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 불안한 일상에서 완전한 행복으로 가는 7일 명상
디팩 초프라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자는 명상을 한 지 2년쯤 됐다. 알게 된 것은 무척 오래 됐지만 실제 습관처럼 매일 명상을 한게 된 지 2년 정도 됐다. 순전히 코로나 때문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랫동안 손에서 놓았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닥치는 대로 읽었지만 수개월이 지나서는 코로나 때문인지 에세이나 자기계발, 심리학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 걸로 기억한다. 그 때문에 예전에 하다 매일 습관을 들이지 못한 채 잊혀지 계속하지 않았던 명상에 관한 책을 몇 권 있었다. 탐독하고 명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책에서 배운 대로 하루 5분 이상 꾸준히 해서 습관을 들이는 것으로 발전됐다.

습관이 되니 이젠 아침에 일어나 약간의 명상을 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고, 안 하면 오히려 뭔가 빼먹은 것처럼 허전함을 느낄 정도가 됐다. 습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아침 5분의 명상으로 시작한다. 어떨 때는 그날의 계획에 대해 생각하다 끝나기도 하지만 별 계획이 없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해놓은 단어, 희망ㆍ신념ㆍ건강ㆍ습관 등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단어를 주제로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정식으로 배운 것은 아니고 독자가 책을 보고 느낀 대로 실천하다 보니 놀랍게도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느낌에 에너지가 넘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책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명상』은 하버드 의학 박사이자 [월드포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꼽히는 디팩 초프라의 신작이다.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과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미국과 유럽에서 심신의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의 저서는 전 세계 2,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쉴 새 없이 살아가는데도 이유 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무기력에 빠져 있는 이유가 분열된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기술혁명으로 인해 삶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코로나 이후 삶의 기준이 송두리째 흔들리며 불안과 혼란, 갈등이 심해지는 현상이 우리의 자아를 흔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디팩 초프라는 우리의 삶 속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불안에서 벗어나 완전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완전한 명상'을 제시한다. ‘완전한 명상’이란 일상이 곧 명상이 되는 삶을 말한다. 명상을 통해 내 삶에 내재한 의식의 원리를 깨닫고 이를 받아들일 때 나의 삶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생각, 이유 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고통에서 벗어나 깨어 있는 삶으로 이끌어 줄 변화가 비로소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책에는 ‘완전한 명상’의 기본 원리와 명상을 통해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법, 갇혀 있는 의식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몰입하는 방법,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7일 명상 코스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 자신이 수십 년 동안 실천해왔고, 수많은 독자가 찬사를 보낸 방법이기도 하다. 영적인 지도자로서 수십 년 동안 명상을 설파해온 저자의 명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마음 한구석에 항상 불안을 담은 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혼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명상의 한계는 분명하다. 일반적인 명상을 통해 잠시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의 상태를 경험했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 모든 불안과 갈등은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완전한 명상은 자연스럽고 손쉬우며, 자발적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명상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삶은 쉽지 않다. 아마 인간의 삶 자체가 노력하고 경험해가며 쌓은 지혜로 살아가다 보니 더욱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기본적인 삶의 문제, 의ㆍ식ㆍ주를 해결해야 하는 일상부터 힘들고 어려우니 그 이외의 것을 얻거나 누리려 하는 데는 더 노력하고 더 일해야 가능한 구조이니 삶 자체가 힘들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요즘에는 의식주 문제보다 더 고급 문화, 휴양 문화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쓴다. 더 즐겁고 자유롭게 놀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으로 그것을 즐기기 위한 비용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은 마찬가지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삶은 쉽지 않다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는 무의식적인 습관에 따라 행동을 하거나 분노나 두려움에 휩싸인 채 자기 패배적이거나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곤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이것을 ‘갇힘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것은 마음이 자신에게 큰 상처를 주는 활동에 탐닉하는 것으로,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이라는 악순환의 덫에 걸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아무리 높은 이상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도 부정적인 것들이 지속되면 그 부정적인 것들은 계속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완전한 명상을 통해 무의식적인 반응을 의식적인 반응으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갇혀 있는 삶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명상을 통해 더 의식적이 될 때 항상 반복되는 행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동에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줄 수 있고, 더 폭넓은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 깨어 있을수록, 습관을 지속시키는 핵심 요소나 계속 반복되는 상황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의식을 가지고 폭넓은 방식으로 행동할 때 주변의 위험을 잠재우고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는 의식적으로 각성된 행동을 하다 보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런 반응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깨어 있는 삶을 살 수는 없더라도 이 순간 깨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확장된 의식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완전한 명상’의 목표는 분명하다. 판에 박힌 일상, 습관에 얽매인 무감각한 삶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깨어 있는 삶’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지금 이 순간 깨어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스스로 깨어나는 삶을 선택하고 완전한 명상을 실천할 때 매일 새롭고 창조적인 경험을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는 ‘완전한 명상’의 기본 원리는 물론 생활 속에서 완전한 명상을 실천하는 법, 명상을 통해 몸의 감각과 창조성을 회복하는 법, 갇혀 있는 의식의 단계에서 벗어나 그 순간 나 자신에게 완전히 몰입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명상을 통해 기적을 느낄 수 있는 10가지 연습법과 삶의 통찰을 위한 7일 명상 코스 등 완벽한 명상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영적인 지도자로서 수십 년 동안 명상을 실천해온 저자의 지혜와 통찰, 실용적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마음 한 구석에 항상 불안을 담은 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혼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명상은 무한한 마음, 온전한 마음에 더욱더 가까이 우리를 데려갑니다. 온전한 마음을 경험하면, 한계는 없어집니다. 마음이 자신에게 그렇게도 많은 경계를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불필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깨어난다는 것은 경계가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알게 해줍니다.(p.134)

 

저자 : 디팩 초프라

 

초프라 재단 설립자이자 초프라 웰빙센터 공동 창립자이다. 의학 박사로 미국내과학회 회원이며 통합의학과 인생 전환 분야의 개척자로 유명하다. 심신상관의학과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했다.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하며 대체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전해왔으며, 현재 자신이 세운 '초프라 행복 센터(Chopra Center for Well-Being)'를 중심으로 마음 수련법을 전파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현재 허프포스트) 미디어 그룹 산하 글로벌 뉴스 매체인 《월드포스트》의 인터넷 조사에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40위를, 의학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그의 많은 책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건강과 영성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가 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20세기를 움직인 100인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라는 책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의 기적』, 『죽음 이후의 삶』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혜』, 『영혼을 깨우는 100일간의 여행』, 『중독보다 강한』, 『건강의 창조』, 『조건 없는 삶』, 『신과의 영원한 대화』, 『사람의 아들 붓다』,『제3의 예수』『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등의 저서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