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도 몇번씩 돌려서 읽었습니다.

이웃집 아이들까지도요. 이 책이 만약 그냥 글밥으로만 된 체 출간되었다면

아이들에게 공감을 끌어내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지 않나싶네요. 저희 집에도 경제책이 몇 권 있지만 아이들이 선뜻

손을 보내지 않거든요. 읽었어도 한번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듬뿍 담겼는데...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한명당 두,세번씩은 돌려서 읽더라구요. 저도 읽고 참 쉽죠~했답니다. 요즘 유행어 처럼요 ㅎㅎ

니콜라우스 피퍼님도 글을 잘 쓰셨지만,,,우리 나라 각색과 그림을 맡으신 송동근님이 없었다면 아마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대박나지 않았을 꺼 같아요. 그 만큼 아이들의 흥미 유발과 아이들 스스로 무얼해서 용돈을 벌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시고 있어요.

그림과 함께하니 더욱 재미가 솔솔했어요.

우리 나라와는 삶의 방식과 음식 문화가 다르긴 했지만,,,그래서 책에서 알려주는 돈 버는 방식은 달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한 아르바이트 일이 있겠지요. 서양은 빵을 주식으로 하니 일요일 오전엔 펠릭스와 단짝 친구이자 동업자인 페터랑 빵 배달을 하고

잔디깍기도 하면서...점차 아르바이트의 중요성과 돈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아담 슈미츠 악기점을 하시는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대학에서 배운 경제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쉬운 경제학 설명도 해주시고 아이들이 나름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게 되네요.

펠릭스의 아빠는 기자세요. 그래서 신문 발행소란 부분이 간단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리해주셨어요.

사유재산,광고,고객은 왕,희소성과 가치,부기와 용돈 기입장,계약서,유로화까지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펠릭스는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박스에 넣어둔 돈을 세어보다 아빠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은행을 이용하라고 말씀하시지만,,,

펠릭스가 생각했던 만큼 이자가 붙지않자 펠릭스는 페터와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박스에 넣어두고 관리를 잘 못하지요.

끝부분에 야무진 여자친구가 등장해요. 잔나는 엄마께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시는데...야무진 잔나는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넘

잘하고 있고 경영이란 부분을 나름대로 잘 활용하는 아이같더군요. 그래서 셋이서 동업을 하자고 말도하고 남자 아이들이 어리버리하고

있을 때 잔나는 돈의 활용 부기까지 늘어놓아요.

제가 테두리만 장황하게 늘어놓았지요. 알맹이는 님들께서 직접 아이들에게독서하게 해 주세요.

아이들이 넘넘 좋아하며 실천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이실꺼에요.

2편이 빨리 출간 되기를 손 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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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srh

인상깊은 구절

"나는 앨범에서 그저의 사진들을 다 빼 버렸어. 그렇게 네 기억을 도려낸 거야.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널 특별하게 여기면 네가
그대 일을 기억해 낼까 봐, 무엇이든 털어 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되면 네가 그때 일을 물어 올까 봐 겁이 났어.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나도 혼란스러웠어."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글이 술술 읽혀내려갈까!!!

아이 셋을 키우면서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했지만,,,아니였던 내 자신에 좀 부끄러워졌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어 동화를 읽고 그리고 큰 아이가 자라면서 또 큰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어 책을

선택하게 된 나...아이가 중학생을 맞이했고 아이가 원하는 책이 순식간에 달라졌다.

만화에 심취했다가 글밥이 많은 건 거의 안보려고 했던 아이가 나이에 맞는 책을 먼저 고르고 먼저

선택해서 읽어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요즘 같이 동참하고 있다.

우선 유진과 유진은 제가 좋아하는 분이 권해주셔서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다.

내 아이는 사내녀석이라 그런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 듯 싶었다.

내가 엄마지만 어쩜 저렇게 여자의 맘을 모를까 싶은게 내심 서운함이 생기더라~ㅋ

유진과 유진은 유치원 때의 생겼던 일을 한 아이는 가슴에 담아 간혹 생각을 하며 살았던 아이 유진이고

또 다른 유진은 가슴 밑바닥에 꽁꽁 숨겨두고 본인도 잊어버렸다고 기억 조차 할 수 없다고 아무일이

없었다고 지내던 아이 유진이다. 그 두 아이가 우연찮게 중학교에 들어가서 만나게 되었다.

같은 반...인연이란 것이 있는 거 같다. 정말 타인과 다시는 만나지 않을 꺼 같지만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너무도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 것을...정말 간혹 어쩌다 그런 일이 생긴다.

사실 그런 만남이 이루어지면 서로 말이 없다. 그리고선 뒤 돌아서서는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봤는데...

싶은것이 찜찜함의 연속이다가 어느 순간에 아 그때 그 장소에서 그런 일이있었고 그 사람이구나

유진과 유진도 정말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나 큰 유진과 작은 유진으로 나뉘면서 큰 유진이의 기억속에 또 다른 유진을 생각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섭의 길이가 너무 길었나~난 앞에 전개되어지는 부분에서 얼마나 가슴이 콩닥거리고 뛰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싶은데 맘 처럼 잘 표현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고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준다면 꼭 그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이 아는 척을 하는 순간부터 '난 너와 격이 다르고 난 너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야'

라고 단정을 지어버리지만,,,그리고 참 귀찮고 어이없는 애라고 생각해버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이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아이들이기에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큰 유진이는 가정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정말 가족의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서 지혜롭게

모든 문제를 바로 바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묻어두기 보다는 진실을 알리면서 서로의 아픔을 만져주고 사랑으로 보다듬어주는 정말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과 부모님의 모습과 말썽꾸러기 남동생도 잘 표현이 되고 있어 읽는 나는 정겹게 다가왔다.

작은 유진이는 늘 혼자 지내는 것이 몸에 베인 아이...그래서 누군가 뭘 같이 공유하고 뭘 같이 이뤄내야 하는 과정들이 유진이에겐 큰 고통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한번도 문제를 만들어내지 않았던 아이

늘 모범생으로 부모님 말씀이라면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바로 바로 실천하는 아이 그러던 아이가 어렸을 적의 기억을 차츰 차츰 주워 기억의 퍼즐을 맞춰나가면서 본인이 뭔가 난 뭐고 부모님은 뭐고 내 기억의 파편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방황을 하고 있는지 지독한 아픔으로 끄집어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지않는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괴로워하면서 엄마의 늘 차가운 시선과 절제된 표현들이 그래서 그랬구나 우리 가족이 날 안타까워하며 말하던 단어들이 머리에 떠 오르면서 작은 유진은 너무도 아파한다.

어린디 어린 유진이를 욕탕에 담그고 엄마는 살 껍질이 벗겨져라 할 만큼 밀고 또 밀고 살 겉이 뻘겋게 달아올라 울음을 터트린 유진에게 엄마는 가차없이 따귀를 올려붙인다. 맞아서 아픔보다 엄마의 모습을 처음으로 접했기에 유진이는 스스로 아픔과 슬픔과 공포심을 가슴 깊숙히 숨기고 말았던 것이다.

그 몹쓸 아픔이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그 더러운 것은 유치원 원장이 작고 귀여운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말로 잘했다고 칭찬한다는 말로 아이들 구석구석 더듬고 느꼈다는 그 나쁜놈이 아이들의 천진스런

아이들을 모두 모두 망쳐놓았다. 결국 작은 유진이는 스스로도 모르게 인형의 목을 자르고 팔,다리를 자르면서 사건이 알려지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작은 유진이가 인형을 통해서 엄마에게 알렸던 것이다.

그렇게 자란 유진이가 아픔을 다시 끄집어 내는 과정에서 탈선을 하게 된다.

부모님도 모르고 학교도 모르고 친구가 없었던 유진인 늘 혼자였기에 더욱 행동하기가 편했을 거다.

나쁜 기억이 가득했던 수학여행에서 배운 담배와 춤을 추고 싶어졌던 유진이는 학원과 부모님께 거짓을

말하고 여름 방학내내 춤 연습실을 열심히 다녔다. 파랑 스프레이로 머리에 물을 드리고 춤에 미쳐있던

유진이는 모든게 터지면서 그 작은 유진이도 아픔을 토해낸다. 아니 시원하게 토해내기도 전에 부모님께 얻어맞고 감금당한다. 작은 유진이는 큰 유진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유일한 동지라고 여겼던 아이~

그 사이 큰 유진이는 나름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작은 유진이가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면서 초등학교 때 헤어졌던 남자친구 건우와도 정말 꿈 같은 날들을 보냈었다.

하지만,,,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건우의 엄마께서 유진이와 만나지 말라고 그런 아이와 만나지 말라고

허~ 이 부분에서는 책을 읽는 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구절이였다. 결국 건우와 헤어지게 된 큰 유진이는 아픔을 진탕 겪게 되고 늘 분신처럼 같이하는 소라가 큰 유진에게 듬직함을 또 한번 선사한다.

소라는 큰 유진에게 언니처럼 친구처럼 가족처럼 느껴지는 정말 좋은 친구이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나 싶다. 모든걸 다 털어놓을 친구 그런 친구 말이다.  결말 부분에서는

큰 유진,소라,작은 유진이가 함께 동해로 출발한다. 하루를 보내면서 작은 유진이는 생각한다.

왜 진작 이런 친구들은 얻지 못했을까 왜 다가서지 못했을까 그랬더라면 내 아픔도 내 즐거움도

내 쓰린 수학여행도 진작에 친해졌더라면 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평생을 가는데...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을 그냥 보냈으니 당근 후회되지.

미운정도 행복한 정도 싸웠던 정도 모두 모두 기억속에서 살아 있는데 친구와의 우정이 너무 소중한데~

셋이서 기차를 타고서 동해로 달려가는 그 시간 속에서 각자의 생각을 하게 되고 가족,친구,과거,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유진과 유진처럼 아픔을 겪어서도 안되겠고 그런 일을 생각하는 어른들도 있어서도 안되며 설사 그런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작은 유진의 부모님처럼 모든것이 없었던 일 처럼 과거와 기억을 모두 없애주기 보다는 큰 유진 부모님처럼 있는 그대로를 말해주지만, 사랑으로 승화 시킨다고 할까~

큰 유진이는 아픔은 갖고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줄 아는 청소년으로 자라고 있고 모든것을 털어놓으며 부모님과 상의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사춘기를 보내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맘으로 신체적으로나 건강하게 지내는 지름길인거 같다.

아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지요.

맞는 말인거 같아요. 작은 아픔이라도 나누면서 커가는 튼튼한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들도 모든것이 아이들의 잘못된 생각이라고만 단정짓지말고 아이들 입장에 서서 한번 생각하고

같이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듯합니다.

유진과 유진을 읽으면서 아픔도 즐거움도 가족의 행복도 가족의 나름 아픔도 골고루 느끼고 찡하게 울리면서 다 내것인냥 받아들이며 책과 함께 했던 생각들이 고스란히 제 글 속에 담겨졌는지 모르겠네요.

더 많은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었는데...

독후감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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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개의 백과사전 같아요.

플랜더스이 개 이야기는 초반에 간략하게 줄여서 알려주고 게시구요. 모두 넘넘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 그런거 같아요.

이 책을 펴고 읽자마자 모르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그 부분을 꼭꼭 잘 알려주고 계시답니다.

*루벤스이 고장,앤트워프의 전경(이곳에서 플랜더스의 이야기가 펼쳐진곳이랍니다.)

앤트워프는 벨기에의 도시로 유럽 4대 무역항 중 하나입니다.

앤트워프에 가면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이 있답니다.

1박2일에 출연하는 상근이 (개)가 플랜더스의 개에 나오는 파트라슈 후손이라네요. ㅎㅎ

그레이트 피레니즈라는 종이랍니다. 리페니언 마운틴 독이라고도 불린다네요. 뛰어난 시각과 후각을 가졌으며 길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통 다 자라면 몸무게가 5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큰 개라네요.

늑대로부터 가축을 지키려고 길렀던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희생정신이 뛰어난 개로 유명하데요.

그래서 파트라슈가 네로에게 할아버지에게 충성심이 강했던가봐요.

네로와 파트라슈,알로아의 내용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요.

좀더 재미있고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성당에 걸려있던 작품의 주인공도 알려주시구요.

위대한 화가 루벤스랍니다. 루벤스는 앤트워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고,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지금도 앤트워프에는 그의 집과 작업실이 남아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어려서도 읽었고 제 아이들에게도 많이 읽어주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작가가 누구인지는 사실 모르고 별 관심없이 읽었었어요. 요 책에서는 잘 알려주고 설명도 잘해주셨어요.

*작가 위다를 살짝 살펴볼까요~

 위다는 1839년 영국의 베리세인트 에드먼즈라는 마을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본명은 매리 루이스 드 라라 메인데, 어렸을 때 자신의 이름인 '루이스'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위다'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작가가 된 이후에도 '위다'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답니다.

 위다는 소녀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스무 살 무렵에 이미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답니다.

대표작이 '플랜더스의 개'이구요.

재미있는 건 어렸을 때는 만화로 먼저 네로와 파트라슈를 만났어요. 저는~

그래서 저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작품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작가가 오래전에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을 텐데

다른 나라의 풍습과 기후를 등을 잘 알고서 만들었구나 했지요.

ㅎㅎ 근데요. 앤트워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작 플랜더스의 개를 모르고 있더랍니다.

1982년, 앤트워프 관광사무소에 일하던 얀 코르텔의 사무실로 한 일본 소년이 찾아왔더래요.

"플랜더스의 개을 아세요?" 얀은 앤트워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플랜더스의 개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데요

소년이 돌아간 후 얀은 도서관에 가서 영어로 쓰인 <플랜더스의 개>를 찾아 읽고, 벨기에인으로서

그 이야기를 몰랐던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더래요.

그 뒤로 얀은 <플랜더스의 개>를 열심히 연구해 네로와 파트라슈가 살던 마을이 앤트워프에서 가까운 호보켄이라는

것을 밝혀냈어요. 그는 그곳에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을 세우고, 커다란 풍차도 만들었다고 알려주네요.

 1975년 닛폰 애니메이션과 후지 TV는 (플랜더스의 개)를 총 52편짜리 텔레비젼 시리즈로 제작했어요.

감독은 구로다요시로가 맡았지요<를랜더스의 개> 시리즈는 일본에서 방영될 당시 열 명 중 한 명이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가 모두 죽게 되는 결말을 앞두고는 주인공을 살려달라는 일본

어린이들의 요청이 물밀듯이 밀려들 정도였다네요.

이책을 여러분께 모두 읽어드리고 싶네요. 알려드릴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제 나름 걱정이네요. ㅎㅎ

상식영역에서는 강아지의 말이란 곳에서는 강아지가 어떻게 표현을 하면 뭘 요구하는 건지 설명이 잘 되있구요.

개와 관련된 말말말!!!에서는 '개'와 '강아지'의 어원도 알려주고 있어요.

*상식보태기에선 이런 뜻이에요!

개살구:개살구 나무의 열매. 살구보다 맛이 시고 떫다.

           못난 사람이나 사물, 또는 언짢은 일이 이르는 말.

*개에 관한 속담

제가 알고 있는 속담보다 넘넘 많은 속담들이 있어서 놀라울 정도였답니다.

ㄱ.강아지에게 메주 멍석 맡긴 셈이다

ㄴ.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ㄷ.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등등

상식보태기에서 개똥! 약이 될까???

 정말 개똥이 약이 될까요? 기록에는 개똥이 약으로 쓰였다는 말은 없어요. 대신 박쥐 똥, 산토끼 똥은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누에 똥은 류머티즘에 걸리거나 몸이 마비된 사람들의 치료제로 쓰였다고 해요.

개들이 고마운 일도 참 많이하죠~

안내견(,청각도우미견,치료도우미견,탐지견,구조견

저는 청각도우미견과 치료도우미견이 있다는 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

꼭 이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넘넘 많은 거 같아요.

다 알려드리지 못해서 넘넘 아쉽구 안타깝지만,,,

모든이들의 상식이 될 만한 좋은 책이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은 보물이지요.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내용, 모르고 있던 내용들을 너무 잘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세요. 햇살 좋은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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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이는 울었다 - 구만이네 시골 마을 두번째 이야기 푸른디딤돌 저학년 문고 7
홍종의 지음, 이형진 그림 / 디딤돌(단행본)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구만이는 알고 있다 보다 먼저 읽어버린 구만이는 울었다 읽으면서 왜 울었을까 싶었다. ㅋㅋ

바부처럼 알고 있다를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그래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1,2편 모두 재미있다. 딱 울 둘째녀석 같어서 넘넘 정감이 가는 구만이다. 뭘해도 구박덩어리가 되는...

구만이가 아팠을 때 천만이가 엄마한테 혼나는 구절에서 통쾌했다. 사실 좀 당황스러웠다. ㅋㅋ

그래 아무리 큰녀석이 이쁘다해도 엄마의 열 손 가락을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있겠냐만

평소에 엄니가 구만이한테 한 행동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을꺼라 생각했던 나다. 나도 엄마면서~

책 속에 빠졌던게지요. ㅎㅎ 천만이는 반성을 좀 해야겠어요. 구만이가 왕자표 크레파스 36색을 당당히

원고지를 써서 상을 받은건데 지가 형이라고 기냥 지꺼마냥 당연지사 처럼 쓰고그랴...

구만이가 넘넘 착하다. 으그 이뿐새끼...내가 늘 아이들에게 하는 말말말~

구만이는 명식이형이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명식이도 늘 구만이를 살피고 구만이는 돼지새끼를 한마리

달라고 했다. 드뎌 돼지를 낳았고 낳았는데 명식이가 돼지를 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표현된다. 나쁜녀석 약속은 약속인데...약속이 왜 있는 겨 지키라고 있는겨 ~

명식이가 한참후에 갖다준 돼지새끼는 기력이 없는 빈약한 돼지를 가져다 주었다.

이런걸 참고 있냐구 천만이가 득달같이 달려가서 이쁘고 튼실한 놈으로 데리고 온다.

1편 끝부분에 내용을 좀더 적어야겠다.

명식이가 구만이를 학교 파하는 길가에서 기다리다가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집안 형편때문에 학교에 진학을 못했기에 돼지를 잘 길러서 새끼를 쳐서 새끼가 또 새끼를 쳐서 무럭무럭 자라면 그것으로 소를 사서 소가 송아지를 낳으면 점점 더 불려서 본인의 목장을 갖는게 꿈이라고...

가슴 찡한 내용이였다. 얼마나 가고 싶은 학교였을까~공부도 나름 했다고 구만이가 그러더만요.

난 3편이 기다려진다. 구만이가 가슴으로 좋아했던 풋사과의 내음처럼 송이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송이네의 가정불화로 다시 서울로 이사를 순식간에 가버리고 구만이는 잘가라는 인사조차 제대로 못하고

떠나보낸다. 책을 읽은 독자로써 바램이다. 3편에는 다시 송이와 구만이가 만나서 이쁜 소꿉친구 놀이도하고

시골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정말이다.

모든 아이 어른에게 구만이는 알고 있다. 구만이는 울었다 권하고 싶다.

즐거움이 생기는 책이라고 권장하고 싶다. 난 구만이 팬된 듯 싶다.

구만아 3편에서 빨리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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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이는 알고 있다 푸른디딤돌 저학년 문고 4
홍종의 지음, 이형진 그림 / 푸른디딤돌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rnak

인상깊은 구절

"그 돼지, 새끼를 내서 키워서 송아지를 사고, 또 소 새끼를 내서 목장를 차릴 거여. 그래서 고등학교도 가고 상철이 자식처럼
대학교도 갈 거여."



이 책 정말 재미있다. 단숨에 읽어내렸다.

작가분이 충청도분이신지??? 충청도 사투리를 넘넘 잘 구사하셔서 마치 내가 말을 하는 듯 한 느낌이

걍 막 들더라구요.  구만이의 밤똥야그는 익히 경험해봐서 알고 있는터라 무지 재미있는 소재였구요.

어릴적 양변기가 없어서 꼭 밖으로 나가는 화장실에 가야했기에...자매중에서도 큰 언니를 항상 깨워서

응가하러 갔었던 기억이 나요. 밖에 서있는 사람이나 화장실에 앉아서 일 보는 사람이나 무섭기는 매

한가지인데 꼭 데리고 나가서 말을 계속 시키게 된 기억이 새삼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저는 수닭에게 절을 안했었습니다. 닭을 안키우시고 오리를 키우셨었습니다. 엄마께서~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구만이네 마을엔 별별일들이 잊을 만하면 터지곤하네요.

서낭당 있던 자리가 헐리면서 고속도로가 생겨났기에 서낭당 할매가 배가 고파서 자꾸 먹거리를 실은

트럭들을 전복시켜서 사고가 난다고 입이 입으로 말이 말로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믿기 시작하는 것 같고 그렇게 믿기 시작했네요. ㅋㅋ 잘난척하는 마을 유일의 대학생 상철이가 나름 지식으로 마을 어른들께 설명을 하는데...이치에 맞아떨어지긴 허는데...난 웬지 잘난척하는 거 같아 싫더구만요.ㅎㅎ

그덕에라고 해야하나 고속도로가 생기고 나서 생선트럭,과일트럭등이 전복되면서 마을의 이야기꺼리가 끈이지않고 마침 돼지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어 일이터지면서 구만이와 명식이(마을 형인데 중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일을 하느라 고등학교에 진학을 못했답니다.)형과의 사건이 전개되네요.

돼지가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죽은 돼지도 있고 이리저리 흐터져서 논과 밭으로 무리지어 다니고 어떤

돼지는 산으로 올라가버려서 이장의 권유로 모두 힘을 합쳐서 돼지몰이에 열심히 힘을 합칩니다.

돼지를 몰아주어서 트럭에 실려주면 돼지 세마리를 주고 가겠다는 말에 온 마을 사람들이 일사천리로 왠 종일 돼지몰이에 힘을 합쳐 성공을 거두지요. 고 사이에 명식이는 산에서 돼지 한마리를 빼돌려서

키우고 싶은 욕심을 갖게되고 구만이가 보게 되고 하면서 구만이는 알고 있다가 끝을 맺습니다.

2편에서 기둘리고 있답니다. 구만이가~

글이 매끄러워 아주 읽기 편한 동화였습니다.

어른도 옛 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며 아이들은 시골 생활을 모르면서 크는 아이들이 많기에 시골 생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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