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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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얼마 전 『인체 해부학 대백과』란 책을 본 적이 있다. 우리 인체에 대한 각 계통 및 각 부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책이었다. 인체에 대한 백과사전이란 의미의 이 책은 크게 두 개 파트(부)로 나뉘어 있다. 1부가 〈인체의 계통〉 2부는 〈인체의 각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설명으로 의학적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자세한 역할과 구조를 매우 정밀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대형 판형의 사전이다. 1부 인체의 계통은 15개의 계통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었다. 첫 장(章)이 뼈대계통이다. 대백과는 우리 인체의 뼈대는 〈몸통뼈대〉(축골격), 〈팔다리뼈대〉(사지골격)로 크게 나뉘고, 뼈대의 〈구조〉, 〈성장〉, 〈관절〉 등이 상세한 설명과 큰 그림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머리뼈, 척주, 가슴우리(흉곽), 복장뼈가 우리 몸의 축을 구성한다. 머리뼈의 위쪽은 뇌와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부분이고, 아래쪽은 얼굴 형태를 이룬다. 머리뼈의 바닥 부분은 척주의 첫째 뼈인 고리뼈와 맞닿아, 고개를 끄덕이도록 운동하는 관절을 이룬다. 머리뼈에 난 구멍은 얼굴의 눈, 코, 귀, 입 부분이 된다. 머리뼈를 구성하는 날개머리뼈는 '봉합'이라는 독특한 관절을 이룬다. 서로 맞물린 구불구불한 봉합선은 섬유조직으로 단단히 연결돼 있다.

척주는 척추뼈로 이뤄진 기둥이다.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는 섬유연골로 된 척추사이원반이 충격을 흡수한다. 각각의 척추뼈는 매우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지만, 척주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매우 유연하고 다양하다. 등 근육에 단단히 고정된 척주는 필요할 때 기둥처럼작용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수행한다. 흉곽을 구성하는 갈비뼈와 척추뼈는 등 쪽에서 서로 연결돼 심장과 허파를 에워싼다. 첫 갈비뼈인 참갈비뼈 7개는 몸의 앞쪽에서 복장뼈와 부착한다. 그 아래로 이어지는 갈비뼈 3개는 거짓갈비뼈라고 한다. 서로 연결돼 마지막 참갈비뼈로 이어진다. 갈비뼈 12쌍 중 나머지 2쌍은 뜬갈비뼈다. 나머지 갈비뼈와 다르게 앞으로 뻗어 복장뼈와 연결되지 않는다.

 


 

이 책 『숨겨진 뼈, 드러난 뼈』는 뼈를 사랑하는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의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뼈 교양서이다. 저자 밀스는 "뼈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건축 자재"라고 비유한다. 저자에 따르면 뼈는 스스로 자라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좋다. 부러졌을 때 스스로 회복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생명체가 살아 있을 때 숨겨져 있던 뼈는, 주인이 죽은 후에 밖으로 나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층 속에 묻힌 뼈는 수백만 년 전의 지구에 대해서 말해주고, 동굴 속에서 발견된 뼈는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말해준다. 또한 뼈는 생활용품, 농사도구, 사냥도구, 무기, 장식품, 악기, 놀이도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저자는 앞서 독자가 언급한 인체의 뼈와 동물의 뼈를 함께 모든 뼈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인 ‘뼈’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2부로 이뤄져 있다. 1부 〈숨겨진 뼈〉와 2부 〈드러난 뼈〉이다. 1부에서 저자는 뼈의 생물학적 구성, 뼈가 어떻게 성장하고 부러지고 치유되는지 등의 기본적인 과학 지식부터 의학적 혁명과 최신 정형외과 혁신들까지, 살아 있는 신체 내부의 ‘숨겨진 뼈’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화석, 납골당, 도구, 악기 등 신체 외부에 ‘드러난 뼈’의 역사를 통해 뼈가 지닌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를 탐구한다. 뼈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살아서 만큼이나 죽어서도 흥미로운 비밀을 간직한 뼈의 신비로움을 파헤치고, 그 중요함을 간과했던 뼈를 다시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오늘을 사는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뼈를 보거나 뼈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거의 없다. 기껏해야 음식에서 뼈를 바를 때 귀찮게 여기는 정도가 대부분이고,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에 찍힌 하얀 자국을 통해 뼈를 보는 것이 조금 특별한 경우다. 앞서 대백과사전에서도 언급했지만 인체의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뼈는 생명에 필수 불가결한 원소인 칼슘을 저장하는 은행 역할을 하고, 경이로울 정도로 효율적인 구조로 몸을 지탱하며, 심지어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복구하기까지 한다는 말은 앞서 언급한 대로다. 그런 동시에 뼈는 인류 문명의 발전과정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뼈는 구하기 쉽고 가공이 용이한 재료로서 문명의 시작부터 인류의 삶과 함께했다. 전 세계의 여러 문화에서 사람들은 뼈를 섬기고, 보호하고, 도구와 재료로 활용하고, 그로부터 즐거움과 영감을 얻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뼈에는 불가사의한 측면들이 있다. 뼈는 살아 있을 때는 몸속에 숨겨져 있으며, 죽어서 몸 밖으로 나온다. 뼈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된다. 일상에서 뼈를 볼 일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뼈의 진정한 모습은 베일에 싸여 있다. 이 책 『숨겨진 뼈, 드러난 뼈』는 이렇듯 인간의 삶과 문명에 필수적이면서도 눈에 띄지 않는 배경에 머물러 있던 뼈를 주인공으로 하는 책이다. 흥미로운 뼈를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닌 못 말리는 ‘뼈덕후’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는 이 책에서 뼈에 대해 궁금했던, 또는 미처 궁금한지도 몰랐던 모든 것들을 다루면서 독자들을 때로는 오싹하고 때로는 매혹적인 뼈의 세계로 이끈다.

뼈는 척추동물이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들, 예컨대 무게 지탱, 수영, 땅파기, 날기, 뜀박질 등의 근본이 되는 구조다. 저자는 뼈가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지, 척추동물의 뼈가 조개껍데기나 곤충의 키틴질, 손톱, 상아와 어떻게 다른지, 뼈가 어떻게 영양분을 공급받고 성장하는지 등을 전문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유머와 입담을 곁들여서 경쾌하게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뼈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하지만, 칼슘을 비롯한 수많은 영양분의 저장소 역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칼슘은 신경과 근육 조직, 틀기 심장 근육이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다. 인체는 체내의 칼슘 농도를 좁은 범위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뼈를 ‘칼슘 은행’으로 활용한다. 혈액 내에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서 칼슘을 인출하고, 칼슘이 너무 많으면 뼈에 칼슘을 저장하는 것이다.

뼈의 이러한 성질은 의외로 우주여행에 큰 난관이 되기도 한다. 지상에 있을 때, 우리의 뼈는 걷기, 뛰기 등의 압력 자극에 의해 칼슘이 저장되는 작용과 심장 근육 등 인체 내 필요에 의해 칼슘이 인출되는 작용이 평형을 이룬다. 하지만 무중력 상태에서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없어지면 뼈에서 칼슘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이는 심각한 골다공증을 초래한다. 때문에 우주 비행사들은 매일 수 시간 운동하면서 칼슘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우주정거장에 6개월을 머무는 동안 약 10퍼센트의 뼈를 상실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의 제안처럼 사람이 3~4년이 걸리는 우주여행을 통해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저자는 겨울잠을 자는 곰이 뼈 손실을 피하는 방법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미국 수부외과(Hand Surgery)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명한 정형외과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한다. 뼈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과 그 치료법, 뼈가 부러졌을 때 스스로 치유되는 과정, 뼈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기상천외한 수술법들, 정형외과학에 혁신을 가져온 선배 정형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등을 풀어내면서, 저자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형외과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숨기지 않는다.

 


 

1부에서 '숨겨진 뼈'(1장~9장)에서는 살아 있는 생물체 내부에서 기능하는 뼈의 역할과 뼈의 구조와 성분 등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했다면, 2부 ‘드러난 뼈’에서는 뼈의 주인이 죽은 후 몸 밖으로 나온 뼈의 두 번째 생애를 이야기하면서 뼈가 지닌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를 탐구한다. 바깥으로 나온 뼈는 척추동물의 든든한 버팀목이 아니라, 지구의 역사와 인류 문화의 탁월한 기록자가 된다. 지층 속에 묻힌 뼈는 수백만 년 전의 지구에 대해서 말해주고, 동굴 속에 매장된 뼈는 인간이 언제 처음으로 추상적 사고를 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말해준다. 선사시대의 사냥꾼들은 뼈를 이용해서 몽둥이, 화살촉, 작살, 낚싯바늘을 만들었고,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뼈바늘을 이용해서 옷으로 만들었으며, 동물의 뼈를 이용해 주사위를 만들어 미래를 점쳤다.

뿐만 아니라 근대에 와서도 뼈를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성행했다. 뼈 단추 산업은 패션의 역사를 바꾸어놓았고, 미국 대평원에서 수집된 들소의 뼈는 거대한 비료 산업을 촉발시켰다. 또한 카타콤에서 발굴된 ‘성인’들의 뼈로 교회는 떼돈을 벌었으며 이는 종교개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뼈의 생화학, 해부학, 생리학, 고고학, 고생물학, 예술, 역사, 문화까지… 피부 아래에 숨겨져 있을 때나 죽어서 몸 밖으로 드러나 있을 때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뼈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뼈가 세계 최고의 건축자재이며 문화유산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2부에서는 이해와 특징적 설명을 위해 7개 장(章)으로 나눠 기술한다. 10장 「홀로 남은 뼈」, 11장 「존경받는 뼈」, 12장 「가르치는 뼈」, 13장 「뼈의 비지니스」, 14장 「가정용 뼈」, 15장 「아름답고 즐거운 뼈」, 16장 「드러난 뼈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톡톡 튀는 제목들이 암시한 것을 내용을 읽지 않고도 유추할 수 있다면 사실 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뼈를 다루는 과학자이자 인체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조금은 경박한 표현 같지만 저자가 의사이기 때문에, 그리고 과학자이기에 알 수 있는 내용이자, 풍부한 경험과 깊은 사유가 담긴 책이라서 오히려 흥미롭게 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게 한다.

 


 

독자가 가장 흥미 있게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은 13장 「뼈의 비지니스」를 다룬 장이다. 저자는 "지난 수 세기 동안 뼈는 다양한 비즈니스(건축술과 제도, 목수일, 돛 만들기, 밧줄 꼬기, 책 제본하기, 바늘 만들기)에 도구를 제공해왔다"고 전제하고 "복잡한 구성과 내구성 높은 구조 덕분에 뼈는 우수한 재료로 수많은 제조업(몇 가지만 예로 들면 페인트, 비누, 설탕)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뼈의 기여도를 설명하기 위해 끝없는 백과사전식 목록을 제시하는 대신, 저자는 진취적인 사람들이 뼈를 상업화한 여덟가지 방법들을 얼추 연대기적 순서에 따라 소개한다고 밝혔다.

선사시대부터 뼈가 사냥의 도구로 이용되는 등 꾸준히 쓰임새를 넓혀오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뼈를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성행했다. 뼈 단추 산업은 패션의 역사를 바꾸어놓았고, 미국 대평원에서 수집된 들소의 뼈는 거대한 비료 산업을 촉발시켰다. 또한 카타콤에서 발굴된 ‘성인’들의 뼈로 교회는 떼돈을 벌었으며 이는 종교개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뼈의 생화학, 해부학, 생리학, 고고학, 고생물학, 예술, 역사, 문화까지… 피부 아래에 숨겨져 있을 때나 죽어서 몸 밖으로 드러나 있을 때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뼈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뼈가 세계 최고의 건축자재이며 문화유산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1797년 영국의 조사이아 스포드 2세는 무거운 돼지 구이 때문에 접시가 깨지는 식기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실험 삼아 시도했던 자기 제조 공정을 완성했다. 조사이아 2세가 사용한 주요 재료는 '골회'였다. 골회란 뼈를 '산소가 부족한 고온의 오븐'에서 구운 후 남은 칼슘과 인의 화합물을 말한다. 그는 골회와 콘월석(화감암형 광물), 카올린(알루미늄과 규소를 함유한 광물)을 12:8:7의 비율로 배합하여 본차이나를 만들었는데, 이 비율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8개 가운데 한 가지 사례만 여기에 적었다.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 이 책을 권유해 드린다.

 


 

"스포드가 뼈를 굽는 동안 나폴레옹은 전쟁 중이었다. 그가 1815년 워털루에서 패배할 때까지, 무려 10만 명의 프랑스 전쟁 포로들이 영국의 개방형 교도소에서 빈둥거리며 지냈다(10년 동안 그러고 지낸 사람도 있었다). 나폴레옹이 일으킨 전쟁으로 징집되기 전, 많은 프랑스 병사들은 가구 제조공, 대장장이, 방직공이었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간수들의 격려에 힘입어, 그 기술자들은 교도소 주방에서 요리하고 남은 양 뼈를 구해 깨끗이 닦고 표백한 다음 정교한 모형을 만들어 가까운 마을의 시장에서 돈을 받고 판매하거나 신선한 농작물과 교환하기 시작했다. 그중 선박 모형도 있었는데, 정교하게 깎은 양 뼈에 (마울에서 구한) 금박과 은박, 실크, 거북 겁데기를 가미한 공예품이었고 동시대 영국 해군의 군함을 이상화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아무런 도면도 없이 오로지 기억과 상상력에 의존해 모형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선박 모형에는 때때로 가동부(이를테면 들락날락하는 대포)도 있었다.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그 모형들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경매에서 종종 수만 달러에 거래된다."(p.283)

 

저자 : 로이 밀스(Roy A. Meals)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밴더빌트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인간 조직, 특히 뼈에 대해 연구했다.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한 바 있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수부외과(Hand Surgery) 펠로우십을 마쳤으며, 현재 UCLA 정형외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수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뼈의 역사적?문화적 측면에 관심을 가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49개국을 여행하며 연구했다. 환자를 진료하거나 연구를 하지 않을 때는 가드닝, 자전거, 조깅을 하면서 자신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

 

역자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이토록 굉장한 세계》,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텐 드럭스》, 《마지막 고래잡이》, 《과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 여행 라군》, 《센스 앤 넌센스》, 《자연의 발명》 등이 있다.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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