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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셀프 ULTRA SELF - 나를 뛰어넘어 스스로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이리앨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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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울트라셀프』의 저자 이리엘은 독자로서는 처음 접하는 분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셈이다. 그를 잘 몰랐던 탓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출판사 측이 제공한 저자 소개를 통해서이다. 이에 따르면 저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통찰을 전하는 지식큐레이터이다. 3000만 조회 수, 35만 구독자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가 이 책을 출판하게 된 동기는 명징하다. 우리 시대 특히 지난 세기말부터 줄곧 우리 서점가의 가장 큰 판매 부수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이다. 우리의 대형 서점에서 매년 집계하는 책 분류 상으로 판매된 집계 결과다. 수십년 동안 판매 분야 1위는 자기계발서라고 매년 한 번씩 신문과 방송 등에 공표된다.
이 발표는 우리 나라 독자들이 자기계발서를 가장 많이 읽는데도 정작 읽는 만큼의 자기계발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서에 매달리는 악순환을 지적하고 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잘못 쓰인 책이라면 아무리 읽어도 생각만큼의 이득은 없을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고, 독자가 공감하고 동의한다면 실천해야 책을 읽은 보람이 있고, 뭔가 변화를 시작해 자신이 원하는 단계로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야 하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저자의 독선적 판단이 아닐 것이란 짐작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도 서점에서는 돈, 성공,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 자리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 '자기계발서 과잉의 시대'란 말도 설득력 있게 들린다. 저자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빠진 자기계발서 독서 노력은 헛수고에 가깝다고 신랄한 비평과 주장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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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이 종교처럼 여기는 그들만의 성공 철학은 인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비밀과 연관성이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던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능력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는다”라는 말은 인간이기만 하면 누구나 자기 잠재력을 꺼내어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감옥 같은 인생에서 자기 자신을 해방시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인생 성공의 상수를 개발했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표제어로 쓰인 '울트라셀프'(Ultra-self)다.
관절 건강, 근육량, 장내 유익한 균 등 건강한 사람들은 비슷한 이유로 건강하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은 혈관, 식이, 체질의 문제처럼 각자만의 허점이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건강하지 않은 것이다. 성공과 실패도 이와 같은 원리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실패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매우 특이한 이유로 실패한다. 반대로 성공한 사람들은 울트라셀프의 실현이라는 놀라운 공통점에 근거해 성공한다. 타인의 부를 물려받을 수는 없지만 그들의 성공 기술은 적용할 수 있다. 인간이기만 하면 즉시 할 수 있다. 이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했던 인간의 본질, 울트라셀프, 그 본질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인생에서 확연한 속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당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할 때 성과가 가장 좋았는지, 남들에게 무엇으로 소질이 있다거나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부지런히 찾아야 한다. 하고 싶은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찾는 게 우선이다. 잘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로 당신을 인도해 줄 것이다."(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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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동물적 본능에 굴복당해 비스트셀프(Beast-self) 상태에 머물며 알고리즘에 갇혀 있는 삶을 산다고 말한다. 그들은 근시안적 사고에 매몰되어 늘 경제적·시간적 결핍을 느끼는 한편, 타인의 가치를 무분별하게 따름으로써 그대로 이어받은 탓에 자기 자신을 잃는다. 반면 동물적 본능을 거부하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누리는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있다. 이들을 자기 자신과 싸워 자기를 뛰어넘는 사람, 즉 울트라셀프(Ultra-self)라 부른다.
저자는 이에 따라 ‘자기 자신과 싸워 자기를 뛰어넘는 사람’을 저자는 초자신이라는 뜻의 ‘울트라셀프(Ultra-self)’라 명명했고, ‘인간의 본질’을 이해한 후 쏟는 노력이 얼마나 압도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 몸소 보여줬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인간’을 이해하고 ‘나’를 알아갈 것이며 자신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 깨달음을 기반으로 비스트셀프에서 벗어나 울트라셀프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비스트셀프'와 '울트라셀프'라는 낯선 용어를 내세워 둘 사이의 명확한 차이점을 제시한다. 즉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대로 사는 사람과 이를 극복하고 자신을 잘 알고 절제하지만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실적 인간으로 구분한다. 당연히 후자의 삶을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공의 정답은 스스로의 내면에 있다고 역설한다. ‘나’에 대해 알고 ‘인간의 본질’을 안다면 그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계를 규정 짓지 않는 초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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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셀프'는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혹시 저자 개인이 만든 신조어인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용어가 아니다. 어떤 의미인지 정확한 논리와 과학적 근거가 됫받침된다면 새로운 학설이나 이론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레 잊혀질 것이므로 독자들은 거기에 중심을 둘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자신의 성장, 성공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만 판단하고 실천해보면 될 일이다. 다만 용어에 대한 오해가 있을지 모르니 비슷한 용어가 이미 존재한지, 다르다면 어떤 의미에 구분된 것인지를 미리 알아둔다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훨씬 도움은 될 것이다. 독자는 울트라셀프란 용어를 처음 듣고(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0 용어 자체의 해석으로 유추해 프로이트의 '초자아'(superego)나, 니체의 '초인'(Ubermensch)의 개념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니체의 초인은 인류가 자기를 뛰어넘어 그 위로 나왔을 때의 그 이상상(理想像)으로서 말한 용어이다. '권력에의 의지'의 체현자로서 인류의 지배자이며 이에 대해 민중은 복종자로서 '초인'의 의미를 말했다. 또 프로이트의 초자아는 정신분석의 인격이론 중 구조론에서 인격의 사회가치·양심·이상의 영역이다. '상위자아'라고도 한다. 구조론에서는 인격을 하부의 충동·본능영역의 이드(id)와 의식적 주체의 중핵이 되는 자아, 그리고 초자아의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초자아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초자아의 기능으로서는 개인의 행동에 대해 내부로부터 선악의 판단을 내려서 그 행동을 촉진하거나 제약하거나 한다. 또 행동을 비판적인 눈으로 보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하였을 경우 죄악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착한’ 행동을 하였을 경우 자존심을 높여 주기도 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한 용어다. 울트라셀프는 둘과 직접적이거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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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따르면 라이트 형제,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사람들은 이런 혁신가들에게만 특별한 지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고의 틀을 바꿔 인간의 본질에 집중하면 인지능력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무슨 그런 사람이랑 같아?’라는 생각의 프레임이 당신 삶의 한계를 규정지었을 뿐 인간은 본질적으로 같다. 우리는 살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으며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 바로 '자기'를 모른 채 '계발'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언컨대 자기에 대한 이해가 빠진 계발은 스스로를 마음의 감옥에 가두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 정답은 바로 당신의 내면에 있다. '나'에 대해 분석하고 '인간'의 본질을 안다면 그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한계가 규정되지 않는 '울트라셀프(초자신)'가 된다.
독보적인 글로벌 지식큐레이터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리앨 저자의 신작 『울트라셀프』가 출간되었다.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받았던 이 책에는 『휴먼카인드』의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컨테이저스』의 저자 조나 버거,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의 저자 데이비드 엡스타인,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의 저자 찰스 핸디, 『프레임의 힘』의 공저자 빅토어 마이어 쇤버거, 케네스 쿠키어, 프랑시스 드 베리쿠르, 『10배의 법칙』의 저자 그랜트 카돈 등 25명의 세계적인 석학과 베스트셀러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CEO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직접 문답하며 집대성한 성공의 본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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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 2부로 구성돼 있다. 컴퓨터의 언어에 따른 것인지 0과 1 두 개의 파트를 'ON'과 'OFF'로 나누었다. 1부는 「울트라셀프 OFF」, 2부는 「울트라셀프 ON」이다. 각 파트는 해당되는 설명과 실천 방법 등 자신을 알아가서 성장을 이루고, 최종 목표 달성에 성공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울트라셀프는 결국 최고의 삶을 사는 개인적 방법과 실천을 지속함으로써 최종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저자의 당부이자 이 책의 발간 취지이다.
특히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능력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제목으로 한 '프롤로그'와 「울트라셀프 독서법」이란 별도의 장(章)을 책 앞에 배치시켜 주목해 읽을 필요가 있다. 책의 독서법을 앞에 써둔 저자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면 꼭 읽고 이해하고 있어야 할 주의 사항도 함께 실었다. 독자들의 주목이 요구된다. 저자는 독서법에서 "한 권의 책은 또 다른 책으로 가는 다리를 놓아준다"며 다리를 건너감으로써 지식의 폭은 넓어지고 결국에는 지혜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는 뜻을 간곡하게 독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한다. ① 마음을 열고 읽어야 한다 ②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 ③ '울트라셀프 ON'은 반복해서 읽어라 등이다.
저자 : 이리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통찰을 전하는 지식큐레이터이자 3000만 조회 수, 35만 구독자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다.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 한국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자신의 상황을 비관했으나 이내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가?’라는 물음에 심취했다. 그리고 그 답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바로 인간 본질의 힘에서 찾았다. 『휴먼카인드』의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컨테이저스』의 저자 조나 버거,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의 저자 데이비드 엡스타인,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의 저자 찰스 핸디, 『프레임의 힘』의 공저자 빅토어 마이어 쇤버거, 케네스 쿠키어, 프랑시스 드 베리쿠르 등 25명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직접 문답하며 『울트라셀프』를 기획했다. 세계 최고의 지성들과의 열띤 토론, 수백 권의 책과 논문을 연구해 얻은 깨달음은 놀라웠다. 성공의 본질은 끊임없는 실패 속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곳에 계속 거하는 울트라셀프에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동물적 본능에 굴복당한 채 비스트셀프 상태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현재는 자신이 산증인이 된 울트라셀프를 세상에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루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사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는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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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