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 - 살아가는 동안에 꼭 필요한 24가지 마음!
오동명 지음 / 좋은날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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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가슴속에 무엇인가 뭉클함을 느꼈다. 아마도 바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음가짐 24가지가 나온다. 저자는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마듬도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부러웠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물질적 풍요를 버리고 마음의 풍요를 찾고 있는 중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물질은 곧 행복의 지표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선택하기 쉽지 않은 과제이고 나 또한 현재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불만 투성이지만 물질을 포기하라고 한다면 고심끝에 아마도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 같다.

 

마음이 행복해야 진정하게 행복해 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또한 어릴적 동화속에 나오는 파랑새 또한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다는 것 또한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행복이라는 이 정의에 대한 잘 알고 있지만 현실을 긍정적으로 관찰하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기는 솔직히 쉽지 않다. 내 인생의 주체가 내가 되는것도 잘 알고 있지만 이또한 주체가 되는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행복에 대한 정의를 다시 깨닫는 부분보다는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조금더 뒤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현재는 나의 행복지수와 내가 얼마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 자신을 보고 있는지 또한 아주 큰 행운이나 물질로 인해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소소한 행복들은 다 놓치고 불행하게만 살고 있지는 않은지를 되돌아 보며 행복은 아주 소소한 일생의 행복이 모여서 어쩌면 큰 행복으로 쌓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으며 사실 저자처럼 행복에 관한 마음을 살 자신은 없었다. 그러나 분명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부러운것은 사실이었으며 적어도 저자처럼 내 자신의 주체를 찾고 행복해지는 것도 연습과 노력으로 충분히 내 마음을 바꿔 행복해 질수 있겠구라나 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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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
하코다 타다아키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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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을 보자마자 고객 절레절레하게 만드는 문구이다. 태생적으로 아침잠이 많은 나는 사실 조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사회는 몇해전부터 아침형 인간이 성공을 이룬다는 대세를 따르며 모두가 아침형 인간이 되길 바라고 저녁형 인간은 마치 인생의 패배자처럼 생각을 한다. 사실 이런면에서 나 또한 아침형 인간이 부러운게 사실이고 책 저자는 몇해전만해도 회사에서 지각생으로 낙인이 찍힌 사람이라고하니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나도 변화 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였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저자도 말하지만 사실 이 시간을 매일 효율적으로 쓰기는 어렵다. 이런 고민 앞에서 이 책은 모두가 아는 쉬운 답을 주지만 사실상 현실에서 실현하기는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야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하는 말은 옳았다. 그리고 그 생활이 나 또한 부러웠고 하지만 당장 오늘부터 내게 이렇게 생활을 하라고 하면 나는 분명 작심삼일로 끝날 일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침형 인간이 얼마나 시간적 여유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지 그리고 내 뇌를 활용하는 방법과 회사생활에서의 여유, 상사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관한 것들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그래서 책을 후반쯤 읽을때는 저자처럼 새벽에 일어나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회사에 상사보다는 일찍 출근하여 업무준비를 하는 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큰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일찍 출근하려고 노력중이고 이 책을 읽기 전보다 무려 1시간 정도는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책은 무조건 아침형 인간이 되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습관을 만들라고 말해준다. 습관은 길들이기는 참으로 어렵지만 한번 몸에 밴 습관은 참 쉽게 행동에 옮겨 질 수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아닌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기! 왠지 후자의 일이 더 쉬워 보인다. 저자는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자신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이 책이 도움이 되고 설득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장 아침형 인간이 되기는 어렵지만 책을 통해 작은 습관들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한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닌 아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바꿀 생각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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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수필
최민자 지음 / 연암서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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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필을 참 좋아한다. 커다란 줄거리가 없고 깜짝 놀라만한 사건, 사고가 곁들여 있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속에서 그저 인생은 이런것들이 행복이다라고 말해주는 잔잔하고 담담한 작가의 작은 글귀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수필... 나는 이런 글들을 참으로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그랬다. 아주 큰 대서사시 같은 줄거리가 없어도 일상에서 글을 들려준다.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꾸밈도 없고, 자랑할 거리도 없는 글속에서도 아주 편안함을 안겨주고 그속에서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고 내 주변의 사물을 다시한번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작은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 책은 처음 받는 순간부터 참 좋았던 책이다. 책을 처음 받고 책 크기가 손바닥만해서 놀랐고 책표지를 열어 작가의 소개글을 보고 얼굴에 웃음꽃이 나도 모르게 피었다. 시인이 되고 싶었다고 했는데 저자의 소개는 한편의 시가 적혀있다. 다른 유명 작가들처럼 자신의 스펙이나 그동안 출간했던 도서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한편의 시처럼 자신을 소개주어서 처음부터 이 책은 내게 느낌이 좋은 책으로 다가왔다.

 

수필은 작가의 비밀스런 일기의 한쪽을 떼어내어 공개해주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더욱더 작가의 아주 개인적이고 솔직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으며 작가의 생각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으며 작가의 아주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죽을 먹으면서 자신의 기분을 그래도 표현해주고, 자신이 스스럼없이 무너져야 타인에게도 쉽고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아주 사소한 곳에서 우리에게 그런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이 책속에는 아주 소소한것들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사회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수고나 그들을 보고 느끼는 저자의 참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어서 나도 그들을 보는 눈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된다.


손바닥 수필이라고 했는데 이 책은 손바닥한 책속에 아주 좋은 글귀들로 가득한 책이다. 따뜻한 봄날에 나른한 햇살을 받으면서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며, 왠지 이 작가와 아주 친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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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동가게 두 번째 이야기 행복한 우동가게 2
강순희 지음 / 북치는마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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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없고 솔직한 몸속에 있는 똥찌거기까지 모두 빼내는 글을 쓰다고 하는 허름하고 작은 우동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여자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사실 행복한 우동가게라는 책제목을 보고서는 아주 소박하면서도 웃기고 절로 웃음이 나오는 우동가게 손님들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 책일 줄 알았다. 그러나 책장을 열고 읽는 순간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재미난 에피소드가 아니라 삶에 지치고 지쳐서 어느 순간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맞은 우동가게를 거쳐간 주방 아주머니들의 눈물 나는 이야기이다.

 

아주 작고 허름한 우동가게, 문앞에 아주 못난이 글씨로 이상한 글귀들이 써져 있는 이상한 우동가게, 새벽까지 문을 열어 술에 얼큰하게 취해서 마지막에 들러 우동한그릇 먹고 가게 만드는 마법같은 우동가게... 이곳에 일을 하러 아주머니들의 사연은 그야말로 기가 막히고, 어쩔때는 얄밉기도 하며, 이해가 가지 않는 삶도 숨겨져있고, 어쩜 이렇게 삶이 고단할까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람의 인생도 숨겨져있다. 주방에 일하러 온 아주머니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는 여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한을 풀어 댄다. 주방에서 눈물로 우동을 만들면서 쏟아내는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주인여자는 마치 본인이 그 주인공이 되어 우리에게 글을 써 주었다. 어쩌면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들었을 삶의 이야기도 글을 쓰면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글을 쓰면서 그들의 삶을 더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 나오는 면접올 때 입고 온 빨간 스웨터가 너무 잘 어울려 붙혀진 이름, 앵두아주머니, 달속에 토끼같은 계수나무 아주머니, 매일 기타를 메고 찾아오는 시인 아저씨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행복한 우동가게 앉아서 우동을 한그릇을 먹으며 그들의 삶을 엿보는 듯 했다.

 

책을 읽으면서 왜 행복한 우동가게인줄을 알았다. 이 가게에 들어오면 이상하게 자기의 속내를 털어놓고 모든 아픈 상처를 쏟아놓고 간다. 주인여자는 이상한 마법을 부리는지 모두를 그렇게 만들어준다. 상처를 그대로 보여주어서 읽으면서 지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에 거짓이 없어 읽으면서 그래도 세상은 행복하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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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연습 -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황상민 지음 / 생각연구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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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연구소는 평소 좋아하는 출판사다. 거기에 황상민 교수가 책을 폈고, 이 고민의 상담은 MBC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라고하니 내가 좋아하는 3가지가 모두 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책을 마자마자 책 제목보다 나는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문구에 먼저 눈이 갔고, 나는 지금 서른 중반인데 어디에 서있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들어 우울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래도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함께 설 수도 있다”라는 문구를 보면서 마음을 조금은 가라 앉히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에 서두에 나오는 “당신만의 색깔을 찾으세요”라는 질문에 “그러니깐 그걸 어떻게 찾아요”라고 대답하는 환자와 같은 말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한심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같은 문제로 힘겨움을 나누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감과 진정으로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황상민 교수가 내 색깔까지 찾아 줄 수는 없듯이 주변에 어떤 사람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행복을 느끼는 일, 내 색깔을 찾아 줄 수 없으며, 나를 강제적으로 독립을 시켜 줄 수 도 없다. 이 모든 질문의 해답은 나만이 알고 있는 것이고 어렵고 시간이 다소 걸릴지라도 내가 스스로 찾아야하는 해법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내가 진정으로 독립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황상민 교수는 신체가 성인이 된 것처럼 내 내면의 마음도 신체의 나이에 맞게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고 연습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체가 성장하면 당연히 마음이 같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연습을 해야한다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숙제였다.

 

타인에게는 늘 관대하지만 내게는 짧은 잣대를 대어 늘 내 자신을 들들 볶는 경향 있다. 하지만 내 자신도 어쩔때는 조금 떨어져서 타인을 보듯이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잘 못된 행동을 고치고, 조금 관대해져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이보다도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해준 것은 사실 자신의 고민은 자신이 가장 잘안다. 또한 고쳐야 하는 부분도 어쩌면 가장 잘 알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이 싫어서 누군가 멘토 역할을 해주거나 전문가가 짠~ 하고 해결책을 내어 주길 바란다. 이런 짧은 생각을 독립연습을 통해 나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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