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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대형 휴대지도 수록) ㅣ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7
맹지나.김준완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4월
평점 :
체코는 유럽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로부터 독립했다.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이 인위적으로 합쳐진 체코슬로바키아는 1990년 국명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으로 고치고 1993년 1월 1일 평화적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2개 공화국으로 서로 분리·독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체코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중세 보헤미아 왕국으로 융성하다가 17세기 30년 전쟁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았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해 슬로바키아와 함께 체코슬로바키아를 건국했다. 1939년 보헤미아-모라비아 보호령으로 독일에 합병되었고 슬로바키아가 분리 독립했으나, 1945년 다시 주권을 회복하고 슬로바키아와 체코슬로바키아를 구성했다. 1968년 헌법으로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이 되었다가 1989년 11월 벨벳혁명(Sametova revoluce) 을 통해 체제전환을 시작했고 1993년 1월 1일 국가분리를 단행해 슬로바키아와 분리하여 체코공화국이 되었다. 이 나라의 수도가 프라하다.
프라하는 영어·프랑스어로는 프라그(Prague), 독일어로는 프라크(Prag), 체코어로 프라하(Praha)라 한다. 체코 중서부, 블타바강 연변, 엘베강과의 합류점 가까운 곳에 있다. 체코 최대의 경제·정치·문화의 중심도시이다. 프라하 기후는 습한 대륙성기후(Dfb)영향을 받는 해양성기후(Cfb)로 여름은 햇빛이 많으며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하다. 공업도시로서의 프라하에는 100여 개의 기업이 있고 전국 공업생산의 10% 가량을 생산한다. 주요한 것은 기계공업으로, 인쇄공업도 중요하다. 식품공업으로는 스미호프의 맥주, 프라하 햄이 유명하고, 그 밖에 의복·제지·화학(주로 타이어) 공업 등이 영위되고 있다. 유럽 철도의 중심지로, 유럽의 각국과 연결되며 하항이다. 근년에는 항공망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10개의 구(區)로 나누어져 있으며 교외지역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시에는 대통령관저·정부·의회 등의 정부기관 및 국제적인 기관 등을 비롯해서 과학아카데미· 카렐 대학교·음악대학·도서관·스트라호프 민족자료관(옛 수도원)·박물관·극장·천문대·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동유럽의 보석' 체코 프라하. 유럽의 서쪽에 파리가 있다면, 동쪽에는 프라하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프라하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다. 이 책 『프라하 홀리데이』는 로맨틱한 여행을 도와줄 가이드북 2023~2024 최신 개정판이다. 이 책 스텝 부분에는 프라하에서 보고, 먹고, 자고, 즐기고, 사야 할 것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제안한다. 카를교, 프라하성, 구시청사 천문시계 등 소문난 프라하의 명소들은 물론, 블타바강 즐기는 방법, 놓쳐서는 안 될 프라하의 야경 스폿, 쇼핑, 미식 등 저자들이 엄선한 최고의 여행 정보를 안내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찜하고 그것만 따라가면 여행이 완성된다. 지역 편에서는 프라하 지역별 해설과 추천 일정, 현지 교통편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하나! 프라하 각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세한 지도는 일정을 계획하거나 동선을 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온통 최신 정보로 가득하다. 14권의 여행 책을 쓴 여행전문가 맹지나 작가와 프라하 현지에 거주하면서 20년 가까이 배우 겸 가이드를 해 온 김준완 작가가 마지막까지 업데이트를 한 정보들이다. 여행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프라하 비지터 패스 이용 방법, 낯선 현지어의 활용까지 이 책 『프라하 홀리데이』는 프라하 여행을 든든하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 가도, 다시 가도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다. 고풍스러운 중세 건축물과 골목골목 붉은 지붕들이 아름다운 곳.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블타바강과 강 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 시내를 달리는 트램들, 잊을 수 없는 프라하의 야경까지···. 『프라하 홀리데이』에서는 풍경만큼 낭만 가득한 프라하 곳곳을 사진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멋진 사진과 자세한 정보로 미리 프라하 여행을 즐겨 보는 것도 이 책의 출간 취지의 하나다.
천천히 걸으며 보아야 더 아름다운 도시가 프라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짧은 일정부터 근교까지 둘러볼 수 있는 5박6일의 긴 일정까지 다양한 추천 코스를 제안한다. 누구와 함께 가도 즐거운 시간을 보장하는 '+1day' 일정도 놓치지 말아야 할 듯.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아니면 나 혼자서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슬기로운 프라하 여행을 이 책은 보장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축제 캘린더는 덤.
프라하에서는 도보 여행이 대부분이지만, 좀 더 다른 경험을 해 보고 싶다면 트램을 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역사가 깊은 42번 트램을 운영하는데, 이 42번 트램은 도심 속 랜드마크를 모두 연결하며 거의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트램 체험과 블타바강 크루즈 투어, 시내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도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정보까지 빼곡하다. 여행자들 사이에 아직 입소문 나지 않은 최신 패스 정보가 오직 이 책 안에 있다.
여행지에는 그 나라만의 전통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프라하에서는 체코 전통 음식도 먹어보는 것은 누구가 즐기는 코스. 체코 음식은 든든한 육류 위주다. 겨울이 혹독한 동유럽에서 추운 날씨로 인한 큰 열량 소모를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보충했으리라. 또한, 체코 사람들은 점심 식사에 가장 큰 공을 들인다. 맥주를 곁들여 반주를 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고, 고기 요리로 푸짐하고 든든하게 챙긴다. 이 책 『프라하 홀리데이』에서는 코스별로 체코의 대표 요리를 알려준다. 흔히 알고 있는 체코의 굴뚝빵 트르들로 같은 골목길 간식도 잊지 말고 맛보자. 체코 사람들이 국가의 보물로 여긴다는 맥주. 프라하는 체코 맥주를 가장 즐겁게 마셔볼 수 있는 곳이다. 특별한 체코 맥주의 제조법부터 인기 많은 맥주의 종류까지 공개한다.
처음 가는 여행자나 혼자 간 여행자는 숙소 문제가 가장 큰 문제다. 프라하에서는 그리 염려할 것이 없다. 프라하 전역에는 2~3성급 호텔이 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2~3성급 호텔은 타 유럽 도시의 동급 호텔에 비해 객실 면적이 넓고 시설도 훌륭하다. 물가가 비교적 싼 탓일 것이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밤을 위한 부티크 호텔은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한껏 감각을 발휘해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호텔 못지않은 호스텔과 장기 여행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한인 민박도 책은 친절하게 안내한다. 최신 숙소 정보를 참고해 함께 하는 인원과 예산에 따라 알맞은 숙소를 정하는 일은 여행의 만족도에 큰 몫을 차지한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프라하다. 배낭여행은 물론 허니문으로도 손색이 없는 사랑의 도시다. 프라하 관광의 핵심 명소들이 몰려 있는 구시가지, 체코의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프라하 상업의 중심지 신시가지, 유대인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대인 지구, 프라하성을 비롯해 수많은 성과 궁전이 즐비한 옛 보헤미아 왕국의 문화가 남아 있는 프라하성&말라 스트라나,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배경이 된 그림 같은 동네 페트린, 프라하 각 지역에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숙소를 소개한다.
하루면 다녀올 수 있는 프라하 근교 도시도 빼놓지 말어야 할 또 하나의 프라하 여행의 멋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체스키 크룸로프는 수많은 붉은 지붕들이 어우러져 동화 속 마을처럼 예쁜 곳들이다. 체코 대표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 플젠, 황제의 온천 마을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 등 프라하 근교 도시들은 저마다 특색이 있고 아름다워서 놓치면 아쉬운 여행이 될 수도 있다.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정에 넣어보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도 선택한 근교 도시는 당일 여행으로도 가능하니 이 책 『프라하 홀리데이』가 더 풍성한 여행이 되도록 상세하게 안내한다.
베테랑 여행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길은 구글이 찾아준다. 하지만 여행의 동선과 밑그림을 그릴 때는 지도가 필요하다. 초보 여행자들이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되고 각 명소를 한눈에 파악하고 동선을 짤 수 있도록 지역별 상세 지도를 본문에 실었다. 프라하 핵심 명소들을 한 장의 휴대지도에 따로 담아 가볍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소개된 장소까지 모두 표시되어 있어 여행 전 계획을 세우거나 현지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걷는 일정이 많은 프라하를 여행할 때 휴대지도만 들고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저자 : 맹지나
여행작가 겸 작사가. 고려대학교에서 국제학과 언론학을 전공했다. 바다에 뛰어들지 않고는 못 배기는 무더운 여름과 오래 머무는 여행, 솔직한 기록과 진한 공감을 좋아한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것과 오래 품은 낯선 길에 비로소 서는 것 모두, 여행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서로는 에세이 『이탈리아 카페 여행』, 『크리스마스 인 유럽』, 『그리스 블루스』, 『그 여름의 포지타노』, 『알프스, 행복해지기 위해』와 가이드북 홀리데이 시리즈의 『바르셀로나』, 『프라하』, 『포르투갈』, 『남프랑스』 편, 인조이 시리즈의 『크로아티아』와 『치앙마이』, 『스위스』, 지금 시리즈의 『런던』, 『하와이』, 『트립풀 홍콩』, 정보서 『유럽여행 백과사전』, 『여자를 위한 여행 영어』 등이 있다.
저자 : 김준완
배우, 여행가. 극단 ‘여행자’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06년 체코슬로바키아 극단 ‘Farm in the Cave’에서 입단 제의를 받고 프라하로 이주했다. 17년째 프라하에 살고 있으며, 연극,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업이 없을 때는 틈틈이 프라하와 동유럽 여행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도 한다. 오랜 시간 프라하에 거주하며 찾아낸 현지인만의 명소를 구석구석 꿰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