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음 - "인생 선택"을 만드는 4가지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김정아 옮김 / 부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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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기계발서가 심리학, 인문학, 심리학, 의학 등 거의 모든 분야의 학문과 결합한 형태를 띠고 있어 사회 생활이나 대인 관계를 다루는 책은 대부분 자기계발서로 서점에서 분류하는 것 같다. 물론 엄밀하게 하자면 미국의 멜빌 듀이(Melvil Dewey)가 1876년 개발한 듀이십진분류법(DDC)에 의해 고유의 번호가 달리기 때문에 각각의 자리를 차지하겠지만 서점은 신간, 베스트 셀러 등은 DDC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기에 꼭 분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 일반판매대에 가면 늘 망설이는 때가 많다. 비슷한 책이 나와 있을 경우 어떤 책을 선택할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전에 아무 계획없이 갔다가는 '후회'를 가져오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비슷해 보이는 책 한 권 선택할 때도 실망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 책 『후회 없음』은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다. 공동 저자 칩 히스(Chip Heath)와 댄 히스(Dan Heath)는 형제로서 각각의 연구 분야가 다르지만 이 책을 내기 위해 다시 뭉쳐 책을 냈다. 서로의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리라. 자신들의 전공 분야에서 자기계발서를 충분히 쓸 수 있다는 작가들의 경험과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였으리라고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후회'는 우리들이 순간순간 경험하는 선택에 따른 일이나 물건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부정적 감정이다. 후회를 어떻게 다룰지는 얼마나 후회가 큰 지에 따라 대처 방식도 달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후회라는 감정을 잘 다스린다면 후회를 기쁨으로 바꿀 수도 있고 좌절로 바꿀 수도 있다. 선택과 결정, 후회와 만족, 혹은 기쁨 등의 감정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후회를 반복하거나 만족으로 바꿀 기회는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한 권의 책을 선택할 때처럼 가벼운 문제보다 훨씬 큰 선택과 후회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후회 없는 결정과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후회하지 않을지에 대해 모색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이 실려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매우 글을 잘 쓰는 분들이고 이미 밀리언셀러를 가질 정도로 글의 핵심을 어떻게 다룰지, 어떻게 배열해 독자들에게 전달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다. 이 책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어떤 논저보다 잘 구성돼 있다. 마치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우는 교과서처럼 텍스트로 사용해도 될 만큼 풍부한 내용과 핵심에 접근하는 방법이 잘 이루어져 있다. 그것도 마치 한 편의 잘 쓰여진 문학 작품을 읽는 것처럼 읽기만 해도 쉽게 이해될 정도로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메모해 시간 나는 대로 다시 한 번 볼 것을 제안한다. 아마 기억해 둬야 할 부분에 대한 저자들의 강조점이니 그럴 것이다. 저자들은 독자들의 독서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끝 부분에 핵심 정리를 따로 페이지를 마련하고 있다. 메모 습관이 안 된 독자들은 이 페이지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은 『후회 없음』이란 제목에 「"인생 선택"을 만드는 4가지 기술」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내용은 5개 부(part)로 나뉘어 있다. 2부 〈선택지를 넓혀라〉, 3주 〈가정을 검증하라〉, 4부 〈결정과 거리를 두라〉, 5부 〈틀릴 때를 대비하라〉 등이다. 여기에 1부 〈무엇이 당신의 결정을 방해하는가〉란 서론에 해당되는 부분이 가장 먼저 나온다. 즉 결정을 가로막는 4가지 악당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때 제시된 4가지 악당이 1부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저자들이 제시한 4가지 악당은 ① 편협한 사고틀 ② 확증 편향 ③ 단기 감정 ④ 과신이다. 이는 후회를 가져오는, 선택 결정 전에 제거해야 것들이다.

 


 

이 책은 선택 결정에 따른 후회 감정 처리가 아니라, 후회하지 않은 선택 결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저자들은 책의 「머리말」을 통해 선택 결정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스포트라이트 효과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 직감대로 선택해서는 대부분 후회를 한다고 덧붙인다. 저자들은 "우리 생각(mental life, 정신 활동)의 놀라운 측면은 어쩔 줄 몰라 하는 일이 드물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인용했다.

1994년 식품 기업 퀘이커의 CEO 윌리엄 스미스버그는 음료 브랜드 스내플을 18억 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수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아우성쳤다. 하지만 퀘이커 이사회는 전혀 토를 달지 않았다. 스미스버그의 눈부신 성공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10년 전인 1983년 스미스버그는 게토레이 브랜드 모기업을 2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해 약 30억 달러 가치의 회사로 성장시키는 신화를 일구어낸 인물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퀘이커의 스내플 인수는 비즈니스 역사상 최악의 결정으로 손꼽힌다. 스내플이 게토레이만 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퀘이커 경영진은 부채에 발목이 잡혔고 회사는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3년 뒤 퀘이커는 본래 인수가의 6분의 1밖에 안 되는 3억 달러를 받고 스내플을 긴급 매각했고, 스미스버그는 치욕스럽게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퀘이커가 한 일은 1가지를 두고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가부 판정형” 결정조차 아니었다. 무조건 하고 만다는 식의 “원천 봉쇄형” 결정이었다. 무분별하게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기업은 퀘어커만이 아니다. 세계 4대 회계 법인 중 하나인 KPMG가 기업 M&A 700여 건을 조사한 결과 그중 무려 83%가 주주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변호사 중 40%가 법조계 일을 권하지 않고, 교사 중 절반 이상이 4년 만에 그만두며, 기업 임원 중 60%가 자기 조직 내에서 나쁜 결정이 좋은 결정만큼 잦다고 답했다. 우리는 왜 이토록 결정에 서툰 걸까? 어떻게 해야 일과 삶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지만 회사 경영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선택 결정이 기업의 성패를 가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또 공동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책에서 의사결정이라는 우리 인생의 최대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두 사람은 이미 자신들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인 아이디어와 행동설계 성공법에서 걸작 『스틱!』, 『스위치』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책은 그들의 또 다른 주요 연구 분야인 '의사결정 성공법'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나 행동이라도 선택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두 사람은 “개인, 집단, 조직은 어떻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어떤 실수를 하는가?”라는 주제를 오랫동안 탐구해왔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결정 실천하기”와 “올바른 선택 내리기”를 더없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즉 우리를 결정으로 나아가도록 확실하게 동기부여해주고, 동시에 올바른 선택에 도달하도록 분명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간 “좋은 선택은 왜 이토록 어려울까?”라는 질문을 다룬 많은 책이 출간되었다. 대표적으로 앞서 언급한 책 『생각에 관한 생각』, 댄 애리얼리의 『상식 밖의 경제학』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공동저자가 펴내 한때의 유행어로까지 된 『넛지』 등이 손꼽힌다. 이 책들의 가치는 의사결정의 이론적 기초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반면에 히스 형제의 이 책은 기존 연구 성과 중 가장 유용한 진수만을 가려 뽑아 실제 현실에 적용한 실전 지침서라는 점에서 확연히 차별화된다.

“의사결정에 관한 책은 널렸다. 하지만 히스 형제의 이 책이 단연 최고다”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탁월한 의사결정 성공법의 실전편인 이 책에서 히스 형제는 우리의 결정을 방해하는 4가지 요인과 이 “악당”들을 물리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4단계 의사결정 프로세스 “WRAP”을 알려준다. WRAP 프로세스는 일상생활과 커리어, 비즈니스, 기업 경영, 심지어 국가 운영에까지 적용된다. 모든 개인과 집단, 조직에 유용한 기술이다. 특히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임무인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 더없이 유익하다. 이 부분은 뒷 부분에서 다시 자세히 기술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깊이 알기 전에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고, 아무 이유 없이 낯선 사람을 믿거나 믿지 않으며, 분석 한번 해보지 않고 한 회사가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 믿는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이자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대니얼 카너먼의 말이다. 그는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일컫는다. 히스 형제는 이를 “스포트라이트 효과”라고 부르면서, 의사결정의 어려움은 작은 한 지점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옮겨봐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우리 사고의 한계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한다. 합리적일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추정과 달리 인간의 생각과 결정은 편향과 비합리성에 깊이 물들어 있다. “결정 면에서 우리 뇌는 결함 있는 도구임이 분명하다.”

히스 형제는 이 책에서 결정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편협한 사고틀” “확증 편향” “단기 감정” “과신” 4가지를 지목한다. 첫 번째 악당인 “편협한 사고틀”은 선택지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을 가리킨다. “무엇을 할까 말까” 1가지 선택지만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조직 역시 2가지 이상 선택지를 고민한 곳은 29퍼센트에 그쳤다. 이런 결정은 여럿 중 하나를 고르는 진정한 선택이 아니다. 두 번째 악당인 “확증 편향”은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찾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뭔가가 진실이기를 바랄 때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뒤 그것만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해내고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자화자찬한다. 세 번째 악당인 “단기 감정”은 어려운 결정 상황에서 금세 사라질 감정에 마구 휘둘리는 것을 말한다. 이 단기 감정 때문에 생각이 더뎌지고 위축되며 행동을 주저한다. 이때는 상황이 너무 복잡해 보여 생각이 멈추어버린다. 네 번째 악당인 “과신”은 자신의 예측을 지나치게 믿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조차 예측 능력은 형편없다. 이들이 100% 확신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23%에 불과하다.

 


 

브랜드 작명 회사 렉시콘은 “블랙베리, 페브리즈, 펜티엄” 등 총 150억 달러 규모의 메가히트 제품명을 개발해낸 작은 거인이다. 그들이 이런 마법을 부리는 것은 창의적인 프로세스 덕분이다. 렉시콘은 모든 제품명 개발 프로젝트에 하나의 각도로만 접근하지 않고 2인 1조씩 3개 팀을 구성해 각기 다른 각도로 문제에 접근한다. 심지어 고객사와 제품을 전혀 모른 채 비슷한 과제를 수행하는 별도 팀까지 둔다. 렉시콘이 성공한 것은 “편협한 사고틀”에서 벗어나 “선택지 넓히기” 기술 중 하나인 “멀티트래킹”을 의사결정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멀티트래킹이란 여러 선택지를 동시에 고민하는 방식, “둘 중 하나가 아닌 둘 다”를 고려하는 방식이다. 리더는 측근에게 둘러싸이면 눈과 귀가 먼다. 정책 결정에서 신뢰할 만한 정보에 목말랐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정보 수집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먼저 측근을 건너뛰고 실무자에게 직접 정보를 물었다. 아울러 국민이 보내오는 편지로 민심을 파악했다. 일단 실무자들이 편지를 분석한 “편지 브리핑”으로 큰 그림을 파악한 다음 직접 편지를 읽어보며 구체적인 민심의 동향을 살폈다.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이처럼 “가정 검증하기”를 해야 한다. 가정을 검증하려면 무엇보다 자기 정보 기준인 “내부 관점”에서 벗어나 더 큰 틀, 즉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정보 기준인 “외부 관점”으로 분석해야 한다. 그런 다음 “클로즈업하기”로 구체적인 부분을 살펴 정보에 질감을 더해야 한다. 루스벨트는 이 “줌아웃-줌인하기” 전략으로 역대 최고의 미국 대통령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인텔의 전설적인 CEO 앤드루 그로브는 회사의 모태인 메모리 사업이 난항을 겪자 접어야 할지를 두고 갈등에 휩싸였다. 실속 없는 무수한 논쟁을 벌이며 시간만 허비하던 중 어느 날 그는 “후임자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렇게 문제에서 한 걸음 떨어져 외부 관찰자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자 큰 그림이 분명하게 보였다. 그로브는 당장 메모리 사업을 접고 급성장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선택 덕분에 인텔은 우리가 익히 아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났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 끌리는 “단순 노출 효과”,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이 큰 “손실 회피 편향”, 그리고 이 둘이 결합하면 생겨나는 “현상 유지 편향”에 잘 빠진다. 이때는 감정이 심하게 왜곡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기 십상이다. 이런 교묘한 “단기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앤드루 그로브처럼 “결정과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저자 : 칩 히스(Chip Heath)

시카고 대학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 조직행정론 교수로 재직하며 조직행동론, 협상, 전략, 국제전략연구에 관해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개설한 ‘스티커 메시지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는 최고 인기 강의가 되었고 미국 내 카피라이터, 기자, 작가, 마케터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Nike), 국제자연보존협회(the Nature Conservancy), 아이데오(Ideo),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등 미국 유수의 조직에서 ‘스티커 메시지 만들기’에 관한 강연 및 컨설팅을 맡고 있다. 텍사스 A&M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심리과학』, 『조직행동과 의사결정 과정』, 『소비자행동 저널』, 『전략경영 저널』 등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 위크』,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의 대중지에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놀라운 결과들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07년 히스 형제가 함께 쓴, ‘스티커 메시지 만드는 법’을 다룬 《스틱Stick》은 ‘비즈니스 3대 필독서’로 불리며 28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0년 ‘행동설계의 힘’을 다룬 《스위치 Switch》 역시 25개국에 출간되어 히스 형제의 힘을 보여줬다. 2013년 출간된 《자신 있게 결정하라 Decisive》도 출간 즉시 18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 : 댄 히스(Dan Heath)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듀크 기업교육원에서 재무개선 전문가로, 아스펜 연구소에서 정책수립 프로그램 전문가로 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닛산 등 세계적인 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포춘》지 선정 500인 경영자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했다.

형인 칩 히스와 함께 쓴 책 『스틱!』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0년 출간한 『스위치』는 아마존 편집자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논픽션’으로 뽑혔고, 2013년 출간한 『자신 있게 결정하라』는 곧바로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17년에 출간한 『순간의 힘』 역시 아마존에만 2000여 개에 달하는 리뷰가 달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케팅에 특출난 능력을 발휘해 수많은 홍보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미국광고협회에서 수여하는 애디 상과 뉴미디어 인비전 상을 받았다. 현재는 듀크대 케이스(CASE) 센터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역자 : 김정아

생각과 말이 글이 되고, 글이 글로 옮겨지는 과정이 좋다. 번역가로서 그 과정의 든든한 통로가 되고 싶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좋은 책을 찾아 읽고 옮기는 몰입의 시간을 즐기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올에이 우등생들의 똑똑한 공부 습관》 《피크 퍼포먼스》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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