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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초 습관 - 원하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미라클 솔루션
엄남미 지음 / FIKA(피카) / 2021년 12월
평점 :
이 책 『기적의 1초 습관』은 '나를 변화시키는'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1초'를 투자해서 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쓰인 자기계발서이다. 자기계발서의 대부분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란 점을 강조한다. 현대 자기계발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븐 코비가 그의 저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강조한 것이다. 『기적의 1초 습관』이 다른 저서들과 다른 점은 '1초'에 있다. 이는 1초만에 습관을 들이거나 변화시킨다는 것은 아니다. 1초에 습관을 들이는 방법은 인간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단지 습관을 들이기 전 단계인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짜증이 나고 피곤하고 사는 게 괴롭다면, 먼저 자신을 바꿔서 새로운 나로 태어나라고 말한다. 성공학의 대가 토니 라빈스는 훌륭한 사람들은 문제와 장애물을 딛고 성공을 이루어냈으며 그들과 도중에 하차한 사람들의 차이는 문제의 영속성에 대한 신념에 있다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문제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음을 안다. 반면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에 소극적인 사람들은 작은 문제에 부딪혀도 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단정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아예 벗어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저자는 책 제목처럼 '1초'를 강조한다. 사실 1초란 물리적 시간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짧은 시간이다. 저자가 말하려는 의미는 '무엇이든 첫걸음을 떼기가 가장 어렵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했다.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완주하려면 먼저 1㎞를 달려야 한다. 1㎞를 달리기 위해서는 1m의 작은 발걸음부터 내디뎌야 한다. 많은 사람이 42.195㎞라는 아득한 거리만 보고서 그것을 선수들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단정하고 꿈을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작은 결심에서 비롯된 한 걸음이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1초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1초가 60번 모이면 1분이, 1분이 365일 모이면 365분이 된다. 이 시간에 어떤 한 가지 일이라도 무기력증을 벗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한다면 변화는 일어난다. 우리는 너무나 큰 성공만 좇으며 그것만이 유일한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작은 성공을 틈틈이 쌓아가는 것은 더욱 큰 성공을 위한 탄탄한 토대가 된다.
독자들 중 책 한 줄 읽을 1초의 시간도 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그 점을 강조한다. 당신이 푸념하는 사이에 이미 1초가 지나갔다. 저자가 제안하는 이 8가지 미라클 솔루션은 정말 단순하고 너무 쉬우니 그냥 한 번 해보자.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8초의 시간은 평생을 두고 봤을 때 아주 사소하다. 그러나 아주 사소한 습관이 인생을 결정한다. 사소한 습관이 쌓이면 인생 전체의 운명을 바꾼다. 스스로 만든 좋은 습관은 자신과 함께 친구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1초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아주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세포에 각인한다. 목표를 세우고 1월 1일에만 실천하고 나머지 날은 다 포기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 아무리 자기계발을 해도 변화가 없었던 분들은 반드시 이 《기적의 1초 습관》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 여러분은 날마다 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성장할 것이다. 1초를 확보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진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슴 떨리는 인생을 살게 될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저자 엄남미는 표면적으로 꽤 괜찮은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 대학을 조기 졸업한 후 많은 이들이 꿈꾸는 항공사에 취직했고, 이후 영어교사로 전직하면서 한층 더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었다.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던 그녀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인생을 송두리째 나락으로 빠뜨렸다. 출산 후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경력 단절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어느 날, 아들이 트럭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를 겪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해 그녀의 삶은 온통 잿빛이 되었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무기력증이 찾아와 아무런 의욕도 없고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나날이 한동안 이어졌다. 세상을 원망하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묻고 또 물으며, 이런 생각에 갇혀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야말로 지옥 같았다고 회상한다.
이런 특별한 계기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어느 순간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싫은 날이 있을 것이다. 이 막막한 세상에서 잘 살아낼 수 있을까 불안감이 끊임없이 밀려든다. 주말이면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다가 해가 중천에 뜬 정오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그러고는 하루가 너무 빨리 간다며 속절없는 시간만 탓하고, 밤이면 야식을 먹으며 무의미하게 하루를 흘려보내기 일쑤이지 않은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왜 의미도 희망도 찾을 수 없는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된 걸까. 후회와 자책으로 자신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지는 않은가? 과연 이런 삶을 과감하게 버리고 원하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로서는 깨달음과 믿음을 얻게 됐다. 저자의 삶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은 꾸준히 행동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거창한 목표를 따라 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목표를 매일 1초로 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엄남미 저자도 매일 1초간 호흡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유튜브에 올렸고, 한 명에 불과했던 구독자가 1,000명으로 늘어나는 기적 같은 시간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급기야 그녀는 이 좋은 습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책으로 내기로 마음먹었다.
기존의 여섯 가지 방법에 더해 나름대로 그녀가 터득한 방법까지 총 여덟 가지의 기적 습관을 만들었고 머리글자를 따 miracles, 바로 기적이라고 이름 지었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이 여덟 가지 기적 습관을 통해 진정 원하는 삶을 향해 첫발을 떼어보는 것을 결심하고 시작해보고 싶다. 이 습관은 너무도 쉬워서 포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자. 여덟 가지 습관을 매일 1초씩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이 습관이 독자들의 일상에 장착되는 순간 도전자들은 서서히 변할 것이다. 힘들게만 하던 주위 환경이 달리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다. 찾을 수 없을 것 같던 희망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리란 저자의 말에 신뢰감이 간다. 상황은 그대로지만 마음가짐이 바뀌면 생활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면 삶이 변한다. 얼굴에 미소가 돌아오고 주변 사람들을 밝은 모습으로 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독자는 믿는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언제라고 정의할 것인가. 타인과 있을 때라고 말하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 고요히 있을 때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많이 한다. 이 시간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진정한 신성을 만날 수 있다. 이 시간에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하는 사람들도 있고, 명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이런 시간을 가져야 정신적으로 충만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자신을 아는 시간은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다.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일수록 의식적으로 30분을 확보하여 자신의 진짜 자아와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 「PART 4. 습관을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 중에서
저자 : 엄남미
습관 전문 라이프 코치이자 국내 1호 습관 변화 전문가로 한국형 미라클 모닝 열풍을 만들고 있는 주인공이다.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힘들었던 우울한 일상을 극복하고 삶의 큰 고통의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기적의 1초 습관을 시작했다. 1초를 매일 반복하는 것은 단순하고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삶을 바꾼다는 것을 깨달은 뒤 많은 사람이 이 습관을 통해 변화된 인생을 살도록 돕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근무했고,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마인드의 힘을 체득하도록 도왔다. 세계적인 심리치유 전문가 루이스 헤이의 책을 한국에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진로를 변경한 후, 현재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도록 돕는 습관 코치이자 작가, 출판사 대표와 강연가의 길을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톡톡 튀는 아내의 비밀 톡TALK》《기적을 만드는 감사메모》《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미라클 마인드》《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해도 괜찮아》《미라클맵》외 다수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해피 나우》《루이스 헤이의 내면의 지혜》《나는 할 수 있어》《러브 유어 바디》《삶에 기적이 필요할 때》《무작無作》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