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 작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의 인기만으로 얼마나 깊은 얘기를 쓸 수 있을까.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수많은 대문호들이 수천 년간 천착해온 '사랑'을 쉽게 쓰기 어려울 텐데..."
무지에 가까운 독자의 예상은 책 첫 장을 읽은 직후 보기 좋게 빗나갔음을 알았다.
'상대가 내게 아무렇지 앟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정답은 하나다' '나만 사랑한 거다'
솔직하고 경험에 입각하지 않고 이토록 자신을 내던진 화두를 끌어낼 수 있을까. 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를 통해 작가 자신의 '사랑관'을 내놓고 칭찬하든지, 비판하든지 멋진 글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나의 예측은 빗나가기를 거듭하다
마지막에는 '사람에, 사랑에 지친 나를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이 한 명 곁에 다가올 것이다'로 끝내는 자신감에 독자를 감동시킨다.
이제야 출판사 서평도 눈에 들어온다.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것만 같아…’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이 힘들고, 사랑마저 나를 아프게 할 때, 그렇게 자존감이 무너져 내릴 때 내게 꼭 필요한 힘을 주는 에세이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유튜브와 전작을 통해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달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자존감, 사랑과 이별, 삶의 방향과 꿈, 인간관계 등 평범하지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사연들과 함께 특별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이 책은 사랑 때문에 상처받았을 때 힘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1장, 자꾸만 그에게 휘둘려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 세워주는 2장,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해줄 관계의 법칙을 알려주는 3장, 이별과 재회에 대한 마음 정리법을 엮은 4장, 어떤 삶이 펼쳐질지 막막한 나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5장까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어떤 문제든 사소한 것은 없으며, 그 누구도 나를 잃고 상처받으면서까지 사랑해선 안 된다는 믿음으로 모든 고민에 최선과 진심을 담는다.
이렇게 온 마음으로 언제까지고 당신이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여기,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가 생각하는 사랑과 연애의 목적은 언제나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맺고 끊음이 쉬워질 때까지 쓰레기처럼 연애하고,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당장 헤어지며, 을의 연애에서 벗어나 자기계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세상 모든 이가 행복하고 발전적인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저자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온 마음을 담아 독자의 고민을 읽고 상담해온 작가다.
밤새워 삶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이 입소문으로 퍼진 결과, 5년간 그의 채널을 찾은 사람들의 수는 누적 1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토록 많은 이들의 뜨거운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 그가 낸 두 번째 관계 에세이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마땅하다.
“그 어떤 관계도 당신보다 소중할 순 없습니다. 상처 주는 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나를 잃으면서까지 그의 곁에 있지 마세요.”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그 누구도 나를 잃고 상처받으면서까지 사랑해선 안 된다는 믿음으로 저자가 직접 소통하며 이야기 나눈 수만 명의 사람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렇기에 이 책 속에는 자존감, 사랑과 이별, 삶의 방향과 꿈, 인간관계 등 평범하지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사연들이 등장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가득 담겨 있다. 차분히 책을 펴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곳곳에서 ‘나 자신’이 가장 먼저 행복해질 수 있는 나만의 관계문제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힘든 일도 결국에는 다 지나갑니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변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오는 김달 작가의 글은 담백하다. 화려하지도 유려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말한다. 그의 메시지에는 마음 깊숙한 곳을 뜨겁게 울리는 진정성이 있다고.
이제는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살고 싶은 나에게, 더 이상 아프지 않게 지켜주고픈 소중한 사람에게, 이 책은 잊지 못할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미처 나의 장점과 잠재력은 들여다보지 못한 채 타인을 부러워만 한다.
‘왜 나는 저렇게 해내지 못하지?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할 수 있는데 나는 저런 능력이 없을까?’
남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하기 전에 ‘남한테는 없지만 나에게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 「자존감은 아무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다」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결코 짝사랑하지 않는다」 중에서
너무 작은 일에 의미 부여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언제나 중요한 건 자기 중심을 잡는 것이다.
‘나를 섭섭하게 하는 부분마저도 그 사람의 일부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애초에 그런 모습이 싫었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답이기도 하다.
- 「첫 만남에 상대방을 간파하는 노하우」 중에서
나의 의지로 사전에 방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편이 좋다.
어려운 시기에 찾아올 수밖에 없는 스트레스는 힘들고 괴롭지만, 반대로 나를 성장시킨다.
-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 중에서
사랑을 하면서 세상이 아름다워지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끔찍해지기도 한다. 상대에게 모든 시간과 정성을 쏟을 때 후자의 경우에 처하는 빈도가 잦아진다. 사랑하면 당연히 겪게 되는 일이라 착각하기 때문인데 모두가 그렇게 히들게 사랑하지는 않는다. 이런 사실만 알게 되더라도 해결책은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작가는 혼자 하는 사랑과 함께하는 사랑의 차이를 드러내면서 연애는 삶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자신을 버려가며 상대에게 매달리는 것은 뿐인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좋지 못하다. 사랑은 주고받아야 건강한 관계를 이룰 수 있으므로. 잊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사람 자체가 나의 존재 이유가 될 수는 없음을.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책이나 미디어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아프게 해도 이해하고 기다려 사랑을 이뤘다는 내용이 많았다. 요즘엔 확실히 달라졌다.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일까. 아무튼 이런 현상이 반갑기는 하다. 애틋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는 연애는 아니지만 시대의 변화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연애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이 더 이상 질질 끌려다니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작가 : 김달
삶의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터. 사랑부터 이별까지, 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어려움들에 대해 명쾌하고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을 선사하며 50만 명의 단단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랑이 힘들 때, 사람에 치일 때마다 수많은 사람이 그의 채널을 찾아 다시 일어설 용기와 위안, 고민의 해답을 얻고 있고, 이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하나둘 쌓인 영상 조회 수가 현재 누적 1억 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