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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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부자 직장인』은 한마디로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책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저자 제임스 알투처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 사색의 결과를 독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이라 불리우는 우리 보통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까지 어떤 길을 걸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성공(부자되기에)하는 비결은 '성공의 법칙'과 실천하는 '삶의 기술'에 있다는 점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고 있다.

사실 제목처럼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경영자든 직장인이든 상관없이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알투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공하는 비결을 전하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일어선 덕분에 원하는 삶을 살고 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전작 『과감한 선택Choose Yourself』을 썼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사업가가 아니면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사업하는 중심으로 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전작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자 직장인』으로 제목을 붙였으며, 사실은 경영자든, 직장인이든 상관없는 일이라는 점을 사전에 고지한다.

 


 

저자는 서두에 말한다. "모든 사람이 사업가는 아니다. 나 역시 사업가 못지않게 직장인으로서 경력을 쌓은 적이 많다." 이 말은 사업가가 되기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 생활을 거치기 때문에 굳이 구별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더욱이 『과감한 선택』은 저자의 인생이 재정 면에서나 신체, 정서, 정신, 영적으로 최악의 상황일 때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회복한 과정이 담겨 있다. 삶을 말 그대로 구원한 방법이 담겨 있다. 그 방법을 ‘매일 연습’이라고 부르며 매일 연습을 통해 생존할 뿐만 아니라 번창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독자가 사업가가 아니라도 괜찮다. 직장인이 읽어도 좋다. 자기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번영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날마다 내면의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함으로써 그 에너지를 세상으로 전달한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은 자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자신이 혹은 다른 사람들과 원하는 삶을 사는 데 중요하다. ‘부자 직장인’으로 가득한 기업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우선 자기 자신을 선택하고 그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 이 책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생의 꿈을 이루려는 개인이나 이들과 함께 일하고 영감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경영자의 성공은 경영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성공으로 좌우된다. 직원들이 회사, 브랜드, 경영자의 필요, 상사의 필요를 잘 이해하여 그러한 필요를 충족하는 데서 자신의 미래를 찾는다면 경영자는 성공을 거둘 것이다. 궁극적으로 경영자는 배를 안내하는 사람이다. 날씨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저 모두가 자기 일을 수행하여 좋은 날씨를 활용하고 궂은 날씨에서는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가난한 직장인은 날씨가 궂을 때 배를 이탈하며 날씨가 좋을 때는 평범한 수준의 일을 하면서 언제나 반란을 모의한다.

부자 직장인은 경영자가 목적지와 그 너머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의 문화는 젊은 집단에는 풍요를 더하며 고객과 주주를 포함해 회사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변화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직장인의 경우 많은 사람이 “이 직장에 계속 다녀야 할까, 아니면 사업을 해야 할까?”라고 생각한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된다. 부자 직장인의 사고방식을 가진다면(건강, 정신, 신체, 은행 계좌 측면에서) 부자가 되어서 회사를 나오는 것이다. 가난한 직장인의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가난하게 나오게 된다.

 


 

‘부자 직장인’으로 가는 여정은 사실 멀고 먼 길이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일도 아니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가는 길이 잘 닦여져 있지도 않다. 오히려 방해요소와 장애물이 훨씬 많다. 저자가 간추리고 정리해서 제시하는 것만 봐도 만만찮은 일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우선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다음과 같은 10개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얘기한다. ① 제품을 사랑하라 ② 역사를 알라 ③ 경영진의 역사를 알라 ④ 상사를 돋보이게 만들라 ⑤ 모든 비서들과 알고 지내라 ⑥ 당신의 가치를 시험해 보라 ⑦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연구하라 ⑧ 모든 산업을 연구하라 ⑨ 기업이 되라 ⑩ 떠나라 등. 한마디로 말해 열정적으로 회사 일에 매달리고 때가 되면 떠날 준비도 하라는 말을 한다. 이해 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제목만 소개했으니 더욱 그러할 것이라 생각된다. 지면상 서평에서 상세한 내용까지 기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책에 읽으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내용 설명을 자세하게 풀어놓았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기꺼이 시간을 투자할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이어 ‘부자 직장인’이 '일단' 직장에 붙어 있어야 하는 이점으로 ‘꾸준한 급여’ 등 8가지를 소개하고 이직 준비에 대한 얘기도 한다. 또 어떤 한 공간에서 가장 현명한 ‘부자 직장인’이 되는 방법 4가지를 덧붙인다. 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배우게 된다 ② 듣기를 마쳤으면 침묵을 들어라 ③ 이제 상대방의 말이 끝났으면 한 가지 이상의 질문을 해보라 ④ 지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것이 바로 ‘네트워크 효과’다.

 


 

이에 반해 '가난한 직장인'에 대한 내용도 함께 기술하고 있어 부자 직장인과의 비교가 한눈에 띈다. 가난한 직장인은 말이 많다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실천하는 것만큼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인간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만 개의 단어를 말한다. 그 절반 수준으로 말을 줄이거나 아예 말을 한 해도 좋을 것이다. 언젠가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연습을 시도한 적이 있다.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다시 말을 하게 되었을 때 마법처럼 느껴졌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에 가치를 담았다.

젊고 아는 것이 적으면 말을 줄이도록 노력해보자. 예를 들어 나이가 19세이고 관계에서의 지위에 대해 말하는 경우를 보자. 현재 어떠한 지위도 없으며 나이는 19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0세인 사람이라도 이러한 주제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해 보라. 그러면 관계가 향상될 것이다. 함께 사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지위가 나빠질 것이다. 말은 어떠한 일도 해주지 못한다. 대부분의 상황이 그대로 머물러 있다. 내 말을 믿어도 좋다. 아니, 그냥 듣기만 해도 좋다. 저자는 이어 '가난한 직장인에게는 경력이 없다' '가난한 직장인은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직장인은 자신의 입장을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제목만 읽어도 뜻이 이해되는 내용을 잘 풀어놨다. 누구나 직장인이라면 한 번만 읽어도 뜻이 파악되도록 구체적 실례나 구체적인 자료를 찾아 제시하기 때문에 설득력도 높다. 다시 한 번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 『부자 직장인』은 모두 25개의 소제목을 이용해 구성했다. 각각의 소제목을 찾아 관심가는 내용만 읽어도 책을 읽는 충분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다. 몇 개의 소제목을 독자들을 위해 여기에 열거해본다.

 

부자 직장인의 사고방식 · 015

부자 직장인이 오늘 채용되면 취하는 10가지 조치 · 032

부자 직장인이 일단 직장에 붙어 있는 9가지 이유 · 043

부자 직장인 대 가난한 직장인의 사고방식 비교:부자 직장인이 사고하는 방식 · 063

가난한 직장인이 사고하는 방식 · 118

부자 직장인이 되는 방법 · 123

부자 직장인이 맞는 기적적인 아침 · 124

부자 직장인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익히는가? · 212

부자 직장인은 어떻게 분노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변화시키는가? · 228

 


 

저자 : 제임스 알투처

제임스 알투처(JAMES ALTUCHER)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엔젤 투자자, 체스 마스터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0개가 넘는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했으며 현재 30개가 넘는 회사의 투자자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때는 모든 것을 잃기도 했다. 몇 달 만에 그의 계좌는 1,500만 달러에서 143달러로 줄어들었다. 우울한 상태에서 제임스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성공 관점에 조건이 따른다는 것과, 성공하기 위한 유일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을 선택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인 『거절의 힘』, 『과감한 선택』을 비롯해 인기 블로그, 10위권의 팟캐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야후 파이낸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사이트에 기고한 기사를 통한 제임스의 영향력은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 달한다. 그의 임무는 독자와 청취자가 각자의 삶의 리더가 되고 "자신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 2010년에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2천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제임스에게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마크 큐반(MARK CUBAN),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피터 틸(PETER THIEL) 등 최고의 게스트가 출연하는 비즈니스 팟캐스트인 〈제임스 알투처 쇼(THE JAMES ALTUCHER SHOW)〉는 2014년 개설 이후 전 세계에서 20만 명이 넘는 청취자가 들었으며, 1,200만 회 넘게 다운로드 되었다.〈제임스 알투처 쇼(THE JAMES ALTUCHER SHOW)〉는 성공한 사업가, 억만장자, 베스트셀러 저자, 작가, 래퍼, 우주 비행사 등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찾으며,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힘을 발휘하여 자신을 선택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역자 : 박홍경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지리교육학을 전공했고, KDI MBA 과정 FINANCE&BANKING을 공부했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영통번역과를 졸업했다. 헤럴드경제와 머니투데이에서 정치ㆍ경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무역의 세계사』, 『자이언티즘(GIANTISM)』,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경쟁력』, 『긍정적 이탈』, 『앨런 그린스펀의 삶과 시대』, 『압축세계사』, 『트럼프공화국』, 『잡담의 인문학』, 『무엇이 역사인가』,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7가지 결정적 사건을 통해 본 자유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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