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현대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특히 개인심리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들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아들러의 사상적 이론은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별도의 칭송을 받는다. 당시 지그문트 프로이트, 구스타프 칼 융과 거의 동시대인이며 유럽에서 활동하던 아들러는 당시 불안정한 정국으로 유럽인들의 심리 역시 불안정한 상태여서인지 거장 3명과 함께 심리학에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심리학의 체계를 세웠다. 3명 모두 정신의학자이고 나름대로의 연구과 치료 경험에 의한 독립적인 심리학 이론을 정립시키며 현대 심리학의 밑바탕을 튼튼하게 일구었다.

최근 코로나로 전 세계 인류의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심리적 불안 상태에 접어들기도 하고 악화될 경우 정신과 치료가 불가피할 정도의 공황장애 현상을 보이는 사례가 수없이 보고되면서 심리학이 다시 크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심리현상에 대해 가장 먼저 치유의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출판계이다. 비대면으로 심리적 치유를 할 수 있는 문자 특성상 오랜 연구 결과 등으로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정신의학과 심리학계의 치유법 및 연구 등이 주로 출판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에 힘입어 최근 우리 사회도 아들러 심리학이 열풍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아들러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아들러가 쓴 이 책 『다시 일어서는 용기』의 첫 부분에는 「모든 인생의 세 가지 문제」라는 소제목의 글에서 "모든 인간은 세 개의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이들 관계의 방향에 있다. 사람들은 항상 관계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데 관계가 사람들의 현실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항상 관계의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대답해 가면서 살게 되고, 이에 대한 대답은 인생의 의미에 관한 개개인의 관념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 세 가지 관계 중에서 가장 근본은 우리가 지구라는 혹성 위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한다. 두 번째 관계에서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우리는 인류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개인의 인간은 그 자신이 갖고 있는 약점과 불완전성, 한계로 인해 자기의 목표를 혼자서 달성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일조차 불가능하고 그러면 인류의 생명을 지속시켜 가지도 못하게 된다"며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협력의 관계로 전제한다. 세 번째로직면하게 되는 것은 이성간의 관계다. "개체와 공동체의 생명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이 사실이 고려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과 결혼의 문제는 세 번째 관계에 속한다. 남자든 여자든 이 문제에 대해 해답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세 가지 문제 모두를 아울러 생각하면 우주 속의 소우주인 개인은 타인과의 협력해 미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써야 하고, 인류 번영에는 이성끼리도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고, 인간은 이를 인정하고 용기를 내 문제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독자는 이해한다.

 


 

아들러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의 다소 거창한 우주와의 관계, 집단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문제를 전재하는 이유에 따른 자연스서운 결과 도출이다. 따라서 용기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힘을 준다고 독자는 믿는다. 팬데믹 시대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겨워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내 자신을 위해 나를 일으켜 세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들러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의 다소 거창한 우주와의 관계, 집단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문제를 전재하는 이유에 따른 자연스서운 결과 도출이다. 따라서 용기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힘을 준다고 독자는 믿는다. 팬데믹 시대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겨워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내 자신을 위해 나를 일으켜 세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는 자신의 환경을 선택할 수 없고 주변의 도움 없이는 생명의 유지가 불가능한 연약한 존재로서, 환경의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만약 미성숙하고 의존적인 체로 자란 성인을 자기의 부모로 맞이하게 되었다면 그 어린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로 인해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아들러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문제를 주변이나 자식에게 유전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들러가 말하는 ‘용기’가 이 시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힘을 발휘하는 까닭은,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아들러 자신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자신이 겪은 그 아픔을 자신만의 경험으로 축소시키지 않고 사회 전반의 관심사로 확장하였다.

아들러는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그 힘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았다. 아들러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자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전히 감당해 내야 하는 존재는 분명 그에 해당하는 개인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개인적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아들러는 그 문제를 ‘머리’로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했다.

 


 

이 책에는 아들러의 연구 전반에 걸친 성과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다양한 인간의 문제들을 구체적 사례로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에게 적용하고 용기를 얻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아들러는 인간의 삶과 경험, 몸과 마음, 기억과 꿈, 부모와 교사, 사랑과 우정, 사회와 진보 등의 주제로 나누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 어떻게 주체적 인간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애정과 배려를 갖춘 인간으로 확장해 가는가를 알려 준다.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은 사실 우리나라에 몇 년 전 '출판 바람'이 있었다.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 그 책은 시리즈로 출판(『미움받을 용기』)되었고 그만큼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학자들이 쓴 책이지만 내용의 원전은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이다. 즉, 용기의 심리학을 해설하거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번역 겸 저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45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문제이지만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다. 첫 부분의 이해를 깊게 하는 만큼 뒷 부분으로 갈수록 거침없이 읽힌다. 전문 용어나 생각의 깊이의 차이에서 오는 약간을 혼란만 뛰어넘을 수 있다면 이 책은 대중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큼 쉽게 쓰여진 책이다. 저자 아들러도 의사나 심리학자들이 보는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읽는 책이란 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쓰여졌다. 용어가 어려운 것이면 친절하게 풀어쓴 곳이 여러 번 발견되기도 하고,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할 때는 좀 더 진지한 표현으로 사례가 사례로 그치지 않음을 알리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 것으로 보아 저자 아들러의 의중이 읽힌다. 독자에게는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한 부분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문구들이 특별히 인상 깊다.

 

범죄자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이 세상에 우정과 사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한 번도 그런 감정을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범죄자는 (중략) 또 하나의 유형은 응석받이로 자란 아이다. 우리는 범죄자가 불평을 (중략) "어머니가 나를 너무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듣는다.(p. 328)

우리는 올바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보장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자신감을 잃지않고 게속 용기를 가진다면 성공은 약속할 수 있다.(p. 385)

 


 

저자 : 알프레드 아들러

 

1870년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모임인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1912년 탈퇴해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다.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으며 ‘개인심리학회’ 연구 활동 결과물로 『신경증 기질(THE NEUROTIC CONSTITUTION)』을 발표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중 강연을 했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각국을 누비며 강연 여행을 계속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BER DEN NERV? SEN CHARAKTER)』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THE PRACTICE AND THEORY OF INDIVIDUAL PSYCHOLOGY)』 『삶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 『인간 본성의 이해(UNDERSTANDING HUMAN NATURE)』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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