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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스케치업 무작정 따라하기 - 처음 시작하는 웹툰 작가를 위한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몽토리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평점 :
"웹툰 작가들에게 스케치업의 사용법이나 배경 제작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책입니다.
십수 년 전, 출판 만화를 그릴 때 배경을 그릴 시간이 없어 어시스트들에게 수작업을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감에 쫓기면 좋은 배경을 직접 그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어시스트들에게 그려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럴 때 대안처럼 나타난 것이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출판 제안을 받고 웹툰 작가들에게 스케치업의 사용법이나 배경 제작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웹툰 작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작가들이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웹툰 스케치업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몽토리는 출판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를 거쳐 지금은 스케치업으로 웹툰 배경을 제작하고 있다. 오랜 출판 만화 작업과 함께 스케치업을 다뤄오며 효과적인 웹툰작업 방법과 스케치업 배경 제작법까지 담은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짧지 않은 시간 노력을 기울여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저자는 지난 2018년부터 <몽토리 웹툰 배경 제작소>를 열고 웹툰 스케치업 배경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웹툰 작가를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최근 웹툰 붐이 일어날 때 직접 웹툰을 보면서 사진이 아니고서 어떻게 저렇게 정교한 배경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지 않은 독자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초보가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욕심을 냈다. 작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웹툰을 즐기는 데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말 웹툰에 큰 흥미를 느끼고 많은 관심을 가져 웹툰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저자가 책 머릿말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스케치업으로 웹툰 배경을 제작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웹툰을 위한 스케치업, 모델링부터 완성까지 웹툰 배경 제작 노하우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독자가 원하는 현대물, 시대극, 판타지 웹툰의 배경을 스케치업으로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어렵지 않게 웹툰 작가의 기본을 다지도록 구성했다.
각종 웹툰 배경에 필요한 소소한 소품부터 실내 배경은 물론 나의 웹툰에 어울리는 건물까지 웹툰 작가가 알려주는 대로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웹툰 스케치업 제작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또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로 펜스나 버스 정류장, 건물 그리고 시대극, 판타지 웹툰을 위한 한옥 건물이나 여관 건물 등 실습에 필요한 다양한 예제를 제공한다. 또한 각 과정별 예제 파일을 제공해 실습의 중간 과정부터 따라할 수 있다.
웹툰 작가들은 스케치 업을 많이 사용한다 들었다. 웹툰 배경에 사용되는 소재도 다양하다.
드라마나 영화도 시대 배경이 조선 시대일 수 있고 미래를 그리기도 한다.
웹툰 작가를 도전하려는 초보 작가들이 손으로만 그리는 것도 한계가 있을 터다.
손으로 그리는 것보다 스케치업을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더 정교하게 그릴 수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책 제목처럼 무작정 따라하면 된다.
1. 기본 익히기
무엇이든 기본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이미지를 합성하고 편집하는 포토샵 툴을 예로 들고 있다.
포토샵도 기본을 익히고 많이 사용해봐야 편집을 잘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오랜 경험과 실전에서 터득했다.
마찬가지로 스케치업도 툴에 대한 기본 기능을 익히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은 기본 틀 그대로 사용을 그대로 하길 추천한다.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기본 틀에 있으므로 기본툴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
다음엔 가장 많이 쓰는 것 위주로 맞춤형으로 툴을 만들면 작업 속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저자는 제안하고 있다.
2. 스케치업 튜토리얼
스케치업 튜토리얼을 통해 시대별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아무 지식 없이 배경을 만들어보려고 하면 막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튜토리얼로 현대물, 조선 시대, 판타지 배경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
현대물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로 펜스와 버스 정류장, 건물 예제가 있다.
예제를 따라 하다 보면 어두웠던 길이 밝게 보인다.
처음부터 기획하기는 어렵겠지만, 기획까진 못하더라도 따라하면서 툴을 익히는 게 좋다.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를 따라하면 배경 제작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금세 발견할 수 있다.
배경을 그리는데 작업시간도 상당히 소요되고, 제대로 그리기까지 익혀야 하는 과정도 까다롭다.
하지만 많은 작업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투시를 잡아주는 기능이 기본으로 추가되기도 하고
디지털 사진의 가공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어색하고 위화감이 드는 그림으로 남는다.
특히 일러스트와는 달리 웹툰의 경우는 같은 배경이 자주 등장하고 마감으로 인한 시간 관리가 까다로워 효율성에 대한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또한 기본 사용방법을 익히고 필요한 이미지를 제작하는 데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행히 많은 사용자가 만들어서 공개되어 있는 자료도 많고, 웹툰에 적당한 이미지를 판매하는 곳도 늘어났다고 한다.
시작만 하면 많은 조건이 잘 갖추어져 쉽게 자신만의 웹툰 만들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지 제작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에 활용할 수가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혜택받은 조건인가.
그러나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모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설령 기존 이미지를 사용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수정해야 할 때도 있다. 또한 스케치업으로 작업한 배경이 그림과 이질감이 나지 않게 다듬어 주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배경을 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익히고 차후에 응용하면 나만의 배경이미지도 효율적으로 제작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웹툰에 활용하기 위한 책이라 기존의 건축용 스캐치업 전문 서적에 비해 웹툰에 최적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제에 사용하는 파일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주 기본적인 스케치업의 기본 메뉴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좀 더 자세한 기능은 이후 예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룬다.
예제는 순서대로 따라하기 쉽게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스케치업이 건축용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보니 웹툰에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웹툰에 활용하기에 적합한 방식을 별도로 설명해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배경이 등장하는 현대물의 예제가 많다.
앞서 만든 예제들을 조합해서 장면을 연출 수 있는 최종 결과물까지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활용되지 않아서 자료 구하기가 어려운 한옥 제작 방법도 다루고 있다.
역시 소품부터 건물 외관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다만 분량과 난이도 문제인지 기와 지붕을 만드는 법은 생략되었다.
혹시 후속편이 나온다면 꼭 다뤄줬으면 하는 부분이다.
일일히 그리기 까다로운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한 판타지물도 다루고 있다.
스케치업을 이용해 제작된 이미지가 실제 연재된 원고에 활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에서 진행하는
체험단,리뷰단에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