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 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 한 장 명상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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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은 '명상책'이라 생각하면 맞다. 명상은 자아의 평온함을 찾고 삶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결국 이 책은 명상을 통해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왜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뇌가 쉼 없이 생각을 거듭한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얻으려는 본능적인 욕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억지, 하는 일을 이루려는 의지 등을 모두 뇌가 관장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살게 세상은 놔두지 않는다.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살기 위해 불안으로부터 탈출하고 공포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을 거듭하는 것이 우리의 뇌다. 뇌가 신체의 일부인 이상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게 되면 쉴 틈이 있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뇌도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원인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고통, 질병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명상이라고 한다. 외부 자극에 의해 늘 긴장된 의식을 현실세계로부터 잠시 떼어놓아, 밖으로 향했던 마음을 자신의 고요한 내적인 세계로 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고 마음이 고요해지며 정화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고 명상가들은 말한다. 나아가 육체적으로도 휴식을 취해 몸이 좋아진다.

이들 명상가들에 따르면 실제로 명상을 하면 뇌파가 의식이 깨어 있는 β(베타)파에서 가수면 상태의 α(알파)파로 안정이 되면서 자율신경계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와 함께 면역력이 강해진다. 또 명상 상태에 있을 때는 자신의 좋지 않은 성격과 행동을 자신이나 타인의 암시로 바꿀 수 있다. 나아가 기억력ㆍ사고력ㆍ추리력ㆍ창의력 등도 증진시킬 수 있다.



열심히는 사는데도 인생이 안 풀리고 매일이 불안하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안고 가는 숙명인 듯하다. 어쩌면 ‘노력’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이처럼 노력보다 앞서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인생의 흐름을 전환할 결정적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책은 유튜브 ‘귓전명상 힐링TV' 채널을 통해 30만 명과 소통하는 명상가 채환이 쓴 책이다. 그는 마음에도 디톡스가 필요하며, 생각과 마음에서 나쁜 것을 비우고 좋은 것을 채우면 인생의 흐름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방법도 쉽고 효과적이다. 하루 단 10분 동안 이 책을 한 장 읽고 필사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말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은 마음을 바꾸고, 마음은 행동을 바꾼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좋은 말을 직접 손으로 쓰며 마음에 새긴다면 더 좋은 운명을 만드는 힘이 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불안과 초조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명상과 필사를 실천해보는 것도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고 독자는 기대한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마디 말의 힘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 '치유사'인 저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말투와 단어, 문장을 조금씩만 바꿔도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나아가 인생을 좋은 흐름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을 바꾸고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의 생각은 곧 말을 통해서 표현이 된다. 말은 행동의 전 단계로, 나쁜 감정이 앞서면 안 좋은 말이 먼저 튀어나오기도 한다. 생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말, 희망의 말, 배려의 말, 친절의 말, 사랑의 말 등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에 좋은 말을 반복적으로 쓰다 보면 곧 그 말이 입에서 나오게 되고, 행동도 바뀌게 되며 우리의 인생도 물흐르듯 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한다. 글을 그냥 써 내려가는 필사와는 달리 한 글자 한 문장 쓸 때마다 명상의 기법을 응용하며 독자가 내면의 자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1단계 ‘바라보기’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나를 온전히 관조하도록 안내한다. 2단계 ‘깨어 있기’에서는 나를 통과하는 여러 감정들을 그대로 관찰하며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도록 안내한다. 3단계 ‘알아차리기’는 지금 이 순간 내 안을 지켜보며 희망을 알아차린다. 4단계 ‘흘러가기’는 내가 원하는 모든 순간 속에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을 말한다.

직접 적은 글을 보면 생각이 변화하고,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바뀌고, 그 행동이 쌓여 습관이 생기고 또 쌓이면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이 마침내 술술 해결되고, 날마다 인생이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좋은 말을 적어보는 작은 습관을 모아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평온한 여정을 시작해보기를 독자들에게 권유한다.



나의 생각이 흘러간다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나의 고민이 흘러간다

모든 고민이 사라진다

나의 걱정이 흘러간다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흘러가니 편안하다

흘러가니 평온하다

- 「DAY 76 잡지 않고 흘러가기」 중에서



명상이란, 그저 그 자리에서 깨어 있는 마음 상태를 뜻합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 내가 있는 자리에서 깨어 있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 「시작하며」 중에서

고요히 호흡하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봅니다. 곧 생각은 사라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며 마음은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지금껏 당신을 억눌러온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 중에서

저자 : 채환

명상가. 2018년 마음 치유 프로그램 ‘귓전명상’을 개발했으며 서울에 귓전명상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 최고의 명상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TV’를 운영하며 명상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실시간 방송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한마디 말의 힘으로 삶에 놀라운 변화를 만드는 명상 멘토다. 제3세계를 지원하는 NGO 활동가이기도 하다. 2015년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설립하고 서울·대구·부산·뉴욕·캄보디아 지부를 개설하여 ‘희망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오지를 다니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현재 국내 최장기 치유 콘서트 ‘희망을 파는 콘서트’의 총괄 디렉터이자 가수로 노래하고 있다. 자작곡 음반을 다수 발매하며 음악가로도 활동 중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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