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방법
벨리움(윤현아)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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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망하는 방법』은 단돈 10만 원으로 시작하여 사업 3년 차에 매출 10억을 만드는 과정과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경력단절 육아맘이었던 벨리움에스테틱 윤현아 원장은 생계를 위해 갑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막연히 이렇게 하면 성공을 한다가 아닌, 몇 번을 망하더라도 얼마든 다시 일어서서 도전에 나서는 법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1인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그중에서 부자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막상 사업을 시작했지만 막막함에 힘겨운 날을 보내는 사람도 무척 많을 것이다.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먼저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의 조언과 성공 노하우는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사업이라는 도전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 성공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도발적인 제목 역시 저자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첫 번째 마케팅 원칙 ‘고객이 보게 만들어라’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이 세상에서 망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망한다’는 말은 절대적인 금기어와도 같다. 그런데 이상한(?) 제목의 책이다. ‘성공만 하는 방법’이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망하는 방법’이란다. 아마 후자의 제목이라면 훨씬 적은 독자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졌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아마 독자들은 ‘망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이 책을 펼쳤을 것이다. 이게 바로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마케팅의 첫 번째 키워드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다고 한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까지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 상품은 세상에 알려지기 힘들다.

 


 

우선 이 책은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성공했다. 마케팅의 가장 첫 번째 목적이 ‘보게 만드는 것, 잠재고객의 시선을 모아는 것’이라고 했을 때 말이다. 그리고 ‘망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진짜 망하는 방법을 알려고 책을 펼친 독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맞다. 이 책은 “망하고 싶어도 망할 수 없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본문이 아닌 책 제목에서부터 성공한 사업가, 부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벨리움에스테틱 윤현아 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평범한 경력단절 육아맘에 불과했다. 하지만 힘겨운 경제 사정 속에서 ‘돈을 벌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불과 1인 창업 3년 차에 연 매출 10억의 사장님이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자신의 경험담과 사업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빼곡하게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1인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부자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막상 사업을 시작했지만 막막함에 힘겨운 날을 보내는 사람도 무척 많을 것이다. 물론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먼저 똑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의 조언과 성공 노하우는 분명 큰 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사업이라는 도전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 성공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독자는 기대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1인 여성 사업가의 한계를 깨부수고 나와 탈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부디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 또는 사업을 할 예정이신 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공의 지름길로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8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담아 놓았는지 짐작이 가지만 세부적인 것까지 읽는다면 분명 읽기 전과 느낌이 다를 것이다. 책의 내용은 물론이고, 저자, 또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다르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도 있다. 평범에서 끌어내는 특별함의 맛이라 해도 좋다. 독자의 느낌이다. 1장은 「창업 성패를 가르는 창업의 3원칙」, 2장 「상위 1% 사업가의 송곳 이론 7가지」, 3장 「상위 1%의 사업가가 장착해야 될 태도 5가지」, 4장 「상위 1%의 사업가의 페르소나」, 5장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영업 전략 7가지」, 6장 「성공하는 사업의 원칙 4단계」, 7장 「임계점 돌파 후 제2의 시작」, 8장 「쫀.하.버(쫀나 하면서 버티기」 등이다. 각 장은 제목 다음에 소제목을 두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1장 「창업 성패를 가르는 창업의 3원칙」에서는 〈흐릿한 목표 vs 정확한 목표〉, 〈10년 vs 3년〉, 〈꿈 vs 현실〉이다. 또 6장 「성공하는 사업의 원칙 4단계」에서는 〈갑과 을의 포지셔닝〉, 〈세라톤 10계명〉, 〈일관성=카리스마〉, 〈후리소매〉가 나온다.

각 장들의 제목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짐작하지만 세부 제목으로 들어가면 더욱 확실하게 의미를 짐작하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자세하게 본문을 읽기를 기대하는 이유는 모든 내용이 저자 개인의 피땀어린 경험이 들어 있어 독자들마다 다소 다른 느낌이 있을지라도 확실하게 의미를 아는 순간부터 저자의 진정성과 책의 내용의 수준을 떠나 독자들의 가슴에는 열정과 진취적 목적 의식이 점점 분명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독자도 사업에 관심이 없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사업가들의 자수성가 과정에 대한 책은 많이 읽었다. 그들마다 모두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그러나 그것을 표현해낸 방식은 서로 달랐다. 이 책 또한 그렇다. 그러나 읽고 나면 묘하게도 진정성이나 열정, 그리고 추진력 등이 손에 잡힐 듯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이제 5장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영업 전략 7가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한다. 독자가 임의로 선택한 사례로서의 5장은 저자의 사업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가 〈고립 불안〉이다. 책에 따르면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야 한다. 다시 말해, 버스를 타고 도시를 여행할 때, 상가에 입점해 있는 가게들을 보고 사업 아이템과 수익 구조를 추측해 봐야 한다. 또한,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가게와 키워드는 무엇인가. 어떤 사업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길을 걷다 우연히 건네받은 전단과 광고 포스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허투루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어떤 아이템이고,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 살핀다. 나아가 나라면 어떻게 사업 전략을 짤 것인가도 상상해본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메모하고 벤치마킹의 소재로 삼는다.

책은 이어 우리나라 대기업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그들이 내놓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판매 현장에서 저자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이다. 그것은 책상에 앉아 처리하는 탁상의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현장 판매를 직접 보고 묻는 방식의 사건 기자의 취재와 같은 모습이다. 물론 이같은 마케팅 전략 습득 방식은 다소 느리게 진척될지는 모르지만 훨씬 세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저자는 "다수의 증거를 이용하는 마케팅은 실패하기가 사실 힘들다. 사람들은 남들이 다 하는 걸 못 하면 미치는 병에 걸려 있다. 그것이 고립불안, 나 빼고 다 하는데 내가 안 하면 도태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남들이 행동하는 대로 움직인다."(p.114)

 


 

같은 장 〈동선 셋팅〉 항목에서 하나의 사례를 더 제시해본다. 먼저 저자는 사전 전제를 밝힌다. 현시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온라인. 원장님들을 위한 여러 가지 온라인 마케팅을 소수 또는 다수로도 진행을 해오고 있지만, 이 책 안에서 풀기에 다소 많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진짜 실전에서 필요한 엑기스들만 모아서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서론을 길게 끄는 것도 마케팅의 하나인가? 마케팅의 정의를 제대로 모르는 독자로서는 헷갈리지만 저자의 설명은 이어진다. 아마 이것들만 알아도 예비 경영주에겐 돌아가지 않을 지름길이 될 것이고, 지금 운영 중인 경영주라면 현 매출의 2배 이상은 뛰어넘을 방법론이 될 것이다. 대신 불신물을 하나도 섞지 말고 실천하길 바란다는 엄포성(?) 자신감을 내비친다. 동선 셋팅은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온라인 마케팅 선택은 필수불가결의 시대인 요즘 모든 업체들이 다 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즉 마케팅의 주요 요소인 사진, 글쓰기, 편집상의 문제 등 디테일에 대해서는 한 발자국도 떼놓지 못한 현실을 너무 많이 봐왔다는 것이고, 지금도 그런 상태라고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사각 지대임을 꼬집는다.

저자의 지적과 온라인 마케팅의 정석 중의 하나인 〈동선 셋팅〉 역시 현장에서 직접 뛰며 알아낸 정보와 그 정보의 분석과 연구 적용한 결과 등을 잘 버무려 마련 된 것이다. "특별히, 요즘 시대에 절대적이면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온라인 마케팅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배제한 채 사업을 영위한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다. 경북 안동에서 사과를 파는 사람이 동네 사람과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만 사업을 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면, 고객의 범위는 당신의 상상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이른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아닌 회사에서 대량 구매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마케팅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다."(p.133)

 


 

8개의 장에 걸쳐 자신의 모든 사업 비결을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낸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예비 사업가와 독자들에게 '체험 삶의 명언' 하나를 꺼낸다. "부자들은 경험을 돈을 주고 산다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그들의 생각을 듣는 것에 돈을 투자해라. 그것들이 곧 나의 통장 잔고로 보답해 줄 것이다."

 

저자 : 벨리움(윤현아)

 

1인 창업 3년 차, 단돈 10만 원에서 연매출 10억을 달성한 업계 원장님들의 최연소 멘토. 경력단절 육아맘에서 현재는 피부샵과 아카데미의 대표원장이자 1인샵 전문 매출상승 컨설턴트로 전국에 계신 샵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원장님들께 컨설팅을 도와드리고 있다. 1인 사업가의 멘탈 관리뿐 아니라 동기부여, 그리고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벨리움에스테틱 대표원장

현)파메스테틱 입점 전문 컨설턴트

- 2021~2022 파메스테틱 그랜드 마스터 5관왕 수상

- 2021 파메스테틱 최고 매출 마스터, 연 10억 달성

- 파카데미(파메스테틱아카데미) 부산 센터장

- 에스테틱 매출 상승 연구소 최연소 멘토 선정

- 한국뷰티산업인재교육원 정회원

- 국제 웰니스 교육 천연아로마지도사

- 에스테틱 온라인 화장품 전문 양성과정 수료

- 이미지메이킹지도사 1급

- 퍼스널컬러컨설턴트 1급

인스타 아이디 @bellium_ceo

유튜브 벨리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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