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7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노다메양을 사귄지도 벌써 몇해가 되어가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사랑스런 우리의 노다메양. 흔히 천재가 가질법한 고통과 외로움이 적어도 우리의 주인공 노다메양에게는 없는 듯하다. 그래서 언뜻 가볍게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아닌가 하는 초반의 우려를 싹 날려버리듯 또 다른 주인공 치아키님께서 천재의 고뇌와 비운을 가지고 노다메양과 함께 적절히 무게감 있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단 며칠 연습한것만으로 남들이 일년내내 준비한 곡들을 소화해내는 노다메양과 천재임에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치아키군. 어떤 재능을 가진 천재들도 여러가지 타입이 있구나 하고 묘하게 납득한채 몇년을 달려와 벌써 17권째에 이르렀다.

비행기와 물 공포증을 무사히 극복?한 치아키군과 피아노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노다메양이 파리로 유학오고 연인이 된 지금.. 사실 보통 만화라면 이정도에서 완결이 될 법도 하건만 어디까지나 이 만화는 정통 음악만화를 지향하는 모양인지 음악에 대한 주인공들의 애정을 계속해서 그려내고 있다. 뭐..덕분에 계속해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나로서는 고맙기 그지없지만 말이다.

부디 치아키군이 아버지의 그늘이 던져준 트라우마를 무사히 던져버리고 우리의 노다메양과 공연할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며 노다메&치아키 월드에 입성한 이들에게 고한다.

welcome to 노다메&치아키 월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