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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섬 게임 (ZERO-SUM GAME) -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라
김윤동.김준기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3월
평점 :
이 책의 표제어로 쓰인 『제로섬 게임』이란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게임에 참가하는 양측 중 승자가 되는 쪽이 얻는 이득과 패자가 되는 쪽이 잃는 손실의 총합이 0(zero)이 되는 게임을 가리킨다. 즉, 내가 10을 얻으면 상대가 10을 잃고, 상대가 10을 얻으면 내가 10을 잃게 되는 게임이다. 이처럼 내가 얻는 만큼 상대가 잃고, 상대가 얻는 만큼 내가 잃는 승자독식의 게임인 만큼 치열한 대립과 경쟁을 불러일으킨다.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는 게임이론으로부터 등장했지만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무한경쟁 상황에서 패자는 모든 것을 잃고 절대강자만 이득을 독식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에도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로섬게임으로는 포커나 경마 등 도박을 들 수 있으며, 경쟁 스포츠나 정치에서의 선거, 선물거래나 옵션거래 등도 제로섬 게임에 해당된다. 『게임의 이론과 경제행동』을 집필한 폰 노이만 (Johann Ludwig von Neumann)과 모드겐쉬테른(Oskar Morgenstern)에 의해 처음 발안(發案)되었다고 한다. 한편, 양측 경쟁자의 이득과 손실 합계가 0이 아닌 경우는 논제로섬 게임(non-zero-sum game)이라 한다.
이 용어가 전 세계가 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 남는 방식의 한 유형으로 본다면 인류는 전쟁보다 더 가혹한 생존 경쟁 방식에 돌입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일부 분야에만 적용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계속되는 경쟁 사회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 해결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의 공동 저자 김윤동과 김준기(이하 '저자'로 표기 통일)도 행복을 최종 목표로 추구해야 할 선의의 경쟁이 불행이나 절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집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성공의 원칙을 제시하는 것이다.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수저로 구분되고 있는 현실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개인의 능력이 아닌 부모가 얼마나 재력이 있고, 탄탄한 직업이 있는지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등의 계급으로 나뉘는 일 말이다. 결국 개인의 노력과 열정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절망감은 세상과 사회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 자신의 불만과 불행감을 키우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과연 해결방안은 없는 것일까? 공동 저자는 “금수저와 흙수저 같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은 우리를 ‘수저 프레임’에 가두고, 남들과 의미 없는 비교만 하게 만든다. 수저 프레임을 깨부숴 '성공한 수저(스푼)’를 만드는 게 더욱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수저 프레임’을 깨부숴 세상이 정한 성공의 기준, 즉 몰개성의 ‘제로섬 게임’을 벗어나 자신만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고 이 책에서 강조한다.
『제로섬 게임』은 삶에 대한 경험과 통찰로 매월 5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삶의 영감에 대한 콘텐츠를 전하며, 수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는 〈성공한스푼〉*의 글을 담은 책이다. 〈성공한스푼〉의 공동대표인 두 저자가 오랜 시간 고군분투하며 깨달은 배움과 경험, 그들이 찾은 방법들을 모두 담아냈다. ‘성공, 경쟁, 나 자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사회와 개인, 그리고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자기 삶의 ‘맞춤형 성공’을 찾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세상이 정한 금수저와 흙수저 프레임을 깨라」란 제목의 '프롤로그'를 통해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가 누리는 모든 혜택이 성공을 향한 열망 때문인 것은 맞다. 그것들이 지금 우리 인류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열망이 광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략) 내 삶의 주체는 나다. 설령 미쳐도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되기 위해서 미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로섬 게임'을 깨부숴 자신만의 성공한 수저를 얻어 독자들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성공은 왜 경쟁을 통해서만 얻는가?」, 2장 「진정한 성공을 이루려면 먼저 비워내라」, 3장 「당신의 숨겨진 유능함을 깊게 궁구하라」, 4장 「당신의 모든 것이 성공 요인이다」 등이다. 각 장마다 8~11개의 항목으로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1장은 스스로 과연 지금 성공했는지를 판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커스 무대에서 춤추는 코끼리처럼 세상의 시스템에 맞춰 꼭두각시 역할을 멈추가 자신은 성공했는가에 대해 진지하고 솔직한 분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어린 시절에는 서커스 코끼리처럼 살았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에 한 번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선택하는 시간을 가져라고 권유한다.
누구든 선택을 내릴 자유가 있고, 그 자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항목에서 '질문의 중요성'과 '초고속 근대화'의 결과에 대한 조용히 되돌아볼 것을 조언한다. 강요된 선택을 벗어나야 성장할 수 있고, 성공의 비밀은 다양성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 항상 고통과 시련이 더 큰 성공을 만든다는 인류 삶의 진리에 다가갈 것을 강조한다. 인간이 문명을 어떻게 탄생시켰는지에 대한 진지한 사유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이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흔히 그렇지만 이 책 역시 제목을 매우 잘 뽑아 제목만 읽어도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점을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2장에서는 8개의 세부 항목을 두고 '성공을 위해 비워내라'는 제목을 충분히 설명하고 보충해준다. 2장에 있는 8개의 세부 항목 제목만 열거해 본다. 〈01. 당신은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알고 있는가?〉, 〈02. 아는 게 많을수록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03. 참된 앎이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이다〉, 〈04. 당신은 당신 자신과 친하다고 여기는가?〉, 〈05. 세계적으로 명상 붐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06. 우리에게 진정한 경쟁은 무엇인가?〉, 〈07.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과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08. 넓은 반경에서 나만의 재능을 찾아내라〉이다.
3장과 4장에서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깊게 끝까지 탐구할 것을 제시하고 누구든 현재의 위치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우리에게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가? ‘성공’을 생각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지 자문해보고 실제로 떠올려 본다. 멋진 자동차? 강남에 있는 아파트? 높은 지위와 권력? 대부분 사람은 돈을 성공의 척도로 삼으며, 경제적 자유가 삶의 만족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공의 욕구가 충족되어도 더 많이 가진다고 해서 만족감까지 계속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가지고 있지만, 그 성공에 대한 정의는 뚜렷하지 않다. 각자의 열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표면적인 ‘거짓 성공’만 좇는다면 결국 남은 것은 공허함뿐이라고 저자는말한다. 따라서 성공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자기 삶의 목표가 없다면 우리는 많이 가지려 할수록 욕망의 고통을 느낄 것이며, 더 많이 가질수록 권태의 고통을 느낄 것이다.
이에 따라 성공의 조건은 재력이나 학벌, 배경, 인맥 등이 아닌 자기 삶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에 달려있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성공과 일, 삶에 대한 통찰로 수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론을 정리했다고 밝힌다. 두 저자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다양한 경험과 수만 권에 달하는 독서의 흔적으로 채워져 있다. 참고로 〈성공한스푼〉은 2인이 운영하는 미디어 콘텐츠 브랜드로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이루고, 스스로 정의하는 각자만의 성공을 찾아 행복한 여정을 걷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동기 부여와 영감을 제공한다. 누구나 훨씬 더 풍요롭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게 가능한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흙수저, 금수저 같은 말들을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살아간다. 이에 따라 두 대표가 만든 미디어 콘텐츠 브랜드, 〈성공한스푼〉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과 여러 사례들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성공에 도움이 될 만한 지혜와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제로섬 게임'의 시스템은 우리에게 무한 경쟁을 요구하고,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용어 사용은 경쟁에서 승리만이 최고이자 유일한 수혜자란 점에서 불공정 게임의 시스템을 깔고 있다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런 용어들이 자주 쓰인다는 자체가 개인의 열망보다는 세상이 짜놓은 게임판의 체스 말처럼,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잃는 흙수저들끼리의 ‘제로섬 게임’을 해왔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즉 이 세상은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성공해야 한다’라는 관념을 추구하도록 만들었다. 심지어 더욱 월등해질 것을 강요하며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각기 다른 개성은 존중되지 않으며,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이는 우월감을 느끼고, 낙오된 이들에게는 배척감을 안겨준다. 틀린 질문에는 옳은 대답이 나올 수 없다. 이제 ‘나는 어떤 수저로 태어났는가?’가 아닌 ‘나는 어떤 수저를 만들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로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금까지 강요받아온 성공의 기준을 떨쳐내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하는 게 이 책 발간의 취지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제 당신의 성공 여정을 떠나라」는 제목의 '에필로그'에서 각자가 다르기에 성공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만든 '규칙'을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이루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고, 만약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평범함의 틀에서 벗어나겠다고 결정한다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할 것이라고도 말한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사회가 정해놓은 규칙을 따르는 것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사회가 당신의 성공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세상에 굴복하면서 그저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찾기 어렵다. (중략) 우리는 성공을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성공이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원하는 것을, 원하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삶 속에서 의미와 목적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삶이다."(p.308~309)
책 발간 후 두 저자는 〈채널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각각의 답변을 낸 적이 있다. 〈성공한스푼〉을 만날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인터뷰 일부를 여기에 게재한다.
김윤동 : '성공한스푼' 미디어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 2년 가까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팔로워 분들, 구독자분들로부터 디엠이나 메일을 통해 저희가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삶이 변화했다는 말을 전해 들을 때 너무나 큰 감동을 받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지금처럼 미친 듯이 몰두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의 콘텐츠와 도서 『제로섬 게임 ZERO-SUM GAME』을 통해 독자분들이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찾고 그 여정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준기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습니다. 베스트셀러 책이나 영화의 공식은 역경을 이겨내고 끝에 승리하는 겁니다. 독자분들, 그리고 저희 팔로워 분들 모두 각자의 베스트셀러 스토리를 채워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챕터에는 어떤 내용을 채울 지도 각자가 선택입니다. 우리의 인생 책은 나 혼자 쓰고 끝나지 않습니다. 모두가 읽게 될 거고 그 안의 내용은 주변의 사람들까지 모두 영향을 끼칠 거란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주변의 낯선 사람들과 지인들은 물론이지만,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마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니 멋진 스토리를 채워 보시기 바랍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창의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만의 시스템을 개발한다. (…) 창의성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지금은 창의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 모두가 어디에서나 창의적 사고의 힘과 잠재력을 끌어낼 때이다. 확실한 성공은 창조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p.173~181)
저자 : 김윤동
새로운 세상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으로 15세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UMass Amherst)에서 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기회가 주어졌을 땐 준비가 되기 전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본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영업활동을 했다. 미국, 대만 등 해외에 거주하며 무역과 마케팅 사업을 했다. 16년간의 해외 생활 정리 후 한국에 돌아왔지만, 기대와 다른 현실 탓에 한동안 무기력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냈다. 이런 그를 잡아준 건 독서였다. 책에서 얻은 영감과 새롭게 배운 전략을 사업에도 적용하며, 내수시장에 집중하던 사업영역을 해외시장까지 확장해갔다. 현재는 연 매출 50억 원 규모의 동물용 사료첨가제 회사 ‘휘드메이트’를 운영하며 미국,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권 등 전 세계 많은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회사 ‘성공한스푼’의 공동대표로 다양한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를 ‘메신저의 역할’로 전달하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매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연락을 주면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발전했는지를 알려줄 때 가장 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낀다. 일상의 사소한 습관들을 개선해 매일 1퍼센트씩 더 성장하고 노력하며, 독서를 사랑하고, 더불어 요리와 사색을 즐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도와 다음 세대 훌륭한 리더들을 양성하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저자 : 김준기
소위 말하는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4년제 대학을 나와 대학원 졸업 후 남들처럼 취준생을 거쳐 외국계 기업에 입사했다. 나쁘지 않은 급여를 받으며 3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지만, 반복되는 일과 ‘월급 노예’가 된 나 자신을 보며 퇴사 후 내 사업을 시작했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지만, 난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처음부터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모아둔 돈은 계속 줄어들고, 방구석에서 나올 용기조차 없을 정도로 나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이 고군분투의 과정을 생각하면 모두 나에게 필요한 경험이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내 능력을 키우고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왔고,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돈을 버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남들이 만든 틀에서 사는 게 아닌, 내가 좋아하는 진정한 나의 일을 하면서 ‘나’라는 주체로 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시작해 상품 기획과 개발을 하고, 유통과 판매까지 하는 법인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난 흙수저, 금수저 같은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단어는 사람들을 프레임에 가둬 핑계만 더 만들어내고, 남들과 의미 없는 비교만 더 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러한 프레임을 깨부수고 성공한 수저(스푼)가 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으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리더들이 더 있어야 사회 발전에도 더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