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송동윤 엮음, 강동호 그림 / 스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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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독자에게 "신은 죽었다"고 말한 독설가로 인상 깊게 남아 있다. 그의 유명한 말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뜻이다. 독자도 그때는 몰랐지만 서양의 선진국들이 모두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르네상스나 산업혁명을 통해 강대국으로 올라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니체의 선언은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말이다. 특히 종교와는 대척점에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 역시 모두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서 니체의 발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독설에 가까웠다. 그런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니체의 책과 니체에 관한 책을 꽤 여러 권 읽었지만 지금도 라틴어 원어로 된 성경을 대하듯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쏟아져 나온 철학책과 철학자 관련 책들 중 유독 니체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음은 단순히 유명세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는 편저자 송동윤(이하 저자)이 가려 뽑은 니체의 짧고 유익한 문장에 강동호 작가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도록 편집했다. 독자로서는 이해를 위해 글과 그림을 함께하는 즐거움이 이 책의 특장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니체를 만난 시점에 대해 책의 〈머리말〉을 통해 말한다. "5.18을 겪은 후,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살아 있다는 자책감으로 방황하면서 두 곳의 대학까지 자퇴하고 우울증까지 찾아올 무렵, 우연히 니체가 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살기 위해 무작정 서울을 떠나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렇게 독일에서 안정을 찾으며 연극영화TV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박사과정까지 마치게 되었다. 이렇게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 동기의 중심에는 니체의 책들이 위로와 위안이 되고 힘이 되었다."(p.5)

 


 

“신은 죽었다”고 말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사상가인 니체는 그의 사상 못지 않게 문학에도 천재적인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신의 죽음은 니체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나오는 말이다. 『짜라투스트라~』는 니체의 사상과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서사시다. 모든 고뇌와 죽음을 초극한 '초인', '영원 회귀', '권력을 향한 의지' 등 을 다뤘다. 1880년대 3부까지 출간됐다고 한다. 당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직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발전과 근대 휴머니즘의 영광에 신뢰를 보내고 있었던 시기이고, 따라서 신의 죽음이라는 현대의 니힐리즘적 상황을 선구적으로 감지하고 그 극복의 방도를 획기적인 철학적 에세이로서 결실을 본 이 책이 당초에는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무시되었다고 한다.

사회문화연구소가 2002년 펴낸 〈세계의 사상〉 시리즈 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에 따르면 제1부의 최종장에서 짜라투스트라는 그의 제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어느 날엔가 너희들은 나의 벗이 되고, 같은 희망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때 나는 재삼 너희들의 곁에 있어서 너희들과 함께 거룩한 정오를 축하하리라 생각한다. 〈모든 신들은 죽었다. 이제 우리들은 초인으로 살기를 원한다〉 이것이 언젠가 거룩한 정오에 있어 우리들의 최후의 의지이기를!".

당시 외면받고 당시 철학자들과 부조화를 겪으면서도 오늘날 니체가 다시 조명되고, 그가 여전히 최고의 철학자로 대접받는 이유는 "니체가 자신의 사상을 온몸으로 살아 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 송동윤의 말이다. 그는 이성만으로 형이상학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온 존재로써, 그리고 자신의 삶 자체로써 사상을 완성하고 설파했다는 점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는 "니체는 시대가 민주주의를 외칠 때 반민주주의를 말하고, 모든 사람이 신을 숭배할 때 신을 배척하면서 신은 죽었다고 미치광이를 내세워 외쳤다. 그는 현대사상의 총아이자 이단아로 불리기도 하면서 시대를 조롱한 위대한 독설가이자 예술가적 철학자로 불리는 이유이다."고 말한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현실을 현실로서 인식하도록 하던 기존의 형이상학적 근거가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니체는 기존의 절대적 가치가 더는 절대 가치를 갖지 못한다고 말한 것이다. 인간은 이제 기존의 세속적 가치를 때려 부수고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니체의 말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는 의미로 독자로서는 이해한다. 니체는 교회의 인간을 배격하는 허위에 격분했고, 신의 죽음은 교회의 죽음이라는 역설적 표현이 자신의 문제는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고 기도만 해 대는 인간에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으로 저자는 해석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니체는 진정 용기 있는 인간이었다. 그는 허무주의에 무릎 꿇지 않고 싸웠다. 니체는 현실을 버리지 않고 끌어안았다. 니체는 삶을 사랑했다. 니체는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에 대한 가치도 스스로 결정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절대 가치는 지금부터 미래의 세상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인간 유형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능력을 가진 자’로서 이전의 한계를 극복해 내는 것을 말한다. 이 기존의 질서에 대항하는 자를 니체는 ‘초인’이라 말했다. 따라서 니체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위한 철학을 명확히 세운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란 지성보다도 본능, 합리보다도 의리, 이성보다는 정열을 존중하는 의지의 인간을 의미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 ‘초인’은 유한 속에서 무한까지 긍정하며, 죽음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는 적극적 인간으로 고통과 수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초인’이란 세속화하지 않는 본연의 인간이며, 운명적인 것을 체념하는 인간이며, 항상 현실 속에서 자기 자신을 극복해 가는 용기의 소지자를 뜻한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또한 ‘초인’의 미덕은 자기를 믿고 자기에 대한 긍지를 가지며 자기를 존경하고 누구에게나 엄격하게 행동한다는 데서 초인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짜라투스트라~』에서 니체는 최고의 가치가 완전히 전도됨으로써 헤어나기 어려운 깊은 공허와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 ‘권력에의 의지’를 천명하였다. 니체의 ‘초인’은 ‘권력에의 의지’를 통하여 규정된 현실에 의해서 존재한다. ‘권력에의 의지’를 갖고 ‘영원회귀’를 달관한 실존은 인류의 삶을 초월해 나가는 창조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초인’은 이 현실성을 위하여 존재하는 인간이며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인간 유형의 본질을 『짜라투스트라~』에서 말해 준다.

저자의 이 같은 주장은 니체가 지금 다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은 현실을 직시한 날카로운 통찰력 때문이라고 이해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또한 급소를 찌르는 직관력, 강력한 생기, 불굴의 혼, 그리고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의지는 그의 문장 속의 명구들이 사람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와 마음에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니체의 거의 모든 저서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한 번 쯤 읽어야 할 삶에 대한 내용과 지적대화에 필요한 것까지 골라 정리했다.

 


 

이 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는 모두 15장(章)으로 구성됐다. 1장 「삶의 철학」, 2장 「흔들리는 양심」, 3장 「선악의 심판」, 4장 「사색의 감옥」, 5장 「아름다운 착각」, 6장 「존재의 가치」, 7장 「움직이는 권력」, 8장 「청춘의 고뇌」, 9장 「출렁이는 욕망」, 10장 「소유와 사랑」, 11장 「고통 속의 환희」, 12장 「고귀한 본능」, 13장 「학문의 자유」, 14장 「나를 찾아서」, 15장 「예술가의 열정」 등이다. 각 장의 소제목들은 저자가 붙인 것이지만 그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 삶 속에 내재되거나 드러난 것들이고, 그 하나하나는 그대로 철학적 명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저자는 "니체 철학이 가진 독특한 특징은 거창한 학문을 지향해 정리된 것이 아니라, 정열적인 문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문장과 단편이 많다는 것"이라는 말로 규정한다. 단문, 단편이라고 하지만 그의 발상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인간에게는 육체라는 커다란 이성이 있고, 정신이라는 조그만 이성이 있다.”라는 식이다. 니체의 대담한 발상에는 예술적인 매력이 숨어있다는 해석이다. 칸트 같은 철학자라면 그것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철학을 이용하지만, 니체는 그것을 무심하게 그냥 탁 하고 놔두는 것으로 비유적 표현도 정말 멋지다. 뿐만 아니라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핵심 키워드로 다시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쓰였다. 저자는 그 점에 있어서 니체가 "철학자 니체보다는 예술가 니체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니체의 그 점을 광기의 매력으로 보았다.

이 책은 니체의 저서 중에서 저자가 큰 의미를 갖고 뽑아낸 귀절들에 대해 인용하고, 저자의 주석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기술되고 있다. 구성 역시 저자의 책 구성 능력이 돋보이도록 유형별, 유기적 구성을 보여준다. 독자들의 이해와 독서 편의를 위해서다.

 


 

이 책 마지막 장 「예술가의 열정」에서 니체와 위대한 작곡가 바그너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특히 깊은 인상을 주었다. 니체는 자신의 저서 『음악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1872)의 서문에 자신의 사상이 바그너로부터 기인한다는 사실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반시대적 고찰』의 4부에 해당하는 「바이로이트의 리하르트 바그너」와 이 작품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유고를 통해 바그너 음악의 위대성을 열정적으로 주장했다고 한다. 무엇이 니체를 바그너에게로 이끌었을까? 이 무렵 니체는 바그너의 음악극에서 그리스 비극의 정신이었던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의 조화를 보았다고 『음악으로 철학하기』의 저자 강지은은 밝히고 있다. 아폴론은 질서 정연한 형식의 신, 꿈의 신으로 조형적인 미, 질서, 형식의 예술을 통해 미를 창조하는 힘을 가지며 개별적인 것의 원리가 된다. 조각, 회화 등 조형 예술에 관련한다. 반면 디오니소스는 카오스(chaos)와 황홀경의 신, 술의 신이다. 도취적이고 형식을 파괴하며 통제되지 않는다. 비조형적인 음악 예술의 영역과 관계한다. 니체가 생각하는 예술은 이 두 가지의 조화 속에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돌이켜 생각해 봐도 나는 바그너의 음악 없이는 내 청년 시절을 견디어 내지 못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독일인이 되도록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이 견딜 수 없는 아픔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면 삼나무에서 뽑은 마취제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 나는 바그너가 필요했다. 바그너는 모든 독일적인 것에 대한 뛰어난 해독제인 것이다. 해독도 독이다. 나는 독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p.328) - 「예술가의 열정」 〈바그너의 혁명〉 중에서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편저 : 송동윤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연극영화TV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일장신대학교 연극영화학 교수를 지냈다. 〈서울이 보이냐〉 〈바다 위의 피아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HID 북파 공작원〉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영웅의 부활』은 지금까지의 작품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그의 네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소설 『흔들리면서, 그래도 사랑한다』는 우리의 내면에 조용히 존재하고 있는 삶의 원형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이 첨단의 시대에 놓치고 있는 진정성을 깨닫기 위해서는 사랑, 믿음, 깨달음의 의미를 체화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 『블랙 아이돌스』는 출구를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가두어 버리는 사회 시스템과 주류의 시선에 반항하면서도 주류의 시선에 갇혀 스스로를 잉여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학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작품 『5월 18일생』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몸소 겪었던 독재 타도 투쟁 및 봉사활동의 기억을 바탕으로 40년 세월을 관통하는 미움과 고통과 증오를 용서와 화해와 사랑으로 마무리하는 절절한 저자의 독백이다. 영화 관련 저서로 『송동윤의 영화 이야기』 『영화로 치유하기』가 있으며, 영화 〈리틀 션샤인〉이 2021년 3월에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그림 : 강동호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22년 “imagine”(김냇과, 광주), 2021년 “Angel mine”(아인미술관, 전남), 2014년 저작걸이展(예술의 전당, 서울) 등 10회 이상의 개인전과 2022년 서울아트쇼(코엑스, 서울), 2022년 뱅크아트페어(인터턴티넨탈호텔, 서울) 등 90회 이상의 단체전, 2018년 광주 비엔날레 2018 “상상된 경계들”(아시아문화전당, 광주)에 참여했다. 밝은 색감과 창의적인 작업으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혼종의 이미지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어린아이와 같이 자유분방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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