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김영종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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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by. 김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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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감' 으로만 주식을 사고 팔았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투자를 하려면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투자를 병행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루에 3시간씩 꼬박꼬박 경제 관련 공부를 했다고 한다. 👍

보통 다른 주식 공부 책에서는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하라는 조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우량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반면에 이 책은 장기 보유든 단기 보유든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기초적인 책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기술적 분석' 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렇긴 하지만 맨 앞 장을 통해 주식 투자의 기초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개괄적이고도 알아야 할 부분들을 콕콕 찝어서 설명해주는 센스도 눟치지 않았다. 😘

기술적 투자보다는 가치 투자를 지향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기술적 투자는 공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그동안 선뜻 손을 못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염려가 무색하게 아주 친절하게 써져있고 줄간격도 넓으며 컬러풀 해서 나름 재미있게 주식 공부에 빠져들 수 있었다. 🫠

그동안 기술적 투자에 거리감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해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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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청소법 - 쓸고 닦고 버리고 정리하는 법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유노책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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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의 청소법
by. 마스노 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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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방은 책들이 어떻게 정리되어 있냐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 책의 양이 줄어들지는 않아도 나름 정리를 하면 깨끗해보인다.

그런데 그렇게 정리를 하는 게 매번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스스로 고통받고는 한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자마자 버릴 건 버리고 깨끗이 집안을 청소를 하지는 않았지만), 스님이 쓴 책인데다가 청소가 주된 주제라서 그런지 읽는 동안 마음이 마치 절에 있는 것처럼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중반 정도 읽었을 때는 용기를 내서 책들과 화장품들도 정리하고 오래된 디퓨저들도 교체했다. 😘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을 읽을 때처럼 강력하게 물건들을 버려야겠다는 생각 (압박감)이 들지 않아서 좋았다 😂

대신 읽는 동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내 주변 환경도 그렇게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잡한 주변 환경 때문에 마음이 복닥복닥 하다면 이 책을 읽고 마음과 주변을 청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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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인문학 인간 - 남승현 에세이
남승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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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라는 글자가 있어서 읽기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 읽히는 에세이였다.

이 책에는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인문학의 힘을 빌려 살아갈 용기를 얻은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15권의 책을 소개하며 각 책에서 길어올린 한 문장과 함께 저자의 에피소드를 더해놓은 구성이었다.

꾸미거나 가식없이 저자의 솔직한 생각들이 바탕이 된 문장들에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지는 지점이 군데군데 있어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은 노트에 적어놓고 곱씹으면서 자기 삶에 반영해봐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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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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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말로만 듣던 <손자병법>을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언뜻 훑어보니 한문도 있고 글자도 많고 생각보다 책도 두꺼워서 선뜻 읽기가 겁이 났지만 책 전체가 컬러풀한 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이해하기가 힘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첫 장부터 친절하게 잘 읽혔다.

이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편은 옮긴이의 소개글로 시작해서 원문 해석, 원문, 그리고 옮긴이의 좀 더 깊은 해설로 이루어져있다.

원래 손자병법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옮긴이의 해설이 붙다보니 3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 되었다. 그치만 그렇기 때문에 <손자병법>을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좀 더 깊게 음미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역사서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에 익숙치 않다면 읽기가 조금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나같은 경우는 올해 봄에 중국사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 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그래도 그 벽이 그리 높지 않고 시종일관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천천히 글을 음미하면서 읽는다면 꽤나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고전이다보니 두고두고 읽으면서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

시중에 여러 손자병법이 있지만 이 책과 함께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고전의 길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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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오딧세이 - 한 끼에 담아낸 지속 가능성의 여정
김태윤.장민영.황종욱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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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음식들을 많이 만들다보니 요리나 음식과 관련된 책들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편이다.

이번에 읽게된 <로컬 오딧세이> 라는 책은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식재료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이 독특했다.

주로 환경과 생물의 '지속 가능성' 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점점 어딜가든 비슷해지고 있는 식문화에 대항하여 식탁에서 다양한 생물종들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 곳곳에서 느껴졌다.

식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록 그 식재료들의 특성과 맛 그리고 다채로운 요리법까지 알아가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그리고 이 식재료들을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여기에 생생한 컬러의 사진들까지 풍부해서 마치 음식 여행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이 책을 통해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다양한 생물종과 그것들을 요리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구경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요리나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단조로운 식문화에 별 불만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매혹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지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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