 한마디, 미풍에도 쉽게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독서는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을 깨고 그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게 해준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꿈을 찾고, 자신의 길을 가는 방법, 이 책에서 확실하게 배운다면 남은 것은 실천뿐이다.

 


 

저자의 책 쓰기는 책 속에 나와 있는 〈한국책쓰기강사양성협회〉란 단체의 일원으로서 책 쓰기를 시도한 것인지, 진심으로 자신의 필요에 의해 이 책을 쓴 것인지 조금은 파악하기 어렵게 글을 써 가고 있어 아쉽다. 독자의 입장으로서는 평소 저자의 신념에 의해 쓴 책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다시 말해 돈을 벌기 위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언급한 대로 책을 쓰고 싶었던 내용을 그대로 적었기에 책이 되어 나올 수 있었는지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이야기다. 책 속의 내용은 어디를 봐도 흠 잡을 데 없는 책 같은데 서두에 이 단체의 도움을 받았다고 '프롤로그'에 썼기에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이 단체를 폄훼하거나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럴 정도로 이 단체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단체에 대해 나쁜 얘기도 들은 바가 없다. 이 단체를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다만 요즘 자기계발서가 이 단체의 이름을 들먹이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이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5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누구나 살면서 책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2장 「평범하고 바쁜 사람일수록 독서에 미쳐라」, 3장 「삶을 성장시키는 독서 기술 7가지」, 4장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독서법」, 5장 「주도적으로 삶을 살고 싶다면 독서하라」 등이다. 이 가운데 3장의 내용은 깊이 각인시켜 놓을 내용으로 독서의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이 7가지를 독자가 임의대로 번호를 매겨 여기에 적어본다. 필사하는 마음으로 더 깊이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① 관심 분야나 몸담은 분야의 책을 10권만 사서 읽어라 ②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독서하라 ③ 스마트폰을 끄고 책을 읽어라 ④ 나만의 독서공간을 만들어라 ⑤ 새벽은 책 읽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⑥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라 ⑦ 질문들을 던지며 책을 읽어라.

 


 

책을 읽으면 왜 삶을 긍정하게 되는 것일까? 책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생각을 한다. 또한,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꿈과 소망이 무엇인지 탐구하기 시작한다. 독서를 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이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사람들도 자기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p.199)

 

저자 : Henrik Kim(헨릭 김)

 

책 쓰는 직장인, 직장인 멘토, 독서법 코치, 베스트셀러 작가 동기부여 강연가, 자기계발 코치. 세상의 모든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독서와 책 쓰기를 하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직장인이다. 어제보다 성장하고 발전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것은 최고의 기쁨이고 행복일 것이다. 현재 22년 차 대기업 직장인으로 HD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선박 엔진 A/S 부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던 정말 어려웠던 시기에 공대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 입사해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선박 엔진 설계 엔지니어로 12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회사 업무혁신부서를 거쳐 HD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입사 후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업무만 생각하고, 정작 중요한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와 같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살았다. 늦은 나이에 자기 자신에 대해 자문을 하며 답을 구하고자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독서를 통한 깨달음과 즐거움을 발견하고, 현재 10년 이상 새벽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독서와 등산을 좋아하며, 현재는 크루즈 여행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이다. 또한,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모두 누리기 위해, 자기계발, 동기부여, 재테크, 독서법, 내면의식 성장과 당당하게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3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독서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독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를 긍정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 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저자는 이런 깨달음과 긍정에너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껏 나눠주는 더 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인스타그램 : @richdreamer_henri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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