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선생님의 환상 수업 - Staying Alive in Year 5
존 마스든 지음, 정신아 옮김 / 솔출판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존 마스든' 이 작가분은 참 특이한 발상으로 글 쓰기를 즐기시는 분인가 싶다.

ㅎㅎ 이책의 전반적으로 흥미 진지하다기 보다는 쭉~일상적인 생활이다가 한번씩

지루해질만하면 툭툭 튀어나오는 환상의 수업...

나도 멀린 선생님을 만나 자율적이고 참여하며 생각하고 찾아내는 수업을 받았더라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들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펼쳐 이야기하는 부분도 같은 사물을 가지고 각자의

소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그것을 서로 이야기하며 어떤점이 흥미로운지 부진한지를 이야기하니

좋은 점이고 본인도 모르고 있던 부분들이 발굴되어지니 이 얼마나 엄청나게 즐거운 수업이 아닐 수 없다.

당근 기다려지는 수업시간...매 시간마다 흥미진진한 볼 거리와 참여수업

오~대 만족이다.

왜???이런 멀린 선생님이 퇴출되었을까???

요즘 세태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편견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일 것이다.

입시의 준비를 초등때부터 한다니 말 다했지...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는 듯하지만,,,이것을 꼭 써야겠다.

나는 일본식의 공부방식을 넘 싫어한다. 우리 나라가 일본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일본식을 밀고 나가고 있지만,,,

나는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유럽식의 공부방식이 넘넘 맘에 든다.

정말 돈만 있다면 유럽으로 아이셋을 다 유학보내고 싶다.

특히나 자유분방한 남자 녀석들에게는 엄청 딱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돌아와 이야기 중간부분에 스코트의 할아버지께서 쓰러지시는 부분에서 가족애를 알려주고

가족이 곁에서 사라진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서로 얼마나 힘든일들이 벌어지는 지를 알려주네요.

멀린 선생님의 작은 인형집에서는 작은 인형들이 각자의 배역에 충실하면서 요즘 가족사의 실태를 너무도

잘 보여주는 듯 싶다. 조금만 의견이 맞지않아도 서로 헤어지는 부모들이 많은 반면 서로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맘과 행동으로 보여주면 더욱 가족애가 돈독해진다는 것을 인형들이

본인의 인무를 다하는 것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아무리 마법 선생 멀린이라도 이건 넘 한 마법이 아니였나 싶다. ㅎㅎ

친구와의 우정애를 과시하면서 후배인 웨슬리 브라운에게도 친 동생 못지않은 사랑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모두 반해버릴 멀린 선생님은 어디로 가신 걸까???

아이들이 꿈이 사라진듯 와~정말 신경질이 났다...멀린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갔는지...퇴출을 당했는지는 작가가

알려주지 않아 모르지만,,,정말 왕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의 실망스런 2학기를 맞이한다는 생각에~

우리곁에도 하수도관을 묻으려고 파 놓은 땅 속에 스스럼없이 들어가 지질층을 보면서 함께 공부할 선생님이 필요하다구요.

우리곁에도 언제나 딱딱하고 규율에 매여서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의무감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시는 선생님보다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다가서서 함께 마음을 더할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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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 2009-12-28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넘길어서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