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 성귀수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뇌성마비로 17년 동안 요양시설에서 생활해야 했지만, 저자 알렉상드르 졸리앙의〈내려놓음〉의 지혜를 유럽 독자들에게 전했다. 그가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일상에서 느끼고 부딪치는 거의 모든 문제를 압축한 단어들에 대한 철학적 사유이다. 〈르몽드〉는 “지극히 현실적인 행복 매뉴얼”이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스위스 철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온갖 장애로 온전한 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충만한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요양시설 속 사람들을 통해 저자는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을까’를 묻는 깊은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는 선천적 뇌성마비로 3세부터 17년간 요양시설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곳에서 저자는 결핍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깨달은 모든 것들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유럽의 10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기독교인이면서 『금강경』을 읽고 좌선을 하면서 천주교 성인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붓다, 육조대사 혜능, 아리스토텔레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에픽테토스, 루미, 스피노자, 니체 등 종교와 시대를 뛰어넘는 철학자와 스승들의 지혜를 들려준다. 고통과 슬픔은 우리 안에 늘 자기 자리를 꿰차고 있기에 ‘채워넣음’보다 ‘비워냄’ 을 통해 영혼의 풍요로움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또한 치유가 아니라 상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저자가 책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집착 없이 내려놓는 삶’의 자세이다. 이는 어려운 일이 닥쳐도 차분하고 의연하게 “별일 아니야”라고 말하며 삶을 직시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그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일어나지만, 그것들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한다. 또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 때만큼이나 기쁨에 머물려고 할 때도 고통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저자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말고, 모든 질문을 내려놓은 채, 그냥 행복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사람들은 장애나 결핍 같은 것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그 대신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속이고 새로운 것을 사들인다. 저자는 서문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법」을 통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게 무엇이 필요할까’를 묻는 대신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을까’를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채우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발버둥 치는 동안,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이 ‘결핍과 동거하는 법을 배우는 여정’이며, 이것이 곧 삶이라고 말한다. 뇌성마비 철학자가 전하는 ‘집착 없이 내려놓는 삶’에 대한 메시지는 가진 것을 잃을까 봐, 생각한 것을 잊을까 봐 늘 두려워하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내려놓음……

세상을 까다롭게 보지 말고,

더는 삶과 드잡이하지 말며,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도 말고

어떤 아쉬움도, 안타까움도 없이

그냥 그대로

놓인 그대로의 인생을 직시하라.

 


 

이 책은 모두 21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마다 일상에서 자주 쓰거나 일어나는 일 등에 대한 단어와 풀이가 있다. 각 장의 본문은 에피소드나 지혜를 얻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독자들은 천천히 읽기만 하면 저자가 얻은 지혜에 다가가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 책에서 저자는 장의 구분을 했지만 순서를 정하고 거기에 따라 기사를 나열하지 않는다. 그냥 단어 하나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저자가 해석하거나 경험 에피소드를 풀어놓거나 혹은 설명을 하기도 한다. 모두 지혜에 접근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독자 편의상 가장 먼저 나온 장을 '1장'으로 기술한다. 1장 「내려놓기-나에 대한 꼬리표는 내가 아니다」에서 저자는 요양 시설에 있을 때 내려놓기를 강요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고 한다. 마치 학대처럼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떻게 지금은 내려놓기를 말할 수 있기까지 책 한 권의 영향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바로 《금강경》이다. 발음하기도 어려운 산스크리트어로는 생략(독자)하고 이 책의 구문 하나가 자주 등장하며 제 8장에 처음 나오는 대목이다. "소위 '붓다의 실재'라고 부르는 '붓다의 실재'에 관하여, 여래께서 이르시기를 이는 '붓다의 실재'가 아니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를 '붓다의 실재'라 부르니라 하시더라."란 글귀다.

이런 문장을 대할 때 보통 사람들은 웃어넘기든지, 괴이하다고 여길지 모른다. 독자는 '말장난(?)'이라는 무례한 생각도 든다. 불교 신자가 아니어서일까? 그러나 석가모니 붓다는 존경하고 있는데 그 유명한 《금강경》의 글귀를 말장난이라고 독자가 표현한 것은 저자의 마음에 접근하기 위해서니 독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이 글은 저자에게 장애를 인정하는 것은 물론 기꺼이 끌어안기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다. 거기, 인정할 그 무엇도 없다는 사실을 이 글은 말해주고 있었다고 저자는 받아들이고 있다. 저자에겐 받아들인다는 것은 '나'에게 '애쓰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받아들여야만 한다'라고 강제적 뉘앙스는 분명 '힘들여 애쓸 것'을 요구한다. 《금강경》의 이 문구는 결국, 집착이 없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고 명징하게 강조한다.

 


 

3장 「조건 없는 사랑-과거의 모습에 가두지 않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에서 저자는 아낌없이 주는, 조건 없는 사랑을 자신의 삶, 스스로의 육체를 위해 베풀어야 한다는 걸 실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어떤 역에 나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저자가 남의 시선에 유난히 민감했다고 한다. 무작정 핸드폰을 꺼내 베네딕토 수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짜고짜 불편한 심정을 쏟아부었다. '정상인이 되고 싶어 미치겠다'고 마구 퍼부어댔다는 것. 수사가 물었다. "만약 오귀스탱(저자의 아들)한테 장애가 있다면 그래도 그 아이를 사랑하겠나?" 저자는 대답했다. "그걸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그야 당연하죠!" 그러자 수사가 또 물었다. "그 아이를 돌보아 줄 텐가?" "여부가 있습니까!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보살펴줄 겁니다!" 그러자 수사가 말했다. "그럼, 오늘 당장, 지금 그 역에 있는 자네의 몸뚱어리를 자네 자식처럼 보살펴주게." 전화를 끊자마자 저자는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토로한다.

자신의 몸뚱어리가 아껴주어야 할 아이라는 것을 갑자기 깨달은 것이다. 전에는 이 아이에게서 오직 즐거움과 이득만을 끄집어내려고 안달했을 뿐, 편히 쉬게 해준다거나 매일 녀석이 해내는 것을 존중해줄 생각은 전혀 안 했다고 고백한다. 몸뚱어리가 자신에게 남겨준 상처와 장애는 자신의 손으로 들고 갈 쟁반 위의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때, 그 역에서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겉으로 드러난 몸의 이미지는 결국 쟁반 위에 놓인 그 무엇이며, 저자는 그것을 들고 가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요컨대, 누군가 그 쟁반 위에 놓인 것을 비웃는다 해도 자신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저자는 조건 없는 사랑, 그것은 무작정 관용을 베푸는 것과는 다르다고 역설한다. 절대적인 관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에 전적인 온정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제 13장 「감사-집착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으면서 모든 걸 누리는 지혜」에 시선을 옮겨본다. 저자는 13장의 시작을 블레즈 파스칼의 말을 인용한다. "양지바른 이 자리는 내가 임자야"라고 말하는 순간, 온 세상을 향한 침탈이 시작되는 것이다." 마치 탐욕을 경계하라는 문구처럼 보인다. 저자는 이렇게 풀어간다. "저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어떤 단어의 의미를 잠시 음미해봅니다. 바로 '연습'이라는 단어지요. 가령 '감사 연습'이라는 표현을 생각해보죠. 저는 행복이 쟁취를 통해서 얻어진다고 종종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상황에 마음을 활짝 열고, 일상에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기쁨을 누리는 게 아닐까요." 저자는 기쁨이란 쟁취보다 받아들이는 행위를 통해 더 잘 얻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컨대 삶이 베푸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우리의 능력은 바로 '감사 연습'을 통해 활짝 피어나는 것이란 생각이다.

저자는 앞서 파스칼의 아름다운 문장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이 문장에 저자에게 감사하는 자세와 집착 없는 마음가짐으로 이끌어준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삶을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 아닌 당연히 제 것인 권리로 여기는 순간, 그리하여 "양지바른 이 자리는 내가 임자야"라고 말하는 순간, 고통은 물밀 듯 밀려드는 법이다.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모든 걸 내려놓아야 한다는, 이것 하나는 누구도 부정 못할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모든 걸 삶 자체에 맡기는 편이 낫다. 아이들은 물론 우리 자신, 친구들 모두의 건강도 당연히 주어져야 할 몫이기보다는 엄청난 선물로 여기는 게 좋다. 요컨대 감사란 그동안 받은 '선물'을 새롭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되새겨보는 자세를 뜻한다. 집착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으면서 모든 걸 더욱 충만하게 누리는 지혜가 그 안에 있다.

 

 

20장 「단순함-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는 이 책의 표제어로도 쓰였다. 앞선 장의 예에 따라 니체의 문장이 먼저 눈에 띈다. "단순한 삶이란 어려운 것이다. 그것을 누리려면 아주 지적인 사람들보다 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가져야만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단순하다는 것은 복잡한 현상이다. 벌거벗은 상태로 삶과 대면하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온갖 비교를 하며, 일어나지도 않을 상황을 기다리는가 하면, 영영 지나가버린 과거를 후회하느라 우리의 정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을 고생을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단순한 삶을 사는 것은 매사에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이다. 회한을 없애고 싶어 하는 마음조차 가지면 안 된다. 마음속에 회한이 스며들면, 그대로 두면 된다. 아무 문제 없다. 단순한 삶은 자기 인생에서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일로 시작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우 현실에서 부닥치는 온갖 문제일까, 신체 경련일까, 정신적 건강일까?라고 되묻고 '그냥 살아가는 것'이라고 답한다. 언젠가 한 은둔 수도자를 만나 두 시간 정도 얘기를 나누다 그가 "단순함, 집착 버리기, 삶의 희열을 찾고 계신다고요? 그 모두 다 이미 당신은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은 그만 내려놓으십시오. 모든 걸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세요." 저자는 그 "행복하세요"라는 말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 은둔 수도자의 말이 이 책의 표제어가 된 셈이다. 저자는 스스로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다고 깨달은 것이다. 온갖 비법들만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수사님, 제 인생을 바꾸게 도와주세요! 이 모든 상처를 제게서 떨쳐내주세요!" 수사는 그런 자신에게 아무것도 바꾸려 들지 말고 다시 시작하라는 가르침을 주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순함이란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이상의 무엇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 받아들이되 무한한 호의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장 21장 「있는 그대로 소탈하게, 삶에 바짝 다가가 실존 속으로 돌아가라」는 어쩌면 이 책의 에필로그 역할을 한다. "우리의 탐구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행해온 선(禪) 수행을 특징 짓는 몇 가지 중요한 생각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제가 선을 접하게 된 것은,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성인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당나귀 형제' 때문 아니, 덕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처한 육체의 현실은 보시다시피 감당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당나귀 형제를 등진 채 툭하면 관념 속으로 줄행랑치는 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좌선을 하는 간략히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했는데, 그 앉아서 하는 명상(제게는 누워서 하는 명상이지만)을 시도해보니, 세상에! 온갖 철학적 개념들을 통해 그토록 추구해온 평안이 제 가슴 깊숙한 곳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자는 이 장에서 선(禪)에 대한 원리, 지침으로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자신을 오늘 여기까지 있게 한 것은 선에 대해 감사와 함께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경험과 선을 통해 얻은 지혜를 나누고 싶은 의미에서다. 할 말이 많으리라고 독자도 예상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말은 오히려 돕는 것이 아닌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하면서 세 가지로 요약해 선의 지침에 대해 말한다.

첫째가 선불교의 육조대사 혜능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밝힌다. 문맹이었던 그는 《육조단경》을 구술하면서 자신만의 수행법을 펼쳤다. 그중 한 문장이 저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의 생각에 멈추는 순간 생각의 흐름 자체가 멈추고 만다. 이것을 바로 집착이라 부른다." 우리는 하루 종일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대로 흘려보내야 한다. 둘째는 이 책에서 줄기차게 언급된 저자의 인생을 구원해준 《금강경》의 후렴 문구다. 앞서 독자도 언급한 바 있다. 집착 없는 삶의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모두 이렇게 통하는 것 같다. 저자는 실제 우리가 안다고 믿는 모든 것은 그 실재를 고착시키는 꼬리표에 불과할 뿐이니, 삶을 그냥 놔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삶을 고정시키려는 욕심을 버리고, 삶과 더불어 그냥 춤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셋째 지침은 운문 선승의 말에서 비롯됐다. "그대가 걸을 때는 그냥 걷고, 그대가 앉아 있을 때는 그냥 앉아 있어라. 무엇보다 서둘지 마라." 단순하고 즐거운 긍정의 묘미를 음미하라는 지침이다.

 


 

저자 : 알렉상드르 졸리앙(Alexandre Jollien)

 

1975년 스위스에서 트럭 운전사 아버지와 가정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 직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때 생긴 후유증으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다. 세 살 때부터 17년간 요양 시설에서 지내는 가운데 온갖 고통과 어려움이 그를 괴롭혔지만, 내면에 잠자고 있던 인식에 대한 강렬한 갈증으로 철학에 빠지게 되었다. 학문의 세계에 입문한 후 스위스 프리부르 문과대학에서 철학을,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철학과 고대 그리스어를 공부하면서 책을 펴내기 시작했다.

1999년 첫 책 《약자의 찬가》가 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 수여하는 모타르상(문학창작 부문)과 2000년 몽티용 문학철학상을 수상했다. 그 후 《인간이라는 직업》 《자아의 구성》 《벌거벗은 철학자》 《기쁨의 철학》 《왜냐고 묻지 않는 삶》 등 남다른 삶의 궤적이 반영된 독창적인 사색을 주옥같은 글에 담아왔다.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는 그의 저서 중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책으로, 그를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역자 : 성귀수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발표했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 피에르 수베스트르와 마르셀 알랭의 《팡토마스》(전5권),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공역),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베르나르 미니에의 《물의 살인》(전2권), 사뮈엘오귀스트 티소의 《읽고 쓰

는 사람의 건강》 등 백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