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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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의 저자 양병무는 '책 쓰기 전도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많은 책을 쓰고, 책 쓰기 강연도 많이 한다. 저자는 국내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미국에서도 석·박사 모두 경제학을 전공했다. 전형적인 경제학자의 길을 걸어온 분이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신문 칼럼을 모방해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전공과는 무관한 책 쓰기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글쓰기를 6개월 정도 했다고 하니 원래 글을 잘 쓰는 분이었으리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정작 저자 본인은 "원래 글쓰기에 소질이 있었던 건 아니다"며 전공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글쓰기를 따로 배운 적도 없다고 부인한다. 20여 년 전 직장에서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생겨서 신문 칼럼을 모방해서 글쓰기를 시작하고 익혔다고 말한다.

저자가 낸 책이 무려 38권(이 가운데 26권은 전공 서적)이다. 전공 서적을 쓰다 일반인을 위한 책 12권을 냈다는 것. 글쓰기와 책 쓰기에 자신감이 생기자 낸 첫 책이 『명예퇴직 뛰어넘기』이다. 이를 계기로 글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꼈다고 회고한다. 첫 책은 힘에 부치다는 느낌을 가졌으나 두 번째부터는 수월했다고도 이 책 '프롤로그' 「쓰다 보면 행복해지는 글쓰기와 책 쓰기」에서 밝힌다. 이후 『감자탕교회 이야기』,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 읽기』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38권의 책을 펴냈다. 지금은 '작가'로서, 글쓰는 인생으로 바뀐 셈이다. 물론 정식 직업은 대학 교수이지만 작가로서 활동도 꾸준히 계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강연을 다니며 글쓰기와 책 쓰기를 기업체 CEO난 전문가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그의 강연을 들은 많은 분들이 강연 내용을 책으로 써서 내줄 것을 요청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강연 내용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아래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강연 내용을 정리하다 책으로 펴내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대상 독자층을 미리 염두에 두고 쓰기 시작했다. 대상이 확실하게 정리되면 글쓰고 책 내는 데 명확하고 확실한 문장으로 전달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란 생각은 저자가 책을 많이 써본 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 점은 모든 작가들의 공통점 아니겠는가? 저자가 정리한 대상 독자층은 이 책 프롤로그에서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들에게는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고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둘째, CEO들을 위해서다. 지식사회에서 소통은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이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길이 '글'이어서 '소통 경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셋째, 전문가들을 위해서다.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사람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세상을 향하여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글로 써서 전달하는 '책 쓰기'를 권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넷째, 자서전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이 지나온 길에서 얻은 지혜와 업적, 그리고 아쉬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책을 내고 싶어 한다. 또 평범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자서전을 쓰고 싶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저자 스스로의 강연이나 책 쓰기를 통해서 많이 느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이 이 책의 출간 이유가 됐다. 네 부류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요즘은 '1인 1책 시대'라고 할 만큼 책을 출간하기가 쉬워졌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대상 독자층 모두에게 저자의 말은 굉장한 울림을 준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에 의한 책 쓰기 순서대로 잘 구성돼 있다. 우선 '글쓰기'와 '책 쓰기'로 1부와 2부로 나누었다. 1부 행복한 글쓰기에는 1장 「왜 글쓰기인가?」, 2장 「글쓰기의 기초 다지기」, 3장 「실용적인 글쓰기 연습」, 4장 「교양 글쓰기 연습 사례」를 2부 행복한 책 쓰기에는 1장 「왜 책을 쓰는가?」, 2장 「어떤 책을 쓸 것인가?」, 3장 「책 출간에 도전하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1, 2부 각 장(章)의 제목만 읽어봐도 책이 어떻게 구성돼 어떻게 쓰이고 책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1부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글쓰기를 꺼리도록 만드는 이유를 지적하며 누구나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또 뛰어난 글은 천재적인 재능을 통해 한 번에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콘텐츠 발굴과 정리, 초고를 쓴 후 끊임없는 퇴고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일기, 독서노트, 신문칼럼, 여행기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글감(콘텐츠)으로 정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책을 써야 하는 이유‘를 책 쓰기를 통해 인생 항로를 스스로 개척하여 바꾼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글을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막막해지기 쉬운 책 쓰기의 과정을 안내한다. 제목만 자세히 읽어도 책을 내기까지의 어렵고 힘든 과정이 쉽게 눈에 보일 듯 한눈에 잡힌다.

 

 

사실 꽤 많은 사람들은 ’나의 책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풀어놓고, 자신의 이야기에 타인이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뜻 자신의 글과 책을 쓰기를 힘들어하고 꺼리는 이유는 글을 쓰고 책을 쓰는 것은 특별한 예술적 재능이 있어야 가능하며, 그러한 사람들만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극한의 경쟁사회 속에서 ’먹고 살기에도 바쁜데, 책을 써서 무슨 이득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인식 역시 이러한 편견을 강화한다." 글쓰기와 책 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꼭 머릿속에 넣어두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독자는 생각한다. 독자도 그랬고, 지금도 단 한 권의 책을 쓰지 못한 채 미루고만 있는 이유가 몇 번 시도해보고 '안 될 것 같아' 하는 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번의 시도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얻었다. 글쓰기가 치유의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박미라의 『치유하는 글쓰기』에서 "발설하라, 꿈틀대는 내면을, 가감 없이"라고 외친다는 부분을 인용했다. 내면에 있는 생각을 글로 쏟아내면 그 자체가 치유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이는 글쓰기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는 탁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효과는 단 한 문장으로도, 낙서 한 줄이라도 경험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정신과 의사들이 글쓰기를 치유의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글을 씀으로써 우울증, 스트레스, 분노를 극복하고, 성폭력 등의 범죄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며 감정 통제나 사회적인 관계 개선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메모'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이 장에서 '메모'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왜? 어떻게, 언제, 어디서 등의 질문을 자신의 머릿속에 저장하고 이 말을 시작한다. '적자생존'을 '적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는 '아재 개그(요즘은 꼰대 개그)'를 사용하며 머릿속에 그려놓은 '메모'에 대한 설명을 한다. 왜? 글은 상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때 그 상황에서 글이 나온다. 감동의 순간을 놓치면 재현하기가 어렵다. 이이디어가 스칠 때 메모하지 않으면 제대로 기억이 안 된다. 왜 메모를 해야 하는가?에 명징한 답변이다. 언제? 수시로. 어떻게? 글자 혹은 문자나 부호로. 자신만 알아보면 되니까. 저자는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아직까지 인지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사카토 켄지의 『메모의 기술』은 인용한다.

그가 제시한 7가지 기술은 독자들에게 '메모'에 대한 유용하고도 탁월한 지식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① 언제 어디서든 메모하라. ②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라. ③ 기호와 암호를 활용하라. ④ 중요 사항은 한눈에 띄게 하라. ⑤ 메모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라. ⑥ 메모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라. ⑦ 메모를 재활용하라. 메모에 대한 저자의 정보 전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교수는 『청춘 경영』, 『다르게 생각하면 다르게 보인다』, 『곡선이 이긴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 등 다양한 저서를 발간했다. 그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상력을 키우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적고 본능적으로 기록하라. 저자는 메모의 중요성을 더 찾아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메모하는 '수사차록법(隨思箚錄法)을 실천한 덕분에 방대한 저술을 남길 수 있었다. 발명왕 에디슨도 지독한 메모광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주문한다. "기억하는 뇌는 머리에 있으나 기록하는 뇌는 손안에 있다." "기억을 짧고 기록은 길다."

 


 

「실용적인 글쓰기 연습」 장에서는 '글쓰기의 좋은 점 10가지'도 기술해주고, 글쓰기 천재는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문 칼럼 활용법도 썼으며, 출장 방문기, 여행기, 강연 요약 방법 등 실제 글쓰기 연습에 좋은 실제 예를 설명해주고 있다. 「교양 글쓰기 연습 사례」를 통해 독서 노트 활용, 문장력 키우기, 시(詩)의 인용, 수필의 서정성 도입, 책 쓰기는 글쓰기의 '백미'란 표현을 동원하며 독자들의 글쓰기를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유명 사례 등과 문인 등을 통해 저자의 지식을 총동원해 글쓰기 독려를 해준다. 이어 2부 행복한 책 쓰기로 들어가기 전에 중간 부분에 1부의 정리 겸 2부의 예습을 거친다. 종이색을 다르게 해 편집 부분에서의 신경도 써서 본론 외의 이야기지만 앞뒤 부와 중복되지 않은 내용을 전개한다.

중복은커녕 1부에서 빠진 내용을 보충해주고 2부에서 세세하게 지목하기 어려운 부분을 끼워 넣었다. 어쩌면 끼워 넣은 '더부살이'란이 아니라 박스로 처리에 중요성을 강조하는 형식이다. 이 란은 앞서의 설명체라기보다 신문의 '칼럼' 형식으로 저자의 글쓰기와 글의 종류 가리는 능력이 탁월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 란에서는 〈글쓰기 후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라는 제목으로 '당사자'에서 '관찰자'로 역할이 바뀐다는 점을 강조한다. 당연히 머릿속은 맑아질 것이며 냉철한 이성적 판단력도 생길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글은 말보다 정확하다. 말의 정확성은 떨어진다. 우리가 살명서 말 때문에 생긴 오해가 얼마나 많은가. 말은 용기를 주지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말로서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 다만 본인이 그것을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글을 쓰면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p.144)

 


 

앞서 언급한 대로 2부는 책 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글쓰는 것과 구분하는 것은 책을 내는 데는 비용 등 출판사와의 관계가 중요한 문제이고, 또 책으로 내기까지의 책의 성격이나 내용의 공익성 등의 부적합 여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책으로 낸다는 것은 출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출판 전문가들에게 책의 성공 여부를 맡긴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어서일 것이다. 물론 요즘은 '1인 출판사'도 있고, '자비(自費) 출판'도 있으니 굳이 출판사와 협의하지 않아도 책을 낼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혼자서 그 판단과 과정을 다 해낸다는 것은 특히 초보 저자들에게는 어려움이 많다. 저자는 이 관계를 고려해 글쓰기와 책 쓰기로 나누어 설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부 책 쓰기는 책의 종류를 알려주고 어떤 부문에 해당될지를 미리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자기를 널리 알리는 것과 같은 일이므로 책의 내용은 물론 책의 부문도 중요하다. 또 거기에 따라 전문 출판사도 있으니 당연히 출판사에 의뢰할 때는 미리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리라 본다. 소재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사항 등은 글쓰기 책에서도 많이 다루는 내용이니 굳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쓸 때 이 책에서 밝히는 책 쓰기의 목차와 내용을 살펴보면 책 출간 구상 때부터 철저히 준비했다는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의 '세부 목차 50개 정도를 작성하라', '책 제목을 먼저 정하라'는 등의 조언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2부에서 독자의 눈길을 가장 끈 항목은 '퇴고' 부분이다. 글쓰기가 끝나면 누구나 퇴고를 할 것이다. 이것은 글쓰기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저자는 20회 이상을 주문한다. 자신이 첫 책을 낼 때는 방법을 잘 몰라 '무식한' 방법으로 40회 정도 퇴고를 했다고 한다. 또 유명 작가들도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도 한마디로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다."(p.288)

 


 

이 책은 기존에 발간했던 『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를 수정하고 보완하여 다시 내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속에 “말하고 싶은 것, 전하고 싶은 것,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을 쓰면 글이 되고 책이 된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쓰다 보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그래서 책 제목을 『행복한 책 쓰기』로 정했다. 이 책이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과 영광은 없겠다. 많은 분들이 글쓰기와 책 쓰기를 통해 저자가 되는 기쁨을 맛보고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저자 : 양병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주임연구원, 미국 이스트웨스트센터 연구위원,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리더십학회 부회장, 대통령 자문 일자리위원회 위원, 숙명여대 초빙교수,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과정을 개발하여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선진화포럼 특별위원과 사단법인 행복나눔125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감자탕교회 이야기』『주식회사 장성군』『행복한 논어 읽기』를 비롯하여 총 30 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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