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과잉 사회 - 관계의 단절과 진실을 왜곡하는 초연결 시대의 역설
정인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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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은 보는 즐거움이 아니다. 관음의 다른 이름은 훔쳐보기고 보는 대상의 무언가를 훔치는 시선이다. 모든 훔쳐보기는 기본적으로 보는 대상의 프라이버시를 훔친다. 훔쳐보기를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비밀을 지킬 권리, 타자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기회를 빼앗긴다. 훔쳐보기는 금지된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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