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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꿈을 이루는 생각의 법칙 - 청소년을 위한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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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인류 문명 발전의 시초이자 고속 발전의 원천이다. 인류의 발전이 다른 종의 발전보다 빠르고 놀라운 점은 '생각하는 동물'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각은 불의 발견으로부터 식생활의 발전(고기를 구워먹음)을 가져 왔고, 고기를 구워서 맛을 좋게 하는 대신 잘 씹게 하는 능력이 발달됐다고 인류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잘 씹는 행위는 뇌를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지능은 더 빠르게 진전되었다는 것. 모든 발전이 인류의 '생각'하는 능력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모든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로 생각이 인류의 독특한 힘의 원천이고 존재 이유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 『담대한 꿈을 이루는 생각의 법칙』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대한 것은 모두 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전제로 인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위인들의 '생각'이 얼마나 인류 발전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저자 김옥림은 "발명품은 물론이요 예술 작품과 세상을 바꾼 수많은 혁신들의 출발은 한 사람의 ‘생각’이었다"고 강조한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우리 생활을 바꾸는 발명품이 되고, 발상의 전환이 낡은 것을 깨는 혁신으로 이어져왔던 점을 책을 통해 설명하기 위해 집필한 것이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격언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생각을 하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생각의 힘을 길러야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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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개 Part 26개의 장(章)으로 이뤄져 있다. 1부에는 생각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꿈을 이룬 남성 명사 15인, 2부에는 긍정의 상상력으로 남과 다른 나를 만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여성 명사 11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마다 처한 상황과 자신의 꿈에 접근해 가는 방식은 달랐지만,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생각을 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그 생각을 실현시켜 나갔는가 하는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어 그 삶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또한 글 말미에 친절하게 ‘씽크 포인트’를 정리해 수록함으로써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생각의 전환으로 평범한 교사에서 최고의 자기계발 동기부여가가 된 데일 카네기, 단돈 5프랑을 들고 낯선 타국에서 세계 최대의 정유회사 로열 더치 쉘을 창업한 마커스 새뮤얼, 아이스크림 왕국을 세운 어바인 라빈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세상을 바꾼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현대무용의 여제 이사도라 덩컨,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사라 문,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톡톡 튀는 생각들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26명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생각을 바꾸어 꿈을 이루고 남과 다른 나를 만들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공통된 생각의 포인트들을 발견했고, 이를 하나하나 정리해서 친절하게 각 명사들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루고 싶은 꿈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의 내 모습을 꿈꾸고 있다면 26인의 명사들이 안내하는 ‘생각의 법칙’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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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 부분 '작가의 말' 「잠재된 생각을 발동시켜 자기만의 길을 가라」에서 저자는 "사람은 창의적인 동물이며, 창의는 생각하는 가운데 길러진다"고 전제한다. 생각하지 않고는 창의력도 기를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것이 문학이든, 예술이든, 과학이든, 발명품이든, 기업이든, 개인의 삶이든 생각을 발전시켜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해석이다. 이 평범한 진리를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생각을 실행하는 의지와 끈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저자는 미국의 40대, 41대 대통령을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의 연설에서 생각과 실행에 대한 말을 인용한다. "내 삶의 철학은 다음과 같다.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생각을 해 결심을 굳히고, 그런 다음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면 결코 손해보지 않는다. 어떻게든 성공하니까 말이다." 레이건의 말은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위대한 인물들이 자신의 꿈에 접근해 가는 방식은 달랐지만, 이들의 생각을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놀라우리만치 공통되는 몇 가지 생각의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것을 여기 작가의 말에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누가 이 작가의 말에 해당하는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이 책 읽기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저자는 책을 쓰며 이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뜨거운 가슴으로 느꼈고, 느낀 소중한 생각을 진로를 고민하는 1020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어 즐거운 마음으로 책 쓰기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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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자신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의 옷을 갈아 입었다.
둘, 생각한 것은 망설임 없이 즉시 실행에 옮겼으며 미치도록 죽을 듯이 노력했다.
셋, 성공의 에너지를 자신뿐 아니라 타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했다.
넷,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 실패까지도 긍정의 에너지로 기꺼이 받아들였다.
다섯,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였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경계했다.
이 책의 첫 번째 인물은 데일 카네기다. 자기계발과 처세술 분야의 대가이며 영원한 베스트셀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저자인 카네기는 미국의 수많은 자기계발 전문가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초판을 발간한 1936년 이후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초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카네기가 국적을 불문하고 시공과 계층을 초월해 '성공적 멘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삶을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탁월한 자기계발 전문가였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그의 책이나 강연을 접하고 그 가르침대로 실천한 끝에 성공한 사람들은 버락 오바마와 위런 버핏을 비롯해 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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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 메타 회장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서도 저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 만하다. 저커버그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가 이미 20대에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고, 페이스북이라는 엄청난 자산 가치를 지닌 회사의 CEO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성공한 이후 저커버그는 이미 세계의 유명인사로 자주 거론되는 데다 탁월한 상상력과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라는 정평이 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저커버그가 뛰어난 성과를 발휘할 수 있었던 요인을 네 가지로 정리 설명한다.
① 돈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더 가치를 두었다.
②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는 데 있다.
③ 세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는 데 있다.
④ 단순함으로 페이스북을 다른 매체와 차별화시켰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신뢰와 연결시켜 설명하기도 한다. 신뢰를 주는 사람이야말로 사람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고, 삶을 효과적으로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에 방점을 찍는다. 신뢰가 저커버그 성공의 바탕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저커버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뢰의 유형' 세 가지를 이 책에서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독자가 요약해 제목만 여기에 적어본다.
첫째, 사람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기
둘째, 투명한 정보 공개로 이용자들을 안심시키기
셋째,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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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끊임없이 생각을 ‘체인지업’ 하다」 장에서는 이사도라 덩컨이 소개된다. 자유무용의 창시자로 현대무용의 개척자로 불리워지는 덩컨은 미국 출신으로 1904년 베를린에 무용학교를 설립했다고 저자는 전한다. 책에 따르면 이사도라 덩컨은 정식으로 예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자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밤마다 자녀들에게 피아노를 쳐주며 음악과 시, 고전을 들려주었다. 그녀의 문학적 소양과 예술 감각은 그렇게 길러졌다. 열 살 때 학교를 그만둔 덩컨은 남는 시간에는 인적이 없는 숲속이나 해변으로 가서 춤을 추며 시간을 보냈다. 무용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이사도라는 무대에 서기 위해 시카고로 갔지만 보는 오디션마다 번번이 낙방했다. 그러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거스틴 데일리를 만났고, 그의 극단에 정식으로 입단하게 된다. 극단에서 맡은 첫 역할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요정의 영왕 티타니아와 함께 등장하는 요정 역할이었다. 이 배역을 시작으로 그녀는 정통 발레를 배우며 이를 습득하고자 연습에 매진한다. 그러나 그녀의 데뷔는 1899년 시카고에서 이루어졌다. 이때 이사도라는 토슈즈를 벗어던지고 타이즈도 입지 않은 채, 맨발과 거의 반나체의 모습으로 발레를 했다.
고전 위주의 발레 극장 관객 사이에서 이 혁신적인 발레는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유럽으로 간 이사도라는 "발레는 일부 사람들만 즐기는 무용이 아니라 누구나 즐겨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발레다"며 발레 대중화에 앞장섰고 실제 고전 발레와 다른 무용을 선보였다. 기존 발레를 업그레이드시켜 신선한 바람을 가져온 것이다. 저자는 이사도라가 세계 발레 역사에서 영원한 전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것을 보다 새로운 것으로 이끌어낸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끝없이 자신의 생각을 '체인지업'시키며 스스로를 혁신해 나간 것이 발레리나 이사도라가 세계에 우뚝 선 요인이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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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무에서 유를 일궈 내며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강한 독립적인 마인드가 남에게 의존하려는 마음을 차단시켰고 스스로 성공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한 것이지요. 둘째, 매사를 창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마커스 새뮤얼은 매사를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무엇이든 유심히 살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을 즐겼지요. 그의 이런 탐구 정신은 놓치기 쉬운 것을 포착하는 눈을 갖게 했습니다. - 「마커스 새뮤얼」 중에서
저자 : 김옥림(金玉林)
현재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 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시집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꽃들의 반란》, 《시가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소설집 《달콤한 그녀》, 장편소설 《마리》, 《사랑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들》, 《탁동철》, 에세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행복한 아침을 여는 책》,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 잔》, 《내 마음의 쉼표》, 《백년 후에 읽어도 좋을 잠언 315》,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365일 마음산책》, 《법정 마음의 온도》, 《법정 행복한 삶》, 《법정 詩로 태어나다》, 《법정잠언집 365 너는 꽃이 되어라》, 《지금부터 내 인생을 살기로 했다》, 《힘들 땐 잠깐 쉬었다가도 괜찮아》, 《인생의 고난 앞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인문서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_통찰력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_교양편》, 자기계발서 《명언의 탄생》, 《고전명언의 넓고 깊은 생각》, 《책사들의 설득력》, 《유대인 대화법》, 《철학자의 말》, 《고수의 소통법》, 《인생이 깊어질수록 다가오는 것들》, 《이건희 담대한 명언》,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청소년 교양서 《10대에 꼭 해야 할 32가지》, 《10대를 위한 성공습관》, 《열네 살의 하이파이브》 외 다수가 있다. 시세계 신인상(1993), 치악예술상(1995), 아동문예문학상(2001), 새벗문학상(2010), 순리문학상(2012)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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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