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에디터스 컬렉션 15
메리 셸리 / 문예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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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이 책 『프랑켄슈타인』을 처음 읽는다. 그러나 줄거리는 대충 알고 있다.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 수없이 반복 재생됐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리스·로마 신화 다음으로 『프랑켄슈타인』을 텍스트로 삼은 타 장르의 예술 작품도 많이 재탄생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소설 작품은 1818년에 익명으로 출간된 초판과 메리 셸리가 초판을 수정해 1831년에 출간한 개정판, 두 가지 판본이 있다고 한다. 그중 1818년 초판본은 여성 작가의 창작 활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대, 익명으로 출간해 작가 특유의 재치와 올곧은 사상을 1831년 개정판보다 더 날카롭고 대담하게 풀어냈다고 평가받는다고 평론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책 에디터스 컬렉션 『프랑켄슈타인』은 작가의 의도가 더 잘 보존된 1818년 초판본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장르문학 번역과 비평으로 잘 알려진 임종기 전문번역가의 매끄러운 문장이 독서의 몰입도를 높인다. 천재 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의 나이에 뛰어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 소설이다. 이번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새롭게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에는 DC 코믹스, 마블 코믹스의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버니 라이트슨이 7년에 걸쳐 완성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펜화 작품 45점을 수록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버니 라이트슨의 프랑켄슈타인 삽화는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드로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원화의 가치는 100만 달러(경매 추정가)에 육박할 정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섬세한 묘사와 강렬한 대비가 일품인 삽화들은 극적인 장면들을 탁월하게 포착해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과 감동을 배가하고, 명작을 소장하는 기쁨 또한 안겨줄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저자 셸리의 괴기소설이면서 '최초의 과학소설'이라는 데 독자 개인적인 관심을 끌었다. 「근대의 프로메테우스(The Modern Prometheus)」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제네바의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의 뼈로 신장 8피트(244㎝)의 인형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괴물은 드디어 인간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추악한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대한 증오심에서 프랑켄슈타인의 동생을 죽인다.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자신과 함께 살 여자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까지 죽인다. 증오와 복수심만 남은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쫓아 북극까지 갔다가 탐험대의 배 안에서 비참하게 죽는다. 괴물은 탐험대원에게 프랑켄슈타인의 죽음을 확인한 뒤에 스스로 몸을 불태우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저자 메리 셸리는 스위스 체재 중 남편인 셸리, 시인 바이런과의 대담, 또한 그 당시 유행한 괴기소설에서 자극을 받았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작품은 일찌기 1931년 미국 유니버설영화사에서 영화화하여 크게 히트한 이래 연작물을 제작하여 괴물역을 담당한 배우 보리스 카를로프를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 영화에서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흔히 있다. 독자도 프랑켄슈타인이 괴물로 오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인지 이 책은 독자의 올바른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의 착상과 집필 과정,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 「스탠더드 노블스 판 저자 서문」과 역자의 친절한 「작품 해설」을 각각 수록했다.

 

 

독자를 오싹한 공포로 몰아넣는 『프랑켄슈타인』은 대중과 수많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자극해 발표된 지 2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재해석, 재탄생되고 있다. 그동안 『프랑켄슈타인』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패러디 등으로 그 이미지가 다양하게 재생산되었고, 덕분에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하지만 다소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괴물 이미지가 대중의 인식에 자리 잡기도 했다. 천부적 재능을 지닌 두 예술가의 시대를 뛰어넘은 합작, 메리 셸리의 소설과 버니 라이트슨의 아름다운 삽화가 어우러진, 이 책 에디터스 컬렉션 『프랑켄슈타인』은 원작이 지닌 역동적인 전개와 아름답고도 애잔한 정서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프랑켄슈타인』을 처음 읽는 독자는 물론 이 작품에 애정을 지닌 독자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리라고 독자는 믿는다.

『프랑켄슈타인』와 가장 유사한 후기 고딕소설은 『드라큘라』인 듯싶다. 이 두 작품은 호러 장르의 대표격으로 자주 꼽히며, 유니버설 사의 영화를 통해 그 본질이 완전히 왜곡된 주인공을 탄생시켰다는 점도 비슷하다. 또한 호러 장르의 고전이라기보다는 초현대적인 SF 테크노호러물 쪽에 가깝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인간이 자연의 파괴를 저지할 수 있을 때까지 과학을 발전시키고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자리한다. 이러한 불가능한 욕망이 바로 “공포(호러)”를 낳는 것이다. 저자 메리 셸리는 유창한 문장과 그로테스크한 심상, 그리고 초현실적인 상상력 역시 앞으로도 이 작품의 매력이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임을 독자에게 확신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부제인 「근대의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와의 연관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지만, 『프랑켄슈타인』은 과거보다는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소설이다.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랑켄슈타인은 초자연적 철학의 영감을 받아 인조인간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죽은 자의 부활은 현대 호러물의 가장 중점적인 테마인데, 자연의 질서를 깨고 노쇠와 죽음을 되도록 뒤로 미루려는 이러한 행위가 현대 사회에서는 이제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과학의 발전이 아직 상상에 불과했던 시점에 쓰여졌지만, 이 책이 탐구하고 예견하는 문화는 피할 수 없는 부분으로 남아있으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혀지는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족(族) 이아페토스의 아들이다. 프로메테우스란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주신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불을 도둑맞은 제우스는 복수를 결심하고, 판도라라는 여성을 만들어 프로메테우스에게 보냈다. 이때 동생인 에피메테우스(Epimetheus,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는 형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았는데, 이로 인해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일어나고, 인류의 불행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제우스의 장래에 관한 비밀을 제우스에게 밝혀 주지 않았기 때문에 코카서스(캅카스)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날마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 되면 간은 다시 회복되어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영웅 헤라클레스에 의해 독수리가 사살되고, 자기 자식 헤라클레스의 위업(偉業)을 기뻐한 제우스에 의해 고통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이 소설은 북극에서 탐험을 하던 중 한 남자의 목숨을 구한 모험가 로버트 월턴의 여행기로 시작된다. 그가 구조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남자는 월턴에게 그가 어떻게 북극에 오게 되었는지, 생명을 창조하기 위해 그가 했던 연구와 실험, 그가 만든 괴물 같은 창조물과 그의 삶에 얽힌 참혹하고 슬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간단한 구조의 줄거리 장치를 통해 작가 메리 셸리는 생명체를 창조해 신의 경지에 이른 젊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과 집안, 친구의 이야기를 연결하며 프랑켄슈타인이 그 자신과 그가 창조한 괴물, 주변 사람들에게 불러온 비극을 더욱 생생하고 풍성한 이야기로 확장해나간다.

또한 법과 제도, 학문, 문화 같은 현실 세계의 문제들뿐만 아니라 우정과 사랑, 인정과 관용, 존엄에 이르기까지 인간 보편의 문제들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면서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와 통찰이 깃든 명민한 문장들이 빛을 발한다. “문학이 신화로 나아간 진귀한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에는 유명한 탄생 일화가 있다. 메리 셸리는 훗날 남편이 될 시인 퍼시 셸리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던 중 스위스에서 시인 바이런을 방문한다. ‘괴담을 한 편씩 쓰자’는 바이런 경의 제안으로 작품을 구상하던 메리 셸리는 자신이 꾼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악몽에 착안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세상에 나온 작품이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메리 셸리가 이 작품을 쓴 나이가 열아홉 살이었다고 하니, 작가의 천재성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저자 메리 셸리는 급진적인 정치사상가인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의 권리를 옹호한 여성학자인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억압적 사회 제도와 지배 계급, 지배적인 가치에 비판을 가했던 부모처럼, 메리 셸리 역시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원제)를 통해 사회 지배구조의 부조리를 비판하고자 했다. 특히 당시 사회에 존재하는 남성 및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와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갈등을 폭로했다. 에디터스 컬렉션 『프랑켄슈타인』을 번역한 임종기 번역가는 작품 해설에서 이와 같은 작가의 의도를 분석하며 이 작품이 현대 독자들에게 주는 함의와 현재적 가치를 짚어낸다.

이 소설의 역자 임종기는 「작품 해설」을 통해 "언뜻 보면,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는 선과 도덕을 중시하는 가족들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한 중산층 가정이 외부의 폭력으로 말미암아 파멸에 이르는 비극을 그린 작품처럼 보인다. 프랑켄슈타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따뜻한 마음씨에 애정이 넘치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실체를 보면, (…) 가부장적인 가족의 가치에 눌려 여성들은 완전히 소외되어 있다. 여성은 공적인 기능과 교육에서 배제된 채 가정에 머물며 가정을 돌보는 일에 만족해야 한다. (…) 이처럼 왜곡된 가부장적 가족(사회)의 실체는 가정(사회)에 위기가 닥쳤을 때 드러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런 가족이 해체되려는 위기에 두려움을 느끼고는 가족 내부에 존재해왔던 왜곡된 관계의 본질 앞에선 눈을 감고, 파국의 원인을 괴물에 투영해 그 괴물을 죽임으로써 가부장적인 가족을 회복하려 한다."고 썼다.

 


 

저자 메리 셸리는 괴물의 입을 통해 프랑켄슈타인의 가정과 당시 사회가 안고 있던 문제점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어린 여성 작가인 자신을 소외시킨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비평가가 말하듯 괴물은 가부장적인 사회의 여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이 작품에 대해 "비범한 재능과 위대한 영혼을 지닌 예술가 버니 라이트슨은 메리 셸리가 탄생시킨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를 설득력 있게 재현한다. 독자는 공포와 미스터리의 궁극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열세 살 때 이 판본을 먼저 보았다면 『프랑켄슈타인』을 읽다가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고 추천사를 썼다.

 

저자 :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인 P.B.셸리의 두 번째 아내이다. 어머니는 그녀가 태어난 지 11일 만에 산욕열로 사망한다. 1814년, 17세였던 메리는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다. 1816년,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메리는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지내면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을 구상한다. 스위스 체재 중에 쓴 『프랑켄슈타인』(1818)은 남편과 시인 바이런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인간과 똑같은 능력을 갖춘 기괴한 형상의 거대한 인조인간을 다룸으로써 오늘날 과학소설(SF)의 선구가 되었다. 1822년, 남편 셸리가 항해를 떠났다가 바다에서 실종된다. 그래서 그녀는 25세에 혼자가 되고, 네 명의 아이 중 셋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간다. 당시 산업혁명의 여파로 에너지 활용에 관한 과학 연구가 많았는데, 메리 셸리는 ‘갈바니즘’(galvanism)이라는 생체전기 실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당대의 첨단과학 이론을 적극 활용하여 새 기술이 가져올 가능성과 이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이라는 담론을 독창적인 이야기에 엮었다.

1823년에는 역사 소설 『발퍼가(Valperga)』가 출간되고, 1826년에는 전염병에 걸려 인류가 단 한 사람만 남고 전멸하는 과학 소설 『마지막 사람(The last Man)』이 출간된다. 이후에도 역사 소설 『퍼킨 워벡의 행운(The Fortunes of Perkin Warbeck)』(1830), 자전적 소설 『로도어(Lodore)』(1835), 마지막 소설 『포크너(Falkner)』(1837)가 차례로 출간된다. 1839년에 남편의 전집을 편집 및 출판했다. 그녀는 1851년 2월 1일, 투병 끝에 5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프랑켄슈타인』, 『최후의 인간』, 『퍼킨 워벡의 풍운: 로맨스』, 『로도어』, 『포크너』 등이 있다.

 

그림 : 버니 라이트슨

1948년 10월 27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EC 코믹스의 만화를 즐겨 읽으며 자랐다. 페이머스 아티스트 스쿨(Famous Artist School)에서 수학하고, 1966년부터 메릴랜드 주 최대 일간지 〈볼티모어 선〉에서 삽화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뉴욕에서 열린 ‘만화 박람회’에서 프랭크 프레이제타를 만나 영감을 받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작하기로 결심했다. 1968년 DC 코믹스의 편집자 딕 지오다노에게 자신의 습작을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DC 코믹스의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게 되었다. 그가 본격적인 전문 삽화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 1968년 《미스터리의 집》(179호)에 수록되었고, 이후 DC 코믹스와 그 경쟁사인 마블 코믹스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잡지와 책에 단편 및 연재 작품에 삽화 작업을 했다. 1971년 DC 코믹스에서 작가 렌 윈과 함께 늪지 괴물을 다룬 그의 대표작 《스웜프 씽》을 출간하고, 1974년에는 DC 코믹스를 떠나 워렌 출판사에서 ‘H. P. 러브크래프트’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각색한 시리즈의 삽화를 제작했다. 그 무렵 라이트슨은 섬세한 펜화를 그리는 데 열중했고, 7년의 작업 끝에 완성된 약 50개의 삽화는 라이트슨이 개인적으로 가장 특별하게 여기는 작품인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수록되었다. 그 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크립쇼〉의 포스터를 그렸고, 이 영화를 각색한 만화책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미트 로프를 비롯한 여러 밴드의 음반 커버, 애니메이션 영화 〈헤비메탈〉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퍼니셔》를 비롯한 DC 코믹스의 여러 작품의 표지 그림을 그렸고, 존경받는 공포 작가 스티브 나일스와 공동 작업으로 《프랑켄슈타인 얼라이브》 등에도 참여했다. 또한 라이트슨은 구상작가로서 수많은 영화, 특히 공포 장르 영화에도 작업했는데 잘 알려진 작품으로 〈고스트 버스터즈〉, 〈스파이더맨〉, 〈갤럭시 퀘스트〉, 스티븐 킹의 〈미스트〉 등이 있다. 라이트슨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아내와 반려견 모티머, 막시밀리안과 함께 살다가 2017년 3월 18일,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임종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SF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전쟁』 『타임머신』 『투명인간』과 필립 커의 『철학적 탐구』,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17, 18세기를 배경으로 정보사회, 테크놀로지, 현대문명의 기원을 그린 닐 스티븐슨의 『바로크 사이클』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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